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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이파크, 우선지명선수 소집 훈련… 유스 기량 점검

부산아이파크가 구단 유스 자원의 기량 점검을 위한 우선지명선수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현재 고등 3학년 및 대학 2~3학년에 재학 중인 구단 우선지명선수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 오후 12시 30분 클럽하우스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했으며, 김해대학교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기량을 점검했다. 부산은 처음으로 이런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개성고 출신 선수들이 각 대학에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데 모여 확인했다. 이른바 '개성고 동문회'라 할 수 있다. 박진섭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전력강화실장, 스카우터 등 구단 관계자들은 모두 모여 유스 자원의 성장을 확인했다. 참가 선수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본인 기량을 확인하고, 소속 학교로 돌아가서도 성장에 매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게 이번 소집 훈련 목적이다. 부산은 매년 준프로 계약과 더불어 10명 이상의 선수들을 우선지명하는 등 구단 유소년 자원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육성하고 있다. 이번 소집 훈련도 젊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전략 중 하나다. 오늘 훈련에 참가했던 허승찬은 "오랜만에 클럽하우스에 와서 시합하니 옛 생각도 나고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부산아이파크 관계자는 "이번 소집 훈련을 통해 우리 유스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우선지명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장을 꾸준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6:00: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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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간 다중이용시설 재난대응 능력 높인다

경남도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에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이용객의 신속한 대피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 관계인 37개소 49명을 대상으로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민간 다중이용시설이 대형 화재 등 재난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민간이 소유한 시설에서도 위기 상황에 대비한 매뉴얼을 작성하고 연간 1회 이상 훈련을 의무화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연면적 5000㎡ 이상인 문화·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여객용 운수시설, 관광숙박시설, 종합병원 등이 대상 시설이다. 도내에는 문화·집회시설 5개소, 판매시설 69개소, 종교시설 16개소, 여객용 운수시설 2개소, 관광숙박시설 32개소, 종합병원 21개소 등 총 145개소가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매년 민간 다중이용시설 145개소를 대상으로 위기 상황 매뉴얼을 작성하게 하고 지진, 화재 등 위기 상황 시 대피 훈련을 연간 1회 이상 진행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안전 수칙, 위기 상황 전파 및 피난 유도 방법 등을 설명하고, 초동 대응을 위한 장비 사용 요령을 체험하였다. 교육은 ▲재난안전(지진 및 풍수해 발생 시 행동 요령) ▲화재안전(화재진압·연기대피·비상탈출) ▲응급처리(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등 시설의 안전 관리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실무 위주로 진행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간부문의 재난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선 민간 시설 관계자의 초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꾸준한 지도·점검을 통해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재난안전관리 능력을 높여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5-25 15:59:24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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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쇄신 요구한 청년 정치인 적대 행위 중단에 공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청년 정치인들과 대학생위원장에게 도를 넘는 적대와 공격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원래 제안자들이 꾀했던 결의문 채택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5월 12일에 우리 당의 청년정치인들과 각 시도당 대학생 위원장들이 당의 쇄신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그 기자회견을 한 이들에게 도를 넘는 적대와 공격이 있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며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의원들과 당이 적극적 입장을 표명할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기자회견 당시, 민주당 전국대학생 위원회는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및 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제안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 공감하는 입장을 표했고 자신과 다른 의견을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당을 해치는 행위라는 점을 같이 인식하고, 인정하는 도를 넘는 적대와 공격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에 많은 분이 동의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의원 SNS 대화방에도 이런 글들이 올라왔고 공감의 글들이 많이 이어졌다. 