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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먹는물 분야 국제평가 7년 연속 '최우수기관' 인증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분석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시험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공인 인증제도로, ISO/IEC(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증을 받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과 연구소, 민간 분석기관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세계 각국의 참여기관에서 배포 받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시료를 분석하고, 미국 환경자원협회에서 제출된 결괏값을 비교 평가해 시험자 간 오차 범위를 산정하고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국제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암모니아성 질소 등 이온류 6항목, 클로로포름 등 소독부산물 2항목, 중금속 5항목, 유해유기물질 4항목 총 17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7년 연속으로 세계 수준의 먹는물 분야 평가기관에서 전문성을 인증받았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매년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분석능력에 대한 신뢰성 및 정확성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며 "지속적인 분석 역량 강화로 측정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더 깐깐한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12-21 13:15:4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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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사)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와 이동시장실 개최

김경일 파주시장은 20일 (사)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 임원들과 파주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지원센터에서 '(사)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 이동시장실'을 개최했다. 제51회 이동시장실에는 파주시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로 구성된 (사)파주시공유경제네트워크의 임원 17명이 참석해 각 협회별 다양한 정책 제안 등을 주제로 서로 소통하며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이동시장실에는 제20대 일일 명예시장인 나들목학교 2학년 이하진 학생이 참석해 임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하진 학생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특별한 제품을 개발하여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파주시에 기부하는 분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답례품이 제공되길 바란다"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경기 침체가 깊어지면서 재정 여건이 어려워지는 시기이지만, '민생'을 책임지는 지자체의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와 상생하는 재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며 "오늘 제시된 사회적경제 현장의 목소리와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과 파주시를 위한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이번 이동시장실로 민선8기 시작 이후 총 51번의 이동시장실 운영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공유경제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각 협회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소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2-21 13:15: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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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도시형교통모델 2년 연속 추가예산 확보

파주시는 도시형교통모델(노선버스)의 2024년 예산 확대로 내년에도 교통불편(소외) 지역에 추가적인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파주시는 도시형교통모델의 기존 노선 운영 유지와 신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토부와 경기도에 지속적인 사업설명 및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마침내 2024년도 도시형교통모델 예산 40.21억 원[가내시(예산 확정되기 전 임의 배정된 예산) 국비50%, 시비50%]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도시형교통모델 예산은 2023년도 33억 원(전년 대비 24억 원 증가)에 이어, 2024년도 40.21억 원(전년 대비 약 7억 원 증가)으로, 2년 연속 추가 예산확보를 통해 대중교통 불편(소외)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관내 2개 지역(면, 운정3지구)에 신규 마을버스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4년 상반기 공고를 통해 사업자 선정과 운행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는 대중교통 불편 및 소외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건의하는 등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형교통모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며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9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현재 파주시에는 14개 노선(20대)이 교통불편지역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2023-12-21 13:14:5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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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을 향해 달린다⑧] '尹 원년멤버' 김기흥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변화"

