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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호실적에 주주환원 기대까지…목표가 줄상향

메리츠금융지주가 1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나서면서 주가도 다시 8만원대를 회복하고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고 있어 업계에선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17일 전일 대비 100원(-0.12%) 하락한 8만1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하락했으나 최근 한 달간 9.42% 상승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하면서 주주환원 등에 대한 기대에 기관 수급이 몰리면서 주가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기관들은 한 달 동안 메리츠금융지주를 620억원가량 사들였다. 또한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이었던 점도 주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메리츠금융지주의 1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은 5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화재의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지난해 대비 개선됐다"면서 "투자손익은 낮은 당기손익 인식 공정가치 금융자산(FVPL) 비중 덕에 평가손익이 421억 감소에 그쳤고, 손상차손과 처분익 모두 개선된 동시에 이자손익이 38.1%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은 4.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증권사들은 메리츠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소각에 따른 기계적인 적정 주가는 올해 말 기준 11만9000원, 내년 말 12만7000원"이라며 "현 주가에서는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리 방안 발표에도 선순위 중심 PF 및 낮은 LTV(담보인정비율)로 추가 부담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견조한 이익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정적인 이익에 기반하여 연간 1조원 이상(총 주주환원율 50% 이상)의 주주 환원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주주가치 제고 관점의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9 15:16:2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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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작가 콜린 진, 2만여개 브릭으로 '종묘제례' 재현...향대청 전시

국가무형유산과 장난감. 어울리지 않는 두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 종묘 향대청이다. 향대청은 제사 전날 왕이 종묘제례에 사용하기 위해 내린 향과 축문, 폐백을 보관하던 장소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향대청 내부를 손질해 재개관하고 전시 공간을 개편, 레고 아티스트 콜린 진(본명 소진호) 작가와 협업 작품을 선보인다. 콜린 진 작가는 국왕이 종묘제례를 지낼 때 제관과 참가자들의 자리 배치를 그린 그림 '오향친제반차도'를 2만여 개 브릭으로 구현해냈다. 메트로신문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향대청에서 콜린 진 작가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작년 10월 '콜린 진의 역사적인 레고' 첫 전시 당시 '종묘제례악(종묘제례시 사용하는 음악과 노래, 춤)'을 소규모로 재현한 게 아쉬워 다음에는 스케일을 키워 '종묘제례'를 제대로 구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빨라야 2년 뒤라고 예상했는데 7개월 만에 목표를 이뤘다. 어떻게 된 건가. "지난해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분들이 레고로 구현된 '종묘제례악'을 보기 위해 전시장을 찾아왔다. 건물과 공간, 장소가 아닌 그 안의 사람 얘기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는데 연구관님도 국가무형유산을 전승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좋다며 같이 뭔가 해보자고 해서 그 자리에서 섭외가 됐다. 그리고 올 1월 4일에 연락이 왔고, 지난 10일까지 하루 최소 4시간씩 투자해 작품을 만들었다." - 작품에 대해 설명해달라. "종묘 내 건물과 왕실 사당에서 거행되는 주요 의식, 절차, 제례 상차림 등을 글과 그림으로 나타낸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이 있다. 전체 8폭 중 7폭에 왕과 악대, 무용수, 제관, 문무관원, 종친 등 제례에 참가한 209인의 위치와 전체적인 대형이 도해됐다. '레고 오향친제반차도'는 이를 토대로 만든 작품이다. 오향친제반차도 외에 왕실의 복식, 궁중 악무, 국가제례 등을 정리해 놓은 '왕실문화도감'도 참고했다. 작품엔 26개 악기와 참가자 209명이 표현됐다. 행동이 세세하게 묘사된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왕과 왕세자는 오향친제반차도에 위치만 표시돼 있는데 이번에 작품에서 브릭으로 구현했다. 종묘제례가 단순히 선대 왕에 대한 제사 의례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관람객들이 국가의 안위를 위해 제를 지내는 모습에서 '애민의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 - 창작 과정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첫번째 전시 때 레고로 구현한 '종묘제례악' 작품은 현재의 것을 기준으로 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지금은 악기를 14개만 쓰는데 레퍼런스(오향친제반차도)에는 26개로 나와 있었다. 또 전에는 종묘제례악이어서 문무와 무무, 일무(佾舞)만 표현했는데, 이번엔 제관도 있다는 게 큰 차이다. 배향관 중 직급이 높은 3품 이상은 조복(제례 등 의례 때 입는 옷으로 양관, 의, 중단, 상, 대대, 수, 폐슬, 패옥, 품대, 방심곡령, 말, 이, 홀이 한 벌)이라는 화려한 옷을 입는다. 레이어드하듯이 옷을 많이 껴입는데 작은 크기의 피규어에 화려한듯하면서 심플한 디테일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다." - 종묘 정전과 같은 건축물이 아닌 의례를 브릭으로 구현한 이유가 있다면. "종묘가 지금까지 이어진 건 사람들이 거기에서 계속 제례를 지내고 했기 때문이다. 무형의 것이 전승된 것이다. 건물은 전쟁이 나거나 화재가 발생하면 쉽게 사라진다. 사람 역시 수명이 한정돼 있지만, 누군가에게 계속 대물림해 600년 넘게 지속된 전통이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사람 나고 건물 났지, 건물 나고 사람 났나. 레고로 랜드마크를 만드는 일에는 관심 없다. 돈을 많이 들여서 화려하고 멋진 건물을 만들어놨다고 한들 사람들이 그곳을 찾지 않으면 쇠퇴하기 마련이다." - '레고 오향친제반차도'의 감상 포인트는. "종묘에는 백성에 대한 사랑이 담겼다고 생각한다. 제사엔 왕족도 참여하지만 제례악을 연주하는 악공들은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다. 낮은 계급의 악공이 계속 전수해 지금까지 종묘제례가 이어졌다. 왕실의 문화만이 아닌 계급 상관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가의 행사다. 종묘제례 때 악공들도 신분 높은 사람들이 입던 붉은색 옷을 입게 해준 건 제의 전승에 이바지해온 이들에 대한 대우가 아니었을까. 종묘제례에 숨겨진 의미를 찾으며 작품을 즐기면 재미가 배가 될 것 같다." -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 "첫번째 전시는 그간 제가 만든 작품들을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 어느 정도 준비된 상태여서 큰 부담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데드라인이 정해진 관의 행사라 압박감이 심했다. '내가 이거를 제 날짜에 못해내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런 걱정이 많았다. 궁능유적본부에서도 자료 제공을 많이 해주고 작품에 큰 터치를 안 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에 부담이 더 컸다. 학창시절 이후 악몽도 꿨다. 당장 내일이 전시인데 아무것도 준비가 안 돼 있는 내용의 꿈이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크게 웃었다. 재밌는 일이 하나 더 있었다. 5월 10일 이른 아침에 전시 세팅을 위해 차로 종묘에 들어왔다. 차량 통행이 금지된 구역을 들어올 수 있어서 조금 신났다." - 다음 전시 계획은. "이번에 209명을 혼자 만들면서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살이 3kg이나 빠졌다. 전에 정조의 수원 화성 행차를 재현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당장은 어렵고 10년 뒤에나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수원시나 화성시에서 전격 지원해준다고 하면 이번처럼 또 열심히 해보겠다.(웃음)"

