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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대응 국제협약' 논의 지연…WHO, '올바른 결정' 촉구

대규모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협약 논의가 부국과 빈국 간의 견해차이로 2년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봉쇄조치가 진행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 및 각국 지도자들은 국제적인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지난 2021년 WHO 회원국들은 WHO에 대처 방안 마련을 위한 협상 주도를 요청했다. WHO는 오는 27일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연례 보건장관회의에서 협약 최종 초안에 합의할 것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롤랜드 드리스 WHO 협상위원회 공동대표는 24일(현지시각) 회원국들이 협약 초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드리스 공동대표는 "팬데믹 대응 국제 합의가 인류의 안녕에 매우 중요하지만, 협상을 시작하면서 예상했던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다음주 WHO 총회에서 협상 진전을 위한 올바른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대표는 "협상이 실패한 것은 아니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성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상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된 부분은 팬데믹 병원균 정보 및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알려졌다. 현재 논의 중인 최종 초안에는 검사, 치료제, 백신 등 팬데믹 관련 제품의 20%를 WHO에 지원하고 각국 정부가 민간회사와 맺은 계약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달 초 미 공화당 상원위원들은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지적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해당 초안에 대한 거부를 촉구했다. 영국 정부도 '협약이 영국 국익과 주권에 부합해야 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개발도상국들은 자신들이 병원균 샘플을 제공해 백신과 치료제를 제조하도록 돕지만, 그 혜택은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협상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2024-05-25 13:07: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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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접어든 '의대증원'…정부·의료계, '선택의 기로' 섰다

대학별 의대 정원 증원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면서 의대 증원이 확정으로 일단락됐다.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갈등이 여전한 가운데, 양 측은 향후 대응 방안을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섰다. 25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절차는 마무리됐다. 지난 24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각 의대별 모집 정원과 입시 요강을 심의하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 회의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입시안을 만장일치로 찬성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의대 정원을 기존의 3058명에서 2000명 늘려 5058명으로 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자 했다. 그러나 전공의 이탈 및 의대생 수업 거부 등의 상황에 내년도 증원분에 한해 50~100% 내에서 자율 모집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에 2025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4567명으로 결정됐다. 대교협이 각 대학에 의결 결과를 통보하면 각 대학은 오는 31일 수시 모집요강을 공개한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고법 행정7부(부장판사 구희근)이 의료계에서 신청한 의대 증원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기각·각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재항고를 진행한 의료계는 대법원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의대 정원 증원 절차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인용되면 행위가 정지되나 기각되는 경우 집행부정지 원칙에 따라 현재 행정청이 내린 절차들은 속행하도록 돼 있다"며 의대 증원 중단은 없을 것이라는 방침을 견지했다. '원점 재검토' 요구가 불가해진 만큼, 새로운 출구전략을 마련해야하는 의료계는 정부와 대화를 진행할 준비가 됐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증원 사태 대응 논의를 위한 비공개 