2021년 일면식도 없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권유를 받고 19년간 다니던 KBS에 사표를 냈다. 대선 레이스 중에는 윤석열 후보를 수행했고, 인수위를 거쳐 대통령실도 함께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는 모르는 사이인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안정적인 생활을 포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김기흥 예비후보는 이제 대통령실 부대변인 직을 내려놓고 인천 연수을에서 22대 총선에 도전한다. 참모였던 김 예비후보가 정치 일선에 뛰어든 이유, 그리고 연수을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해야… 현재는 과거 퇴행적" 김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에서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4년 총선의 가장 중요한 시대정신은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를 무엇을 위해 하느냐, 현상 유지를 위해서인지 미래를 위한 것인지, 어떤 방향을 갖고 정치를 하는지에 대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치는 현상 유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해야 한다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정치 철학이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2021년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이유이기도 하다. 신인 정치인으로서 '정치인 윤석열'의 매력을 '미래와 뚝심'라고 꼽은 김 예비후보는 "건전재정 기조만 봐도 그렇다. 선거를 앞두고 돈을 많이 쓰고 싶겠지만, 대한민국은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확장재정을 유지할 수 없게 됐다"며 "계속 돈을 쓰다가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어려운데, 반발에도 (건전재정 기조로) 방향을 바꿨다"고 했다. 또 윤 대통령이 거센 반발에도 일본에 먼저 손을 내밀어 한일관계를 개선한 것에 대해서도 미래를 위한 뚝심 있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반일 감정을 이용하면 지지율이 유지되거나 올라가니, 보수정권도 독도 방문을 하고 그랬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현실화된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과의 관계를 복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인 윤석열'은 미래에 방점을 두고, 뚝심있게 그걸 해나간다"며 "그런 것들은 당장 인정 받는게 아니라,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대통령으로서 현재의 지지율이 좋으면 좋지만, 지금 당장 지지율이 좋고 나중에 끝나고 비판받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지금 원칙있게 가고 나중에 정당한 평가를 받는게 좋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제일 중요한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여야 한다"며 "지금의 정치는 과거 퇴행적이고 현재 상황에 매몰돼 있는데, 사람들의 불안감과 분노를 조장해 자양분을 삼고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김 예비후보는 미래로 나아가느냐, 현상 유지만 하느냐, 과거로 퇴행하느냐의 갈림길이 22대 총선이라고 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존재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룰 통해서 예측가능함이 있어야 함에도 그러지 못했다"고 했다. 현재는 정치가 발목을 잡고 피로감이 쌓이게 하는 상황이며, 거대야당은 선악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을 제시하며 분노를 조장하는 정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그런 정치세력,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며 "세상은 복합적이고 중첩적인데, 그분들(586)은 대한민국 국민의 다양한 삶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다수를 점하는 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입법 권력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걸 위해선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은 다수의 의석을 점하는 가운데 책임 정치, 미래지향적인 정치를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 걸핏하면 탄핵·해임을 공공연하게 얘기하고, 국무위원 19명 가운데 과반 이상을 탄핵하거나 탄핵을 언급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이기려면 수도권 민심을 잘 받아야 한다"며 "정치는 남이 써준 원고나 남이 만들어준 정책이 아니라 내가 살아보니 느끼는 것들이 중요하다"며 "2012년부터 송도에 살았는데, 송도라는 곳이 좋은 점도 있지만 더 잘하면 더 좋아질 수 있는 면도 있다. 이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정확히 알 수 있기에 이 곳에 도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를 송도답게 하려면 교통과 교육을 우선 과제로" 2012년부터 송도에 거주했고, 이 곳에서 자녀들이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다닌 '송도 아빠'가 생각하는 지역 현안은 무엇일까. 그는 교통과 교육 두 분야를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 두 분야의 과제를 원활히 해결하는 것이 송도를 더욱 송도답게 만드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KBS 재직 시절부터 대통령실 재직 시절까지, 항상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송도에서 서울까지 나가기 위해 새벽4시에 일어나 기자 시절 별명이 '사시남'(4시에 일어나는 남자)이기도 했다. 그만큼 교통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직접 체감했다는 뜻이다. 그는 송도의 교통 인프라 개선에 대해 광역교통망과 연계교통망을 나누어 제시했다. 일단 김 예비후보는 GTX-B 노선 착공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도 언급했다. 그는 "인천지하철 1호선 8공구까지 연장을 통해 6, 8공구 주민들의 불편함 하루빨리 해결하겠다"며 "현재도 인천1호선이 달빛축제공원~미송중학교 구간을 설계를 거쳐 2036년께나 개통하려고 하는데, 2036년은 정말 늦다. 내년 상반기에야 예타 대상을 신청한다고 하는데, 이런 늦은 행정을 어서 처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M버스(광역버스) 배차간격 줄이기도 그가 생각하는 교통 개선 방안이다. 연계교통망 개선은 송도 내 이동이 불편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그는 "송도트램을 통해 송도 내 이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개선된 M버스·광역버스, 시내·순환버스와 함께 정시성을 갖춘 교통수단인 GTX-B, 인천 지하철 1호선, 트램 간의 연계망을 구축해 송도형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출퇴근 시간대 송도 내 교통체증, 아암대로의 상습 교통체증도 그의 해결 과제다. 또 교육에 대해서는 "두 아이 아빠로서, 교육의 문제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송도를 위해 빠르고 추진력 있게 좋은 교육기관을 유치하고, 기존 관내 학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단 그는 ▲과밀학급 문제 해결 ▲교육서비스 질 향상 ▲관내 대학교들과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밀학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송도 지역에 주요 단지 입주 계획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했다. 