2024-05-19 15:16:2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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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속가능한 상생 경영' 나서..."ESG경영 선도할것"

한미약품이 다양한 협력사들과 유기적인 연대를 구축하며 국내 제약 업계의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개선)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제4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한미약품은 협력사들과 ESG 경영 방침, 국내외 공급망 실사 법안 현황, 국내외 기업의 대응 사례 등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유럽연합이 최근 도입하고 있는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은 국내외 기업들에게 ESG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원재료 조달부터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전체 공급망 과정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ESG 친화적인 관리와 책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관련, 한미약품은 협력사들이 독자적인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ESG 자가점검 가이드북'을 제시했다. 해당 가이드북은 ESG 경영의 핵심인 환경, 인권·노동, 안전보건, 공정거래 등 총 4개 영역에 대한 설명, 기준, 진단 항목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향후에도 가이드북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협력사들의 ESG 경영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강의도 마련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 실사지침으로 보는 ESG 경영, 원가혁신 및 원가개선 마인드, 협력업체 컴플라이언스 중요성과 체계 구축 등 3개 주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한미약품은 앞서 지난 2023년 11월 열린 '제3회 한미약품 협력업체 멘토십 프로그램'에서는 협력업체의 우수 기술 연구개발 사례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당시 한미약품은 의료용기 제조 전문 기업 중석메디플을 우수 제품 개발 기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한미약품의 경쟁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한미약품은 다회용 점안제 제품에 중석메디플이 자체 개발한 점안제 용기를 적용하고 있다. 중석메디플의 점안제 용기는 부드러운 재질과 사선형 디자인으로 구성돼 사용 편의성을 갖췄다. 적은 힘으로 적정량을 점안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멘토링을 비롯해 한미약품은 공급사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지난 2023년 6월 발간한 여섯 번째 ESG보고서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협력업체관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공급업체와 상호 유익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한미약품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공급업체 성과를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측정해 전략적 공급파트너를 식별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을 생산하는 회사인 만큼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미약품은 유관부서, 구매자, 공급자 등 다자간 의사소통 채널인 'e사랑방도 운영한다.

2024-05-19 15:13: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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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외 직구 금지조치 번복에 "졸속 방침 전면 폐기하고 원점부터"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정부가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 직구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가 번복한 것에 대해 "자유시장 경제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역행하는 해외 직구 금지 졸속 방침을 전면 폐기하고 원점부터 살피라"고 촉구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내고 "지난 16일 정부는 갑자기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 직구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며 "논란이 커지자 또 하루 만에 '실제로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차단하겠다'며 번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대책, 무계획 정책을 발표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접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 해외 직구 금지 정책은 다양한 문화와 상품을 향유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특히 엄청난 저항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미 해외 직구는 국민의 소비 양상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안전한 상품과 합리적 구매를 요구했더니 시장 자체를 빼앗은 꼴이고 국민의 요구를 오독해도 한참 잘못 읽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안전한 상품을 확보하고 피해를 구제할 정책부터 내놓았어야 한다"며 "무턱대고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건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다. 국민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여론부터 수렴하라"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불감·아집·불통·회피'에 국민들의 피로도는 높아만 간다. 총선 패배로부터 정녕 아무것도 배운 게 없나"라며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더니 퇴행적 쇄국정책으로 21세기 흥선대원군이라도 되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 논란에 이어 해외 직구 금지에 이르기까지, 설익은 정책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정책 돌직구'는 국민 불편과 혼란만 가중하고 있다"며 "국민은 주는 대로 감내해야 하는 백성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국민은 정책 실험 쥐가 아니다"라며 "눈 감고 귀 막은 맥락맹에서 벗어나 보고 들으라. 정치도 정책도 소통이 기본"이라고 했다.

