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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 암성통증 캠페인 진행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25일 장기려기념센터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암성통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암성통증이란 암 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뜻하는 말로 많은 암환자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 암 때문에 일어나는 격심한 통증을 의미하며, 암의 진전으로 인한 신경 압박이나 침윤, 폐색, 조직 괴사 등이 통증의 원인이 된다. 암환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통증은 90%이상 조절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편견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편견을 극복하고자 통증 캠페인이 전국의 60여개 기관에서 열리게 됐다.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마약성 진통제는 중독된다?', '강한 진통제를 미리 쓰면 나중에 쓸 약이 없다?' 등의 OX퀴즈를 통해 통증의 오해와 진실을 알리고, 통증안내 리플렛과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오경승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말기암 환자와 가족이 병과 통증에 대해 포기하거나 힘들어하지 말고 함께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은 말기암환자들의 앰뷸런스 소원재단과 함께 마지막 나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앰뷸런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를 운영하며 말기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23-05-25 14:35: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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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참여 컨소시엄, 양자컴퓨팅 연구 사업 공모 선정

국립부경대학교와 팜캐드, 부산광역시 등 대학과 기업, 지자체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도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양자컴퓨팅 활용 혁신사례를 창출해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총 5개 과제가 이번 사업공모에 선정됐다. 부경대 등 컨소시엄은 '혁신 항암제 개발에서의 양자 이득: 비정형 단백질 구조 예측을 위한 양자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연구과제로 선정, 2025년까지 국비 27억 5000만 원과 시비 3억 원 등 총 30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컨소시엄은 부경대 우상욱 교수(물리학과)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우 교수와 권태형 공동대표의 인공지능 신약개발기업 팜캐드를 주관으로 부경대와 카이스트,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대학, 기업, 지자체가 참여해 양자컴퓨팅 활용을 통한 혁신 기술 개발에 나선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의 기본단위인 비트가 아닌 중첩 특성을 가진 큐비트를 활용하는데, 연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부산 기업인 팜캐드는 항암제 신약 개발을 위한 비정형 구조 단백질 자료의 검증 및 사업화를 맡고, 부경대는 한영선 교수를 중심으로 양자회로의 성능 향상을 위해 최적화된 양자컴퓨터 컴파일러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는 양자컴퓨터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개발 및 양자 이득 원리 규명·시연을 맡고,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시비 예산확보와 양자 기술 기업체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맡아 지원에 나선다. 팜캐드 대표 우상욱 부경대 교수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의 수요에 최적화된 양자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양자컴퓨팅 활용 분야의 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4:34:1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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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인재개발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S등급'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중소기업 인력양성 기관인 '승강기인재개발원(이하 인재개발원)'이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2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 전략분야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와 전략산업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공동훈련에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직업능력개발 훈련사업이다. KoELSA는 2013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되어 승강기인재개발원을 개소해 다양한 현장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여 승강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기술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2021년 컨소시엄 사업평가에서 B등급에 그쳤던 KoELSA의 인재개발원은 지난해에는 전략산업 중장기 육성계획과 목표 대비 훈련실적 달성률이 높은 점수를 받아 최고인 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일궜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로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훈련요구 및 수요조사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하고 찾아가는 현장 전문 기술교육을 시행하는 등 승강기 중소기업 기술인력 능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KoELSA 이용표 이사장은 "승강기 안전과 함께 산업진흥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어려운 시기에 승강기 중소기업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협약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승강기 산업과 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개개발원은 올해에는 승강기 안전기준 해설, VR을 통한 승강기 설치·점검 등 16개의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승강기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교육과정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2023-05-25 14:31: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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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모집