또 교육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각 과목별 특성화학교 지정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도 그의 구상에 들어 있다. 아울러 관내에 연세대, 인천대, 인하대, 인천글로벌캠퍼스 등 다양한 대학이 있는 만큼, 이들 대학과 초·중·고등 학생 대상 교육 연계 프로그램 개발도 필요하다고 봤다. 김 예비후보는 "좋은 인재들이 우리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며 "교육기관들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확충하고, 훌륭한 인적자원들이 우리 지역 어린이·청소년 교육 경쟁력을 키우는 데 참여할 수 있도록 송도형 미래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도시 송도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송도에서 두 아이를 키운 '송도 아빠'에게 출생률 저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 예비후보는 출생률이 오르려면 '희망'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내 삶이 팍팍하지 않아야지만 아이를 낳고 싶을 것이다. 아이도 미래에 팍팍하게 살아야 한다면 아이를 낳기 싫지 않겠느냐"며 "얼마를 주겠다, 뭘 해주겠다 이런 차원이 아니라 내 삶의 만족도가 높아야 아이에 대한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렇기에 출생률 문제는 안정적인 삶이 있어야 그 다음을 생각할 수 있기에, 일자리, 주거, 교육, 교통, 문화 등 전반적인 것이 아우러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한국사회가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느냐 미래지향적이냐. 미래를 봤을때 괜찮냐, 그런 희망이 없는 상황에선 단순히 특정 부문에 재정을 투입한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고 제언했다. ◆"확장성 있다는 데 공감대… 지역 목소리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려면 강점이 있어야 한다. 정치인으로서 이 사람이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어떤 강점이 있는지 유심히 볼 수밖에 없다. 이미 연수을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이 있고, 같은 당 소속 다른 도전자도 있다. 그럼 '정치인 김기흥'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를 잘 알고, 확장성이 있으며, 기자와 참모로 활동하며 많은 이들과 함께한 경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 선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데, 때가 되면 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가야할 방향, 윤석열 정부의 국정기조 등을 충분히 인식하는 사람이 선거에 나갔을 때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지역을 위해 많은 분들이 헌신한 것은 알지만, (여론은) 그분들이 가진 확장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기도 한다"며 "저는 사람들이 새로 관심을 갖고, 이해관계가 덜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안을 수 있다. 확장성이 있고 치우치지 않았다는 점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 때문에 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자부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기자 이력을 거론했다. 그는 "기자는 일을 처리할때 핵심을 파악하고 이해관계자를 인터뷰하는 종합적인 능력이 있다. 사안을 평면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제한된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되 때로는 차선을 택하는 일을 해왔다"며 "정치나 정책 모두 여러가지 의견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과정 아니냐. 기자는 매일 취재하며 기사화하기 때문에 어떤 것을 파악하고 결정하는 데 트레이닝이 돼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자로서 많은 이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질문하는 위치에서 세상을 봐왔다. 그리고 이젠 선거를 통해 정권교체를 하고, 인수위와 대통령실을 거치며 답변하는 위치에서 세상을 보고 정책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며 "질문하는 위치와 답변하는 위치에서 모두 일을 해봤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로서의 네트워킹, 선거 과정, 인수위, 대통령실에 있으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며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대통령과 정권교체를 이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했다. 그러면 중앙에서 제가 어떤 의견을 얘기하면 인천의 목소리, 연수의 목소리, 송도의 목소리가 더 잘 전달될 것이라 본다"고 했다. 단순히 대통령실에서 일한 경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수많은 과정을 거치며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해왔기에, 본인이 지역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기흥 인천 연수을 예비후보 학력, 이력 1975년 서울 양천 출생 신남중-대일고-서울대 종교학과 전)KBS 사회부/정치부 기자 전)KBS 뉴스 앵커 및 토론 진행 전)윤석열 캠프 수석부대변인 전)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대변인 전)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

2023-12-21 13:14:1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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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 4곳으로 늘어… "배터리 재사용 시장 확대"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이 4곳으로 확대됐다. 국내 배터리 재사용 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에 이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충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충북), 피엠그로우(경북) 4개 기관을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사용후전지를 재사용하려는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사용후전지 글로벌 시장은 2025년 3조원에서 2050년 60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잔존수명 70~80% 남은 사용후전지를 재사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됐으나, 안전성 검사제도 부재로 애로를 호소하는 상황이다. 현재 완성차·전지업체 등에서는 20여개 사용후전지 재사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사업이 추진 중이다. 국표원은 이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을 개정해 올해 10월 19일부터 안전성검사를 받은 재사용전지만 판매·유통이 가능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이로 인한 업계의 검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사용전지 제조업체가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해 스스로 안전성을 검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에는 처음으로 재사용전지 제조업체 피엠그로우가 포함됐다. 