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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그린론' 받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 ‘탄력’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하 SKIET)가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Group) 산하의 국제금융기구인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 실탄 확보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SKIET는 2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SKIET 김철중 사장,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 3억달러(약 4000억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차입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억달러 중 2억달러는 IFC 자체자금이고 1억달러는 민간은행의 참여를 통한 조달이다. IFC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 전문 국제금융기구로, 작년 기준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약 328억달러(43조원)의 민간투자·대출을 진행했다. SKIET가 확보한 3억달러는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구축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SKIET는 폴란드 법인(SKBMP)을 설립해 지난 2021년 유럽 내 최초의 LiBS 생산공장을 구축, 제 1공장을 운영 중이며 제 2~4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 제 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증설 이후 폴란드 제1~4 공장은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205만대에 들어가는 배터리 분리막 생산 규모다. SKIET는 한국, 중국,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IRA 발표 등을 고려해 북미 시장 진출 또한 검토 중이다. 이번 IFC 차입을 계기로 폴란드 공장 증설을 비롯해 향후 북미 투자 진행에 소요될 자금 조달 또한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SKIET 오택승 재무실장은 "지난해 5월부터 자료 제출, 현지 실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글로벌 유수의 금융기관인 IFC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북미 투자가 확정될 경우 소요될 투자자금 관련, 여러 공적자금과 대출 차입에 유리한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FC의 그린론이 국내 제조업 회사의 해외 자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은 이번이 최초다. IFC는 SKIET의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생산시설 확장 지원을 통해 급증하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를 채우고, 운송 분야 탄소 배출 저감 등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FC 리카르도 풀리티(Riccardo Puliti)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총재는 "넷 제로(Net Zero) 전환을 통한 전례 없는 투자 기회가 창출되고 있으며, IFC 연구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유럽연합 내에서만 현재 30GWh에서 오는 2035년 1300GWh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SKIE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견고한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SKIET와 같은 한국의 혁신기업과 협력해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신흥시장에서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중 SKIET 사장은 "SKIET는 한국, 중국, 유럽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IFC의 자금 유치를 바탕으로 유럽 내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순조롭게 진행해 기업가치제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5 12:44: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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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클라우드 교육 무료로”…교육부, '매치업 사업' 신규 4곳 선정

