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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그룹, 회복 탄력성 주력] ②해외진출

금융그룹은 해외영토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화상태에 다다른 국내 금융시장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글로벌 영업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금융그룹은 투자은행(IB)이나 자산관리 등 강점과 노하우가 명확한 분야를 해외진출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초국적화지수(TNI) 평균치는 16.08%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11.58%)과 비교해 4.5%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초국적화지수는 은행 총자산 중 해외자산, 총수익 중 해외주식, 총인원 중 해외인원 등의 비율을 종합적으로 산출한 지표다. ◆ 시중은행 해외진출로 수익 38.2%↑ 수익을 살펴보면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해외법인 순익은 총 1988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38.2%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해외법인 순익은 1298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40.6% 급증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북남미와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총 10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이 호실적을 기록하면 성장세를 견인했다. 해당법인의 1분기 순익은 676억원으로 전년 동기(403억원)보다 67.5% 늘었다. 46개 지점을 통해 다양한 여·수신 상품을 공급한 영향이 컸다. 우리은행도 총 11개 법인에서 902억원의 순익을 올리며 1년전과 비교해 6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우리은행의 순익이 207억원으로 303.0%나 늘었고, 동남아 해외법인 역시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며 견조한 실적을 냈다.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의 1분기 순익은 1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 늘었다. 우리웰스뱅크필리핀과 베트남우리은행은 각각 652.7%, 142.9% 증가한 84억원, 17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11개 해외법인을 통해 455억원의 순익을 냈다. 1년전보다 127% 증가한 수준이다. 홍콩법인인 KEB하나글로벌재무유한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법인에서 모두 실적이 성장했다.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의 1분기 순익은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5% 증가했다 다만 KB국민은행의 경우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적자폭이 커지며 실적이 감소했다. KB국민은행의 6개 해외법인 순익은 지난해 1분기 479억원에서 올해 1분기 332억원으로 30.6% 줄었다. 중국 법인과 KB마이크로파이낸스미얀마, 미얀마은행 등이 흑자 전환했지만,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의 적자폭이 확대된 탓이다. 부코핀은행은 지난해 1분기 89억원 순손실에 서 올해 1분기 336억원 순손실로 적자가 늘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수당시부터 부코핀은행의 부실을 인지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영업력을 회복할 것"이라며 "IT인프라 개선을 통해 플랫폼 비즈니스 추진 및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한 디지털 채널 확보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기 먹거리…"비금융 진출 시급" 시중은행이 해외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선 금산분리 규제완화 등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현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은행들의 배달앱, 쇼핑몰 등 비금융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 앞서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지난 2017년 은행의 비금융 사업투자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이로인해 싱가포르 1위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외부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부동산, 여행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플레이스'라는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 국제화 대응단'을 만들어 금융사의 해외진출과 해외투자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제49차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해외 금융사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6 09:10: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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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美 보스턴 '켄달스퀘어' 조성…국비 등 과제 수두룩

