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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일본에서 통했다…열도 뒤흔드는 'K 뷰티'

'K 뷰티'가 일본 뷰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자 국내 업체들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일본 화장품 시장의 수입 화장품 부문에서 한국산 제품의 비중은 23.4%다. 이는 전통 뷰티 강국 프랑스를 제치고 한국산 제품이 1위를 차지한 기록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산 제품은 1위를 유지하면서 비중은 25.6%로 증가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오는 29일까지 K-팝 시상식 '2023 마마 어워즈'가 열리는 일본 도쿄돔 인근에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펼쳤다. LG생활건강은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 바이 비디보브'와 '프레시안'을 알리기 위해 홍보물과 화장품 샘플을 무료 증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23 마마 어워즈'를 하루 앞둔 지난 27일에는 도쿄돔과 프리즘홀타워, 옐로우빌딩, 라쿠아스퀘어 등의 옥외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설치했다. 도쿄돔 25번 게이트를 포함해 유동 인구가 많이 몰리는 곳에서 브랜드 영상을 볼 수 있다. LG생활건강의 글린트는 지난 6월부터 일본 온라인몰 큐텐에서 하이라이터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24일 큐텐 하이라이터 판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비건 전문 화장품 프레시안도 큐텐에서 지속적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프레시안의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은 지난 10월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의 대표 메이크업 브랜드 '브이디엘'은 일본 전용 제품으로 일본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브이디엘은 지난 9월 큐텐 등에 '퍼펙팅 실키핏 커버 쿠션 파운데이션'과 '퍼펙팅 실키핏 파우더'를 출시했다. 이후 지난 10월 기준 브이디엘의 일본 온라인 매출은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282% 급증했다. 이 같은 호실적에는 브이디엘과 '회사원A'의 협업이 주효했다. '회사원A'는 뷰티 유튜버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회사원J'의 구독자 대부분은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디엘 관계자는 "일본 고객의 경험을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일본 소비자의 마음을 꿰뚫었다"고 말했다. 쿠션 사용 후 파우더를 잘 바르지 않는 한국 소비자와 달리 일본 소비자는 쿠션을 바른 뒤 필수적으로 파우더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신제품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일본 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브이디엘은 오프라인 매장 입점도 앞두고 있다. 브이디엘은 오는 2023년 말 일본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아인즈'에 입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도 일본 현지에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헤라는 오는 12월 19일까지 도쿄 긴자에 위치한 쇼핑몰 '긴자 식스'에서 팝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메이크업 레슨 서비스 예약률은 100%를 기록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9월에도 일본 도쿄 시부야의 대형쇼핑몰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헤라 팝업 매장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에도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제공하는 터치업 서비스를 통해 일본 고객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오는 2024년 1월에는 나고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도 팝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도 일본에서 폭풍 성장 중이다. 특히 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매출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오프라인 연평균 성장률은 13.1%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를 기록했다. 미샤는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에서 입지를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탄탄한 인지도와 가파른 성장률을 바탕으로 현재 미샤는 기초 스킨케어 부문도 강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최근 일본 뷰티 전문 SNS매체 '미미TV'가 2023년 상반기 미미TV 베스트 스킨케어 제품으로 미샤의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을 선정했다"며 "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1-28 16:28:4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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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이재준 시장, 국가보훈부에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건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국가보훈부에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28일 세종시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을 면담하고,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지정 확대 ▲현충시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 지원 ▲수원 보훈 복지시설 내 특별 이동수단 운영 지원 등 수원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보훈 위탁병원 의료 수요가 많은데, 현재 위탁병원이 5개에 불과하다"며 "위탁병원 6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진료과목도 추가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 전체 보훈대상자 중 7.64%가 수원시에 거주하고, 경기 남부권 거주 보훈대상자들도 교통접근성이 좋은 수원시 위탁병원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현재 의료수요가 포화된 상태다. 또 지난 10월 위탁의료기관 연령 제한(75세)이 폐지되면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대상자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성 질환 의료과목 추가 지정도 필요한 상황이다. '프랑스군 참전 기념비 리모델링'은 프랑스 대사관의 요청 사항이다. 이재준 시장은 노후화된 기념비를 보완하고, 휴게 공간 등을 추가 설치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10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를 위한 휠체어 탑승차량 구입·임차 비용 지원도 건의했다. 수원시에는 보훈원, 보훈요양원, 보훈복지타운 등 3개 보훈복지시설이 있고, 687명이 생활하고 있다. 보훈복지시설 내 국가유공자 평균 연령은 75세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많다.