2024-05-19 15:12:0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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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격돌, 삼성 신형 폴더플폰 VS 애플 초슬림 아이폰 '맞불'

갈수록 스마트폰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하고 한층 평평해진 갤럭시 신형 폴더블폰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은 내년 중 훨씬 더 얇아진 아이폰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7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플립6'을 공개한다. 폴더블폰으로는 처음으로 생성형 AI이 탑재된다. 폴드6는 전작인 폴드5보다 기기 표면이 더 평평해지고, 모서리와 가장자리 부분에 더 날카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날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 삼성 갤럭시Z폴드 6로 추정되는 모델번호 SM-F956U의 성능 테스트 결과와 제품 정보가 등록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용을 보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CPU를 사용하고, 12GB 램과 구글 안드로이드14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6에 자사의 엑시노스 칩을 배제하고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을 전량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는 퀄컴과 엑시노스를 병행 탑재한 '갤럭시S24 시리즈'와는 반대 행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 갤럭시S22 시리즈에 엑시노스2200을 도입했다. 다만 엑시노스 칩이 발열 논란에 오르내리면서 최고급 모델에는 퀄컴 제품을 탑재해왔다. 다만, 이후 엑시노스 칩도 갤럭시S24 기본형 모델등에 도입되며 시장에 잡음 없이안착했다. 하지만 갤럭시Z플립6에는 퀄컴 제품만 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퀄컴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자사 칩을 탑재하는 게 유리하기 때문. 이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만 퀄컴 제품을 도입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갤럭시Z폴드 6은 전작에 비해 멀티코어 CPU 성능이 크게 향상돼 CPU 집약적인 작업에서 훨씬 더 빠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은 내년 중 기존 모델보다 얇아진 아이폰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날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2025년 훨씬 더 얇아진 디자인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17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코드명 D23으로 불리는 이 기기에 A19라 불리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시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아이폰이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더 얇은지 등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새로운 초슬림 아이폰 모델은 현재 아이폰보다 훨씬 더 얇으며, 현재 시작가격 1199달러인 아이폰 프로 맥스 모델보다 가격이 더 비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는 6.12인치에서 프로 맥스 모델의 6.69인치 사이의 크기로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애플이 개발 중인 해당 모델의 가장 큰 변화는 후면 카메라의 위치다. 후면 카메라가 기기 왼쪽 상단에서 가운데로 재배치되고 더 좁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또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 기존 아이폰SE의 후속인 저렴한 아이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아이폰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전략을 공개하는 등 여러 가지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9 15:10: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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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는 '민생 국회'로] 국민의힘 '최연소' 당선인 김용태 "희망 상임위는 국토위… 싸우더라도 자주 만나야"

1990년생인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22대 국회의 여당 최연소 국회의원이다. 2017년 바른정당의 정책연구소 연구원으로 정계 입문을 해서 세 번째 선거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했으니, 꾸준한 노력의 산물일 것이다. 두 번의 도전에서 실패한 그는 유년 시절을 보낸 고향 포천으로 돌아왔다. 전략공천이나 단수 공천을 받지 않고 5자 경선에서 이겼고, 거센 정권심판 바람이 불었던 본선에서도 살아 남았다. 국회의원 당선인이 된 그는 벌써부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을 준비해야 하고, 새로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의 비대위원도 맡았다. '수도권에서 당선된 보수정당의 젊은 정치인'이라는 수식어가 생긴 만큼, 그를 찾는 매체들도 많아졌다. 지난 17일에도 방송 인터뷰를 마친 김 당선인은 곧바로 국회에서 <메트로경제신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희망 상임위는 국토위… 1호 법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민의힘이 20일까지 희망 상임위원회를 신청받고 있어 김용태 당선인에게 살짝 물었다. 그는 기자에게 "아직 신청은 안 했지만 국토교통위원회를 1지망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국토위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에 직접 관여할 수 있어 '인기 상임위'에 속한다. 경쟁이 치열해 초선 의원이 맡기는 쉽지 않을텐데, 국토위를 지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같은 물음에 김 당선인은 "포천과 가평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역차별을 받아왔다. 겹겹이 규제가 많아서"라며 "'수도권 정비법'으로 수도권 규제에 묶여 각종 발전이 저해됐다. 또 포천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고, 가평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고 지역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여러가지 사정으로 성장이 더디고 투자가 더디다보니 (수도권임에도) 경기 북부의 발전이 더뎠다"며 "경기 북부는 인구 소멸에 직면해 있고, 지역 의료나 교통망 등 공공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포천은 서울로 연결되는 철도가 없고, 가평은 사통팔달 도로가 잘 연결되지 않아 교통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언급했다. 발전이 더디고 지역 주민들의 열망이 있으니, 국토위에서 해당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본 셈이다. 이런 차원에서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 포천가평뿐 아니라 경기 북부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자치권을 강화할 수 있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당선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특별자치도를 설치하는 문제라 수도권 정비법의 특례 조항 등 관련해서 300명 국회의원 당선인 간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으니 조율하는 데 어려운 측면도 있겠지만, 경기 북부의 여야 당선인과 협의하면서 잘 설득해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심 50%, 당심 50%' 주장하는 이유는… "국민께 열려 있다는 걸 보여드려야"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전당대회의 핵심 쟁점은 '당원투표 100%' 규정의 개정 여부다. 현재 당내에서는 '당원투표 100%'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민심 반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다. 비대위에 합류한 김 당선인은 이전부터 '당심 50%, 민심 50%'로의 개정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당직 선거니까 책임당원의 효능감도 중요하고, 책임당원이 입장을 묻는 것도 중요하다"면서도 "집권여당이고 국민들에게 열려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민심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으로 '황우여 비대위'는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칠 예정이라고 한다. 국민의힘은 최근 세 번 연속 총선에서 패했다. '보수의 위기'라는 목소리도 있다. '이기는 정당'이 되려면 어떤 것이 바뀌어야 할까. 김 당선인은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뽑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야당에 투표한 지역이 있다. 특히 수도권의 많은 지역이 이번에 바뀐 것 같다"면서 "바꿔 말하면 윤석열 정부에 대해 '공정과 상식'이라는 기대치가 높았는데, 지난 2년간 저희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저는 대통령이 이 믿음을 다시 회복시켜 주셔야 된다고 생각하고,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가치를 회복시켜주면 여당이 국민들께 다시 사랑받고, 대통령의 국정지지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싸우더라도 자주 만나서 대화해야… 포천가평, 전국 중심 만들 것" 21대 국회는 진영 간 갈등이 극대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당선인은 이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로 자주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싸우더라도 자주 만나서 대화하고 서로를 설득하려고 해야 한다"며 "결과가 예상된다 하더라도 대화를 통해 이견을 좁히려는 시도를 보인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를 위해 초당적인 만남을 많이 갖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야당의 젊은 당선인들과 초당적인 만남을 많이 가질 것"이라며 "각 정당이 추구하는 정책 노선이나 기조는 다르지만, 국민들을 위한 일이나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있다면 초당적으로 이야기를 하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김 당선인은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의 정치를 복원하고 포천가평이 전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경기 북부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는 사명을 갖고, 그 역할과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5-19 15:08:52 서예진 기자
[신흥재벌 이야기-프롤로그] 시리즈를 시작하며