드론, 클라우드, 전기자동차 등 유망 신기술 분야 직무 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온라인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산업맞춤 단기직무능력인증과정 사업'(매치업)에 4개 기업·대학 연합체(컨소시엄)를 새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부터 진행된 매치업은 대표기업과 교육기관이 협업, 구직·재직자 등 성인학습자의 신산업 신기술 분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온라인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39억여원 규모의 사업이다. 분야별 선정 연합체는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아이센스·광운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시즈코리아·한국표준협회 ▲항공·드론: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인천재능대 ▲미래자동차: 카렉스·경기과학기술대 등이다. 신규 연합체의 기업과 교육기관은 핵심직무 중심의 수준별 교육과정과 직무능력 인증평가를 개발해 내년 3월부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케이무크, K-MOOC)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 과정은 무료다. 지난 2021년 선정돼 기초과정을 운영 중인 연합체 중 심화과정 운영 기관으로 3곳이 선정돼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분야별로 ▲가상·증강 현실: 유니티테크놀로지스코리아·남서울대 ▲빅데이터: 데이터스트림즈·고려사이버대 ▲드론: 엘아이지넥스원·동서울대 등이다. 심화과정은 기초과정 이수자 중 학습자를 선발해 기업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과제 기반 수업과 직무실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5 12:43: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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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2023년 1차 추경 1,105억 원 편성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교수학습 활동 지원과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 등을 위한 2023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 1,105억 원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시기 미도래 시설 사업 등 545억 원을 감액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인천을 만들기 위해 거점형 돌봄센터 구축과 돌봄교실 운영에 61억 원, 방과후 학교 운영과 학비 지원에 33억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학습결손을 포함한 심리·정서, 사회성 신체 건강 등을 위한 '읽?걷?쓰' 문화 확산 21억 원 ▲인정도서 개발보급 12억 원 ▲국제이해 교육 13억 원 ▲유아교육 75억 ▲미래형 학습공간 구성과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을 위한 학교 정보화 여건 개선 67억 원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전자칠판 24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안전한 급식실 환경개선을 위해 ▲급식실 환기설비 개선사업 8억 원 ▲급식 인력 결원학교 급식 지원 39억 원 ▲방역 안전망 강화 12억 원 ▲희귀난치성 치료비 지원 11억 원 ▲무상급식비 135억 원을 반영했다. 그 외 ▲공공요금 인상과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에 따른 학교 운영비 385억 원 ▲기타 경직성 경비인 교원 명예퇴직수당과 법정부담금 276억 원 ▲계약제 교원 인건비 112억 원 ▲예비비 14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과 학습역량 강화, 미래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에 역점을뒀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담아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재정이 운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예산은 6월 1일부터 열리는 제288회 인천광역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29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2023-05-25 12:05:3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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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3.5%유지…세차례 연속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4개월만에 전년 동기대비 3%대로 떨어지고, 경기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연 3.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번째 동결이다. 기준금리를 유지한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월까지 5%대에 머물렀던 물가상승률은 2월과 3월 4%대에 진입한 뒤 4월 3.7%로 떨어졌다.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물가에 나타나기 위해서는 18개월가량 소요된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인상한 기준금리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동결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미국이 더 이상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어려워졌다는 전망도 동결에 힘을 실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달 초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해 5~5.25%로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워싱턴 DC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은행권의 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대출여건이 악화하고 있고, 경제성장과 고용,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연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금리격차가 1.75%p까지 벌어진 상태다. 금리격차가 벌어지면 외국인투자자들이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해 외화 유출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란 우려와 달리 원·달러 환율은 1310원에서 1320원대 사이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이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해 금리인상 부담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관심사는 금리인하 시기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경제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지만, 수출과 투자부진이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금융비용이 줄어들고 환율이 상승해 가격경쟁력을 높아져 수출증대를 꾀할 수 있다. 다만 이 총재는 연내 인하시기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그는 "3%p 금리인상만으로 목표수준(2%대) 달성이 가능한지 지켜봐야 하고, 또 중장기적으로 (금리를) 조급하게 내릴 경우 금융불안정을 촉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을 검토해봐야 한다"며 "물가가 확실하게 2%대에 수렴하고 있다는 것이 확실해질 때까지 금리인하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다.

2023-05-25 12:03:5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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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MZ세대 신혼부부 직원 격려

이현재 하남시장이 19일과 23일 지역의 한 음식점에서 올해 결혼한 하남시청 내 신혼부부 총 11커플을 만나 행복한 결혼·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오찬 만남은 MZ세대 공무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각종 시정 정책에 반영하려는 민선 8기 시정 철학에 따라 기획된 것으로, 이날 이 시장은 출산·육아·내 집 마련의 어려움 등 다양한 고충을 청취하고 젊은 부부에게 필요한 각종 시정 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한 직원은 "결혼생활을 오피스텔 전세로 시작한 만큼 내 집 마련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 펼쳐질 출산·육아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컸는데, 오늘 이현재 시장님께서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인생 선배로서 다양한 조언을 주신 덕분에 새로운 희망을 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을 통해 젊은 부부들이 느끼는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정을 펼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 젊은 공직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근 급격히 하락한 결혼율과 출산율의 심각성을 체감하게 된다"면서 "오늘 후배 공직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느낀 안타까움을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손주돌봄수당 등 다양한 정책사업으로 풀어내 동반자와의 인생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이달 22일부터 출생·혼인신고 시 SNS 등 소셜미디어에 인증하는 시민에게 축하를 전하는 선물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하남시는 저출산 대책으로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산후조리비 및 자녀 수별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아빠육아휴직수당 등 다양한 출산 전·후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가칭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도서관 건립(2025년) 등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손주돌봄수당(복지부 협의 중)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아이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2023-05-25 12:02:5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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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도 왕으로 모십니다!" 호텔업계, 펫캉스 상품에 공들여