2023-11-28 16:26: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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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공개 1년] (中) 디지털 격차 아닌 'AI 격차' 온다

쉬운 사용법과 무료 서비스인 ChatGPT가 오히려 이용자 간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IT업계와 다양한 설문조사기관에 따르면 최근 챗GPT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다양한 집단 간 이용률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챗GPT의 활용능력이 추후 개인 업무 능력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련 교육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등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챗GPT를 둘러싸고 나타나는 디지털 격차는 기성 디지털 격차에 관한 조사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젊은 집단과 고소득 집단이 더 많이 이용하고 고령자 집단과 저소득 집단에서 이용률이 떨어진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챗GPT를 가장 활발하게 이용했다고 응답한 집단은 20대 16%, 30대 12%였으나 60대 이상에서는 1% 미만이었다. 특히 성별격차도 나타나 여성 집단은 10대를 제외하고 모두 같은 연령대 남성보다 이용 경험이 낮게 나타났는데, 60대 이상 여성층에서는 0%까지 떨어졌다. 소득수준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월 소득이 높을수록 이용 경험이 많았고 가장 높은 소득집단과 낮은 집단 간 이용률 차이는 4%를 기록했다. 직업군에 따른 차이도 컸다.농/임/어업 종사자와 자영업, 전업주부는 2% 수준에 머물렀지만 학생은 14%, 사무/관리직 종사자는 9%를 기록했다. IT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은 챗GPT 교육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디지털 격차라는 말이 AI 격차로 변화 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기업의 수요가 AI 활용 인재로 빠르게 이동하는 만큼 격차가 곧 경제적 격차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받아들인다. 지난 4월 세계경제포럼(WEF)은 프롬프트 엔지니어 또한 연간 최대 33만 5000달러에 달하는 높은 연봉을 받는 유망 직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는 챗GPT를 대표로 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을 안내하고 원하는 결과를 생성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전문가로 채용시장에서 수요가 눈에 띄게 포착되고 있다. 지난 5월 링크드인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프로필에 'GAI', '챗GPT',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프롬프트 크래프팅'이라는 용어를 추가한 회원 수가 매달 평균 75% 증가했다. 또 지난 1년간 1만 건 이상의 구인공고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가 언급되고 이를 명시한 공고는 100건에 달하는 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수요가 늘고 있다. 대중 또한 이미 챗GPT 등 AI 활용 능력에 따른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9월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7.6%는 "챗GPT가 활성화된 시대에는 개인의 정보 활용 능력에 따라 격차가 매우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고 또 52.6%는 "스스로 정보 이해 및 활용 과정에서 뒤처진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명주 서울여대 교수는 "검색엔진을 활용할 때 들어간 적지 않은 노력과 시간을 챗GPT는 대폭 줄여주는데, 이는 곧 잘 활용하는 개인이나 조직이 비교우위에 있는 역량을 보유하게 된다는 뜻"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은수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박사 또한 "생성 AI 시대에 심화할 디지털 디바이드(정보화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대학 교육에서나 평생교육에서나 정부가 지식 격차를 좁힐 기반 시설이나 교육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28 16:26:4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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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협력해야 복잡한 사회문제 해결" 최태원 회장에 서울시 응답했다…SK-서울시 '사회성과인센티브' 적용 MOU

SK그룹이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서울시에도 적용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SK그룹은 28일 서울시와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들을 더 어렵게 만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괄적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시정 핵심 철학으로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해왔으며, SK그룹이 ESG 경영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SPC 취지와 성과에 공감해 협력을 결정했다. SPC는 최태원 회장이 제안해 개발, SK그룹에서 2015년부터 시행한 프로그램이다. 사회성과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SK그룹은 지난해까지 누적 527억원을 제공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에 비례해 보상을 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약자동행을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한편 ▲기술동행 네트워크 참여 및 기술활용 지원 등 공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협력 파트너인 사회적 기업과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SK그룹 SPC 프로그램을 도입 및 시행하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우수 기업을 선정해 사회문제 해결 성과 측정 및 보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SK그룹이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측정체계와 방법론을 지원한다. 