세계 최고 혁신클러스터 미국 보스턴의 '켄달스퀘어'가 대전에 재현될 예정이다. 정부와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창업보육시설과 기업, 투자 기관 등을 한데 모으는 소위 'K-켄달스퀘어'를 조성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제5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첨단산업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국비 지원 등 재원 마련은 대전시의 과제로 남아 있다. 6일 정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K-켄달스퀘어는 대덕특구 내 출연연구원과 기관 등 협의를 통해 올해 하반기 중 사업 내용이 구체화될 예정이다. K-켄달스퀘어 조성으로 대덕특구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해 질 것이란 게 대전시 설명이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켄달스퀘어는 첨단기술기업, 연구소 등이 밀집해 있다. 하버드대학교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세계적 대학은 물론, 병원, 기업 등과 긴밀히 연계된 세계 최고의 혁신클러스터로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스퀘어 마일'로 불린다. K-켄달스퀘어는 대덕특구 내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민간 대기업 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이 밀집한 유성구 가정로 1.8km 일원 약 840만평 부지에 조성될 계획이다. 26개 정부 출연연구기관 인근,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이나 연구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과 카페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추진실장은 "연구 중심의 공간에서 첨단기업, 금융기관, 법률, 회계 등 사업지원서비스의 집적을 통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첨단바이오, 반도체,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의 사업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우수한 청년 인재의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아울러, 유성구 금고동으로 이전이 추진 중인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에 독일의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사와 카이스트 공동연구소, 바이오기업을 유치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 실장은 "오는 2027년 이전 예정인 원촌동 하수처리장 12만평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혁신부지 조성을 위해 머크사와 카이스트가 공동연구소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제 3, 4, 5 연구단지를 고민해 더 많은 기업·창업·주거·문화·주식 공간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 저밀도 녹지지역으로 구성돼 있는 대덕특구의 특성상 토지의 효율적 활용 여부는 대전시의 과제가 됐다. 대전시는 대덕특구 일부 지역 관련 건폐율과 용적률 상향 여부, 고층 제한 완화 등을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 이에 정부는 K-켄달스퀘어의 우선 과제로 출연연 유휴부지 용도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개발특구법 등 관련 법을 개정하고, 오는 2025년까지 23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조성한다. 한 실장은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K-켄달스퀘어 조성 내용과 특구 규제 완화 등이 포함돼 고밀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대덕특구 내 기업 유치, 주거시설, 문화·휴식 공간 등 집적을 통해 청년 인재가 모여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수 천억원으로 추산되는 예산 마련도 또 하나의 과제다. 현재 펀드 조성 외 정부의 국비 지원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아서다. 한 실장은 "아직 사업계획서에 국비 지원 관련 내용은 없지만 앞으로 계획 수립 과정에서 정부로부터 예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달 중순 벤치마킹 목적의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클러스터 출장 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7월 초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6-06 09:01:5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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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윈도우즈 OS 탑재한 삼성 키오스크 출시…야놀자클라우드 공급

삼성 키오스크가 윈도우즈 운영체제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키오스크 윈도우즈 버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 키오스크는 상품 선택부터 주문 및 결제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다. 24형 터치 디스플레이에 11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 256GB용량 SSD 저장장치와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카드 리더기 영수증 프린터, QR 및 바코드 스캐너 등 필수 기능도 지원한다. 테이블형과 스탠드형, 벽걸이형 등 3개 형태로 출시돼 환경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월 스페인에서 열린 ISE2023에서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타이젠 OS를 탑재한데 이어, 이번에 윈도우즈 OS로 선택 폭을 넓혔다. 야놀자클라우드에 삼성 키오스크 신제품 1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코리아 호텔쇼'에도 소개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삼성 키오스크는 현재까지 전세계 35개국 60여개 파트너사에 공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08:50:2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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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TV용 QD-OLED로 팬톤 인증 획득…2000개 색·110개 피부톤 정확하게 표현