연석회의를 진행하고, '의료계와 정부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방침을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도 "정부는 환자의 곁을 지키며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의사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기를 원한다"며 "조건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 함께 논의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양측의 협의는 이탈 전공의의 처분에 대한 내용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의대 증원 발표 직후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위반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의사 면허 정지 행정처분 절차를 잠정 보류하고 있다. 협의가 진전되더라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분 재개 시점과 규모, 방법 등을 놓고 결정을 내려야 한다. 송기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보건의위원장은 "정부가 의료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분야를 총괄해야 하는데 여기서 예외를 둔다면 그 다음부터는 해결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지금 유예를 하긴 했지만 언젠가는 행정처분을 해야 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2024-05-25 12:45:5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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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침묵 깨고 '갑질 의혹'에 조목조목 1시간 반박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자신에 대해 제기된 '직장인 내 괴롭힘' 등 '갑질 논란' 관련 일주일 간 침묵 끝에 해명이 주로 담긴 입장을 발표했다.강형욱은 24일 오후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 TV'에 업로드된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1시간 분량의 영상을 통해 특히 논란이 됐던 CCTV 감시·메신저 감시·배변봉투 스팸 선물·퇴직금 9670원·반려견 레오 방치 등과 관련 정면 반박했다. 강형욱은 "우선 사실 여부를 따지기 앞서 시끄럽게 만들고,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CCTV? 감시 용도 아냐 강형욱은 우선 CCTV로 직원들을 감시했다는 논란과 관련 "감시의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 언제나 누구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다. 저희 개들도, 훈련사님들의 개도 와있던 곳이기 때문에 CCTV는 꼭 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강형욱은 사무실을 처음 열 때 CCTV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일을 하다 중간에 CCTV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일하는 중에 (CCTV를) 달려고 하니 그 때 직원들이 '우리 감시용이냐'라고 따진 것이다. 딱 한 두 분 정도가 불만을 제기했던 건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의자에 누워있지 말라'고 한 건 감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함께 영상에 등장한 강형욱의 아내가 "그건 제가 CCTV를 보고 한 말이 아니다. 직원분이 정말 그런 포즈로 영상 편집을 하고 계셨다. 저희가 외부인도 많이 오고 다른 직원들도 오는데, 그런 근태에 대해선 말을 해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CCTV를 여성 직원이 옷 갈아입는 곳에 설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현재) 남양주 보듬이 아니고 옛날 잠원동 보듬 사무실이다. 우린 옷을 갈아입는 직업이 아니다. 훈련사 대부분 다 근처에 살기 때문에 사무실에 와서 옷을 갈아입거나 대부분 탈의하는 사람들이 없다"고 반박했다. ◆메신저 내용 무단 확인은 맞지만… 강형욱과 보듬컴퍼니를 함께 운영하는 그의 아내인 수잔 엘더 이사는 직원들의 '사내 메신저 감시' 폭로에 "허락 없이 본 건 맞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회사 메신저를 유료 버전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관리자 페이지가 생겼는데, 그곳에서 직원들이 자신과 아들을 향해 욕을 하고 비난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것 같아 보지 않으려고 했다는 그녀는 "특정 직원이 이제 막 태어난 아들에 대한 조롱과 욕을 보고 좀 눈이 뒤집혔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한 것과 관련 커뮤니티 혐오 발언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래서 전체 메신저 공지로 '업무 이외의 이야기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는데, 다음 날 심각성을 느낀 것 같더라고 전했다. "그분들도 두려워한다고 느꼈으나 너무 화가 나서 톡 톡 쏘듯이 얘기했다"고 돌아봤다. 강형욱은 "그 안에 정말 옳지 않은 내용들이 너무 많았다. 그냥 넘어가기에는 쉽지 않은 문제라 이야기했다. 