피엠그로우는 배터리팩 제조 및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재사용전지를 활용한 ESS 개발 등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도 다수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재사용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표원은 이번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이 사용후전지의 재사용 활성화와 비즈니스 다각화를 촉진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표원은 4개 검사기관 외에도 울산테크노파크(울산), 한국화학시험연구원(경기), 민테크(대전)에 대한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을 심사 중이며, 권역별 사각지대가 없도록 검사기관 지정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상모 제품안전정책국장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재사용전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꼼꼼한 심사로 안전성검사기관을 지정하는 한편, 재사용전지 산업의 성장과 안정적인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12-21 13:02:4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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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전기 추진 시스템' 새로운 친환경 유람선 심장 된다…은성중공업에 제품 공급

친환경 소형선박 및 선박용 연료전지 제작 전문 업체인 빈센이 친환경 유람선 개발에 힘을 보텐다. 빈센은 '진주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친환경 유람선'을 수주하여 건조중인 은성중공업에 유람선의 핵심인 '전기 추진 시스템' 및 충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기 추진 시스템' 공급 계약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수상레포츠센터 친환경 유람선 건조 및 충전 설비 제작·설치 과업의 일환으로 빈센이 2024년 3월까지 발주처인 은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알루미늄 소재 친환경 선박에 공급된다. 빈센이 2024년 3월까지 납품 할 '배터리 전기 추진 시스템'은 선외기와 동력모터를 포함한 추진기, 리튬 이온 배터리, 선박용 전기 충전기, 통합추진제어시스템 그리고 기타 전기 장비로 구성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는 선박은 최대 전장 18m, 최대 전폭 3.5m의 유람선을 평균 8노트 이상의 속도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 건조될 예정이다. 빈센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운항한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추진 여객선 '정원드림호'와 충전시스템을 납품한 바 있으며 박람회가 종료되는 지난 10월까지 성공리에 운항을 마쳤다.

2023-12-21 13:02: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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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포스코가 14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 포스코는 철강 전문 분석 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가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는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해 8.62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WSD는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이 포스코가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최고 수준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경쟁력 순위를 매겨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발표해 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주관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Breakthrough Technology Conference)'에서 포스코의 탄소중립 전략과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Hydrogen Reduction Ironmaking)' 개발 현황, 저탄소 브릿지(bridge) 기술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3-12-21 13:02:1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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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재개발·재건축 절차 원점 재검토…이주비 융자 등 국가 지원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도심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사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 절차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개선하겠다"며 앞으로 재개발·재건축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1일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 현장을 찾아 주민, 전문가 등과 도심 내 재개발·재건축 등 노후 주거지 정비 방향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온 이날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을 방문해 한파 속 주거 환경을 살피고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를 선물한 후 곧장 모아타운 사업지를 찾았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신속 정비하는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윤 대통령은 "오랫동안 지연됐던 뉴타운 사업이 이제 모아타운으로 사업 유형을 변경해 도시 정비가 다시 진행되고 있어 굉장히 반갑다"며 "주택과 주거는 민생에 가장 중요한 분야"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불합리하고 과도한 규제를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을 많이 겪었다"며 "우리 정부는 부동산 시장이 정치와 이념이 아니라 경제 원리에 맞게 작동되도록 시장을 왜곡시키는 규제들을 계속 제거하면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투기에 대한 징벌적 과세도 완화하고,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완화했고, 재건축 부담금 감면 등도 완료했다"며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65건뿐이었던 안전진단 통과 건수가 올해 163건을 넘었고, 연평균 2만8000여 규모인 정비구역 지정도 올해 6만2000호로 2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서울 