삼성 QD OLED가 색 표현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팬톤에서 77형과 65형, 55형 TV용 QD-OLED 패널로 '팬톤 컬러 인증'과 '팬톤 스킨톤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팬톤은 '팬톤 컬러 표준'으로 잘 알려져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팬톤 컬러 인증을 받기 위해 2000개 이상 특정 색상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음을 검증하고 일정 기준 이상을 달성했다. 팬톤 스킨톤 인증을 위해서는 110개 피부톤을 정확히 구현했다. QD-OLED는 기존의 대형 OLED가 별도의 컬러 필터로 색을 구현하는 것과 달리 입자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내는 퀀텀닷(양자점)을 패널에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픽셀의 색순도가 높아 주변 색과 섞이는 혼색 현상이 적은데, 이를 통해 보다 순수하고 정확한 색 표현이 가능해져 그동안 표현하기 힘들었던 자연의 색을 더 정확히 보여줄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팬톤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QD-OLED의 입지를 보다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팬톤 모회사 엑스라이트에 얀 켈러 OEM 영업 부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제품이 엄격한 테스트와 보정 기준을 통과했다"며 "컬러 인증과 스킨톤 인증을 동시에 통과한 QD-OLED가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컬러 자신감과 실제 사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최근 초고화질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색을 얼마나 풍부하게 표현해낼 수 있는지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연에 존재하는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길 원하는 고객 및 콘텐츠 제작자에게 대체불가능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08:5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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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JLR로 하나된다…'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

재규어와 랜드로버가 진짜 하나가 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 'JLR'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발표한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환 계획에 따라 이번 CI를 발표했다. 재규어와 함께 레인지로버와 디펜더 등을 개별 브랜드로 운영하며 정체성을 확고히하고 회사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것. JLR은 이들 브랜드 고유 DNA를 강조하고 '모던 럭셔리의 자랑스러운 창조자'라는 비전을 가속화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전동화를 위한 '리이매진' 전략에도 힘을 더할 전망이다. 새로운 아이덴티티에 대해 JLR CEO 에드리안 마델(Adrian Mardell)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모던 럭셔리 공간에 대한 JLR의 원대한 포부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JLR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 교수는 "이것은 진정한 모던 럭셔리 비즈니스가 되기 위한 리이매진(Reimagine) 여정의 다음 장"이라며 "새로운 JLR 아이덴티티는 고객에게 명확성을 제공하고 4개의 독특한 영국 브랜드들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6-06 08:49: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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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이색 '홍보대사' 23명 누구?…트롯가수에 국악밴드

대전시가 이색 홍보대사 23명을 선정해 화제다. 민수현 트로트 가수를 비롯 5인조 퓨전국악밴드인 그라나다, 김석훈 배재대학교 교수, 이서진 도담컴퍼니 대표이사, 대학생 등 다채로운 경력의 홍보대사들이 대전시를 수 놓을 전망이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19명의 명예기자 포함, 총 23명의 홍보대사들이 위촉돼 2년 간 대전 알림이로 나선다. 홍보대사 면면을 보면 민수현 트로트 가수의 경우 목원대 졸업 후, TV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았다. 그라나다는 대전 지역의 국악 인재들로 꾸려진 퓨전국악밴드로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폐막식 공연에서 멋진 무대를 펼쳤다. 지난해 10월 문화예술대상도 수상했다. 김석훈 배재대 IT경영정보학과 교수는 웹프로그래밍, 앱마케팅실무, 비즈니스앱 개발 등을 강의하며, 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단 부단장도 겸하고 있다. 이서진 도담컴퍼니 대표이사는 네이버 카페 '도담도담 대전맘'과 사회적기업 도담컴퍼니를 운영 중이다. 대전 지역 미혼모, 학대 피해아동 등 사회 취약계층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사회 문제 해결에 헌신하고 있다. 이들 홍보대사는 대전시정과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소식과 대전시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고, 홍보영상 제작에도 참여하게 된다. 대전 지역 10개 대학 19명은 대학생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년 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대학생들은 각각 대학교와 대전시 간 가교 역할을 맡는다. 시정 소식지 '일류도시 대전'의 제9기 명예기자단 20명도 위촉됐다. 교육·문화예술·기업·시민단체·청년 등 각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20대 청년부터 60대 장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로 구성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시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대전시의 홍보는 물론, 대전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도 언제든지 제안해 달라"고 말했다.