또 양측은 구체적 민관협력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행복나눔재단이 참여하는 '휠체어도 가는 화장실 찾기' 프로젝트로 만든 휠체어 맵을 공공에 제공하고, SK텔레콤이 AI기술 기반 난제 해결을 지원하는 등이다. 그 밖에도 SK그룹은 서울시의 약자동행을 위한 기술지원 네트워크에서 적극 참여하며 기여 방안을 모색한다. SK그룹은 이번 MOU를 통해 복잡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각 주체가 통합적으로 참여해야한다는 최 회장 뜻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최근 수년간 서울시와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던 바, 이날 MOU를 통해 민관 협력 체제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열린 SOVAC 2023 SV 리더스 서밋에서도 정부와 민간기업은 물론 소셜벤처와 사회적 기업 등이 통합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경목 SV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적 노력에 SK의 기술 역량 등이 더해짐으로써 좀더 다양한 약자동행 사업들이 발굴돼 탄력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공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 나갈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8 16:25:4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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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2023 겨울 서비스 캠페인 실시…배터리·드라이브벨트 등 20% 할인 혜택

폭스바겐코리아가 오는 12월 30일까지 약 한 달간 '2023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 윈터 페스타'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 고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차량 운행을 위해 실시되는 '2023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 윈터 페스타'는 사전 관리가 필요한 주요 부분을 무상으로 진단해 주는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 서비스와 배터리 및 히터 관련 부품 등 겨울철 교환 및 정비 수요가 높은 부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폭스바겐 플러스 더블체크'는 폭스바겐 전문 테크니션이 진단기 접속을 통해 차량 고장 원인 코드를 파악하고, 브레이크, 서스펜션, 하체 누유, 엔진 미션 등을 포함한 27가지 영역의 68가지 부위를 무상으로 점검해 주는 서비스이다. 겨울철 정비 수요가 증가하는 부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히터 관련 부품을 비롯해 겨울철 시동 성능 확보를 위한 배터리 및 예열 플러그, 겨울철 고무 제품류의 균열과 파손을 대비하는 드라이브 벨트, 하체 부싱류,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등화 장치와 와이퍼 블레이드, 워셔액 대상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액세서리 20% 할인 및 연말 맞이 고객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센터에 방문시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이 증정되며, LG 스타일러(1명), 발뮤다 토스터기(2명), 폭스바겐 정품 라이프스타일 굿즈(300명), 메가커피 쿠폰(1만명) 등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2023 폭스바겐 서비스 겨울 캠페인'은 폭스바겐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실시되며, 자세한 내용은 폭스바겐 홈페이지 및 마이 폭스바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28 16:25: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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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당수 1·2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계획 심의

수원시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를 열고, 당수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계획을 심의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수원당수1 공공주택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실시계획(안)', '수원당수2 공동주택지구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기본계획(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권선구 당수동 일원에서 시행하는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조성할 때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당수1지구에는 ▲수원시 자가망 확대 ▲교통관제용 CCTV ▲대중교통정보 제공 ▲스마트 버스정류장·횡단보도 등을 구축해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수2지구는 스마트도시건설사업 기본계획 단계다. 수원시는 협의회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서비스 항목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되는 지구에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이 잘 구축돼야 시민들이 풍요로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당수 1·2지구가 스마트도시의 모범사례가 돼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수원시가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할 때 내용에 대해 협의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의결 사항은 ▲스마트도시 사업계획·실시계획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의 관리·운영, 재정확보 방안 ▲스마트도시 기반 시설의 인수인계 ▲스마트도시 건설사업의 준공검사 등이다.