그 자리에서 한 분이 자발적으로 그만두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거들었다. 그래서 이후에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직원들에게 받았다고 했다. 엘더는 "어쨌든 제가 개인의 대화를 허락 없이 본 건데, 이에 대한 변호사님의 걱정이 있었다. 함부로 보시면 안 된다고 조언을 해주셨다. 그래서 동의서를 항목을 정리해서 전달해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변봉투 스팸'? "선물 발주 실수" 강형욱에 따르면, 그와 아내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는 이전 명절 때 차 세트나 꿀을 선물했다. 하지만 대부분 자취를 하는 직원들이 이들 선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며 그래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봤고 스팸을 좋아한다고 해서 주문을 했는데 '발주 실수'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네모난 박스 포장이 아니라 대형 마트에서 파는 6개, 4개짜리 묶음 스팸이 왔다. 그 스팸이 정말 엄청나게 와 발주가 잘못 됐구나 싶었다"고 돌아봤다. "명절은 배송이 늦고 반품하기도 힘들어서 직원들에게 발주 실수가 됐다고 했다. 나눠 가져가라고 했고 20대 남자 직원분들은 몇 개씩 양쪽으로 들고 갔다. 한 개 가져가신 분도 있고 저도 가져갔다"고 했다. 특히 자신이 줄을 세워서 배변 봉투에 스팸을 나눠 준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여러분들끼리 나눠서 가세요'라고 했다. 어떤 봉투를 써서 자신들끼리 나눠서 가져갔는지는 모르겠다. 그게 배변 봉투인지도 모르겠다. 회사에서 과일이나 과자 봉투가 될 수도 있는, 편의점에서 주는 그런 검은색 비닐봉지를 배변봉투로 쓰고 있다. 그걸 배변 봉투라고 하기엔 좀 그렇다"고 덧붙였다. ◆퇴직금 '9670원 입금'? "사업자 계약" 퇴직금 '9670원 입금'을 비롯한 임금 체불 의혹과 관련해서 엘더는 "매출의 일정 퍼센티지를 인센티브로 받는 사업자 계약을 한 분이었다"고 떠올렸다. "정산날이 10월10일이었는데 그 분이 9월에 그만두고 (보듬 컴퍼니 쪽으로) 많은 환불이 발생한 것으로 기억된다. 인센티브를 어떻게 정산해서 드려야 하나 딜레마가 있었다. 그분과 통화를 하고 싶었는데 받지 않으셨다. 만 원에서 세금을 제하면 9670원이 나오니까 나름대로 액션을 취해야겠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음의 상처를 드렸다는 것은 이후 통화로 알게 됐다.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그때 그 서운함이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려견 레오 방치? "마지막에 많이 아팠다" 특히 논란이 됐던 자신의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에 대해서 "대소변이 범벅돼 있었을 거다. 왜냐면 레오는 마지막에 많이 아팠다"며 관련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형욱은 지난 2021~2022년 건강 상태가 온전하지 못했던 레오 상태가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그 친구가 못 걷기 때문에 얼굴이 처박혀 있을 때도 있고 계단 아래로 떨어질 때도 있고 위험했다. 그래서 회사에 데리고 와서 돌보자고 판단했다. 회사에는 직원 분들이 계시니까 내가 외근 중에 물도 주고 돌봐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직원들은 잘 모를 거라면서 "회사에 정말 자주 갔다. 저녁 늦게도 가고 아침 일찍도 가서 레오 돌봐주고 아침마다 물로 닦아줬다. 그런데 일어서질 못하니까 누워있는 상태에서 소변에 짓눌러있었다"고 부연했다. 수의사와 몇 개월에 걸쳐 논의 끝에 레오 안락사를 결정했다는 강형욱은 "회사에서 레오를 안락사시켰다. 그때 직원 분들도 같이 인사했다. 그 분들도 레오와 함께 한 시간이 있으니까. 잘 가라고 인사해주고 쓰다듬어 주고 안락사 절차를 밟았다"고 기억했다. ◆"대표로서 강형욱은 없어진다" 끝으로 좋은 대표는 아니었다고 자책한 강형욱은 "같이 일한 훌륭한 직원, 훈련사가 많다. 그들 전부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생각하진 않는다. 보듬에서 일한 이력을 자랑스럽게 여겼을 분들에게도 죄송하다"고 전했다. "최선을 다해 해명했는데, 섭섭한 부분이 있었던 분들이 계셨다면 진심으로 사죄한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억측과 비방, 허위 사실이 많다. 열심보듬을 비방하는 분들에게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열심히 일하고 멋진 직원들, 훈련사들이 있었던 보듬을 비방하는 분들에겐 '그만 멈춰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선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대표로서의 강형욱은 없어진다. 교육센터를 운영하지 않는다. 더 좋은 훈련사가 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에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구인·구직 사이트 후기가 퍼지면서 강형욱의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 JTBC '사건반장' 등에서 "강형욱에게 인격 모독을 당했다"며 각종 의혹이 제기돼 사태가 점점 커졌다. 보듬컴퍼니는 2014년 설립 후 10년 만에 문을 닫는다. 올 초부터 폐업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토지 8802㎡(약 2660평)와 보듬컴퍼니 사옥(지하1층~지상2층·옥탑 1층)을 매물로 내놨다. 고용노동부는 강형욱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관련 직권 조사와 특별근로감독 등을 검토 중이다.