2023-06-06 08:09:3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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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교육대학원, 베트남 반랑대학교와 MOU 체결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최근 베트남 최초의 사립대학인 반랑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종대 교육대학원과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가 반랑대 한국어문화학부와의 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 성사됐다. 협약식에는 문승빈 세종대 대외부총장, 권현수 교육대학원장, 정은주 교육대학원교학부장, 장현묵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장, 응웬 티 히엔 반랑대학교 한국어문화학부장 등이 참석했다. 호찌민에 위치한 반랑대는 3개 캠퍼스의 66개 학과에 재학생 5만여 명 규모 사립대학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 전공생의 해외 한국어교육 현장실습 기회 제공, 세종한국어문화교육센터와의 한국어 프로그램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승빈 대외부총장은 "두 학교가 한국어 관련 전공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다방면으로 교류 및 협력을 해 양 대학교 모두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응웬 티 히엔 반랑대 한국어문화학부장은 "반랑대는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해외 교류가 활발하고 한국의 40여개 대학과 협력하고 있는 신흥 명문 대학"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대와도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교류 프로그램이 많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6-06 08:00: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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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06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06일 화요일 [쥐띠] 36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48년 구설수가 있으니 서명은 신중히. 60년 천 리 길도 한걸음부터이니 우선 시작을 하자. 72년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는 이치이다. 84년 병이 왔으나 약도 주어진다. [소띠] 37년 버틸 수 있으니 희망이 있다. 49년 검은색 옷 입을 일이 생긴다. 61년 눈치가 빨라야 절에 가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 73년 손바닥으로 하늘은 가려지지 않는다. 85년 우물에서 바라본 하늘은 선망의 대상일 뿐인데. [호랑이띠] 38년 나보다 열배 나은 자식으로 힘이 난다. 50년 일취월장할 기회가 온다. 62년 마음을 정결히 하고 원하는 바를 간절히 기도해보라. 74년 행동은 사고에 의해 지배당한다는데. 86년 가벼운 산책으로 건강을 보살펴라. [토끼띠] 39년 아랫사람이 길을 터주니 한결 수월. 51년 남의 것을 욕심내면 내 것이 2배로 나간다. 63년 장황한 자기소개는 자괴감만 일어난다. 75년 내일 뛰지 않으려면 오늘 걸어야 한다. 87년 남의 말도 경청하는 진중함을. [용띠] 40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이웃을 잘 보살펴라. 52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스럽다. 64년 투자인지 그냥 적선인지 잘 구분. 76년 의미 부여는 왜곡된 상황을 초래. 88년 불행은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더 커진다. [뱀띠] 41년 오늘의 주인공은 당신이니 무슨 일이든 참여. 53년 시작이 좋으니 마무리도 산뜻하다. 65년 사돈에게 불만이 있어도 집에서 내색을 말도록. 77년 도움을 줬던 사람이 은혜를 갚으러 온다. 89년 실패를 좋은 경험으로. [말띠] 42년 베풀지 않으려면 돈 자랑 자식자랑 말도록. 54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 66년 소통하는데 중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 78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으니 더 분발. 90년 약속을 먼저 지키도록 해야. [양띠] 43년 기다리게 하지 말고 확실한 의사 표현이 필요. 55년 먼 곳에서 연락이 오니 마음이 기쁘다. 67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79년 역마의 변화이니 움직여라. 91년 남의 눈에 티끌보다는 자신의 잘못도 생각. [원숭이띠] 44년 재혼한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허전하다. 56년 조상님의 건강과 안부를 챙겨야 하는 날. 68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피하는 것이 상책. 80년 영업은 적극적으로 행동. 92년 재물로 인한 갈등이 있어도 오후에 해결된다. [닭띠] 45년 입이 경솔하면 일을 망치기 쉽다. 57년 밤을 이겨낸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볼 자격이 있다. 69년 말을 해야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81년 믿어 주는 사람이 있다. 93년 뭔가를 시작하기에 실력부족으로 거슬리는 부분이. [개띠] 46년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살을 부른다. 58년 큰 둑도 작은 구멍으로 무너진다는 걸 명심. 70년 멀리 있다고 소홀히 대하면 원망을 듣는다. 82년 이직보다는 공부하도록. 94년 연인에게는 알고도 속고 모르고도 속는 야속함. [돼지띠] 47년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자. 59년 친구에게 좋은 일을 양보하고 가슴이 아프다. 71년 남에게 준 상처는 내게로 고스란히 돌아온다. 83년 논에 물들어 오듯이 일이 해결. 95년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성의를 갖고 기다려보라.

