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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체육회, 부산초·중학생 철인3종 챌린지대회 개최

부산광역시체육회는 지난 3일 '제4회 부산초·중학생 철인3종 챌린지대회'가 부산국민체육센터와 구덕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다. 어린이·청소년들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재능있는 지역 꿈나무 선수를 조기 발굴 및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하반기 결정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며 개최돼 여느 해보다 더 뜻깊었다. 이날 대회는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수영과 달리기 경기로 구성된 '아쿠아슬론대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 관내 초·중학생 선수 200명과 학부모·지역 동호인 200여명 등 400여명이 참석해 경쟁과 관계없이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아 축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대회에 재참가한 선수는 "지난해도 참가했으나 개인적으로 기록이 아쉬워 이를 만회하고자 1년 동안 열심히 운동해 다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수는 "경쟁과 관계없이 서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좋아 내년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철인3종 종목이 챌린지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스포츠 문화를 보급하는 데 일조하고, 지역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게 체육회 설명이다. 부산시체육회 장인화 회장은 "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인성 교육을 위해 아침 체육 활동(아침 체인지體仁智)을 진행하듯 학생들에게 스포츠 문화를 보급하는 것은 일생 스포츠 활동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 선수들은 부산시체육회, 부산광역시철인3종협회가 연계해 재능을 더 발전시키고 지역 꿈나무 선수로 육성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05 15:03: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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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중남미 시장개척단 35억원 계약· · ·수출 확대 MOU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멕시코와 에콰도르 시장개척에 나선 관내 중소기업 5개사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35억여원(273만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파견지는 개척단이 처음 발을 딛는 중남미 시장이다. 말 그대로 '시장개척'인 셈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6박 9일간의 여정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수행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참여 기업은 ㈜에이치비글로벌(세탁세제), ㈜액션테크(자동소화기), 유위컴(무선 송수신기), ㈜두비컴퓨팅(데이터센터 쿨링랙), 재경전광산업(주)(적외선 전구 및 램프) 등 제조 분야 5개사다. 이들은 멕시코에서 22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이 가운데 16건 25억4361만원(194만6000 달러) 규모의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에콰도르에서 상담한 20건도 모두 계약 진행 중이다. 총 10억2761만원(176만4000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상담 도중 현장에서 계약을 맺은 업체도 있다. ㈜액션테크가 653만원(5000달러) 규모, (주)두비컨퓨팅과 재경전광산업(주)는 각각 1310만원(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별개로 ㈜두비컴퓨팅은 에콰도르 현지 업체 FAXMATEL과 향후 2년간 2억6000만원(2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이어가기 위한 MOU를 맺으며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시는 이들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1인당 항공료 절반을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앞서 지난 3월엔 언택트 수출상담회를 열어 관내 기업과 현지 바이어의 수요를 사전에 파악, 수출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했다. 시 관계자는 "멕시코와 에콰도르를 찾은 해외시장개척단이 첫 방문에 대한 우려를 씻어낼 만큼 우수한 성과를 올리며 금의환향했다"며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져 관내 기업들이 수출 유망시장인 중남미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향후 진출하고 싶은 해외시장을 조사한 결과 참여자들은 북미를 첫 번째로, 동남아와 중남미를 두 번째로 꼽았다. 이를 반영해 시는 오는 9월 북미(미국, 캐나다), 11월엔 동남아(태국, 베트남)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2023-06-05 15:03: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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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 여름철 풍수해 철저한 사전점검·대응 지시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난 2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올 여름철 풍수해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대응을 지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민근 시장과 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 예방사업 추진현황을 사전 점검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지난 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지역의 도로파손, 사면 붕괴, 건축물 침수 등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재민 긴급생활지원을 위한 재해구호 방안 ▲도로 및 하천 분야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예방사업 추진계획 ▲농경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수리시설 정비사업 ▲지하 공간 침수 예방사업 추진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지난 2월에도 반월동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수해 복구사업 추진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풍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점검 및 철저한 예방사업 추진을 지시했다. 