2023-11-28 16:22:4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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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한국-호주 교류 핵심인사 만나 협력 강화 의지 피력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주에서 '한국-호주 교류' 핵심인사를 만나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바이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교환했다. 김동연 지사는 28일 호주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 빌 패터슨(Bill Paterson) 국방분과위원장, 제임스 최(James Choi) 금융분과 위원, 데이브 녹스(Dave Noakes) 금융분과 위원을 만났다. 특히 빌 패터슨 위원장과 제임스 최 위원은 주한 호주대사를 과거 역임한 데 이어 한국·호주 간 대표적인 민간 경제협의체 '한·호 경제협력위원회'에 소속된 한-호 교류의 핵심 인물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道)이자 경기RE100을 선언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측면에서 신재생에너지, 탈탄소, 핵심광물에 대한 호주와의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데이브 녹스 금융분과 위원은 "호주도 투자 유치 굉장히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 한국 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만) 재생에너지 관련해서는 이전 정부 때 조금 더 목표가 높았었던 것 같은데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한국 현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한국의 새로운 정부는 탈탄소,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해 상당히 거꾸로 가고 있고, 여러 가지 계획들도 정부 임기 이후로 미루고 있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을 갑자기 바꾸는 점을 우려하며, 그런 측면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경기도는 호주와 이런 부분에 대한 투자 확대나 협력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빌 패터슨 위원장은 "과거에는 호주가 한국의 에너지, LNG, 철광석, 석탄 등을 수출하는 단순한 공급자 관계였는데, 이제는 양국 다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소 공급망이나 전기차 등 양국 투자통상 관계에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김동연 지사는 제임스 최 금융분과 위원이 바이오, 농업, 국제학생 등에 대한 교류 확대를 제안하자 "지금 바이오클러스터를 경기도에 세 군데 계획하고 있어 대단히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교육에 있어서는 올해 경기도 청년들을 시드니대학에 연수 보냈는데, 이러한 청년 교환 프로그램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농업 분야는 제가 관심이 많은 분야고 한국은 농업의 혁신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와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전임 호주 정부 때 호주-중국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됐다가 지난해 출범한 신정부 들어 복원되는 모습이 보인다고 언급하며, 마찬가지로 중국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에 어떤 시사점이 있는지 의견을 교환했으며 균형 잡힌 접근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1978년 설립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대표적인 민간 경제협의체다. 핵심광물, 국방·우주, 교육, 에너지, 금융 서비스, 식품·농업, 건강·생명공학 혁신 등 7개 분과로 구성돼 양국의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기존 26~28%에서 43%로 상향 조정하고,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이 없는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밝힌 만큼 RE100(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선도 지자체 경기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호주가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관련 핵심 광물 보유국이자 한국의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인 만큼 '케이(K)-배터리 중심지' 경기도의 미래산업 견인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만남을 포함한 호주 일정은 김동연 지사의 호주 협력 강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월 13일 도청에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를 만나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호주와 한국이 천연자원을 넘어 정보기술(IT)과 4차 산업도 협력할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한·호 경제협력위원회 면담에 앞서 이날 오전 시드니시가 소재한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무어파크(Moore Park) 한국전쟁참전비를 찾아 헌화하며 호주 방문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헌화에는 고남희 뉴사우스웨일스주 한국전 참전비 관리위원회 공동회장 등이 함께 했다. 김동연 지사는 "호주 첫 일정으로 한국전쟁참전비를 찾은 것은 1천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서다"며 "호주와 캐나다를 비롯한 영연방연합군들이 가평전투에서 용감하고 치열하게 싸운 덕에 결과적으로 대한민국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얻었다. 함께 민주주의를 지켰던 한국-호주 관계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어파크 한국전쟁참전비는 호주 출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한국과 호주 간 우정을 기리기 위해 한국보훈처, 호주 정부, 호주 교포 등이 비용을 분담해 2009년 건립했다. 무어파크 내 약 200㎡ 부지에 조형물, 동판 비문, 헌화대, 국기 게양대 등이 조성됐다. 호주 정부는 2013년 국가적 의미를 지닌 기념비로 지정했다. 한·호 경제협력위원회 면담 후에는 이날 시드니의 한 카페에서 현지 학생들을 만났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연수 대학 5곳 중 하나가 시드니대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도내 청년에게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했다. 지난 7월 10~28일 경기도 청년 30명이 머무는 동안 시드니대학교 한인 학생회가 멘토로서 청년들의 현지 적응을 도왔고, 지사가 현지 학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만남이 성사됐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9월 현지에서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 청년에게 도움을 준 한인 유학생 10명에게 감사장을 보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시드니대에서 연수했던 청년들이 화상(줌)으로 연결돼 연수 시절 이야기, 사다리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 이야기 등을 나누기도 했다.