"실패란 단어는 없다. 아직 성공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여러분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난 2000년 단돈 5000만원으로 시작해 2024년 자산가치 약 25조6960원의 재계서열 19위로 성장한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의 말이다. 21세기 대한민국 경제에 '신흥 재벌'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작년 말 기준)의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만 보더라도 신흥 재벌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대기업집단이란, 동일인이 사실상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회사의 집단을 말한다. 우리나라나 일본에 특히 발달한 기업경영 형태인 '재벌(財閥, Chaebol)'을 의미한다. 공정위의 2024년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은 지난해보다 6개가 늘어난 총 88군데이며, 이들 집단에 소속된 회사도 작년보다 242개 늘어 3318개였다. 자산 상위 톱10대 그룹은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 순으로 기존 재벌 서열과 큰 변동이 없었지만 그 뒤를 보면 카카오(15위)와 셀트리온그룹(19위)을 필두로 네이버(23)·쿠팡(27)·하림(29)·넥슨(43)·넷마블(46)·에코프로(47) 등이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BTS·뉴진스 등 K-팝 가수들이 속한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집단으로는 최초로 공시집단에 지정됐으며 카지노·관광업 주력 집단인 파라다이스, 호텔·관광업 주력 집단인 소노인터내셔널, 노스페이스와 룰루레몬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생산하는 영원 등이 공시집단에 신규 지정됐다. 새롭게 대기업집단으로 성장한 이른바 '신흥 재벌'들은 1940~50년대 등장했던 전통적 재벌들과 다른 점이 많다. 과거 재벌들이 봉건시대의 마지막과 자본주의의 태동시기가 얽히는 시대 특성 상 정경유착이나 특혜, 족벌경영 등으로 비판을 받았지만, 2000년대 이후 두각을 나타낸 신흥 재벌들은 새로운 소유 및 지배구조로 과거의 관행과도 확실한 선을 긋고 있다. 여전히 특정 일가가 다수의 기업을 지배하는 재벌 형태를 띠기도 하지만 새로운 지배구조와 경영방식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기도 하다. 일부 신흥 재벌은 유럽의 기업들처럼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기도 하고, 불법·편법 상속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이들 신흥 재벌들은 바이오, 정보기술(IT) 등 첨단 기술분야에서 새롭게 부(富)와 거대한 조직을 일궜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굴뚝산업이 아니라 시대가 변하는 흐름을 제대로 읽고, 기회를 잡은 것이다. <메트로경제신문>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창업 정신, 기업가 정신이 우리 사회에 전파되고 확산됨으로써 새로운 기업들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경제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신흥 재벌' 기업가들의 성공과 좌절,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과정 등을 심층적으로 짚어본다.