최초 제안을 홍영표 민주당 의원이 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변인은 "별도의 입장문이나 결의문 보단 공감대나 논의가 있었다는 점을 제가 알려드리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의총 비공개 발언 중 나왔다고 알려진 대의원제 폐지와 관련해선 "결론이 난 것은 아니다. 앞으로 그것을 포함한 혁신 방향에 대해서 토론을 이어가자는 내용이었다. 철학적이고 역사적인 고찰과 연구가 필요한 주제라는 점에서 수긍했다고 이해한다"고 밝혔다. 윤리기구 설치 관련해선 "조정식 당 사무총장께서 윤리, 감찰기구 강화에 대해서 당 지도부가 논의하고 준비하는 상황을 설명했고, 감찰을 강화하면서 선출직 공직자 등에 대한 수시 감찰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구체적인 안은 완성되고 논의되는 대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3-05-25 15:56:3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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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아시아서 대한민국 수출 반등 노린다

지난 4월말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적자가 14개월 연속 지속됨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이 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는 25일 태국 방콕에서 정탁 부회장을 포함한 아시아 17개 조직(무역법인 및 지점 10개, 지사 4개, 투자법인 3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성장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포스코인터는 중국, 일본을 제외한 호주, 미얀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 등을 아시아로 분류한다. 포스코인터가 아시아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한 배경에는 아시아는 최근 중국 리스크 확대 속에서 급부상하는 사업장이다. 이 지역은 회사 글로벌 사업부문 트레이딩 실적의 32% 비중을 차지한다. 포스코인터 철강사업 부문의 지난해 중국 수출 실적은 전년(2021년) 대비 4% 감소한 14억 달러에 머물렀다. 그러나 아시아 수출은 지난 3년간 연평균 31%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기준 매출 30억 달러를 기록해 주요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다. 포스코인터는 이번 성장전략회의를 통해 아시아 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주요 사업을 점검하고 고객을 밀착 관리해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먼저 철강사업은 올해 전체 철강 수출물량 1100만톤중 25%에 해당하는 280만톤 이상의 수출 목표를 아시아에서 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지 조달이 불가능한 포스코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세일즈 믹스를 개선한다. 또 포스코 해외법인을 활용한 아시아산 제품 소싱도 다변화한다. 이와 함께 최근 아시아 내 친환경 움직임에 따라 대체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해 태양광, 풍력, 모빌리티 등 친환경 산업용 강재 마케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탁 부회장은 "무역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무역전문가 집단인 포스코인터가 책임감을 가지고 뛰어야 한다"며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아시아 시장 수출 확대 방안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5-25 15:45: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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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연체율 상승, 관리 가능한 수준"

금융감독원은 최근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으나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안전성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5일 금융업권 및 민간 전문가와 '가계대출 동향 및 건전성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가계대출 동향과 건전성 현황 등 잠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건전성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원보다 2000억원 증가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의 증가세 전환은 실수요 중심의 특례보금자리론 증가(4조7000억원)에 기인한 것으로,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권 여타 대출과 제2금융권 가계대출(-2조2000억원)은 4월에도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일부 시각이 있으나, 현재 가계대출 수급 여건에 비춰 증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금감원은 판단했다. 금융기관들도 차주 신용위험 증가(은행), 수익성·건전성 저하 압박(상호금융·저축은행) 등으로 당분간 대출 공급을 확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수요·공급 여건과 시장금리 및 부동산시장 환경 등에 비춰 가계대출 급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나라 가계대출 규모가 GDP 대비 102.2%로 높은 수준이고 향후 자산시장 및 시장금리 향방에 따라 증가세가 빨라질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놓지 않고 관리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금융권 연체율 상승에 대해서도 금감원은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안전성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은행 연체율은 0.33%로 작년 말 대비 0.08%포인트(p) 상승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은 5.07%(1.66%p 상승), 상호금융 2.42%(0.90%p 상승), 카드사는 1.53%(0.33%p 상승), 캐피탈은 1.79%(0.54%p 상승) 등이다. 현재의 연체율 수준은 대체로 팬데믹 발생 직전(은행·카드사) 또는 2014∼2016년(상호금융·저축은행)과 비슷한 수준으로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나 저축은행 사태 등의 시기에 비해서는 양호 수준이다. 