2023-11-28 16:19:0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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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옥 한신대 교수, ‘제21회 한국색채대상’서 레드상 수상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이미옥 평화교양대학 교수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2023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RED)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미옥 교수는 한신대에서 '한신꿈꾸는대로 BI(Brand Identity)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국내 유일의 색채 관련 시상식으로, 국내 색채 문화의 발전과 색채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색채 관련 전 분야를 아우르며 개인, 기관, 기업, 단체,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심사가 이뤄졌다. 시상 부문은 ▲경관 ▲건축·인테리어 ▲색채 등 11개로, 각 부문별로 레드(RED, 혁신), 그린(GREEN, 공간환경), 블루(BLUE, 기술) 상으로 나뤼어 17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색채기술부문 레드(RED)상을 수상한 이미옥 교수의 '한신꿈꾸는대로 B.I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접근 방식과 창의적인 색채 활용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미옥 교수는 "이번 수상은 우리가 추구하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색채와 디자인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작은 오는 2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전시되며, 한국색채학회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신꿈꾸는대로'란 한신대 상가거리의 새로운 네이밍으로 BI 시스템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와 오산시 등의 지원으로 진행된 대학상가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는 한신대 상가를 청년 문화거리로 재조성하고,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친화형 상가로 조성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BI는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 젊음과 젊음을 이어 손잡는 열정을 형상화했으며, 다채로운 칼라로 다름과 다양성을 이해하고 새로운 시대를 리드하는 미래의 뜻을 담았다. 한신대는 이 BI를 적용해 상가거리 안내 간판 및 조명, 상가 안내 리플렛, 홍보 포스터, 카드뉴스,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해 지역주민과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28 16:18:3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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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해마루촌 주민들, 동서대에 감사패-쌀 전달

동서대학교는 DMZ 해마루촌 홍정식 이장을 비롯한 마을 대표 4인이 동서대를 찾아 장제국 총장에게 감사패와 DMZ 마을의 특산품인 쌀(20kg, 20포)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서대 디자인대학 퍼블릭디자인연구소 연구원과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해마루촌에서 열두 번째 봉사활동을 마친 지 4개월 만이다. 이번 감사패는 12년간의 봉사활동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보답 차원에서 이뤄졌다. 동서대가 2010년 경기 파주시 동파리 해마루촌의 '디자인 예술마을 만들기를 시작해 2011년 마을과 상호 지원을 협약한 뒤 10년이 넘는 시간 그 약속을 충실히 이행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것이다. 2010년 당시만 해도 '마을 만들기'라는 개념은 전무했다. 이에 동서대 봉사활동은 다른 활동과 차별성을 띠었으며, 높은 활동 만족도는 물론 마을에서 점차 손꼽는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 마을 만들기는 해가 바뀌는 2월부터 마을과 협의를 시작해 전화와 메일을 주고받으며 여름 봉사활동의 주제를 정하고, 현장에서 7일간의 여정을 빈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기획·실행해왔다. 동서대가 받은 쌀은 학장동 적십자회를 통해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 대상자에게 전달, 해마루촌과 동서대학교의 상생의 의미를 나눌 계획이다. 한편, 해마루촌은 실향민 1세대를 위한 정착촌으로 현재 60가구 17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2023-11-28 16:17: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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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생, 대한의생명과학회 학술대회 5개 수상