2024-05-19 15:00:19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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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기업들…대출 늘고 예금 줄고 연체율까지↑

고금리, 고물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기업들이 흔들리고 있다. 추가자금이 필요해 대출을 받는 기업은 늘었고, 이를 갚기 위해 예금을 줄이는 비중도 증가했다. 연체하거나 회생 파산을 찾는 기업들도 늘고 있어, 금융시스템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의 기업대출 잔액은 2월기준 1781조310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5.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1년 2월부터 1년간 13.86%, 2021년 2월부터 1년간 12.19% 증가했다. 이전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축소됐지만, 가계대출이 같은 기간(2023.2~2024.2) 0.1%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대비되는 수준이다. ◆ 원자재값 상승에 기업대출 증가 최근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이유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상승하며 기업의 생산·운영 비용이 오른 영향이 크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중동산 원유의 가격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배럴당 84.61달러로 지난해 말(77.33달러)과 비교해 9.41% 증가했다. 전달(89.17달러)과 비교하면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7일 1354.9원으로 지난해 12월 평균(1303.98원)과 비교해 50.92원 올랐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기업들의 생산·운영 비용이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 고금리 지속, 기업 양극화 심화될 듯 문제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상환부담이 이어진 기업들이 예금을 줄여 부채를 상환하고 있는 것. 지난해 말 기업의 원화예금 잔액은 637조502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0.9% 감소했다. 기업 예금 잔액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4년 말 135조 8120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4조 7070억원(2.9%) 줄어든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기업의 연체율은 더 오를 수밖에 없다. 올해 1분기말 기준 기업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가계대출 연체율 0.37%보다 높게 형성됐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1%로 1년 전과 비교해 0.16%포인트(P) 상승했다. 예금 비중을 줄인 기업들이 생산·운영 비용의 증가와 고금리 대출상환 부담을 견디지 못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경기둔화를 이기지 못하고 파산하는 회사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은 1657건으로 전년보다 65%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도 이미 439건이 신청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많다. 은행권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대출과 일부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부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은행들도 건전성 관리 때문에 안정적인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을 늘리고 있어, 기업간 양극화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5-19 14:53: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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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돈 저감' 페인트, 객관적 근거 없어… 공정위 6개 페인트업체에 시정명령

객관적인 근거 없이 페인트의 라돈 저감효과를 광고한 페인트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참길, 현일, 퓨어하임, 칼리코 등 6개 페인트 사업자의 부당한 표시·공고행위에 대해 시정명령(통지명령 포함)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은 '순&수 라돈가드'(노루페인트), '인플러스 라돈가드'(삼화페인트공업), '액티바707'(참길), '나노클린'(현일), '라돈세이프'(퓨어하임), '코팅엔'(칼리코) 제품을 판매하면서 객관적 근거가 없거나 적합하지 않은 시험성적서를 근거로 '라돈 차단', '라돈 저감', '라돈 방출 최소화' 등으로 표시·광고했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자연 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WHO)는 라돈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사업자들은 실증자료라며 자체 시험 결과를 제출했으나, 공정위는 사업자들의 자체 시험은 라돈 저감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적합한 시험이 아닐뿐만 아니라 임의로 제출한 시료에 따른 것으로 그 결과의 객관성이나 타당성이 담보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국립환경과학원 시험 결과에서도 해당 제품들은 라돈 저감효과가 없거나 표시·광고상의 수치보다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 퓨어하임 등 일부 사업자는 라돈 저감효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공인기관 시험의뢰 결과' 등으로 광고했는데,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라돈 저감효과를 평가하는 공인시험기관이나 공인시험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공정위는 "일반 소비자들은 라돈 저감 성능을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사업자가 제시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2018년 라돈 매트리스 사건 등으로 라돈 유해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수준이 높은 상황에서 사업자들이 라돈 저감효과를 강조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선택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9 14:34: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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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장기체류 외국인 10명중 4명만 보험 가입"