2024-05-25 11:41:0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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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2년만의 약속 출입기자단과 '김치찌개 간담회'… "언론의 조언·비판 많이 듣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통령실 출입기자단과 '김치찌개 간담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언론으로부터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나가겠다"며 언론 소통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 '대통령의 저녁 초대'를 열었다. 대통령후보와 당선인 시절 기자들과 한 '김치찌개 저녁' 약속을 약 2년 만에 지킨 것이다.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단과 직접 만난 것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이후 보름 만이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뒤 정진석 비서실장 지명 발표부터 직접 언론 앞에 서면서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고기와 김치찌개, 계란말이를 직접 대접한 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주로 언론 소통 강화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아쉽게 마무리됐는데, 국민의 알 권리 충족에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보다는 한 달에 한두 번 특정 이슈에 대한 국정 브리핑을 하는 게 차라리 낫지 않겠나 고민도 했었다"고 말했다.이어 "워낙 언론과 자주 소통하는 분위기 속에서 평생 공직 생활을 했기 때문에 언론을 배척하거나 불편해한 적은 없다"며 "공직사회와 언론의 관계도 언제부턴가 경직된 것 같은데 앞으로 자주 보자"고 덧붙였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한 출입기자가 '셋째까지 낳는 것이 꿈이다. 실효성 있는 저출생 대책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윤 대통령은 "정신이 번쩍 나네"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어 "연금, 노동, 교육, 의료, 저출생이 5대 핵심 과제고, 특히 저출생은 혁명적 수준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의료개혁과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 등을 통한 '국가 책임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또 "외교, 안보, 공급망 이슈 등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상당히 중요하고, 기자들과 국내정치 못지않게 국가의 미래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싶은데, 기자님들의 관심이 국내정치 현안에만 쏠린 것 같아 아쉬울 때가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2시간여의 만찬 간담회를 마치면서 "언론으로부터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 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언론이라고 하는 것이 정부나 정치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불편하기도 하다는데 그건 맞다"며 "아마 전 세계 모든 지도자나 정치인들이 이 언론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언론이 없으면 그 자리에 갈 수가 없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언론으로부터 비판도 받고 공격도 받을 때가 있지만 결국은 이 언론 때문에 저와 정치인들 모두가 여기까지 지금 온 것"이라고 했다. 또 "여러분과 더 공간적으로 가깝게, 시간을 더 많이 가지면서, 또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오늘 이 자리서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며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것을, 미리 자주 할 걸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자주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또 언론인들에 대한 연수, 취재 등 교육 기회 확대 정책도 마련하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고 있어 다른 국가들과 많은 교역, 공동의 이익을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계속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거기에 우리 국민들의 민생이 걸려 있고, 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 언론도 좀 더 글로벌 취재, 국제 뉴스를 더 심층적으로 다룰 수 있게 정부 차원에서 기자들의 연수, 취재 기회를 좀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정부답게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도 국제사회의 경험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앞치마를 두르고 정진석 비서실장과 함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워 취재진에게 배식했다. 이어 '윤석열표 레시피'에 따라 끓여낸 김치찌개를 떠서 맛본 뒤 기자들에게 퍼주고, 직접 계란말이를 부쳐 즉석에서 썰어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를 시작하면서 "제가 취임하면서부터 여러분들한테 후보 시절 '집사부일체(SBS 예능 프로그램)' 때 나온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못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이 많아서 (김치찌개를) 제가 직접은 못 했다"며 "제가 배식은 해드리겠다. 긴장 좀 풀고 편안하게 같이 담소도 하고 즐겨주시기 바라겠다"고 했다.이날 만찬에는 정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3실장'과 정무·홍보·민정·시민사회·경제·사회·과학기술수석 '7수석'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도 앞치마를 입고 바비큐 그릴 앞에서 고기를 구워 배식했다. 메뉴로는 제주 오겹살, 안동 한우와 함께 여수 돌산갓김치, 완도 전복, 초당 옥수수, 무안 양파, 장흥 버섯 등 전국 각지의 특산물이 나왔다.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단 전체와 만나는 자리를 만든 것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출입 기자들과 비공개 오찬을 했다.

2024-05-25 11:35:3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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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에 학원으로 향하는 '직대생'들