이민근 시장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대비와 비상대응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2023-06-05 15:02:3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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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추진

안양시는 오는 30일까지 관내 수산물 수입·유통·소매업체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원산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수산물업체 182개소를 시민명예감시원과 함께 특별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점검품목은 활가리비(일본), 활참돔(일본), 활우렁쉥이(일본), 냉장명태(일본), 활대게(러시아), 냉동갈치(일본) 등 주요 수입국 및 위반 빈도가 높은 수입 수산물이다. 점검사항은 원산지 허위표시,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등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의 준수 여부이다. 이와 함께 관내 음식점에 대해서도 광어, 낙지, 고등어 등 수산물 15종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를 점검한다. 아울러, 오는 7월부터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이 15종에서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 등이 추가돼 20종으로 확대되는 변동사항과 농수산물 원산지의 올바른 표시 방법 등을 안내하고 관련 리플릿도 배부한다. 한편, 원산지 허위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5만원 이상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023-06-05 15:01:5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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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성인 발달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한걸음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지난 6월 2일 상희학교(교장 신춘회)와 협력하여 관내 성인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장애 성인 드림업 (Dream-up)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졸업 후 교육 기회가 부족한 성인 발달 장애인의 직업 기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올해 12월까지 상희학교 강의실에서 34회에 걸쳐 떡 공예와 도예 수업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상주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로 진행되며, 수업 후 '나눔 상점'을 통해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떡을 나누고 도예 작품 전시회를 갖는 등 학습 결과물을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신춘회 상희학교장은 "발달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평생학습원과 협력하여 성인 발달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유헌종 평생학습원장은 "장애 성인 드림업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 장애인들의 직업 기술 습득과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상희학교와 협력하여 지역의 발달 장애 학생에게 지속적인 평생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체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05 15:01:45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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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영양축구인 결의대회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6월 3일(토) 영양공설운동장에서 지역 내 축구인과 함께 영양군의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는 제36회 영양군수기 축구대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의 숙원사업인 양수발전의 유치를 바라는 지역의 축구인들이 주축이 되어 마련된 자리이며, 이날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하여 도의원 및 군의회 의원, 영양군 체육회장, 읍면별 체육회장, 지역 내 사회단체장, 6개 읍면 축구대표팀 선수 등 4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역의 체육인의 염원을 담아 결의를 다졌다. 양수발전소가 유치될 경우 영양군에는 설비용량 1,000MW의 규모로 국비 2조 원의 건설비가 투입되어 지역경제를 부양하고 지역발전지원금 500억원과 매년 14억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할 수가 있어, 사회각계각층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역에 속해 있는 영양군의 마지막 희망으로 양수발전서 유치를 간절하게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행사에서 오도창 영양군수는"양수발전소 유치는 영양군의 마지막 희망이며 선택이 아닌 생존이이다. 그렇기에 영양군민 모두가 양수발전의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영양군 축구협회 권도원 협회장은"본 행사가 영양군의 숙원 사업인 양수발전소 유치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지역의 축구인들이 하나가 되어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매진을 하겠다"고 하였다.