구미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아동의 인권향상과 권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제5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 50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구미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9세 이상 만18세 미만의 아동으로 아동 권리에 관심있는 아동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다양한 사회적 배경의 아동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모집과 학교, 교육지원청, 아동 관련 기관(지역아동센터 등)의 추천을 병행한다. 신청방법은 구미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또는 추천서) 등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 후 구미시청 아동친화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위원으로 선발되면 6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 제시와 회의 참여 ▲아동권리(참여권)교육 ▲아동친화도시 조성 관련 행사·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는 2017년 7월 17일 제1기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추진회의, 역사문화 현장탐방, 여름캠프, 생생토론회 등에서 도출된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박경하 사회복지국장은 "참신하고 좋은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돼 아동의 참여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동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추진으로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구미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2023-05-25 14:30:11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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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가채무의 빠른 증가 우려…경제 근본 체질 개선할 것"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가채무가 급증해 1000조 원을 넘어선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또 성장잠재력 하락에 따른 구조개혁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경제개발 5개년계획 수립 60주년 기념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난제가 산재한 가운데 국가채무의 빠른 증가로 재정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에 정부는 민간·시장 중심의 경제운용을 통해 당면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국가채무시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국가채무가 1053조 원에 달했다. 추 부총리는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면서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해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첨단산업·기술 분야에 대한 과감한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해 민간 중심의 경제활력 회복을 적극 뒷받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또 "성장 잠재력이 급속히 하락하고 있다" 며 구조개혁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생산성 제고와 근본적 체질 개선을 위해 구조개혁 과제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노사 법치주의 확립,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개혁과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개혁,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하지 않기 위한 연금개혁도 일관성 있고 강도높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경제의 가장 큰 구조적 위험으로 다가오고 있는 저출산·고령화 대응과 함께 공급망 확보 노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개회사에서 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은 일곱 차례에 걸친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빠른 경제성장으로 선진국에 진입하고 민주주의를 정착시켰다"며 "지난 60년간 1인당 국민소득이 약 400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빠른 경제성장에 따른 부작용이 없지 않았지만 우리는 특유의 위기극복 DNA로 한국 경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왔다"는 게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이어 "한국 경제발전의 역사와 자신감을 개도국과 공유해 명실상부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경제개발 리더가 됐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앞으로 정부는 공적개발원조 규모를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25 14:27: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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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녹색산업 해외 전파...'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 2023' 부산서 개막

녹색산업 부문의 해외 발주처 및 구매처를 초청해 국내기업과 연결해주는 행사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25일 개막했다. 환경부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그린허브코리아(GGHK) 2023'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 발주처 40개사와 구매처 60개사를 비롯, 국내기업 180여개사가 참가한다. 발주처 및 구매처가 이번에 제시한 사업 규모는 총 105억 달러(13조9500억 원)에 달한다. 국내기업은 발주처 40곳과 '1대1 수출상담회'를 통해 협력 여부를 타진할 예정이다. "녹색산업 협력국의 고위급 및 해외 발주처를 초청, 국내 기업의 국제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수주·수출 지원 및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해외의 주요 장차관 참석자는 △무하마드 사하브 우딘 방글라데시 환경산림기후변화부 장관, △콰쿠 아프리이 가나 환경과학기술혁신부 장관, △분햄 보라칫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틴 폰록 캄보디아 환경부 차관, △알리 아부세나 이집트 환경청장, △모신 알 하드라미 오만 에너지광물부 차관, △오비드존 쿠드라토브 우즈베키스탄 천연자원부 차관 등이다. 행사 기간 이들은 웨스틴조선부산호텔에서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양자 회의를 갖고 녹색산업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 차관은 특히 우즈베키스탄 오비드존 쿠드라토브 차관과 녹색전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유 차관은 오만의 그린수소 사절단을 접견하고 그린수소 사업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과 함께 '한-오만 그린수소 협력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오만 사절단은 협력회의 다음날 포스코 등 그린수소 수요처를 방문한다. 유 차관은 축사에서 "대한민국은 전 세계 녹색 전환의 촉매가 되겠다"며 "협력국의 환경 난제에 대해 진단팀을 파견하여 우리나라의 녹색기술과 녹색산업을 통한 해결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2023-05-25 14:27:3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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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수능 모의평가’…응시생 46만여명 ‘사상 최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내달 첫 모의평가를 실시하는 가운데, 응시생이 46만여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학생 응시생은 감소했지만, 졸업생 수험생은 되레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이규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를 내달 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07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6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6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6만3675명으로, 재학생과 각각 37만5375명으로 재학생 응시자 수가 30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졸업생 응시생은 8만8300명으로 전체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 응시자 비율은 19.2%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만3473명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2만5098명 감소한 반면,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1625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응시자는 ▲국어 영역 46만3239명 ▲수학 영역 46만411명 ▲영어 영역 46만3027명 ▲한국사 영역 46만3675명 ▲사회탐구 영역 24만3767명 ▲과학탐구 영역 24만 4993명 ▲직업탐구 영역 740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3만653명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 응시자 수가 사회탐구 응시자 수보다 높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1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에 따라 이과생이 유리한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이과 쏠림' 현상이 심화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실시될 202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동일하게 치러진다. 6월 모의평가는 통합형 수능 체제로 국어·수학은 '공통+선택과목'으로 치러진다. 문제지는 선택과목과 공통과목이 포함된 합권으로 제공돼 수험생이 선택과목을 찾아서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이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현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고3 재학생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에 분리 시험실 마련됐다면 학교 확인을 거쳐 학교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다. 졸업생은 수능 홈페이지를 통해 현장 응시를 신청하면 시도별로 지정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성적 통지일은 6월 28일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전체 성적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5-25 14:19: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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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줄었다지만…하반기 '연체 쓰나미' 우려↑