국내 유명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캉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이 늘면서 맞춤형 부대시설을 늘리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반려견을 키우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여행에 반려견을 동반하지 못한 이유는 '반려견 동반 가능 숙박시설의 부족' (55%), '동반 가능 음식점/카페 부족' (49.5%), '관광지 부족' (42.3%)등이 있었다. 이에 최근 한화리조트앤드호텔은 제주에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멍패커룸'과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을 선보였다. 멍패커룸은 슬라이드와 전용 침대, 배변 패드, 털 제거 테이프, 친환경 전용 식기 및 타월 등을 갖췄다.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의 야외 놀이터로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으로만 꾸려졌다. 한화리조트 평창 또한 반려동물 맞춤 패키지 상품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한화리조트 평창의 반려동물 동반 객실의 경우 오픈 후 전년 대비 투숙률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인기"라며 "투숙객들 사이에서 펫객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예약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 중인 호텔·리조트의 레스토랑, 카페 등 부대시설은 오는 6월부터 반려동물 동반출입이 가능해진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전국 16곳 호텔&리조트 식음시설에서의 반려동물 동반출입을 위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특례가 정부(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고객과 반려동물이 일반 및 휴게음식점은 물론 카페 및 베이커리 같은 제과점에도 동반출입해 식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특례 승인에 따른 운영기간은 6월부터 2025년 6월까지로 2년이다. 앞서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소노캄 고양과 비발디파크에 '소노펫클럽리조트'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동반객들을 사로잡았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총 157실의 펫 동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견 가족들까지 이용 가능한 넓은 객실도 갖췄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리조트(휘닉스 제주)는 오마이펫키지를 7월13일까지 판매한다. 오마이펫키지 이용객들은 34평형의 로얄객실에 투숙하게 되며 해당 객실에는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비품이 구비되어 있다.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54평형 로얄 스위트 객실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내 레드동 1층에 위치한 펫 객실은 발코니를 통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별도 공간이 있어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객실로 꼽힌다. 또한 코지 레스토랑 조식뷔페 식사권, 올데이 라운지 이용권 등이 포함되며 반려견을 위한 어메니티 4종 및 장난감, 간식, 펫물티슈 등도 제공된다. 야외에서 맥주를 즐길 수 있는 펫동반 비어가든과 반려견 동반 실외 놀이터 펫 플레이 라운지 이용권이 포함돼 있으며 펫 플레이 라운지에선 반려견을 위한 음료도 제공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한 곳도 있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며 동반 액티비티를 즐기는 '펫밀리테인먼트(Pet+Family+Entertainment)' 수요 증가에 맞춰 올바른 펫 문화 확산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실리 룸과 시실리 가든에서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소형견과 반려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먼저 설채현 수의사가 '애완견이 아닌 반려견,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소통 방법, 반드시 지켜야 하는 펫티켓 등을 상세히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반려견과 교감하며 웰니스를 실천할 수 있는 '도가(도그+요가) 클래스'를 진행하는가 하면, 국내 유수의 펫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호텔이나 리조트 등 숙박시설에 반려동물 출입이 제한됐지만 반려동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금은 오히려 반려동물 출입을 우선 조건으로 고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여행 ·숙박업계가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5-25 12:0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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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함평지부, 제44회 남도국악제 ‘종합대상’ 수상

사)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지부장 박행님)가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장성 홍길동체육관에서 열린 제44회 남도국악제에서 사)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남 21개 시군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법(신인부,노인부,일반부), 민요, 판소리(신인부,노인부,일반부), 무용, 농악 5개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함평군 국악협회는 고법, 판소리, 농악, 무용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종합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박행님(함평지부장) 씨가 전통문화 창달과 남도국악 진흥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남도국악상'을 받았다. 남도 국악 발전에 공이 큰 자에게 주어지는 공로패는 30여 년간 함평국악 발전에 헌신한 최인숙(함평지부 회원) 씨에게 돌아갔다. 대회 중 실력이 출중한 연기자 1명에게 주어지는 개인상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소고 놀음을 지도한 김정보(함평국악협회 회원)씨가 수상했다. 박행님 지부장은 "이번 경연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이 오랫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노력의 덕분이다"고 말했다.

2023-05-25 12:00:2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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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취약지역 공정전환 지원사업' 수행