2023-06-06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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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후견인, 은행 업무 편리해진다…금융당국 매뉴얼 마련

노인이나 중병, 장애 등을 가진 사람을 대신해 법정대리인 역할을 하는 성년후견인의 은행 업무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서울가정법원 등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실무작업반을 운영한 결과 '성년후견인 금융거래 매뉴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년 후견제도는 장애나 질병, 노령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없거나 부족한 사람을 위해 법원이 후견인을 선임해 재산 관리나 신상 보호를 지원하는 제도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1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7.5% 수준으로 오는 2025년에는 20.6%까지 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처럼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성년후견제도'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2013년 성년후견제도가 도인된지 10년이 지났는데도 후견인이 금융업무를 대리할 때 동일한 서류의 제출을 요구받거나 업무처리가 거절되는 등 불편사례가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구체적으로 ▲은행마다 제출해야 될 서류가 다른 경우 ▲은행을 방문할 때마다 동일한 서류의 제출을 요구받는 경우 ▲후견등기사항증명서에 기재돼 있는 권한임에도 특별한 사유없이 제한을 받는 경우 등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후견인이 피후견인을 대리해 은행을 방문했을 때 은행 창구 직원이 후견인의 권한을 확인하는 방법에서부터 은행에서 자주 이뤄지는 업무에 대한 세부 처리방식과 주요 질의·응답을 정리한 매뉴얼을 마련했다. 우선 매뉴얼은 후견 관련 사항에 대해 공적으로 증명하는 서류인 후견등기사항증명서를 은행 창구 직원이 어떻게 이해하고 어느 사항을 중점적으로 살펴봐야하는지 등 후견인의 권한 확인 방법을 세부적으로 다뤘다. 예컨대 법정후견 중에서 성년후견은 원칙적으로 피후견인에 대한 모든 사무를 대리할 수 있지만 금전을 빌리거나 부동산을 처분하는 행위 등은 법원의 허가나 후견감독인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있어 후견등기사항증명서에서 '대리권의 범위' 항목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매뉴얼은 후견인과의 금융거래시 상황에 따라 제출받아야 할 최소한의 필수 확인서류도 제시했다. 예를 들어 후견인이 대출, 부동산 담보제공 등 후견등기사항증명서에서 '법원의 허가가 필요한 사항'으로 정해둔 업무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법원 심판문 정본'도 은행에 추가 제출해야 한다. 이밖에도 매뉴얼은 거래내역 조회, 예금계좌 개설·해지·만기시 처리, 계좌이체·자동이체 신청, 담보대출·신용대출 신청, 현금자동입출금기 사용 및 체크카드·현금카드 사용 등 은행 주요 업무별 참고 사항들을 정리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향후 은행 및 후견업무 관련기관 등을 대상으로 매뉴얼을 배포하고,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후견인과 금융거래시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매뉴얼 내용을 기반으로 한 교육영상을 제작하는 한편, 후견센터 등 유관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상담·연수에서도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6-06 03:02: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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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재외동포와 함께 1,000만 세계 초일류도시 본격 시동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출범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1,000만 도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일 송도 센트럴파크 유엔(UN) 광장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1,000만 도시 인천 비전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활동 끝에 정부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날 재외동포청 청사가 있는 송도 부영타워에서는 정부 주관으로 재외동포청 출범식이 개최됐다. 출범식에 이어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유정복 시장,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재외동포청 유치에 함께 힘을 모은 재외동포, 시민·사회·직능단체의 장과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이어 한 달 만에 인천을 다시 찾아 자리를 빛냈다. 기념행사는 재외동포청 개청 축하 영상 상영과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태평양 요트 횡단 원정대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있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 비전을 직접 발표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는 전 세계 유대인 네트워크가 만든 이스라엘, 글로벌 화상 네트워크가 성장동력이 된 홍콩·싱가포르처럼 재외동포청이 있는 인천광역시가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거듭나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종합전략이다. 시는 재외동포청 유치가 확정되자마자 재외동포 출범 지원단을 가동해 재외동포청의 청사 설치와 개청을 지원하는 한편, 1,000만 도시 인천의 비전을 마련하고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4대 목표는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다. 또, 이를 달성하기 위해 15개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먼저, 인천을 재외동포의 수도이자 모국 활동의 거점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재외동포 웰컴센터를 설립한다. 재외동포 웰컴센터는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 확정 전부터 계획했던 기관으로 6월 2일 구성된 재외동포 웰컴센터 기획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외국인 전용 거주 단지인 아메리칸 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밖에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 관광 프로그램 등 인천에서의 소비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재외동포청으로 이어지는 대중교통을 조속히 확충해 재외동포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재외동포가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투자를 유치한다. 