코로나19 시기 대출이 급증하면서 2021년 사상 최저치로 하락한 연체율이 대출 위축과 함께 과거 수준으로 회귀(기저효과)하는 측면도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9월말부터 코로나19 상환유예 여신의 상환이 개시되면 연체율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관계자는 "당분간은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현재로서는 금융시스템의 건전성·안전성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융업권의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5:32:2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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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임단협 앞두고 엇갈린 분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한 지붕 두 가족인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다음 달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앞두고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파업 투쟁'에 나서기 보다 '실익'에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기아 노조는 상견례 전부터 전국금속노조 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예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지난 24일 울산 북구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관련 설문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노조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조합원 556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안건 우선순위를 정해달라는 질문(3가지 이하 복수 응답 가능)에 조합원 2994명(54%)이 '상여금 800% 요구'를 선택했다. 이어 성과금 지급 기준 수립(2551명), 각종 수당 현실화(2268명), 정년 연장(225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임금 인상 요구액은 '시장 현황과 회사 실적을 반영한 금액'을 선택한 비율이 57.2%를 기록했다. '금속노조 지침을 준수한 18만4900원'을 선택한 비율은 29.1%로 나타났다. 올해 투쟁 방향은 '각 지역과 사업부 실정에 맞게 투쟁'이 27.6%을 기록했다. 이어 '8시간 혹은 하루 전면파업'은 24.5%, '4시간 이내 부분파업을 여러 날 전개'는 10.9%, '전 조합원 울산 집결 대형 투쟁'은 11.9%로 집계됐다. 반면 '임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니 파업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도 24%를 기록했다. 노조는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다. 기본급 18만49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를 성과급 지급, 전기차 신공장 관련 인력 운영 방안 마련 등이 요구안에 담길 것이란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현대차 노사는 다음달 1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는 오는 31일 금속노조 총파업 지침에 따라 기아차지부도 주·야 4시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사측과 교섭 게시를 위한 상견례도 시작하기 전부터 금속노조의 파업 지침을 따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기아가 전기차 시장공략을 위해 내놓은 핵심 모델인 EV9 공식 출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총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 지연이 우려된다. 또 기아가 최근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적체물량 해소를 위해 국내외 공장을 풀가동하는 상황인 만큼 총파업에 따른 생산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노조는 지난해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최대임금과 최대 성과금을 요구할 전망이다. 특히 기아 노조도 정년연장에 대한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매년 정년연장을 요구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이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기아 노조는 "최대 실적에 걸맞은 최대 임금과 최대 성과금 쟁취를 최우선으로 하고 올해 임금 및 별도 요구안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노조답게 승리하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25 15:32: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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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CFD 취급 증권사 검사 내달 말까지 연장

금융감독원이 차액결제거래(CFD) 취급 증권사에 대한 현장 검사를 다음달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5일 금감원은 이달 키움증권 검사를 착수한 이후 교보증권 등 다른 CFD 취급 증권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확대 실시 중이라며, 검사 기간을 연장해 내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이달 중 검사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위법 혐의 등에 대한 충실한 검사를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 금감원은 CFD 취급 증권사 중 일부가 본인 확인과 투자위험 고지 등을 소홀히하고 있는 점을 적발했다. CFD 투자를 위해서는 전문투자자등록 후 CFD계좌 개설이 필요한데, 일부 회사에서 비대면 CFD 계좌개설시 본인확인 절차를 생략한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에게 교부하는 핵심설명서에 투자위험을 실제보다 축소해 안내한 사례가 일부 확인됐고, CFD에 대한 투자광고에서 CFD 상품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한 사례도 적발됐다. 또한 특정 증권사 CFD 담당 임원의 위법행위도 발견했다. 금감원은 CFD 담당 임원이 백투백 거래상대방인 외국 증권사로부터 CFD 업무와 관련해 A사로 가야할 마케팅 대금을 국내 CFD매매시스템 개발업체로 송금토록 한 업무상 배임 정황을 발견했다. 이외에도 외국 증권사가 시스템 개발업체에 거액의 수수료를 지급한 사례가 확인돼 지급 경위 등을 파악중이다. 다른 증권사에선 주가가 급락한 8개종목에 대한 매매내역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회사 임원과 관련된 특정 인물이 주가 급락일 이전에 일부 종목을 대량매도한 사실도 확인했다. 