내년도 입학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입시 열풍에 대기업을 그만두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는 직장인까지 나오고 있다. 이들을 두고 '직대생'이라는 업계 신조어도 생겼다. 업계는 이런 이들이 극소수라며 '사교육 불안 마케팅'으로 비칠까 몸을 사리고 있다. 다만 '메디컬 계열' 합격선 하락 기대심리가 있는 만큼 반수생이나 N수생을 겨냥한 설명회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이투스에듀 강남하이퍼의대관에는 최근 국내 유명 대기업을 퇴사한 30대 초반 직장인 2명이 등록을 마치고 수업을 듣고 있다. 이 학원 관계자는 "그 분들은 확실히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분명히 있다"며 "특징은 다 'SKY' 등 최상위 대학 졸업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했다.상담 내용은 개인정보라 출신 기업이나 구체적인 나이를 밝히지는 못하지만 그간 꾸준히 의대 입시를 준비하고 관심을 뒀던 직장인들이라고 학원 측은 밝혔다.다만 지난 16일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기각·각하' 결정이 난 이후 상담을 해 오던 직장인들의 질문이 구체적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꾸준히 관심을 두다가 법원 결정 이후 도전 결심을 더욱 굳혔다는 것이다. 강남하이퍼의대관 측은 "기각 결정이 되고 나서는 (직장인 수험생들이) 지방의대가 많이 늘지 않을지, 수능 위주의 전형도 많이 뽑는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가 있을지(등을 물어 온다)"며 "이 정도까지 굉장히 구체적으로 문의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예전에는 (반수하는 대학교 2~3학년까지를) 'N수생'이라고 표현했는데 이제 '직대생'이라는 표현이 생겼다"며 "보통 이야기하면 직장인 출신이거나 대학교 4학년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이 대입에 도전하는 건 이례적이다.대학 입시를 치르고 10년 이상 지난 사람들이 다시 수능에 도전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대 교육과정은 현재 6년제라서 30대 초반에 합격하더라도 6년을 다녀야 하고 전문의 수련까지 생각하면 10년이다.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극소수라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불안 마케팅'을 조성하고 직장인들에게 대입 재도전을 부추기는 것처럼 비춰질까 우려하는 모습이다.강남하이퍼의대관 관계자는 "(직장인에게 상담을 할 때) 몇 년 전의 수능을 치렀는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 공부해야 의대를 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지 등을 꼭 물어본다"며 "준비가 안 돼 있으면 하지 말라고 제가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직장인들은 업계의) 메인 이슈는 아닌 것 같다"며 "최근 몇 년 사이에도 들어와 있어서 그런 것이지만 시간을 두고 봐야 한다"고 전했다.그럼에도 '직대생'까지 의대 입시에 뛰어드는 현상이 나타나는 배경에는 내년도 모집인원 1509명 증원으로 인한 의대 합격선 하락 기대감 때문으로 여겨진다.대학들이 정한 2025학년도 의대 40곳의 모집인원은 총 4567명이다. 전년 대비 1509명이 늘어난다. 전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심사를 통과해 사실상 확정됐다.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에 한해 늘어난 입학정원을 50~100% 범위에서 조정하도록 허용한 결과 당초 증원 규모(2000명)와 견줘 491명을 줄인 것이다. 특히 ▲전북대(171명) ▲부산대·전남대(각각 163명) ▲경북대·충남대(각각 155명) ▲경상국립대(138명) 등 비수도권 국립대가 메가 의대로 거듭나면서 의대 가는 길이 보다 쉬워진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온다.이들 지방권 의대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다른 이공계열 학과보다 합격선이 높은 만큼, 의대 입학 기회가 확대된 지금 의대 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 합격선도 연쇄 하락할 가능성이 거론된다.비수도권 의대가 위치한 권역에 있는 고등학교를 3년 다니고 졸업한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 선발전형'이 대폭 확대될 조짐이라는 점 역시 변수다. 업계에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수능 모의평가와 대학의 기말고사가 끝나는 다음 달 초부터 반수생들이 본격적으로 입시에 뛰어들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2024-05-25 11:29:3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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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해제될까" 화장품 업계, 中시장 회복 기대감↑

최근 중국 내 '한한령(한류 콘텐츠 제한령)'이 해제될 조짐이 보이면서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근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한국 음악가들의 공연을 일부 허가하는 등 한한령 해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소프라노 조수미는 지난 3일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8년여만에 공연을 재개했고,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 북경비즈니스센터는 이달 초 쓰촨성 청두 공연장에서 '한중 문화교류를 위한 K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또 최근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범죄도시4'도 다음달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2016년 7월 주한 미군이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결정한 이후 중국은 한한령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중국 진출을 철저하게 차단해왔다.한한령 해제 조짐이 보이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매출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엔데믹 이후 외출이 늘자 중국 내 화장품 소비가 증가했고, 국내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기 시작했다.화장품 업체들은 한한령 이전까지 K뷰티 열풍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하지만 한한령 이후 중국에서 '애국소비'의 일환으로 한국 화장품을 배척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도 크게 악화했다.그러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해외 사업 매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기준 아모레퍼시픽의 아시아 매출은 전체 해외 매출의 75.7%를 차지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아시아 매출 중 중국 매출 비중은 50% 초반을 기록했다.LG생활건강 역시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의 37%를 중국에서 벌어들였다.결국 화장품 업체들 입장에서 중국은 쉽게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 셈이다. 이 때문에 한한령이 해제될 조짐이 보인다는 사실은 화장품 업체들 입장에서는 희소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한한령이 완화되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지만, 전면적인 철폐로 이어질지는 예측할 수 없다"며 "화장품 업체 입장에서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거대 시장으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나 규제가 완화된다면 매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5-25 11:26:2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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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건'으로 드러난 음주운전 도피 공식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 사건은 그간 법조계에서 암암리에 이용되던 공식을 그대로 따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25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가 사고 직후 한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측정 기피, 추가 음주 등은 전형적인 음주운전 도피 공식이다. 