최근 가계대출과 연체율이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하반기부터는 연체율이 오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오는 7월에는 거의 모든 차주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를 체감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오는 9월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조치까지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연체율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1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1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39조5000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조7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가계대출 금리가 오르자 상당한 이자 부담을 느낀 가계가 신용대출 등을 줄인 탓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33%로 전월(0.36%) 대비 0.03%(p) 하락했다. 다만, 이는 1년 전보다 (0.22%) 0.11%p 오른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년(0.17%)보다 0.14%p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0.10%p 오른 0.20%, 이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은 0.28%p 상승한 0.59%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신규 연체액이 소폭이기는 하지만 감소한 부분도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실제 5대 은행의 신규 연체율은 평균 0.082%로 전달보다 0.008%p 상승했다. 신규 연체율은 해당 월의 신규 연체 발생액을 전달 말의 대출 잔액으로 나눈 것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7월쯤부터 연체율이 본격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출상품의 변동금리 적용 주기가 6개월 또는 1년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장금리 상승이 본격화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는 거의 모든 차주들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를 체감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무엇보다 오는 9월 대출 상환 유예 등 코로나 관련 금융지원이 종료되면 잠재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 은행권 연체율을 끌어올 릴 수 있다. 정부는 2020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거나 원금·이자 상환을 유예해주는 조치를 시행해왔는데, 이 중 상환유예는 오는 9월 말 종료된다. 다만,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지원 종료와 관련한 부실 위험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 금융지원금이 많이 풀려 연체율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오는 9월 정부 지원이 종료되면 코로나 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은행이 부실 위험관리에 돌입했고, 당국도 은행권의 충당금 적립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25 14:07:5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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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밤샘작업 통해 문제 해결하고 25일 오후 6시24분 발사된다

24일 발사하려다 중단된 '누리호(KSLV-II)'가 문제를 해결하고 25일 오후 6시 24분경 발사될 계획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가진 브리핑에서 "연구진이 밤새 제어 프로그램 시험과 점검을 진행하던 중 발사대 헬륨탱크 PLC라는 장치에서 명령어가 순차적으로 전달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제어 프로그램을 수정 작업했고 반복 시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작동되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발생한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3차 발사에 나서기로 했다. 항우연은 24일 오후 3시 지상 헬륨공급 시스템에서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 밸브 구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되자 원인 규명을 진행해왔다. . 항우연 관계자는 또 "이날 점검한 진행에서 다른 하드웨어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PLC 제어 장치는 극저온헬륨 밸브를 구동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 과정 중 명령 전송 시간차 등이 발생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우연은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프로그램 로직을 변경했다. 제어 프로그램 내에서 명령들 간 충돌이 발생하는 문제를 피하기 위해 명령 간 간격을 좀 더 넓혀줬다. 발사 예정 시각이 전날과 동일한 만큼 추진제 충전이 오후 3시40분에 시작된다. 오후 5시10분께 연료 충전을 마치고, 오후 5시40분께 산화제 충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제 충전 이후에는 발사체 기립 장치가 철수하게 되며, 발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이 시작돼 이륙 직전까지 발사관제시스템에 의해 준비 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지게 된다. PLO가 한 번 가동되면 수동으로는 멈출 수 없으며, 문제가 포착되면 시스템에 의해 발사 절차가 자동 중단된다. PLO를 통해 1단 엔진 추력이 300톤에 도달하면 발사체 고정장치 해제 명령이 떨어지고 누리호가 이륙한다. 누리호 발사 시각이 오후 6시24분으로 정해진 것은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때문이다. 차소위성 2호는 임무를 위한 지상관측장비가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태양빛을 계속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차소위성 2호를 '여명-황혼 궤도'에 쏘아올려야 하는데, 해당 궤도 진입을 위해 누리호가 오후 6시24분 전후 30분 내 발사돼야만 한다. 고정환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은 "연구진들이 밤샘 작업을 하다 보니 피로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오전 중 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며 "연구진들도 가능하면 빨리 도전해보고 싶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석 차관은 "문제가 발생한 상세한 원인은 시간을 가지고 내부적으로 들여다 봐야할 부분이 남아있지만, 현재 상태로는 문제 소지를 다 없애버렸다고 보면 된다"며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더 철저히 점검하고 준비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누리호를 발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리호는 실용 위성 8기를 싣고 발사될 예정이다. 8기의 위성은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부탑재위성인 도요샛 위성 4기와 민간 큐브위성 3기 등이다.