금감원은 "진행 중인 증권사에 대한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검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검사 결과 확인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고, 수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찰에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25 15:31:2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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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의원 "디지털자산 관련법 조속히 마련돼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김남국 의원 코인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을 넘어 디지털자산 관련 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제7차 민·당·정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톺아보기, 디지털자산기본법 미리보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겸 디지털자산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자산 기본법과 관련해서 많은 논의가 있었고 1단계 법이 통과됐는데 이법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 다듬고 보완해서 2단계에서는 기본법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가상자산 시장이 사면초가 상황인 걸 느끼는데 금감원이 가상자산 발행유통 상장 단계에 대한 수단을 마련하고 거래소와 시장참가자와 소통해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무엇이 문제인지 들어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위메이드에 방문했고 마블렉스도 와서 얘기했지만 문제점이 있었다는 건 확실히 인지한거 같은데 그런 조치나 후속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며 "진상조사위원회, 디지털자산위원회 등이 참석하고 있는데 우리가 볼 땐 문제가 있는데 수사가 아닌 조사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돼 있지만 질의응답 통해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입법이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고 시장 발전을 도모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금융당국은 향후 법 시행에 있어 차질이 없도록 가상자산 이용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필수불가결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먼저 입법하고 추후 보완할 것이므로 업계와 협력해 이용자 보호를 위한 현재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인태 가톨릭대 수학과 교수는 평가시스템과 공시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인태 교수는 "평가기관은 최소한 3개 이상의 독립적인 기관으로 구성해 1~2개의 독과점 형태로 시장을 지배하거나 거래소 등과 유착관계를 이루지 못하도록 규정해야 한다"며 "가상자산거래소에 디지털자산을 상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복수의 평가사로부터 평가를 받도록 하는 규정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이 자금세탁의 도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가상자산거래소의 실명계좌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황석진 동국대학교 교수는 "현행 1금융권을 중심으로 실명계좌의 범위를 우체국, 증권사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은행의 원화 실명계좌 거래 가이드를 표준화하고 개방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의 원화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에 대한 인적·물적·재무적 요건을 규정하고 심사하는 진입규제가 필요하다"면서 "행위규제 측면에서는 가상자산사업자의 이용자를 위한 '신의성실 의무'와 '이용자이익 우선의무'를 가상자산사업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5-25 15:28:4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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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 상품스토리] 스킨푸드 "먹지마세요, 당근패드는 피부에 양보하세요!"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수 년의 시간을 지나고도 슬로건과 콘셉트를 꾸준히 잇는 데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과거에는 멋드러진 슬로건이었어도 어느샌가 촌스러운 구닥다리 슬로건으로 매도 당하기도 한다. 2004년 처음 등장한 스킨푸드의 슬로건은 회사가 처음 문을 연 때로부터 이어졌다. 셀 수 없이 많은 패러디들은 성공한 슬로건의 위력을 보여준다. 2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슬로건의 저력은 어디서 왔을까? 스킨푸드의 수많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당근, 슈가, 해조, 생과일 등 먹을거리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수많은 상품들이 슬로건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그 중 특히 최근 눈길을 끄는 제품이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 이른바 '당근패드'다. 당근패드는 토너를 가득 머금은 작은 패드로 간편하게 원하는 부위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토너패드' 제품이다. 얼굴 전체를 덮는 팩을 할 때면 움직임에 제약이 생기지만 아무리 커도 손바닥 만한 작은 제품인 탓에 편리하고 활용 방안도 다양하다. 2020년대 들어 토너패드가 보편화 하면서 경쟁이 여느 때 보다 치열하지만, 당근패드는 그 사이를 뚫고 당당하게 추천 제품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당근패드는 '2022 올리브영 어워즈' 패드 부문과 '2022 화해 뷰티 어워드' 부분마스크·팩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1년에는 올리브영, 화해, 글로픽 어워즈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는데, 지금까지 뷰티어워즈에서 누적한 수상 실적은 18관왕에 달한다. 2020년 6월 출시한 후 2년 만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0월 기준 이미 150만 개 이상 판매고를 돌파했다. 연속 1위를 차지한 올리브영에서는 이번해 1월 기준 누적 후기가 13만 개를 넘겼다. 고객들이 꼽는 당근패드 선택 이유는 예민한 피부에도 쓰기 좋은 순한 성분과 확실한 진정 기능에 있다. 