부산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2023년 취약지역 공정전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사업비 6억 4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최근 부산시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되었다. 이 사업은 기계, 철강 등 부산지역 탄소 다배출 산업에 대한 기업, 근로자 맞춤형 지원과 전략 수립을 통해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글로벌 기후 리더십 도시'탄소중립 도시 부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테크노파크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올해 말까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부산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등 20년이 경과된 노후산업단지가 다수 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변화 대응이 미흡하며, 에너지 효율성이 좋지 않고 대기오염 물질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기계,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군의 비중이 높고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 제조기업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축소 또는 전환으로 인해 기업 퇴출, 근로자 실업, 지역경제 침체 등 피해 집중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미온적 대응 시 준비가 부족한 부산지역 중소기업과 저숙련 취약근로자에게 피해가 집중되어 노동시장 양극화 확대와 사회적 갈등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이러한 정부 정책과 지역 실정을 면밀히 분석하여 부산지역의 온실가스 다배출 산업단지 내 기업·근로자 맞춤형 지원과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과 지원센터 설립 등 부산지역 산업단지의 공정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First-Mover 리더십 역할을 수행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본 지원사업에 공모해 선정되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시, 협회와 함께 부산지역 맞춤형 공정전환 전략 및 로드맵 도출, 탄소중립 신사업 발굴 및 ESG 경영 컨설팅(15개사 내외), 근로자 대상 DX 및 탄소중립 역량 강화교육(100명 내외)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산업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노동자·지역 피해를 최소화하고 탄소중립도시 부산으로 퀀텀점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3-05-25 11:58: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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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아트센터, 5월 문화가 있는 날 '버라이어티 리듬' 개최

(재)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 다섯 번째 무대로 '2023 예술단체 공연 공모'에 선정된 '뮤즈앙상블'의 단독공연 '버라이어티 리듬 : 장르를 허물다'를 6월 2일(금) 저녁 7시 30분에 달서아트센터 와룡홀에서 개최한다. DSAC 로컬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지역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는 달서아트센터의 지역 예술인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23 예술단체 공연 공모'에 선정된 8단체의 「문화가 있는 날 정기 공연」을 비롯하여 「서인애 반주 리사이틀」, 「도니체티 베스트 컬렉션」, 「2023 가곡 열전」까지 11건의 공연이 진행된다. 경상권 청년 연주자들의 교류와 음악 나눔을 위해 창단된 '엠케이 예술'은 대구 경북지역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장하였으며, 2021년부터 '뮤즈앙상블'로 활동하며 지역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정기연주회와 영호남 교류 희망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청년 음악가들과의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버라이어티 리듬」은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인 베토벤의 <비창>과 비발디의 <사계>,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를 포함하여 다양한 리듬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클로드 볼링의 <재즈 모음곡>, 한국적인 리듬을 재해석한 <아리랑 판타지> 등 클래식 고전부터 재즈,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다채로운 리듬의 색채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정기 공연으로 현악기와 플루트 앙상블 그리고 타악기의 조화를 보여줄 수 있는 「버라이어티 리듬」을 준비했다."라며 "지역 청년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크로스 오버 음악회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2023-05-25 11:57:17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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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직원들, 영덕군에 인구감소 대응 모범사례 답사

전라남도 장흥군의 직원들이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시행하는 '뚜벅이 마을'과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23일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장흥군과 영덕군은 인구와 예산 규모가 비슷하고 각각 남해와 동해를 끼고 있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두 지역은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지역으로, 장흥군은 영덕군이 시행하고 있는 청년지원사업 중 하나인 뚜벅이 마을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트레킹 코스 블루로드를 견학하고 이를 인구감소 대응 사업으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단을 파견했다. 뚜벅이 마을은 코로나19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주로 활용해 전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21년 오프라인 109명, 온라인 2163명, 총 2272명이 참여했으며, 올해의 경우 5월 현재까지 지역살이 프로그램에 오프라인 120명, 온라인 1849명, 총 1969명이 함께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과정에서 10명의 청년이 영덕군에 정착하게 됐으며, 군과 지역사회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녹아들 수 있도록 일자리와 주거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영덕군은 뚜벅이 마을 운영과 함께 청년층에게 주거 공간을 추가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 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웃사촌 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영덕 뚜벅이 마을은 작년 12월 행안부가 주최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 영덕 블루로드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기 시작해 당시 제주 올레길과 함께 육지에선 유일하게 해안가 보도 여행 코스로 개발돼 지난 2017년 소비자 선정 테마관광 부문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하였다. 현재는 64점6킬로미터 해안 길을 4개 구간에 걸쳐 조성돼 에메랄드빛 바다와 상쾌한 숲을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트레킹 명소로 발돋움 했다. 이에 더해 영덕군은 올해부터 블루로드 요소요소에 테마가 있는 관광 아이템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자리를 굳힐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뚜벅이 마을 사업과 영덕 블루로드를 통해 청년층 유입 및 정착, 관광객 및 생활인구 유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인구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연계 사업들을 추진함으로써 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5-25 11:56:23 김종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