2023-05-25 14:04: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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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삼성·SK·폭스바겐 등 글로벌 기업 'WCE'서...탄소중립 기업 역할 논의

대한상공회의소가 25일'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강경성 산업부 2차관, 어명소 국토부 2차관, 송상근 해수부 차관 등 우리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가나, 라오스,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오만, 이집트 등 외국 정부 장차관급 인사가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한 미국 뉴올리온스, 뉴질랜드 오클랜드 등 시장급 인사들도 참여해 글로벌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상황을 공유했다. 기업측에서는 삼성, SK, 현대기아차, LG, 포스코, HD현대, 카카오 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뿐만 아니라 구글?엑슨모빌(미국), RWE?폭스바겐(독일), 에퀴노르(노르웨이), 오스테드(덴마크) 등 탄소중립 글로벌 선도 기업들도 함께 자리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 모범사례와 기업 간의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탄소 감축 여부가 기업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올해 3월 조사 결과에서 탄소중립 추진이 기업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기업이 늘어났다. 지난해 35%에서 올해 69% 로 1년새 2배 증가했다."며 "기업의 혁신 역량을 토대로 탄소 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 개발에 적극 동참해 사회 전 분야에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섯차례 탄소중립 세미나를 통해 세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서대로 가격, 솔루션, 시스템이다. 이에 대한 해법을 고민해 3가지 원칙을 도출해냈다. 시장 원리를 활용해 정책 수단을 강화해야 하는 것과 과학기술 기반, 탄소중립 실현을 촉구해야 한다. 그리고 세 번째 저탄소 투자 및 혁신 인센티브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욜린 앙(Yolyn Ang) 구글 아태 사업개발 총괄 부사장은 '지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발표를 통해 "구글은 2017년에 이미 탄소중립을 달성했고, 전 세계에서 최초로 100%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하는 기업이 됐다"며 "2020년부터는 56억불에 달하는 녹색채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탄소감축 제품?기술?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은 지속가능한 방식의 비즈니스 운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기업 운영에 있어 지속가능성을 우선시 하는 것은 물론 사업 파트너에 대한 탄소 솔루션을 지원하고, 나아가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에퀴노르의 잉군 스베고르덴(Ingunn Sveg?rden)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한화큐셀 이구영 대표이사, Werner Grub 덴마크 무역투자펀드(EKF) 전무가 차례로 기업의 다양한 노력과 사례를 공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선진국들을 중심으로 환경규제와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가 되었다"면서"기업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기후산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 리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국내외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탄소감축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며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앞으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공유해 글로벌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25 14:04:2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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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1사1촌 마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금호건설은 1사(社) 1촌(村) 결연을 맺은 충북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마을을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금호건설의 1사1촌 농촌 일손 돕기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지난 2019년을 마지막으로 일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4년 만에 다시 재개됐다. 금호건설 임직원 40여 명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사곡리 마을의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4~5명씩 한 조를 이뤄 모내기와 고추?인삼밭 일손 돕기 등의 농사일을 사곡리 주민들과 함께했다. 금호건설은 이번 일손 돕기를 시작으로 코로나 펜데믹으로 잠시 주춤했던 1사1촌 교류활동을 적극적으로 재개해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독거노인 가정의 노후주택 리모델링 ▲추수 기간 1박 2일 일손 돕기 활동 ▲사곡리 마을 쌀 구매 및 직원 판매액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곡리 마을과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사곡리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1사1촌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5-25 14:02:1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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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톨릭대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 개원 10주년 기념식