주택의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노후화됐고, 특히 저층 주거지 경우 35년 이상된 주택이 절반에 가까워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30년 전에 머물러 있는 이 노후 주택을 편안하고 안전한 주택으로 확실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추진 속도와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의 국가 지원, 생활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재건축과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부터 받아 이를 통해서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다"며 "이렇게 되다 보니까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집이 위험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웃지 못할 상황이 또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모아타운과 같이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은 국가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재정 지원과 이주비 융자를 확대해 국민들의 거주 환경을 속도감 있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각종 규제를 합리화해 근본적인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집을 찾아서 도시 외곽으로 갈 것이 아니라 직장 가까운 도시 내에 집을 구해 살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3-12-21 13:01:40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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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당 GRDP 사상 첫 4만달러 돌파

2021년 한 해 동안 서울시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평가한 지역내총생산(GRDP·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 472조400억원(전국의 22.7%)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추계인구(950만1528명)를 기준으로 1인당 GRDP는 사상 처음으로 4만달러를 돌파한 4968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1일 '서울특별시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를 발표하고, 1인당 GRDP가 4만340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3.4%로 전년(0.9%)과 비교해 2.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국(4.3%) 대비 0.9%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2021년 서울시민 1인당 GRDP는 4968만원으로 전년보다 346만원 증가했다. 기준환율(1달러=1144.61원)로 계산한 1인당 GRDP는 4만3404달러로 전년과 비교해 4234달러 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산업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공급업(24.7%), 금융 및 보험업(23.2%), 정보통신업(8.3%) 순으로 크게 성장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24.2%),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10.4%), 건설업(-9.4%)은 침체 국면이 지속됐다. 서울의 경제활동별 GRDP 규모는 서비스업이 92.7%로 전년보다 0.6%포인트 증가했고, 제조업은 3.7%로 0.1%포인트 감소했다. 전년과 비교해 운수 및 창고업(12.9%), 금융보험업(8.2%), 정보통신업(5.5%)의 몸집이 커진 것과 달리 건설업(-8.5%), 부동산업(-0.5%), 숙박 및 음식점업(-0.2%)은 산업 규모가 쪼그라들었다. 자치구별 GRDP 규모는 강남구가 77조924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구(61조3427억원), 영등포구(44조2659억원), 서초구(38조3357억원)가 그다음이었다. 규모가 가장 작은 곳은 강북구(3조4630억원)였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성동구(10.9%), 영등포구(7.2%), 강서구(6.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동작구(-1.4%)는 성장이 가장 더뎠다. 성동구는 도매 및 소매업(29.0%), 운수 및 창고업(27.1%)의 성장이 두드러졌고, 영등포구는 정보통신업(13.4%), 금융 및 보험업(12.3%)의 성장률이 높았다. 강서구는 운수 및 창고업(-28.8%→12.7%)이 성장세로 전환됐고, 사업서비스업(15.4%), 정보통신업(14.7.%)이 크게 성장했다. 자치구별 1인당 GRDP 규모는 중구(4억8140만원), 종로구(2억3860만원), 강남구(1억5536만원) 순으로 컸고, 은평구는 1114만원으로 가장 작았다. 1인당 GRDP는 주거 인구가 적고, 사업체 밀집도가 높은 도심 지역이 높게 나타나며, 소득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권역별 GRDP 규모는 동남권이 157조4580억원으로, 서울의 33.4%를 차지했다. 서남권(115조4940억원), 도심권(110조357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해당 보고서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 누리집(http://data.seoul.go.kr)에 접속해 '서울통계간행물' 메뉴를 클릭하면 내려받을 수 있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GRDP 통계는 경제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등에 활용된다"면서 "도시경쟁력 연구, 해외 도시와의 비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21 12:57: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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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Z세대 체험 공간 '그라운드220' 개방

LG전자가 Z세대를 위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22일부터 서울 양평동에 '그라운드220'를 전면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라운드220은 약 100평 규모 공간에서 LG전자 제품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제품과 함께하는 일상을 자유롭게 경험하는 '루틴 그라운드' ▲제품을 활용한 전문가 클래스로 취미와 생활을 탐구하는 '커뮤니티 그라운드' ▲신제품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팝업 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된다. 루틴 그라운드에는 스탠바이미·스탠바이미Go를 체험하기 좋은 쇼파석과 LG그램·그램+뷰·그램 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노트북석이 마련됐다. 커뮤니티 그라운드에서는 브리즈, 프라엘, 톤프리 등을 활용한 클래스가 열린다. 팝업 그라운드에서는 LG트윈스 우승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제작된 홈브루를 만나볼 수 있다. 방문자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회원 가입만 하면 체크인 데스크에서 원하는 제품을 빌려 편하게 사용해볼 수 있다. 