부산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7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에서 개최된 제29회 대한의생명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학원 임상병리학과 재학생이 총 5개의 수상(우수구연발표상 1명, 우수포스터발표상 4명)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사과정 현향란(Xianglan Xuan) 재학생은 우수구연발표상과 추가로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으며 이 밖에도 박사과정 이은주 재학생, 석사과정 박광민, 노승준 재학생이 결핵,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인유두종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최신 분자 진단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해 우수포스터발표상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는 지난 10년간 5단계와 6단계 BB21플러스사업 수행을 통해 의생명과학 분야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번 사업 수행으로 전일제 대학원의 활성화, 의생명과학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 분야 산학협력 연구 활성화, 양질의 연구 실적 달성과 연구비 수주 실적이 급속하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이번 사업에 참여한 석·박사 졸업생들은 100% 취업을 달성했으며 모두 대학 교수, 국공립 연구 기관, 진단기업체로 진출해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단에서는 앞으로 5년간 7단계 BB21plus 사업 추진을 통해 차세대 분자 유전 진단 분야인 DTC 유전자 검사, 동반진단(CDx), POC-분자 진단,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현장 기반 등온 증폭법, 유전자 가위(CRISPR-Cas) 등의 최신 첨단 기법을 활용해 인체 주요 질병의 진단, 치료 효과 모니터링 및 예후 예측뿐만 아니라 신·변종 감염병의 검역·방역 분야와 과학 수사 유전자 감식 분야로의 연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지역 바이오헬스 신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꾸준히 양성해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특화형 지·산·학 협력 분자 유전 진단 분야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을 통해 상용화해 지역사회에서 활용함으로써 지역 사회 건강·검역·치안 안전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바이오헬스 신산업화를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는 학부 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대학원 간 연계 강화를 통해 대학원생의 비율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의생명과학 분야의 SCI(E)급 국제 전문 학술지 논문 게재,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국가·지자체 및 산업체 지원 연구비 수주 실적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상병리학과가 개설돼 있는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대학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전국 대학의 임상병리학과 교수 배출 실적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3-11-28 16:17:0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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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민주평통,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 되어주길"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향해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돼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전체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회의로, 지난 9월 1일 새롭게 임명된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윤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준비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전체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6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됐으며 제21기 자문위원 1만여명을 비롯해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북한 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처해 자유 세계와의 굳은 연대와 공조할 것으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에 이어 제21기 자문위원 대표들과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다짐을 담은 '통일의 빛' 퍼포먼스를 통해 발로 뛰는 통일 준비 활동을 천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만여명의 자문위원들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 퍼포먼스로 대통령의 말에 화답했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촌 여동생의 사연을 공개한 탈북민 김혁 상임위원의 다짐 발표도 있었다. 김 위원은 사촌 동생을 비롯한 탈북민들의 이번 강제 북송 사건을 계기로 북한 정권의 인권 탄압 실상에 대한 모든 자문위원들의 경각심을 촉구했다.