보험개발원은 매년 5월 20일부터 1주일간의 세계인 주간을 맞이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보험가입 통계를 분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3월말 기준 단기체류(90일 이내 여행 등)를 제외한 외국인은 191만명으로 지난 2022년말 169만명 대비 13% 증가했다. 단기체류자 포함시 260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약 5% 수준이다. 특히 20·30 젊은 연령대의 장기체류 외국인은 2018년 85만명, 2019년 86만명, 2023년 92만명, 2024년 3월 93만명으로 증가하면서 가망고객(보험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을 찾고 있는 국내 보험 산업에 신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69만명이다. 보험가입률은 41%(내국인 86%)로 집계되면서 절대 규모는 아직 작으나 시장 잠재력은 클 것이란 분석이다. 보험종목별로는 생명보험 31만명, 장기손해보험 42만명, 자동차보험은 22만명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험가입자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생명보험 4.6%, 장기손해보험 2.8%, 자동차보험 8.8%다. 생명보험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할 경우 건강, 암, 상해보험 순으로 상품 가입비중이 높다.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이 가장 높아 내국인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장기손해보험 모두 연령별로 남녀 가입률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외국인 30·40 남자의 가입률은 동일 연령대의 여자 대비 현격히 낮아 보장공백이 존재할 여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외국인이 자기차량손해담보를 선택한 비율은 62%로 내국인 83% 대비 낮아 가격 민감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보험은 내국인과 동일하게 외국인도 비대면으로 가입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대면 판매비중이 66%로 더 높았다. 보험개발원은 "외국인이 다시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어 외국인 대상 보험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며 "기존 보험상품을 재정비하고 체류목적과 보장수요에 부합하는 보험상품 확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대면화에 대응하고, 언어적·문화적 장벽을 낮출 수 있는 보험 가입채널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5-19 14:23:3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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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양방향 소통 플랫폼 '국민과 만드는 산업정책' 개통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현안 정책에 대해 국민과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국민과 만드는 산업정책'을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산업부는 홈페이지(www.motie.go.kr) 내 '국민과 만드는 산업정책' 소통 플랫폼을 통해 매월 산업부 주요 현안 정책을 공식적인 발표 전후로 소개하고, 국민의 제안을 접수, 접수된 의견에 대해 산업부 각 실·국별로 종합 검토해 답변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공식 회원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 개진이 가능하다. 다만, 본인이 작성한 글을 향후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 있도록 의견 제안자는 성명, 이메일, 연락처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한편, 국민과 만드는 첫 번째 의제로는 ▲AI(인공지능)-반도체 이니셔티브 ▲기업과 함께하는 신진연구자 성장지원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 ▲2024년 산업부 업무 추진계획 등 4건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산업부 소통 플랫폼을 통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앞으로 국민과 기업이 모두 공감하는 산업 정책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9 14:0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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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국제 학회에서 기술 홍보..."유전자 가위와 RNA의 만남"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 에스티팜이 RNA 플랫폼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TIDES USA 2024'에서 유전자 편집 가위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RNA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TIDES USA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및 mRNA 기반 치료제의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기술 및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국제 학회다. 이번 행사에서 에스티팜 올리고연구소장 김성원 상무는 'CRISPR/Casx 치료제의 sgRNA 공정 개발'이라는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 에스티팜에 따르면 CRISPR/Casx는 DNA 서열을 편집하는 기술로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추가 또는 변경할 수 있다. 유전자 가위 역할을 하는 효소 Casx와 게놈을 정밀하게 표적하는 sgRNA가 CRISPR/Casx의 핵심이다. 특히 sgRNA는 Casx가 특정 유전자를 절단할 수 있게 가이드해 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와 관련 에스티팜은 sgRNA 공정을 만든 결과와 주요 지표에 대해서 설명했다. 무엇보다 CRISPR/Casx 치료제 개발에는 고순도의 sgRNA가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에스티팜은 RNA 기술이 큰 유전자 편집 가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4-05-19 14:03:3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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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0년만의 사리반환' 축하… "국정 운영의 어려운 일 회피않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회피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김 여사가 대중 앞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27일 국민 대통합 김장 행사 이후 174일 만이다. 김 여사의 요청으로 사리 반환 논의가 이뤄진 만큼, 잠행을 깨고 행사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는 미국 보스턴박물관에 있던 3여래 2조사(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나옹선사, 지공선사)의 사리가 지난달 16일 환지본처(還至本處·원래 위치로 돌아옴)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사리는 본래 회암사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불교계의 큰 경사이면서 국민 모두에게 정말 기쁜 날"이라며 "100년 가까이 양주 회암사를 떠나 이역만리 타국에 머물렀던 3여래 2조사 사리가 마침내 우리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축하했다. 이어 "(환지본처된 사리는) 한국 불교의 정통성과 법맥을 상징하는 소중한 국가 유산"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 귀한 유물을 다시 모셔오는 길은 길고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04년 보스턴미술관에서 사리구를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2009년부터 문화유산청, 문화체육관광부, 조계종 등이 힘을 모아 반환 운동을 계속했다. 그러나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고, 2013년 최종 결렬되고 말았다. 그러다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가 보스턴미술관 측에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은 올해 뜻깊은 일이 될 것"이라며 사리 반환 논의를 적극 요청하면서 협의가 재개됐다. 양측은 사리는 기증 형식으로 영구 반환하고, 사리구는 임시 대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오랫동안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였지만 한미관계가 가까워진 것이 문제를 푸는 실마리가 되기도 했다"며 "이미 끝난 문제라고 포기하지 않고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애쓰고 노력하니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해 국민들의 소망을 이뤄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회피하지 않고 국민을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또 힘쓰겠다"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충만한 세상, 국민의 오늘이 더 행복하고 나라의 미래가 더 희망찬 대한민국을 불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법륜스님 사회로 칠정례 및 반야심경, 삼대화상 다례재 등 순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진우스님과 함께 삼배를 올리고 헌향, 헌화, 헌다를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은 사리 반환에 김 여사가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진우스님은 "2009년부터 반환 논의가 시작됐지만 그동안 전혀 진척되지 않고 잊히게 될 즈음, 작년에 김건희 여사께서 미국 국빈 방문할 때 보스턴박물관에 직접 가셔서 여사님의 문화적 안목과 혜안으로 보스턴박물관 측과의 협상과 이운 승인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특별히 영부인께서 사리 이운 봉안에 공덕주가 되셨으니 후속적인 역사에도 힘을 보태주실 것을 당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행사 전 사전환담에서 "사리가 환지본처 되어 매우 뿌듯하며 이를 계기로 불교가 중흥하길 바란다"며 "이번 환지본처는 제가 아니라 천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종회 의장 주경스님, 교육원장 범해스님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씨도 함께했다. 정관계에서는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동연 경기지사,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홍철호 정무수석,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자리했다.