재외동포의 투자·경제활동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한상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고, 한인회관 조성, 주요 한인 단체 본부 유치 등 한인 결사체의 활동 거점을 인천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또, 2022년 송도에서 개최한 세계한인회장대회와 같은 주요 재외동포 행사를 인천에서 지속 개최해 한인 경제인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상 비즈니스 허브를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인천과 전 세계를 연결하는 재외동포 민간 경제·외교 사절단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를 인천시 자문관으로 위촉하고, 자매·우호도시를 확대해 재외동포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천시 주요 행사에 재외동포를 초청해 인천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재외동포 자녀 등 차세대 한인 초청, 학업·취업 지원 등 미래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또 개방성과 포용성, 다양성을 갖춘 디아스포라 가치 창조 도시로 나아간다. 전국 최초의 이민사박물관인 한국이민사박물관을 확대하는 등 디아스포라 도시브랜드를 홍보하고, 디아스포라 영화제 등 재외동포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활성화해 재외동포에 대한 시민 포용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재외동포 관련 학술행사, 포럼 개최 등 디아스포라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관내 재외동포 커뮤니티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연계사업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는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전담 조직으로 국(局)을 신설해 전략과제를 역점 수행하고, 전국 최초로 재외동포 지원조례를 제정해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재외동포청에 시 소속 직원을 파견하는 등 재외동포청과 연계·협력해 단기간 내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해내겠다는 전략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1883년 개항 이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어왔고, 국내 최고의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발전과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1902년 최초의 이민자들이 하와이로 떠났던 인천시에 오늘 전 세계와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할 재외동포청이 개청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청 개청과 함께 인천시는 앞으로 300만 인천시민, 750만 재외동포와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우뚝 서는 데 앞장서겠다"며,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지역사회와 시민이 하나 돼 힘써 주셨듯이 세계 초일류도시로 나아가는 인천의 앞길에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3-06-05 21:13: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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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ESG 글로벌 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네트워킹 확대 박차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ESG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2023'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6월 4일과 5일 양일간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 한동대 등 일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ESG 특강과 멘토링, ESG 창업 캠프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영일만 스타트업데이' 등으로 진행됐으며,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스타트업기업, 글로벌 투자자, 대학생 등이 찾아 글로벌 소통의 장을 펼쳤다. 이와 관련 6월 5일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진행된 세계 시민 라이브 토크를 통해 유중근 UNAI KOREA 이사장,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션 승일희망재단 대표는 포항을 건강한 세계 시민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특히 ESG 글로벌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영일만(0110000) 스타트업데이'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가 같은 날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자 아시아 대표와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디렉터 등이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에 대한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포브스 선정 30대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중 한 명인 주노카본 하리네어 대표의 오프닝 발표를 시작으로,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문화를 개척해나가는 임정택(히즈빈스) 대표의 키노트 연설 등이 진행됐다. 또한 여러 장벽을 뛰어넘고 험난한 창업의 길을 택한 임성원(임프리메드), 이학(더닷츠) 대표의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패널, 좀 더 살 만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한 길에 정진한 김형수(트리플래닛), 정유석(NIBC), 지현근(다나그린) 대표 등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리더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 아워크라우드 대표 데니스 반을 비롯해 이스라엘 창업 펀딩 기업 파이펠비즈 대표이자 히브리대학교 국제 MBA 교수인 마이클 미즈라히가 참여해 '이스라엘은 어떻게 세계의 혁신을 리드하는가'를 주제로 이스라엘의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스타트업 데이 행사가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 6월 4일에는 한동대에서 이스라엘과 실리콘밸리, 싱가포르에서 참석한 투자자, 스타트업 관계자 등 글로벌 연사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특강 및 멘토링이 열렸다. 