2023-11-28 16:17:0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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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만, 음악 마니아 스트리밍 플랫폼 '룬'도 인수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하만은 28일 음악 검색 및 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룬은 음악 애호가를 겨냥한 전문적인 스트리밍 서비스다. 풍부한 인터페이스와 폭넓은 디바이스 호환성, 음질에 초점을 맞춘 재생 엔진을 특징으로 한다. 하만은 이를 통해 오디오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제품과 플랫폼에서 개인화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모두와 함께 일한다'는 전략에 따라 개방형인 룬의 에코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룬 커뮤니티도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기존 사업부와 독립적으로 룬을 운영하며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유지한다. 하만 라이프스타일 본부장인 데이브 로저스(Dave Rogers) 사장은 "하만은 전 세계 파트너사들과 소비자를 위해 탁월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해 온 것에 매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음악 애호가들이 집에서나 이동 중에도 음악을 검색하고, 원하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도록 뛰어난 연결성과 탁월한 사운드를 제공하고자 하는 룬의 열정은 하만과 같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룬의 팀이 하만의 가족으로 합류하여 이미 탄탄한 하만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룬의 CEO인 에노 반더미어(Enno Vandermeer)는 "수십 년 동안 오디오 산업을 선도해 온 선구적인 기업 하만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룬이 하만의 일원이 됨으로써 글로벌 기술 리더의 규모, 자원 및 영향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즈니스의 성장과 미래에 투자할 수 있는 독립성을 유지하게 되었다. 우리는 고객에게 더욱 뛰어난 오디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하만과 협력하면서 우리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에 고급 데이터 관리,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성 및 소비자 참여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만은 올 3분기까지만 영업이익 4500억원을 거두며 주요 계열사로 자리매김했다. 삼성전자 인수 후 전장 사업 안정화와 함께 경영효율화를 지속한 결과, 이달 초에는 오디오 관련 전문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플럭스를 인수하며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역량 강화에도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1-28 16:1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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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에서 답을 찾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학생 맞춤형 공간 구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활용 방안의 이해 및 스마트한 미래학교 사용 설명서' 연수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8일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새롭게 구성하고 있는 학교 공간에서 학생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연수를 마련했으며, 고교학점제 학교공간조성 대상교와 스마트 학습공간에 관심 있는 교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실시한'미래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 교실 체험형 세미나' 이후 현장의 추가 요청으로 이뤄졌다. 연수는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방향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특강과 현장의 실천 사례로 진행한다. ▲학교 공간 조성의 이해와 실제 ▲학교 공간의 역사, 학교 공간이 추구해야 할 방향 ▲교과 교육에서의 미래학교 공간 활용 ▲미래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공간 조성 사례를 안내해 고교학점제와 스마트 학습 환경 조성의 이해를 돕는다. 도교육청 김귀태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미래형 학교 공간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라며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공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16:14: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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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내년부터 시민안전보험 운용…사회 안전망 확대 노력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각종 자연재해나 교통사고, 상해를 당한 시민들의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내년부터 시민안전보험을 운용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선 7기 때인 2021년 중단됐던 보험운용을 재개해 시민들이 지난번보다 더 많은 혜택을 얻도록 보험보장 범위를 넓히고 보험 적용 대상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8년 시민안전보험을 시작했으나 보험료 대비 보상금이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와 2년 간 시행하다 중단했다. 시는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 이후 생계가 어려워 개인적으로 보험에 가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이 재난이나 사고를 당해 치료비 등의 부담으로 인한 곤경에 처할 경우 시민안전보험으로 도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보험을 재개하되 적용대상과 혜택을 늘려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9월 '용인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를 전부개정해 지원 대상과 보상 범위 확대 근거를 마련했다. 시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시민은 물론 국내거소인명부에 주소지를 용인시로 기재한 재외국인, 시에 외국인등록을 한 이민자도 보험 적용대상이 되도록 대폭 확대했다. 시민이 화재나 폭발, 붕괴, 산사태 등 자연재해·사회재난으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보험에 따른 보장금을 지원받도록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사고를 당하거나, 교통사고를 제외한 다른 사고로 신체에 상해를 입었을 때, 12세 이하 어린이가 스쿨존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실버존에서 사고를 당할 때 부상치료비를 지원한다. 성폭력 범죄로 피해를 당한 경우에도 상해보상금을 지급하는 것 등이다. 용인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라면 누구나 별도 가입 없이 보상받을 수 있고,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간 가능하다. 