당근패드를 사용한 후기를 남기는 고객과 인플루언서들의 평가에서는 유독 '예민한 피부'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다. 올리브영의 탑리뷰어 '물고기원숭이'는 리뷰에서 "예민피부로서 패드는 아무거나 사용하기 쉽지 않은데 데일리로 사용하면서도 자극없이 사용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회원 힐라리아점은 "더위를 정말 많이 타고 땀이 많아서 여름철에는 볼이 정말 뜨거운데 패드 올리면 금방 가라 앉는다"며 "두껍고 수분 듬뿍이라 정말 좋다"고 평가했다. 당근패드는 이름 그대로 제주에서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담았다. 스킨푸드에 따르면 당근찜추출법을 통해 얻은 순수한 당근 추출물을 쓴다. 당근찜추출법은 채소의 영양소를 보존하는 조리법 중 하나인 '찜'의 원리를 적용한 추출법으로 화학적 용매 없이 자연 요법을 사용한다. 건강하게 얻은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은 즉각적인 피부 진정 효과 뿐 아니라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 민감성패널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영국과 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유독 '예민한 피부'를 가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성분 뿐 아니라 토너패드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패드도 당근패드의 자랑이다. 피부 마찰을 고려한 와플형 순면 패드로 두툼한 두께와 보드라운 감촉이 특징이다. 워낙 두툼해 패드 한 장을 두 장으로 나눠 써도 좋다. 지난해 7월 스킨푸드는 9년 만에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때 로드숍 화장품의 대표 주자 중 하나였던 스킨푸드는 2018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뼈아픈 과거가 있다. 2012년까지 연매출 2000억원에 150억원 안팎의 이익을 냈지만 중국 등 해외 진출에서 실패했고, 온라인 유통채널 확장이 늦어지며 위기에 처했다. 가맹점 제품 공급 차질도 한동안 심각한 문제였다. 결국 2019년 경영악화로 고전하며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인 파인트리파트너스에 매각됐다. 이때 세운 전략 중 하나가 공격적인 출점이나 마케팅이 아닌 신제품 출시와 인기 제품의 리뉴얼을 통한 브랜드 재건이었다. 당근패드는 이러한 전략이 서고 1년 여가 지나 등장했다. 2년 여가 지난 후에는 마침내 9년 만의 흑자 전환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 스킨푸드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162억 9500만원에 영업이익률 13.5%를 기록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판매와 마케팅 채널, 매채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와 진정성 있게 소통한 것이 요인"이라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5-25 15:28:1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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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식품 '배양육' 성장..안전과 혁신 두마리 토끼 잡아야

미래 식량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양육'의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과 '혁신'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24일 한림원회관에서 열린 '제210회 한림원탁토론회'는 '대체 단백질 식품과 배양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커지고 있는 배양육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배양육은 대체육이라고 불리던 '대체단백질'과 다른 개념이다. 대체단백질은 콩과 같은 식물을 기반으로 만든 고기 맛을 내는 식품인 반면, 배양육은 실제 동물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들어내는 육류다. 한때 주목을 받았던 이 대체단백질은 '맛'에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이제 2세대 배양육이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 상황이다. 서진호 서울대 식품생명공학과 명예교수 "1세대 대체단백질과는 달리 배양육은 정밀발효기술을 통해 고기의 맛을 정확히 구현하고 있는 것이 기술의 차이"라며 "이제는 2세대 배양육의 미래 가치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배양육의 성장을 위해선 아직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맛'이다. 배양육이 실제 스테이크와 같은 질 높고 맛도 좋은 고기 조직을 만들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시판 단가를 낮추는 것도 큰 숙제다. 배호재 건국대학교 KU융합기술원 교수는 "배양육을 만들기 위해 3D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세포의 대량 배양을 위한 바이오리액터 기술을 많이 활용하는데 모든 기술은 궁극적으로 배양육의 생산 단가를 낮추는데 중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양육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것도 중요한 요소다. 김연화 소비자 네트워크 회장은 "배양육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가고, 어떤 항생제가 쓰이는지 이러한 부분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도 큰 상황"이라며 "첨가물에 대한 투명한 공개, 정확한 검증을 통한 안전성 확보, 적극적인 소통 등을 통해 배양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양육 생산과 판매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다. 조상우 풀무원기술원 부사장은 "세포배양육에 대한 법적인 인허가가 이루어지고, 규제와 기준이 마련돼야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받고 기술 발전,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며 "정부와 학계, 산업계가 함께 국민의 안전은 보장하면서 적극적으로 기회를 넓혀 국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규제 당국은 국민의 안전과 기업 경쟁력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강윤숙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기준기획관은 "식품위생법 안에 대체식품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올해 하반기 기준과 규격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배양육 역시 '세포배양식품'이라는 용어로 잠정 결정하고, 세포주나 배양액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으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는 고시, 가이드라인, 민원인 안내서 등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5-25 15:27:4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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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사칭…해킹공격 주의 촉구"