2023-06-05 15:01:34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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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15억 아시안을 사로잡다

이철우 도지사가 이끄는 경북대표단은 지난달 5월 21일부터 30일까지 인도, 스리랑카,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3개국의 인구가 15억에 달한다는 점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순방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상황에 이 지사가 제시해 온 해법들을 시험대에 올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즉, 한국어 교육을 지원해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학생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받고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경북이 한글, 한복, 한식의 중심지로 "한국 속의 한국"임을 15억 아시아인에게 널리 알렸다. 힌두스탄 타임즈 등 현지 유력 언론들도 경북대표단의 활동을 대서특필하며 깊은 관심을 표했다. 인도에서 이 지사는 델리대학과 수바르띠대학에서 "코리안 드림, 더 많은 기회와 더 좋은 환경"이라는 주제로 경북이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영어로 연설해 큰 환영을 받았다. 네루대 한국어과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학생들은 독도아리랑을 부르며 환영했다. 경북은 네루대와 경북대의 협약 체결을 지원해 두 대학교가 한국어 교육지원, 학생교류 등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인구 2억 5천의 인도 UP주와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한국어 교육지원, 우수인력 한국 유입, 노이다 지역에서 2년 마다 경북 상품 홍보전 개최 지원 등에도 합의했다. 뉴델리 까마니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한-인도 수교 50주년 기념 경북·인도 합동문화공연은 600여석의 좌석이 공연 몇 시간 전에 가득 채워지는 등 인도인들에게 경북문화를 널리 알렸다. 스리랑카에서는 마힌다 야파 국회의장,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국무총리, 마누샤 나나야크라 노동부 장관, 타라카 발라수리야 외교부 정무장관 등과 잇달아 만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행정개발연수원에서 고위급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새마을 운동에 대해 특강을 가졌으며, 새마을 운동으로 소득이 3배 이상 증가한 왈폴라 새마을 시범마을도 방문했다. 경북도는 온라인 새마을교육과 한글교육을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의 발전모델로 새마을 운동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통상이 함께 경북형 K-관광과 K-푸드를 홍보해 현지 여행사와 수입업체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향후 지속적인 상담과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하지지 누르 사바주 주지사와 경제, 관광, 교육, 인력 유입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고, 실무자 협의를 거쳐 하지지 주지사가 조만간 경북을 방문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대학과 산업현장에 아시아의 우수한 인력들을 유입할 수 있는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경북의 문화와 상품에 대한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후속 조치들을 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6-05 14:59:52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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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933명 … 10년 사이 절반 이상 감소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년 사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도로교통공단은 2022년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000명 이하 대에 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933명으로, 2009년부터 13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전년(2021년) 1018명 대비 8.3% 감소한 수준으로, 2012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7.5% 감소한 수치다.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2년 2027명으로 10년 사이 절반 아래로 줄었다.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도 보행 교통사고 치사율은 2.48(교통사고 100건당 2.48명 사망)로, 전년(2.85명) 대비 0.41 감소했고, 2012년 이후 10년 간 연평균 4.6% 줄었다. 도로교통공단은 보행자 중심으로 교통 법규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과 관계부처, 경찰청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교통안전대책과 홍보 활동으로 인한 국민 교통 의식 신장을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배경으로 분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에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각종 교통사고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지만, 보행자 교통사고를 더욱 빠르게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6-05 14:59: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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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 강화

경남도는 소아 응급환자의 24시간 공백없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남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하는 전공의 수가 지속 감소하면서, 다른 시도 일부 대형병원에 일시적으로 소아진료가 중단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소아응급진료를 이용해야 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 부모들이 아픈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찾아 헤매지 않고,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입원 병상 및 신생아집중치료실 등 소아환자 치료 기반 시설을 보유한 응급의료기관 3개소(경상국립대학교병원,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에 오는 9월부터 소아청소년 진료 전담 전문의 채용 인건비 지원을 통해 부족한 전공의 인력을 대신해 응급실에서 24시간 소아응급환자의 전문 진료와 치료가 가능해진다. 이에 지난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의 응급환자 과밀화가 해소되면서 중증 소아응급환자에게 24시간 신속한 처치와 함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양산부산대학교병원)와 연계·통합 진료로 중증소아환자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에 충실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야간이나 주말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외래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도내 소아청소년 인구 2만 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현재 5개소에서 2025년까지 총 8개소로 확대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로 경증 소아환자의 적기 진료와 더불어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비용 부담이 경감된다. 또 응급 상황의 경우 소아환자 치료 기반 시설을 보유한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아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가 기대된다.