이와 함께 포항의 매력적인 바다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기면 신창리 창바우마을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간 경험과 고충을 공유하는 자리인 스타트업 캠프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세계 시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연대와 소통의 장이자 혁신적인 ESG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킹 축제의 장이 포항에서 열려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사람과 환경, 사회를 모두 포용하고 우리 삶에 더 큰 희망을 가져올 ESG 가치 실현을 위해 ESG 글로벌 혁신도시 건설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은 "포항은 우리나라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ESG 전인적 세계 시민 도시'를 선포한 도시"라며, "이곳에서 논의되는 많은 이야기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ESG라는 사회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훌륭한 협력자와 투자자를 만나 성공의 길을 걸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포항시가 지난 2021년 11월 ESG 가치 실현 모델 도시로의 도약의 첫 신호탄인 '세계 시민 도시 ESG 포항 선포식' 이후 ESG 실천 방향에 대한 담론을 모으고자 UNAI KOREA(유엔아카데믹임팩트 코리아), 한동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2023-06-05 21:13:0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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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오산천 상류 오염수 유출문제 함께 조속해결' 협의

이권재 오산시장이 5일 오후 화성시 동탄출장소를 방문,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오산천 상류부에서 유입된 오산 구간 퇴적물 등 오염원 방지를 위한 다수의 대책을 주문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산천 2교 하수관거 맨홀 하수 유출 추가 방지대책 추진 ▲동탄2 수질복원센터 내외 시설물 및 방류수 관리 강화 ▲오산천교~금오대교 오산천 구간에 대한 하수도 시설 점검 협조 ▲오탁방지막 설치, 하천 준설을 통하여 오산천 오염 저감을 위한 대책 시행 등에 화성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이번 문제는 화성 구간 하수관로가 깨졌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우선"이라며, "최대한 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쌓여있는 슬러지를 걷어낼 슬러지 준설 비용은 화성시에서 부담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시장은 "이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 화성시 환경사업소를 통해 전반적인 문제해결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오산시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겠다고도 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 5월 초 정기적인 하천 순찰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은계동 금오대교 하부 돌다리 인근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있으며, 물이 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오염 원인을 찾기 위하여 오산천 상류 부분을 중심으로 철저히 조사했다. 오산시는 지난 5월 18일, 5월 23일 양일간 오산천 상류 구간을 대상으로 오염원 조사를 벌인 결과, 오산천 2교(화성시 방교동) 인근 맨홀에서 하수가 유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에도 미처 확인하지 못한 오염원이 더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 아래 계속하여 관찰해왔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오산시가 화성시에 오산천교 이후 화성시 관리구간 하수도, 관로 등의 하수도 시설에 대한 관리 및 점검을 강화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지난달 25일에는 오산시와 화성시가 하수 유출 맨홀에 대해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했다. 화성시는 해당 맨홀 유입하수 우회 공사를 6월 중 완료하고, 해당 맨홀 교체는 오는 9~10월 중으로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달 31일에는 오산시 생태하천과 관계자와 화성시 관계자, 안민석 국회의원, 오산시의회 정미섭 부의장, 전예슬 시의원, 환경 시민단체, 삼성전자 환경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기관 및 시민단체 합동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권재 시장은 "앞으로도 정명근 시장 및 화성시 관계자들과 하수가 유출된 맨홀 정비과정을 자세히 살피고, 또 다른 오염원의 존재 여부까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시민 여러분과 늘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권재 시장은 이날 면담에 이어 오산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차 점검했다.

2023-06-05 21:12: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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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의원, 포항 이차전지 유치기업 지원을 위한 첨단산업용수 확보에 나서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 북구)은 지난 6월 2일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 차종명 본부장과 낙동강사업계획처 이명주 처장을 만나 포항 이차전지 유치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용수 추가확보 및 기반 시설 조기 설치를 건의했다. 포항은 2023년 상반기에만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동국산업 등 이차전지 분야 기업들의 5조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고, 향후 약 12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된 상태이다. 