음주운전 뺑소니가 일반 뺑소니 사건보다 처벌이 더 강한 만큼 '음주'를 지우는 데 집중했단 것이다.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했을 때 이를 거부하면 1년 이상 3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러나 김씨처럼 아예 사고 현장을 벗어나면 음주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현행범으로 잡기만 하면 호흡 측정이 안 돼도 혈액 채취를 할 수 있다. 혈액 채취에 운전자 동의가 필요하긴 하지만 음주 정황이 명확하면 보통 채취 후 사후 압수수색 영장을 받는다"며 "그런데 운전자가 도망가 버리면 현행범 체포도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사고 지점에서 벗어나 골목에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했고, 해당 매니저는 김씨가 입었던 옷으로 갈아입고 경찰서로 가 허위 자백했다. 김씨는 사고 직후 경기도의 한 호텔 인근에서 맥주 4캔을 구입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을 속이기 위해 사고 후 추가로 음주하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이란 의심을 받는 대목이다. 결국 사고 발생 약 17시간 만에 경찰서에 출석한 김씨는 음주 측정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 미만을 의미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로 인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서 음주 운전 혐의는 빠졌다. 영장에 담긴 혐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다. 실제로 뺑소니 사건이 아니더라도 음주 측정을 거부해 법망을 빠져나가는 운전자들이 비일비재하다는 것이 현장 지적이다.한 교통경찰은 "실제로 현장에서 음주 단속을 하다 보면 단속 차량을 보고 도주하는 경우가 있다. 집까지 추적해서 따라갔는데 '방금 전 집에 도착해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더라"며 "결국 음주 시점을 특정하지 못해 증거 부족으로 송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문제를 먼저 겪은 해외국가들은 음주 운전 발각을 피하기 위해 추가 음주를 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법을 제정했다. 일본은 지난 2013년 형사처벌 조항인 '과실운전치사상 알코올 등 영향 발각 면탈죄'를 도입했고, 캐나다도 '운전 중단 후 2시간 이내 혈중알코올농도'를 기준으로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하는 추가 음주 형사 처벌 규정이 있다. 검찰도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음주 측정 방해 행위를 막기 위해 관련 형사처벌 규정 신설을 추진한다.대검찰청은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켰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이 음주운전이 발각될 것을 면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추가 음주 행위를 할 경우'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는 법안을 마련해 법무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음주측정 거부죄와 동일한 형량이다.다만 법무부와 국회를 거쳐 '김호중 방지법'이 통과되더라도 현재 사건에 소급 적용되진 않는다.

2024-05-25 11:15: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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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일산호수공원 ‘작은동물원’ 동물복지 개선

고양국제꽃박람회 재단은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기념해 작은동물원 내 동물복지 개선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르면, 기준에 맞지 않는 시설의 야생동물 전시가 금지되며, 이에 따라 2027년 전에 일산호수공원의 작은동물원은 폐장될 예정이다. 일산호수공원에는 멸종위기종 두루미의 생활공간이 1997년부터 조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2013년에 토끼, 미어캣, 다람쥐 등의 동물이 추가되며 작은 동물원이 개장됐다. 재단은 일부 공간을 확장하거나 자연물 제공으로 환경을 조성했으며, 행사 기간 중 별도의 화단과 가림막 시설을 추가해 관람 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동물의 안전을 보장하고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동물안전 모니터링 용역을 진행해 동물들의 안전과 환경 전문성을 보완하는 데 힘썼다. 2024고양국제꽃박람회로 열악한 환경이 일부 개선된 ?작은동물원?은 행사 이후에 존치되는 넓어진 공작사와 미어캣 시설 등이 남아 공원 내 동물에게 개선된 생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공작과 닭은 횃대에 올라가며, 굴을 파고 사는 미어캣은 땅속 파이프 안으로 들어가 본래의 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행사 중 진행한 동물 편지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관람객들은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잘 살아, 놀러와' 등의 마음을 종이학에 담아 두루미사 울타리에 걸었다. 관람객의 마음을 담은 동물편지는 행사 이후 복합문화공간 「꽃,락」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5월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일산호수공원에 다양한 정원을 조성했다. 그 중 '이상한 계절의 아이들'테마 정원은 공원 내 기존 시설물인 ?작은동물원?을 지역 생태계를 조명하는 전시·체험 공간으로 연출됐다. 이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다람쥐, 새, 개구리 테마의 정원을 거닐며 만지고 듣고 색칠하며 일산호수공원의 자생종과 외래종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행사기간 동안 많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24-05-25 10:27:3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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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2024년 상반기 컨테이너선 패널리스트 간담회 개최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2024년 상반기 컨테이너선 패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연초부터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요인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글로벌 컨테이너선 시황 정보를 공유하고, 해진공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인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의 활용도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이 2022년 11월부터 공식 발표하고 있는 KCCI는 국내 해운물류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들이 제공하는 운임 정보를 75% 반영하고,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국내외 컨테이너선사들이 해수부 해운항만물류정보시스템(Port-Mis)을 통해 공표한 운임 정보를 25% 반영해 산출된다. 