2024-05-19 14:00:5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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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세계최대 박람회 참가 등 'K-유기농 가공식품' 수출 지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19일 유기가공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내년 1분기에 예정돼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유기식품박람회 참가도 지원한다. 유기가공식품이란 유기농·축산물을 원료 또는 재료로 사용해 제조·가공·유통하는 식품을 가리킨다. 유기농의 경우, 최소 3년간 합성 농약이나 합성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거름과 퇴비 같은 유기질 비료만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뜻한다. 농관원에 따르면 국내 유기가공식품의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 국내 친환경농업을 활성화하는 데 다소 한계가 있었다. 또 각국과 체결한 동등성 협정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하는 경우도 많지 않았다. 수출지원사업의 경우 정책고객인 유기가공식품 업체들의 수요를 반영해 설계되지 못하였고, 민간기업과의 체계적인 협업보다는 일회성으로 이뤄져 왔다. 이에 유기가공식품 수출이 국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체계 재검토 및 세부사업 재설계 등을 추진했다. 먼저 수출에 관심이 많은 유기가공식품 업체들과 협의한 결과, 올해 1월 '한국유기가공식품수출협의회'가 결성됐다. 협의회를 통해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파악하고, 농관원이 이를 반영한 '2024년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하게 된 것이다.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있다. 이는 유기가공식품 업체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미국, 유럽연합, 영국, 캐나다 등)의 구매자와 1:1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외 현지 수출 상담회'는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를 한국과 동등성협정을 체결(2014년 7월)한 미국에 파견해 현지 구매자와 수출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수출 전략 세미나 및 유기식품 시장조사를 통해 인증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또 세계 최대 유기식품박람회인 독일의 'BIOFACH 2025 박람회(내년 2월)' 참가 지원사업도 실시한다. 참가업체에게는 온라인 사전 수출상담을 추진해 해외 구매자와 실제 수출계약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 박람회에서는 친환경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으로 통합한국관을 설치해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을 알리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박성우 농관원장은 "유기가공식품 수출이 국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업체들에게 맞춤형 수출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지원사업과는 별도로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유기가공식품 업체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 신청기간은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www.naqs.go.kr)과 친환경인증정보시스템(www.enviagro.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19 13:59:2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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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금감원 등 “청소년 도박·대리입금 막자”…‘긴급 스쿨벨’ 발령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서울시교육청·금융감독원·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손을 잡았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서울 시내 학교 1374곳과 학부모 78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긴급 스쿨벨'을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스쿨벨은 신종 청소년범죄 피해 정보와 대응 요령을 학교와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시스템으로 서울경찰청과 서울시교육청이 2021년 구축했다. 아울러 오는 9월까지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와 대리입금 운영을 단속·수사하기 위해 '첩보 집중 수집 기간'을 운영하고, 유관 기관과 협력해 피해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치료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4월 청소년 도박 검거 건수는 서울에서만 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6건) 3배 증가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대리입금과 학교폭력·갈취 등 2차 범죄도 발생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찰은 대리입금과 관련한 내용을 이번 긴급 스쿨벨에 포함했다. '대리입금'은 10만원 내외의 금액을 단기간 빌려주고 고금리로 돈을 챙기는 일종의 '사채'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해 대리입금 광고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와중에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도박 자금 마련을 위해 대리입금을 이용한 사례가 확인되는 등 피해 노출의 심각성이 높아졌다. 범죄자들은 청소년들에게 게임 아이템과 기념품 등을 사준다며 접근해 수고비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청소년 도박 및 대리입금은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과 그 가정을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단속·수사 뿐 아니라, 예방과 피해자 지원, 상담/치료도 포함하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접근과 관련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9 13:56: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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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최상위권’ 영재학교 졸업생은 과기원 거쳐 ‘의대’로?

이공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오는 22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하며 신입생 선발 절차에 들어가는 가운데, '의대 증원' 이슈가 영재학교 지원자 추이에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공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는 영재학교는 의대 진학 졸업생을 상대로 장학금 환수 등 불이익을 주지만, 이공계 대학에 간 뒤 의대로 다시 진학하는 경우가 있어 영재학교 지원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8개 영재학교가 오는 22일부터 2025학년도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모집인원은 총 789명(정원내)으로 ▲서울과학고 120명 ▲경기과고 120명 ▲한국과학영재학교 120명 ▲광주과고 90명 ▲대구과고 90명 ▲대전과고 90명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84명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75명을 각각 선발한다. 영재학교는 영재교육 진흥법에 따라 영재교육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이공계 고등학교 8곳이 운영 중이다. 학교 운영 전반에 걸쳐 자율권이 확보돼 있어 무학년 졸업학점제를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정부는 이공계 인재들의 '의대 쏠림'을 막기 위해 영재학교·과학고 학생들이 의약학 계열 진학을 희망하면 일반고 전학을 권고하고 징계 및 졸업 유예, 교육비·장학금 환수, 기숙사 등 학교시설 이용제한, 학교생활기록부는 영재학교 교육과정이 배제된 일반고 양식으로 석차등급을 표기해 발부하는 등 불이익을 주고 있다. 최근 '의대 쏠림'이 심화하는 상황이 정부 이공계 첨단학과 집중육성정책과 맞물린 상황에서, '최상위권 이공계' 학생들의 영재학교 선호가 이어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특히 영재학교 졸업생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과학기술원 '입학 후 의대 이탈'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영재학교는 2025학년도부터 조기졸업이 가능해졌고, 카이스트 등 전국 과학기술원도 영재학교 조기졸업생 입학이 처음으로 허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영재학교 졸업 후에는 이공계에서 의대로 이탈해도 불이익이 없어 '우회적으로' 의대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많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카이스트 등 과학기술원 4곳의 연도별 중도탈락인원은 ▲2018년 195명 ▲2019년 176명 2020년 277명 ▲2021년 187명 ▲2022년 268명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과학고에 이어 영재학교도 2025학년도부터 조기졸업이 가능해져 과기원 등의 입학 후 의대 준비생이 조기졸업으로 인해 그만큼(1년) 대학 입시를 다시 준비할 시간 확보가 가능해졌다"라며 "(영재학교 학생들은) 수학, 과학, 영어 등이 이미 최상위권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국어 과목만 준비하면 수능 준비가 큰 부담이 없어 의대를 위한 입시 재도전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5-19 13:55: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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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업종별 안전보건 가이드 배포… "중대재해법 불안·혼란 해소"