그뿐만 아니라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특구' 지정, 2021년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준공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이 추진 중인 상황으로 명실상부 '이차전지 특화도시 포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포항블루벨리 국가산단의 경우 2028년 기준 예상되는 산업용수 수요량이 약 3만 5천㎥/일인 반면, 「국가수도기본계획」('22년) 상 계획된 포항의 산업용수 공급량은 약 1만 3천㎥/일로 미래 수요량에 비해 약 2만 2천㎥/일의 산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어 추가 공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김정재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과의 면담에서 "현재 이차전지 기업의 포항 내 산단 입주가 증가하고 있어 국가계획에 미반영된 첨단산업용수 공급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차전지 특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포항의 산업재편 및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수자원 공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차종명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기존 수원의 활용도 제고와 신규수원 확보를 통해 포항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첨단산업 용수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재 의원은 양기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 정책관(5월 9일), 김태옥 한국전력 전력그리드 부사장(5월 10일)을 만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건의와 전력 인프라 조기 구축을 촉구했으며,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창양 산업부 장관(5월 24일)을 만나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는 등 '이차전지 특화도시 포항'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2023-06-05 21:12:0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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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제 크루즈' 영일만항에서 힘찬 항해 시작

포항시 영일만항에서 관광객 2800명을 태운 대형 국제 크루즈가 5일 일본 오키나와항으로 출항했다. 해양수산부의 해외 크루즈 국내 입항 금지 조치 후 만 3년 만에 크루즈의 입항이 재개됨에 따라 포항에도 대형 국제 크루즈가 운항을 시작했다. 포항은 지난 2019년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토크항을 연결하는 5만 톤급 크루즈를 한 차례 운항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된 바 있으며, 이후에도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크루즈 포럼 및 크루즈 선사와 지역여행사 상담회 개최, 수도권 여행사 포항지역 팸투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출항은 포항시가, 경북도, 롯데jtb가 함께 추진했으며, 크루즈선은 코스타 크루즈사에서 운영하는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로 영일만항 개항 이후 입항한 선박 중 최대 크기의 선박으로 기록됐다. 총톤수 11만 4000톤, 선박길이 290m로 최대 수용 가능 인원 3740명의 대형 크루즈선이며, 6월 5일 영일만항을 출항해 일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대만 기륭을 경유, 한국으로 돌아오는 6박 7일의 일정으로 운항한다. 6월 5일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 출항에 앞서 크루즈 출항을 축하하고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을 환영하는 출항식이 개최됐다. 이날 출항식에 참석한 코스타 세레나호(Costa Serena) 선장 아이타 오라지오(Aita Orazio)는 "영일만항은 대형 크루즈 입항이 가능한 충분한 수심을 확보하고 있고 항만이 크고 넓어 안전하게 입항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포항을 처음 방문한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 총괄 프란시스코 라파(Francesco Raffa)는 "영일만항은 도심과 주요 관광지가 가까워 승객의 관광 시간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루즈 승무원들도 여유를 갖고 포항을 둘러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크루즈 관광객의 지역 분포도는 수도권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대구·경북지역이 11%, 제주도와 해외에서도 방문객이 찾았다. 연령별로는 60대 46%, 70대 25% 순이었으며, 이날 관광객들은 죽도시장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후 식사, 특산품 구매 등 다양한 소비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시는 대규모 관광객 수용을 위해 양덕 한마음체육관에 임시 대기 시설을 마련하고 환전소, 포항시 특산물 판매장, 휴게시설 등을 설치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영일만항 국제 크루즈 관광이 재개돼 기쁘다"며, "국제여객터미널 등 항만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하고 영일만항 국제 크루즈 관광을 점차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05 21:10:5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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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엔데믹 이후 열리는 첫 대규모 시민 행사...‘포항시민의 날 기념식’ 및 ‘포항시민 체육대회’ 동시 개최

포항시는 오는 6월 10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시 승격 74주년을 맞아 '2023 포항시민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포항시민 체육대회'를 동시 개최해 대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의 날 기념식은 엔데믹 선포 이후 완전한 일상 회복 단계에서 대규모로 개최돼 더욱 큰 의미가 있으며, 포항시민 체육대회와 동시 개최로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해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기념행사로 만들 계획이다. 1부 시민의 날 기념식은 읍면동별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시민헌장낭독 ▲시민상 시상 ▲성화 점화 ▲시민의 노래 제창 ▲인기가수 진성, 별사랑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되며, 포항시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시정 발전과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조성에 대한 공적이 뛰어난 사람에게 수여되는 '포항시 시민상'은 시민상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이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인 제14회 포항시민체육대회는 ▲단체 줄다리기 등 6종의 읍면동 대항 경기로 치러지는 명랑운동회 ▲시민화합 한마당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 등으로 지난 4년간 치러지지 못했던 시민 체육대회와 인기가수 공연 등 시민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대시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한 축제로 개최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민의 날'은 1962년 6월 12일 포항항이 처음 개항했던 날을 기념해 2004년부터 6월 12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2023-06-05 21:10:30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