용인이 아닌 지역에서 사고를 당하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다. 개인적인 보험이나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무관하게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안전보험 운용을 위한 5억원의 사업비를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다. 시는 시의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 보험운용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중앙정부든, 지방정부든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돕는 노력을 강화해야 하는 것이 시대적 요구"라며 "재난과 사고 피해자들이 치료비나 진단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의 재정으로 시민안전보험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3-11-28 16:14: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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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처인구청·기흥구청 등 행감

용인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진규)는 지난 27일 처인구청 교통과, 도시미관과, 건설과, 도로과, 건축허가1과, 건축허가2과, 기흥구청 교통과, 도시미관과, 건설과, 도로과, 건축허가1과, 건축허가2과, 수지구청 교통과, 도시미관과, 건설도로과, 건축허가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지현 의원은 처인구 교통과에 교통안전과 관련된 철저한 유지보수를, 처인구 도시미관과에는 식재공사 시 쪼개기 발주가 되지 않도록 수의계약 초기에 면밀히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처인구 도로과에는 수의계약을 통한 도로 공사 시 철저한 품질 관리를, 기흥구 도시미관과에는 수의계약 회사 규모와 업무 능력을 고려해 철저한 사업 관리를 주문했다. 기흥구 건설과에는 검증되지 않은 회사의 수의계약 선정 시 준공과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할 것을, 기흥구 도로과에는 130여 개의 수의계약 공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부서 증원 등 현실적인 방법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도로굴착 심의 결과(조건부 허가)를 준수해 주민 불편이 초래되지 않고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주문했다. 이교우 의원은 처인구 건축허가2과에 건축허가 담당자가 건축허가 시 관련부서 협의 서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건축물 사용승인 전 부서 간 협의 사항 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수지구 도시미관과에는 집회가 없는 불법현수막 철거에 대한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을, 수지구 건설도로과에는 동천동 손골마을 공공우수관로 매설 관련 행정 절차 부적정 지적 및 재난 등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우선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김병민 의원은 처인구 교통과에 용인시청 내 상록어린이집 주변 횡단보도 도색 부적정 및 주차문제 해결 노력을 당부하고, 기흥구 건설과에는 도로점용허가 시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을 준수해 점용허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윤선 의원은 처인구 도로과, 기흥구 도로과, 수지구 건설도로과에 인도에 볼라드 설치 시 보행 등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과다한 설치를 지양하고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수지구 도시미관과에는 집회 신고 및 불법 현수막 철거 근거 마련을 위해 의회와 협력해 조례 제·개정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남홍숙 의원은 처인구 도로과에 국가산업단지 구역과 중첩되거나 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용인시에서 당초 계획된 도로사업은 반도체 관련 부서와 협의해 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사업계획 조정 및 추진을, 기흥구 도시미관과에는 수의계약 시 해당 업체의 직접생산요건 등을 확인하고 관내 업체와의 우선계약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유진선 의원은 기흥구 교통과, 수지구 교통과에 교통유발 부담금이 많이 부과되는 건축물 주변의 교통체계에 대한 개선 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기흥구 건축허가1과에는 난개발 방지를 위해 제3차 성장관리계획에서 제척되는 공세동, 고매동 지역의 성장관리계획 구역 편입을 도시개발과와 적극 검토할 것과 건축 및 개발행위허가 공사 현장 내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우 의원은 수지구 도시미관과에 집회 현수막에 대한 합법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2023-11-28 16:14:0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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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2023 경기 특수교육 콘퍼런스'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8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특수교육의 일상! 이상! 상상!'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현재를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특수교육 실천 역량 강화와 소통·공감을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이루어지는 첫 대면의 자리로, 도내 특수교육 교원 및 학부모,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콘퍼런스는 총 2부로 이뤄졌다. 1부는 '2023 특수교육지원센터 사람들의 세상(삶) 나누기'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일상과 2024년 도약을 준비하는 사례들을 다양하게 발표했다. 2부는 특수학교(급)의 현장에서 이뤄진 활동을 '일상! 이상! 상상!'의 3개 주제로 명명해 진행했다. '일상'에서는 특수학교(급)의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 지역자원 연계 에듀테크(메타버스) 수업 지원 사례, 중도중복장애 맞춤형 교육사례를 공유했다. '이상'에서는 특수교육이 지향하는 교육과정 통합교육의 사례발표로 '너와 내가 함께하는 통합교육(초등)', '교과 및 동아리활동 연계 교육과정 통합교육(중등)'을 소개했다. '상상'에서는 '미래교육과 특수교육 상상 더하기'를 주제로 에듀테크 강의와 함께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에 기반한 경기 미래형 특수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 특수교육활동을 돌아보며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더 나은 경기특수교육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오늘 콘퍼런스로 25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2024년 특수교육 현장을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해 특수교육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8 16:13:48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