부산가톨릭대 산학협력단 부설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는 지난 24일 개원 10주년 기념식을 베리타스관에서 개최했다. 대학 내 위치한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는 지역사회 치매 어르신 돌봄과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2013년 5월 1일 개원해 10주년을 맞이했다. 라파엘노인데이케어센터는 치매, 뇌졸중 등 노인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을 위해 부산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노인보호시설로 지하 1층 지상 4층의 부산시 최대 규모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또 2020년 4월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주관 2020년도 장기요양기관 정기 평가 결과 A(최우수)등급을 획득했고 대학에서 선도적으로 사회적 돌봄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용자 특성을 반영한 인지 활동과 심신 건강을 유지·증진하기 위한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홍경완 총장은 "센터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특성과 요구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어르신들이 서비스 이용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존엄을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하면서 앞으로도 초고령 사회에, 노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노인 돌봄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하길 희망 한다" 고 말했다. 이에 김재윤 금정구청장은 부산시에서 노인인구 증가율이 높은 지역 중 한 곳인 금정구에 우수한 인력과 시설을 갖춘 노인 보호시설로서 어르신들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있어 감사함을 표했다.

2023-05-25 13:56:0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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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새끼 낳아 예민한 '반달가슴곰 주의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25일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이 동면에서 깨어난 데다 새끼까지 낳아 더 위험하다며 탐방객 '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지리산 일대의 멸종위기종 반달가슴곰이 최근 겨울잠을 끝내고 활동을 시작했다"며 "국립공원을 방문할 때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리산에는 올해 태어난 새끼 7마리를 포함해 반달가슴곰 8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는 "최근 출산한 어미가 보호본능이 강해 주의가 필요한데, 특히 탐방로에서 벗어날수록 마주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0년간 지리산에서 수집된 반달가슴곰 위치정보 3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탐방로 주변 10m 이내에서 관찰된 빈도가 0.44%인데 반해 100m 이내가 2.86%, 1㎞ 이내는 61.43%에 달하는 등 탐방로에서 멀어질수록 활동 빈도가 높아진다는 보고서이다. "반달가슴곰이 사람에 대한 경계심과 회피성향이 강해 탐방객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를 피해 깊은 산림 속에 주로 서식하는 특성을 보여준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자연 속 건강한 공존을 위한 적극 홍보에 나선다. 주요 탐방로와 샛길 입구 등 주요지점 450곳에 반달가슴곰 출현지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탐방객에게 종·호루라기 등 안전사고 예방 물품도 지급한다. 공단은 곰과 가까이 마주할 경우 "시선을 피하지 말고 뒷걸음으로 벗어날 것"을 주문했다.

2023-05-25 13:54:4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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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태양광산업협회 발대식으로 상호협력체계 구축

(사)신안태양광산업협회(회장사 (주)탑선)는 오늘 25일(목) 영암 현대호텔 1층 대연회장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신안태양광산업협회는 9개 발전사(탑선, 비금주민태양광발전, SK E&S, KCH, SMRE, 빛솔라에너지, 탑솔라 등)와 5개 일반회원사(한국수력원자력, 탑인프라 등)로 구성되었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신안군 태양광 산업육성 정책에 관련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수용성 확보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결성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타지역보다 월등한 일조량과 저렴한 토지가격으로 염전 및 간척농지를 활용한 대규모 태양광단지를 조성하기에 최적지"라며 "햇빛·바람 등 공유자산을 활용한 주민소득정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로 햇빛·바람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주민소득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3일에는 전국 최초로 햇빛연금에서 소외된 만 18세 미만 지역 아동들 2천여 명에게 '햇빛아동수당'을 40만 원씩(상·하반기 20만 원) 지급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기본소득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2023-05-25 13:52:32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