해진공은 컨테이너선 시황 정보 제공 강화 및 KCCI 운영 고도화를 위해 물류 전문 기업 5개 사를 신규 패널리스트로 위촉해 총 25개 패널리스트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패널리스트 5개사는 DY유엘씨, 맥스피드, 그린글로브라인, 우주해운항공, KWE Korea로 다음 달부터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DY유엘씨 이정관 차장은 "그간 공사의 해운 시황 분석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일선 화주 기업 실무자의 입장에서 큰 도움을 받고 있으며, 올해부터 KCCI의 패널리스트로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 같은 소통의 장이 더 활성화 된다면 일선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참석 소감을 밝혔다. 해진공 해양정보산업센터 이석용 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는 KCCI 운임지수의 기반이 되는 공사 컨테이너선 패널리스트분들을 모시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컨테이너선 시황 변동성 확대로 선사 뿐만 아니라 해운물류 기업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공사는 시장 판단의 나침반이 되는 KCCI 품질 제고와 발빠른 시황분석 제공으로 연관 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5 10:26: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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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하윤수 교육감, SNS에 늘봄학교 ‘팸투어’ 소감 밝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부 출입 기자단 25명과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장 등 관계자들이 부산을 찾아 늘봄학교 현장을 방문하고 동행 취재를 하는 '팸투어'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그는 "1박 2일 동안 부산 늘봄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해 늘봄 프로그램 전반을 살피고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제가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진행했다"며 "첫째 날은 연포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취재하고 현장에서 학부모와 교원을 직접 만나 늘봄학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전국 최초 24시간 긴급보삼핌늘봄센터 1호점인 구포 도서관을 방문해 도서관에서 이뤄지는 긴급 돌봄 현장을 시찰했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금정 초등학교를 방문해 아침 체인지와 연계한 아침 늘봄 프로그램 운영을 참관했다"며 "우리 교육청의 우수 정책인 '늘봄학교'와 '아침체인지'를 선보일 수 있어서 참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하 교육감은 "그동안 늘봄학교를 위해 달려왔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처음 부산형 늘봄 정책을 알리기 위해 부산 전역을 다니며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던 일,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해 마법사가 돼 늘봄프로그램 재능 기부한 일, 늘봄학교 정착을 위해 늘봄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청취 한 일 등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귀한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기만 하면 우리 교육청이 교육하고 키우는 것은 책임지겠다는 신념으로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먼저 달려왔다"며 "올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의 도전과 성과를 토대로 시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모두의 지혜를 모아 보완하며 묵묵히 나아가 부산형 늘봄 정책을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 먼 길 내려와 함께 해주신 교육부 관계자들 분과 취재단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글을 마쳤다. 해당 게시글에는 24일 오후 4시 기준 게시한 지 1시간여 만에 250개 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2024-05-25 10:26:2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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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 생태탐험 운영 시행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생태 녹색관광의 상설 체험 프로그램인'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 생태탐험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달서 생태 녹색관광은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지를 보존하며 동시에 관광객들에게 체험 및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되는 사업이다. 특히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 생태탐험'사업은 달서구 대표 생태관광지인 대명 유수지에서 추진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대명 유수지는 맹꽁이 서식처이자 억새와 갈대가 펼쳐져진 가을철 출사 명소로 유명하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Ⅱ급 맹꽁이 이외 삵, 족제비, 황조롱이 등 다양한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이번 생태탐험 프로그램은 대명 유수지 습지 탐험, VR 생태 체험, 생태 놀이, 그림그리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7명 이상 단체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달서구는 금호강, 대명 유수지, 월광수변공원 등 달서구 도시생태 축을 아우르는 녹색 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생태 녹색관광 육성 사업을 통하여 달서구가 도심에서 즐기는 생태관광 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5-25 10:25:38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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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 양성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이래 국제슬로시티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는 담양군이 슬로시티 활성화를 위한 서포터즈를 양성한다. 담양군 슬로시티 사무국은 지난 4월 17일부터 매주 문화관광해설사, 농어촌체험지도사, 체험마을 리더, 체험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일꾼으로서 활동할 담양군 슬로시티 관광 서포터즈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슬로시티 관광서포터즈 양성 교육은 슬로시티 공동체 교육, 체험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처치, 관광 콘텐츠 기획과 운영, 자원 연계, 서포터즈 마케팅 실무, 여행업 창업과정, 세무회계, 선진지 견학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군은 침체한 마을공동체에 슬로 관광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인재를 양성, 상생하고 협업하는 농촌 발전과 지역관광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교육은 오는 6월 26일까지 진행하며, 군은 향후 양성된 담양군 슬로시티 관광 서포터즈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을 설립할 예정이다. 협동조합은 마을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할 뿐만 아니라 여행소비자들에게 관광 정보 제공, 투어 예약, 진행, 정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이병노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모인 서포터즈가 서로 힘을 모아 담양군이 주민들과 더불어 행복해지는 관광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5 10:25: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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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건축 공사 현장 집중안전점검 실시