최근 3년간 북한 해킹조직의 사이버 공격 중 74%가 이메일을 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25일 북한의 해킹공격 유형, 사칭기관, 해킹공격에 사용한 메일 제목 및 실제 사칭 계정 등 2020~2022년까지 북한 해킹조직 사이버 공격 및 피해 통계를 공개했다. 국정원은 북한 해킹조직들이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지속적 해킹공격을 진행하고 있어 국정원이 처음으로 북한 해킹공격 관련 통계를 공개하며 대(對)국민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보안프로그램의 약점을 뚫는 '취약점 악용(20%)'이나 특정 사이트 접속 시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워터링 홀(3%)' 수법 등도 활용했지만, 이메일을 악용한 해킹공격이 전체의 74%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에 대해 국정원 관계자는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상용 메일을 통한 해킹공격을 한다는 것은 결국 북한이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해킹공격을 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기존 북한의 주요 해킹 타깃이었던 전·현직 외교안보 분야 관계자 이외에, 대학교수·교사·학생 및 회사원 등도 해킹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메일 수신자가 해당 메일을 별다른 의심 없이 열람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특히 '발신자명'과 '메일 제목'을 교묘하게 변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싱 이메일의 45%는 네이버[035420]를, 카카오[035720]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으로 위장한 이메일도 23%로 파악됐으며, 금융·기업·언론사(12%), 외교·안보 기관(6%) 순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메일 발송자명을 '네이버', 'NAVER고객센터', 'Daum게임담당자' 등 포털사이트 관리자인 것처럼 위장했다. 발신자 메일주소도 'naver'를 'navor'로, 'daum'을 'daurn'로 표기하는 등 메일 수신자의 오인(誤認)을 유도했다. 일례로 국정원이 최근 확보한 북한 해커의 해킹메일 공격 발송용 계정에는 1만여건의 해킹메일이 들어있었으며 이 가운데 약 7000개가 네이버·다음 등의 국내 포털사이트를 사칭했다. 이와 함께 해킹 메일이 발송될 국내 이용자들의 이메일 주소 4100여개도 발견됐다. 아울러 북한은 피싱 이메일에 '새로운 환경에서 로그인되었습니다', '[중요]회원님의 계정이 이용제한되었습니다', '해외 로그인 차단 기능이 실행되었습니다' 등 계정 보안 문제가 생긴 것처럼 제목을 달기도 했다. 국정원은 메일 열람 시 ▲보낸 사람 앞에 붙어있는 '관리자 아이콘' ▲보낸 사람 메일주소 ▲메일 본문의 링크 주소를 반드시 확인하고 메일 무단열람 방지를 위한 '2단계 인증 설정' 등 이메일 보안 강화를 권고했다. 보다 구체적인 국정원의 '해킹메일 대응요령'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실효적인 해킹메일 차단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민간협력이 필수"라며 "네이버·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운영사와 관련 정보 공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5:27:4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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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통합자문플랫폼 설명회 개최...자문업 활성화 기대

코스콤이 투자자문업 활성화를 위해 자사가 운영 중인 통합자문플랫폼 '펀도라(Fundora)'의 서비스 확대와 제휴 서비스 소개를 위한 설명회를 지난 24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스콤 펀도라는 일반 투자자가 다수 투자자문사의 포트폴리오를 구독하고, 직접 투자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자문계약, 상품 주문까지 증권사로 전달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현재 플레인바닐라, ESG투자자문, 골든트리투자자문 등 23개 유수 자문사가 입점해 펀드 및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로 구성한 37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서비스하고 있다.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의 계좌를 자문계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연계증권사는 지속 확대 중이다. 투자자문사 대상으로는 다수 고객과의 자문계약 통합관리 및 포트폴리오 자동 리밸런싱 등이 가능한 백오피스 기능을 제공 중이다. 코스콤은 이날 열린 설명회를 통해 펀도라의 플랫폼 기능 고도화 계획과 자문고객 확대를 위한 신규 제휴 서비스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제휴 서비스는 '더리치 (TheRich)'와 펀도라를 결합한 모바일 앱으로 올 6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더리치는 스타트업 빌리어네어즈가 운영하는 소셜 투자 플랫폼으로 45만 명이 다운로드 받고 월 평균 17만 명이 이용하는 등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휴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자문이 필요한 이용자를 가장 적합한 투자자문사와 연결해 줄 계획이다. 또한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목적과 패턴에 맞는 자문사 및 자문 포트폴리오를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자문사별 홈페이지, 동영상 콘텐츠, 채팅 채널 등을 함께 제공한다. 펀도라 사업을 추진 중인 정홍배 코스콤 부서장은 "펀도라와 더리치의 제휴 서비스는 투자자가 투자자문을 딱딱하고 일방적인 것에서 소통할 수 있는 친근한 투자 길잡이로 인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이 서비스를 기점으로 건강한 투자자문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5-25 15:27:39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