웹 앱에서 간단한 성향 테스트를 하면 개인화된 루틴도 추천 받을 수 있다. 후기를 남기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꾸미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일상을 제안하기 위해 그라운드220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제품과 일상을 조화시키는 장소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5일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토크콘서트와 뮤직 콘서트 등 오프닝 이벤트와 함께 운영을 시작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을 해본 방문자들은 새로운 분위기였다고 평가하며, 직접 체험해본 후 구매 의사를 확정했다는 등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3: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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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삼일회계법인과 M&A 작업 본격화…내년 3월 투자 계약 목표

위니아가 매각 작업에 속도를 붙인다. 위니아는 21일 M&A 진행 및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위니아는 이달 초부터 회생법원에 M&A 승인을 신청해왔으며, 내용을 보완해 19일 승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위니아는 내년 3월까지 MOU와 투자 계약을 체결하며 회생 계획을 조기에 종료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형태로 다음달 매각 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위니아가 매각을 결정한 이유는 모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 경영 위기 때문이다. 위니아전자(구 대우전자)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대했지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임금을 체불할 정도로 자금난에 빠졌다. 이에 따라 박영우 회장이 지난 국정감사에 출석해 매각 등을 통한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으며, 대유몽베르트컨트리클럽을 3000억원에 매각하며 자금 수혈을 본격화했다. 위니아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추진해 회생채권 조기 변제와 안정적인 운영자금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직원 고용 안정과 영업활동 정상화를 이루고 김치냉장고 1위 브랜드 파워 지속성을 이어가겠다고도 덧붙였다. 삼일회계법인은 매각대상의 가치평가, 주요 현안 분석을 통한 최적의 M&A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 매각공고부터 매매계약 체결 및 거래의 종료까지 M&A 절차 전반에 걸친 자문 및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위니아는 김치냉장고인 '딤채'로 잘 알려져있다. 대형 가전업체들 사이에서도 최고 수준 판매량을 지키고 있다. 위니아 김혁표 법률상 관리인 대표이사는 "금번 M&A 진행은 신속한 기업회생절차의 일환으로서 김치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인 딤채의 브랜드 가치와 미래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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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필름BI, 중소기업 DX 원스톱 서비스 'ITESs' 출시…아태지역 최초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중소기업도 쉽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후지필름BI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처음으로 IT 엑스퍼트 서비스(ITESs)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ITESs는 IT 관련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해주는 통합형 구독 서비스다. IT 전문 인력 서비스와 관련 장비 및 솔루션 구매 및 운영 관리까지 제공한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 업무 환경 분석 및 컨설팅 ▲IT 통합 구매 및 구축 ▲IT 유지보수 운영 및 관리를 기반으로 IT 전담 인력이나 별도 시스템을 마련하기 어려운 SMB 및 SOHO 고객들이 IT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핵심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업무 시스템 및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IT 환경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IT 유지보수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도 갖췄다. 'ITESs' 전용 헬프 데스크를 통해 장애 발생 즉시 서비스 접수가 가능하며, 일원화된 채널 안에서 다양한 IT 장비를 유지보수 및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국적인 서비스 엔지니어 네트워크망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신속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외국인 직원들을 위한 영어 상담도 가능해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월별 운영 리포트도 제공한다. 기업 내 IT 자산 현황을 정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전문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이력 관리를 통해 IT 관련 문제 상황의 사전 예측과 대비가 가능해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폭넓은 구독 옵션도 강점이다. 서비스 지원 범위에 따라 온라인, 엔트리, 프로페셔널 총 3가지 플랜으로 구분되며, PC 1대부터 전체 IT 인프라 관리까지 기업 규모와 업무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기업의 IT 인프라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시켜준다. 후지필름BI는 'ITESs'의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전 아태지역 도입을 확대하며 DX(Digital Transformation)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해갈 방침이다. 한국후지필름BI 김현곤 영업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이 기업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것에 반해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이 IT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새롭게 출시한 'ITESs'를 통해 SMB 및 SOHO 기업 고객의 체계적인 IT 프로세스를 지원함으로써 후지필름BI의 비전인 'CHX(Customer Happy Experience, 고객행복경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후지필름BI는 앞으로도 자사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들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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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부스트 압력 높여 더 빨라진 RS7 퍼포먼스 출시…최고출력 30마력 더해