숙박업이나 음식점업 등 업종별 자주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담은 안전보건 가이드가 발간돼 소규모 사업장에 배포됐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의 50인 미만 사업장 확대 적용에 따른 현장 불안감과 혼란을 해소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총 23종의 '업종별 맞춤형 안전보건 가이드'를 제작·배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지난 3월부터 31개 업종별 협회 대표와 6명의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쳤 제작됐으며, 업종별 다수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그림으로 소개하는 등 업종별 유해·위험요인과 이에 대한 예방 준수사항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는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에 게시됐으며, 업종별 협회에 30만부가 배포돼 소규모사업장 등에 전달됐다. 고용부는 지난 10일 한국표면처리협동조합 20개 회원사 대상 산재예방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한숙박업중앙회 지역별 설명회 등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23종의 가이드가 업종별 현장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 사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한 만큼 사업장에서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5-19 13:54: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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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지역아동센터, 업무협약 체결...취약계층 아동 지원

한국마사회가 지난 17일 서울 및 경기·인천지역 11개소 지역아동센터와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 및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등은 '찾아가는 문화센터ㅋㅋㅋ(키즈컬처클래스의 약칭)'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복지 증진 및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뜻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과거 전국 26개 장외발매소에서 음악줄넘기, 리틀발레, 창의과학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강좌를 개설, 1만명 이상이 수강할 정도로 인기리에 운영됐으나 청소년보호법 개정에 따라 장외발매소에 미성년자 출입이 제한되면서 아동 대상 강좌를 운영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마사회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공간을 활용하되 마사회가 전문강사 및 교재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에게 수강기회를 제공하기로 하고 동 사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업 추진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법적 한계를 돌파한 적극행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동 사업은 당초 5개 지역에 한정해 시범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공모 결과 폭발적 반응으로 전국 17개 기관으로 확대 선정해 운영한다"며 "한국마사회는 저출산 문제 타개를 위해 아동복지를 강화하는 정책방향에 발맞춰, 장외발매소가 위치한 지역을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이광심 선부어울 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지자체 지원이 줄어들어 어려운 상황에서 마사회에서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줘 매우 큰 힘이 된다"며 "교육격차 완화와 함께 센터 내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쌓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어린이들에게도 보다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는 23일에는 경상지역 업무협약을 시행하며, 해당수업은 6월 여름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9 13:48: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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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발리 '세계물포럼'서 보유기술 공유·해외진출 도모

정부가 오는 20~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물포럼에 참가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물관리 정책사례 및 물 관련 기술 등의 공유 및 홍보활동에 나선다. 또 국내 민간·공기업의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지난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행사로, 우리나라도 2015년 대구·경북에서 제7차 세계물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1996년 설립된 세계물위원회(WWC)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400여 개 기관이 가입한 물 분야 세계 최대의 국제기구이다. 이번 행사는 '공동번영을 위한 물'을 주제로 세계물위원회와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우리나라는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이 단장을 맡는다. 또 서울시, 대구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물산업협의회가 정부대표단으로 참여한다. 환경부는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와 함께 포럼 개막 전날인 19일 국내 물 기업, 인도네시아 수도협회와 지방상수도공사 등을 초청해 '한-인도네시아 녹색 기술교류 학술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학술회에서는 양국의 주요 물관리정책과 유수율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기업과 협회 간 협력 양해각서(MOU) 5건을 체결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의 인도네시아 상수도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박재현 물관리정책실장은 바수키 하디물요노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양국 간 물 산업 교류를 확대를 논의했다. 박 실장은 또 행사에 참석한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해외 물산업 진출을 독려했다. 행사 개막일인 20일 환경부는 일본 국토교통성(대신정무관 코야리 타카시), 중국 수리부(장관 리 궈잉)와 '제4차 한중일 수자원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 회의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력적 물 기반시설(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각국의 주요 물관리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도출하게 된다. 한중일 수자원장관회의는 2012년부터 세계물포럼을 계기로 3년 주기로 열린다. 같은 날, 세계물포럼 기간 중 운영되는 대한민국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메콩강위원회 등 국제기구와 MOU 체결에 나선다. 물 분야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개도국의 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지속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박 정책실장은 "이번 세계물포럼 참여를 통해 국제사회와 물분야 협력을 강화해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세계물포럼에서는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문을 도출하고 물 산업 관련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다. 정치적·지역별·주제별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고, 전시장 및 부대행사 등도 진행된다. 정치적 과정에서는 장관·의원·지자체·기관별 세션을 운영하고 공동선언문을 도출한다. 지역별 과정은 미주·아프리카·지중해권·아태 지역별 물 관련 활동을 공유하고, 주제별 과정은 6개 대주제 관련 105개 세션을 운영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9 13:46:4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