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응급 경중에 따라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증상의 경중별 의료기관을 확보해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소아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꾸준히 관계자와 소통하고,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5 14:59:07 김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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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평촌신도시 이주대책'· · ·주민의견 청취·현장 방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4일 안양시를 방문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안양은 개발이 완료된 관리형 도시로 가용 부지가 전무해 이주대책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이주대책에 책임을 갖고 주도적으로 수립해달라"고 건의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이주계획 수립 지원 등 이주대책의 방향만 제시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토지소유자 및 세입자의 이주대책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 시장은 "이주대책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수립하고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하며, 지자체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특별법을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이날 평촌신도시 주민들의 정비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안양시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발의에 따라 주민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안양 비산동의 동안평생학습센터에서 열린 '평촌지역 주민간담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원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평촌 신도시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주민간담회에서는 평촌신도시 총괄기획가(MP)를 맡은 이범현 성결대 교수의 정비계획 정책방향 발표와 주민들의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주민들은 층간소음, 주차공간 부족, 상하수도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문제와 최근 발의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관련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후 최 시장과 원 장관은 평촌신도시의 목련마을 등 노후 아파트단지와 상업지역 및 평촌중앙공원을 둘러보면서 노후 실태를 점검하고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았다. 이어 인덕원역을 찾아 광역교통체계 현장을 점검했다. 인덕원역은 현재 4호선이 운행 중이며, 향후 GTX-C노선·동탄인덕원선·경강선(월곶판교선)까지 연결되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 관문이 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오늘 간담회 및 현장 행보에서 주신 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총괄기획가와 머리를 맞대어 지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평촌 현장 방문으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오늘 주신 말씀을 국회 논의과정에서 충분히 다뤄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행령과 기본방침에 다각적으로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특별법안 내용 중 이주대책 수립주체 뿐 아니라 기본계획 승인권자 조정, 특별정비구역 외 지역 및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 완화, 리모델링 수직증측 및 세대간 내력벽 철거 허용 등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원 장관에게 전달했다.

2023-06-05 14:5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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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경북도 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 특별전시회 개막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미산 김선식 사기장(이하 미산) 특별전시회가 지난 6월 3일 부산시 남구에 위치한 해성아트베이에서 개막하였다. 금번 특별전시회는 부산 세계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며 마련되었으며, "민족의 혼으로, 도자기에 담다"라는 주제로 6월 11일까지 열린다. 미산은 우리나라 도예 명문가인 김취정 가문의 8대 장인으로 현재 관음요를 운영하고 있다. 부친 김복만(2002년 작고) 사기장으로부터 도예 기법을 전수받으며 일찍부터 기재를 날렸던 미산은 2005년 대한민국 문화예술 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2014년 경상북도 최고장인, 2019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청화백자)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또한 2018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다완박물관을 건립해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고, 올해 열린 2023 문경찻사발축제에서 축제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었다. 관음요는 전통 망댕이 가마를 통해 도자기를 굽는다. 혹자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가스(전기) 가마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비웃기도 한다. 하지만 장작을 이용해 도자기를 굽는 방법은 아주 재래적이지만 유약의 흐름과 도자기의 완성도, 그리고 소장 가치까지 도자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은 일반 가스(전기)로 구운 도자기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번 전시는 문경에서 300년 동안 전통을 이어온 미산 선생의 열정과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산은 "2030 부산 세계엑스포의 유치를 기원하며 이번 특별전시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도자기에는 요행이 없으므로 정직함과 자연스러움이 배어 나오는 땀과 집념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하나 된 마음으로 박람회 유치를 염원하며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05 14:58:2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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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자율·책임·연대로, 경북 학생자치 꽃피운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6월 3일 웅비관에서 경상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담)와 협업으로 지역별 학생자치참여위원회 대표 23명이 함께 모여'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는 2023학년도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학생자치활동 정책을 만들기 위한 교육운영·학생참여인권·문화예술환경 분과위원회구성 및 위원회 운영 규정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임원 선출 과정에서 경상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선거방송 토론을 진행해 현장에 참여한 학생대표는 물론 방송으로 시청한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들 모두에게 미래의 유권자로서 좋은 경험의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학생자치참여위원회 운영비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자치활동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자치활동 참여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학생자치공간 구축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학생회 공약 실현 및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회장 공약 이행비를 시범 사업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초·중학교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자치활동은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경북학생자치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 중심의 교육정책과 사회참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민주적 문화 속에서 체험하고 실천하며 민주주의를 체득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6-05 14:57:52 장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