부산 기장군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종복 기장군수가 토목, 건축 분야 민간 전문가와 함께 24일 장안읍 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군수는 이번 건축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장 시설물 안전관리 ▲작업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기타 공사장 안전 관련 사항 등에 대한 민간 전문가들의 설명을 들은 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을 함께 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분야의 정책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집중안전점검 기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정책을 진행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오는 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위험시설에 대한 주민 신청을 접수 중"이며 "누구나 위험시설에 대한 점검을 신청하면 대상을 선정해 안전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대한민국 안전대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은 우리 사회 전반의 위험 요인을 발굴·해소하고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안전운동이다. 기장군은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건설 현장, 교량, 어린이 이용시설 등 10개 분야 85개소 시설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25 10:23: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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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과학수사융합전공, 과학수사 전문가 특강 실시

부산가톨릭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과학수사융합전공은 지난 22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부산경찰청 과학수사과 김도정 경감을 초청해 과학수사 현장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과학수사전공 학생 뿐 아니라 과학수사 분야에 대한 현장 실무에 대한 관심이 있는 타 전공 학생을 포함한 약 50명의 재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산가톨릭대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미래 사회 안전망 확보 실현을 위해 2021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최초로 과학수사융합전공을 개설, 대학 내 재학생 가운데 과학수사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융합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22학년도부터 대학원 내 과학수사학과를 동남권 최초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을 통해 대학-지역 과학수사 기관 간 공동 활용이 가능한 첨단융합법과학분석실과 혈흔증거물분석실을 구축, 이를 바탕으로 과학수사 분야의 이론과 함께 현장 실무 능력 및 적응력을 배양하기 위한 현장 맞춤형 실습 교육과 과학수사 분석 기법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사로 초빙된 김도정 경감은 부산경찰청에서 30년 이상 재직하면서 범죄 현장에서 적용되는 다양한 과학수사에 대한 실증적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김 경감은 "이런 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과학수사 분야에 관심을 가지며 미래 과학수사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5-25 10:22:2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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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관내 공동주택 건설현장 관계자 간담회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20일 공동주택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등 관내 6개 공동주택 건설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남악복합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회의에는 힐스테이트 오룡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주)을 비롯한 무안군 관내 공동주택 시행사·감리 등 13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정현구 부군수는 "최근 힐스테이트 오룡 부실시공 논란으로 무안군에 위치한 공동주택 입주예정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며 "유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시공사에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사를 실시하고 감리사에서는 원칙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입주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주택을 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무안 승원팰리체 더클래스 시공사와 입주예정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기초 및 내진구조, 공유부 하자보수 추진 일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입주예정자 불편 해소에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무안군은 힐스테이트 오룡 민원발생과 관련 일일 현장 점검반을 편성하여 매일 하자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향후 이어질 공동주택 입주 시에도 철저한 현장점검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무안군에는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오룡과 무안읍 승원팰리체 더 클래스를 시작으로 7월 푸르지오 파르세나, 8월 중흥 S클래스가 입주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3월 시티 프라다움, 우미린 1·2차 등 3,779세대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05-25 10:21:23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