아우디 초고성능 모델 RS7이 더 강력하게 돌아온다. 아우디코리아는 21일 '더 뉴 아우디 RS 7 퍼포먼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모델은 아우디 자회사 아우디 스포트에서 만든 초고성능 라인업 RS에서도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을 구현하도록 만들어졌다. RS7과 같이 대형 터보차저를 결합한 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쓰지만, 부스트 압력을 높여 출력을 30마력, 토크는 5.1kg·m나 높였다. 이에 따라 최고 출력 630마력, 최대 토크 86.68kg.m을 발휘한다. 주행 모드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와 다이내믹 라이드 컨트롤(DRC)을 포함한 'RS 스포츠 서스펜션 플러스'도 적용했다. 외관도 낮은 차체에 22인치 5-V의 스포크 스트럭쳐 스타일 휠과 레드 캘리퍼를 장착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또 카본 패키지가 적용된 사이드 몰딩,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에어 인테이크 블레이드와 함께 블랙 패키지가 적용된 아우디 로고, RS 7 뱃지, 그릴, 리어 디퓨저, 윈도우 몰딩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아우디 RS모델 고유의 세련되고 날카로운 외형을 완성했다. 실내공간 깔끔하게 단장했다. 카본 트윌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디나미카)이 장착된 나파 가죽 패키지를 대쉬보드 상단과 숄더에 적용하고, 기어봉, 센터콘솔, 도어 암레스트까지 디나미카 패키지를 씌웠다. 그 밖에도 태양광충전 무선 하이패스와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등 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가격은 1억8180만원이다.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 보장하며, 아우디 카 서비스 플러스 프로그램으로 정기점검과 부품 교환도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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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빛줄기 '실버라이닝 워머'와 음악감상을, 파주 카메라타서 섬세이 '다이빙 포인트' 전시 개최

'실버라이닝'과 함께 차분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공간이 열린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섬세이는 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파주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에서 '다이빙 포인트' 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화 예술 커뮤니티 플랫폼 안티에그도 함께 제작했다. 다이빙 포인트는 두번째로 마련된 실버라이닝 워머 전시다. 지난 10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법'에 이어, 섬세이는 이번에는 다양한 공간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감각을 깨운다는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실버라이닝 워머는 초로 빛을 내는 캔들 워머지만, 해가 구름 뒤에 숨어있을 때 가장 자리로 퍼지는 빛줄기를 뜻하는 실버라이닝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름이 움직일 때마다 변하는 자연의 불빛을 구현해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섬세이가 자체 개발한 디밍 프로그램을 적용했다. 카메라타는 1997년 문을 열어 MZ세대에는 음악감상실로 잘 알려진 곳이다.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방송인 황인용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섬세이는 실버라이닝 워머와 함께 깊은 사색을 느껴볼 수 있도록 카메라타를 전시 공간으로 선택했다. 전 좌석에 실버라이닝을 배치하고 황 대표가 선곡한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 섬세이 이창혁 대표는 "섬세이는 일상에서도 자연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실버라이닝 워머가 선사하는 자연의 불빛과 방송인 황인용의 특별 플레이리스트가 초대하는 깊은 사색의 시간을 통해 나에게로 몰입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섬세이는 '자연을 늘 마주할 수 있도록'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을 담은 가전제품, 공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1년 성수동에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 '섬세이 테라리움'은 가상의 자연을 형상화한 문화공간으로 도심 속 힐링을 체험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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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푸르메발달재활센터서 언어장애 아동 대상 '희망 나눔 활동' 진행

혼다코리아가 언어 장애 아동에 희망을 나눴다. 혼다코리아는 20일 임직원 및 앰버서더와 함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를 찾아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는 발달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재활 서비스와 집중 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장애 문제뿐 아니라 생활, 가족, 학업 등의 문제에 대한 상담이나 외부기관을 연결하는 유기적인 통합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혼다는 장애 아동과 보호자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의 비전에 동참하고 장애 아동이 보통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희망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이날 활동은 언어 장애 아동 소통과 재활치료를 돕는 AAC 의사소통판을 제작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지홍 대표를 비롯해 임직원과 배우 신현준, 심지호, 송진우와 KPGA 프로골퍼 이기상, 한국프로야구 레전드로 꼽히는 '불사조' 박철순 알룩스포츠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참석한 혼다 앰버서더 배우 송진우는 "성탄절을 앞두고 혼다코리아, 푸르메재단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어린이가 꿈과 웃음을 잃지 않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혼다코리아 이지홍 대표이사는 "혼다의 핵심 가치인 '꿈'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푸르메재단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후원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첨단 스마트농장 푸르메소셜팜 등에서 혼다 앰버서더 및 임직원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2-21 12:32: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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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10곳 중 3곳 "지난해보다 자금사정 악화"

중기중앙회, 300개사 대상 실태조사…'악화' 31.7%, '호전' 12% 매출 적을 수록 '악화' 답변 많아…절실한 대책 '금리 부담 완화'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규모가 작을 수록 나빠진 곳이 더 많았다.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정책으로는 '금리 부담 완화'를 꼽았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1일 내놓은 '2023 중소기업 금융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6.3%로 가장 많았지만 '악화됐다'는 응답도 31.7%에 달했다. 반면 '호전됐다'는 12%에 그쳤다. 특히, '악화됐다'는 답변은 매출액 30억원 미만 기업이 43.7%로,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19.3%)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자금 악화 원인으로는 ▲판매부진(47.4%) ▲인건비상승(38.9%) ▲원부자재 가격 상승(29.5%) 순이었다. 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 '높은 대출금리(58.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은행 대출과 관련한 요구사항(복수응답)은 '대출금리 인하(75.0%)'가 가장 많았다. 또 중소기업에 가장 절실한 금융지원 과제로는 '금리부담 완화 정책 확대(50.7%)'를 가장 많이 응답해 고금리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현실과 고금리 문제 해결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유 대출 건수에 대한 질문에 '4건 이상 보유(42.3%)'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나 중소기업의 다중채무 문제도 심각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올해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나아졌다는 중소기업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개선을 위해 금리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은행권의 상생금융 대책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상생금융에 대한 충분한 안내와 더불어 신용대출 확대, 장기거래 우대금리 적용 등 보다 실효성있고 지속가능한 상생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12-21 12:00: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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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글로벌 시장 성과 창출 극대화한다…지주 글로벌사업실 신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경영지원실장 윤형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디지털혁신실장 노근환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이와 함께 김근수 상무를 경영관리실장으로, 정영태 상무보를 RM실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그룹장 박재현 상무를 전무로, 신기영 PB2본부장·이용구 PB3본부장 ·김순실 PB5본부장·구본정 eBiz본부장·김성열 IB2본부장·김대종 정보보호담당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정진곤 IB4본부장·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이희성 IT본부장·장재걸 PB4본부장을 상무보로 각각 승진 발령냈다. 또한 김용권 상무를 리스크관리본부장에, 양봉진 상무를 종합금융본부장에, 김관식 상무를 디지털혁신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6명을 새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사업 부문별 1위 달성 ▲전 부문 글로벌 역량 확보 ▲운영 효율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기조로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기존 글로벌사업본부와 담당은 각각 그룹과 본부로 격상하고, 글로벌사업지원부를 신설해 현지법인의 법률자문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개인고객그룹은 자산관리 부문 압도적 1위를 목표로 초고액자산가와 법인자산 증대 등 자산관리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관련 부서 편제를 개편했다. 산하 eBiz본부에 e고객담당을 신설해 비대면 사업도 강화한다. IB그룹은 대형 기업공개(IPO) 영업을 위해 IB1본부 산하에 IPO 1담당을 신설, 디지털본부는 기능별로 IT본부와 디지털혁신본부로 이원화했다. 홀세일 부문은 그룹에서 본부 체제로 개편해 홀세일본부와 에쿼티파생본부로 분리해 창의적인 신규상품 발굴과 사업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3-12-21 11:22: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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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스마트폰으로 정신건강 상태 진단 기술 개발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성주 교수 연구팀이 언어 사용 패턴을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분석해 이용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 소지자가 일상적인 용도로 핸드폰을 사용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정신상태를 분석·진단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정신질환 진단이 환자와의 상담을 통한 언어 사용 분석을 토대로 한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신건강 진단은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문자 메시지 등의 키보드 입력 내용 ▲스마트폰 위 마이크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된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언어 데이터에는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담겨 기존에는 활용이 어려웠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합학습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했다. 사용자 기기 외부로의 데이터 유출 없이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적다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공지능 모델은 일상 대화 내용과 화자의 정신건강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학습한다. 모델은 스마트폰에서 입력으로 주어지는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정신건강 척도를 예측한다. 이성주 교수는 "정신질환으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생활 침범의 걱정 없이 스마트폰 사용만으로 정신건강 상태를 조기 진단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연구가 서비스화돼 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12-21 11:21:0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