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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낮은 성과급, 설 연휴지나 노조원 400명 증가

성과급 문제를 둘러싼 삼성전자 직원들의 노동조합 가입이 설 연휴가 끝난 후에도 계속 이어져 주목된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조합원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1만759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1만7203명이었지만 설 연휴를 포함한 일주일 새 400여명이 더 늘었다. 아직 삼성전자 전체 직원 12만명 중 노조 가입이 14.6%에 그치지만 세 확장을 무시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처럼 노조원이 늘어난 배경은 지난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된 성과급 지급률에 불만이 커지고 있어서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앞서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으로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연봉의 0%로 책정했다. 상·하반기 각각 지급하는 목표달성장려금(TAI)도 DS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평균 월 기본급의 12.5% 지급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25%)의 절반 수준이다. 파운드리와 시스팀LSI 사업부는 그마저도 직원들의 TAI를 0%로 책정했다.통상 DS부문 직원들은 매년 최대치 성과급인 연봉의 50%를 OPI로 받았다. 지난해 초에도 50% OPI가 직원들에게 지급됐다. TAI의 경우, 지난 2022년 상반기 최대치인 100%를, 하반기에는 50%를 받았다. 결과적으로 연봉의 50%를 넘는 성과급을 받다가, 지난해 말 0% 성과급을 통보 받은 점이 직원들의 불만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임원들 성과급 제도가 직원들 성과급 제도와 다른 점도 삼성전자 직원들의 노조 가입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임원들을 대상으로 3년 간 경영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하는 '장기성과 인센티브(LTI, 롱텀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대표 성과급 제도인 목표달성장려금(TAI) 및 초과이익성과급(OPI)과는 별도로 임원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임원 대상의 LTI 지급액은 2592억4100만원이었다. LTI 지급액을 연간으로 보면 2021년 2086억원, 2022년 255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LTI를 지급하기 위해 쌓아둔 충당금은 38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임원들의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1인 기준으로 1억~2억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삼성전자는 임원들의 3년 간 성과를 평가해 첫 해에 50%, 두번째와 세번째 해에 각각 25%씩 나눠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2022년 성과를 산정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지급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0% 분의 LTI를 임원들에게 이미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이 좀 더 중장기 비전을 세워 성과를 내도록 독려하기 위해 3년 분할 지급하는 셈이다. 이에 DS부문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직원들은 내부 게시판 등에 "지난해 DS부문에서 15조의 적자가 났는데도 임원들은 LTI를 통해 수천억원을 가져가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 "직원들은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등의 게시글을 올렸다. 최근 경계현 사장이 임원들의 연봉 동결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직원들은 "이미 LTI로 임원들은 억 단위의 성과급을 가져간 점을 감안하면 진정성이 없다"는 불만을 표하고 있다. 사측이 시설·기술 투자에만 집중할 뿐 구성원에 대한 투자는 없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 노조가 성과급 지급 방식 전환을 사측에 어떻게 요구하느냐도 주목거리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임원들의 성과급과 일반 직원 성과급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임원들의 업무상 책임은 직원보다 훨씬 큰 데다 계약직으로 고용도 불안한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해선 LTI 성과급 제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 연도 임원 LTI는 실적이 좋았던 지난 2020~2022년 성과를 평가한 뒤 지급하는 것이어서 지난해 적자와는 아무 상관도 없다는 주장도 들린다.일부에선 직원들이 성과급 0%에 대한 반발 심리로 노조에 가입했지만, 노조 활동 자체에는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2024-02-15 15:41:5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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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의회, 전남 화순군 ‘인구 유입 정책’ 벤치마킹

울주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울주인구정책연구회는 15일 전남 화순군을 찾아 1만원 임대주택, 24시 어린이집 운영 등 화순형 인구 유입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화순군 관계자로부터 ▲청년·신혼부부 만원 임대주택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24시 어린이집 운영'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해 5개국 출신 다문화 여성을 공무원으로 채용한 '다문화 팀 신설' 등 인구 유입을 위해 화순군이 펼치고 있는 정책 전반을 브리핑 받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어 임대주택 시설과 청년정책 지원센터인 '청춘들락'을 둘러보고 운영 상황 전반을 확인했다. 화순군의 만원 임대주택 정책은 청년층 인구 유입 대표 정책으로,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월 1만원의 임대료 아파트를 제공하는 시책이다. 24시 어린이집은 부모의 야간 경제 활동이나 질병 등의 사유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경우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한성환 대표의원은 "지역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이슈가 되고 있는 정책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하게 됐다"며 "연구회 활동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구 유입 정책 방안을 도출, 울주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5:41:4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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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024학년도 도내 모든 학교 신학기 준비‘순항’

경북교육청은 2월 중 도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신학기 학사 운영 안정화를 위한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을 5일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새 학년 교육계획 준비 주간'은 교육활동 제반 사항의 사전 준비를 통해 전 교원이 함께 참여해 학교 비전과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을 수립하는 기간이다. 유·초등학교는 19일부터 23일까지, 중·고·특수학교는 15일부터 21일까지 각 5일간 학교 일정에 맞게 운영한다. 이 기간에 △학사 일정 협의 △학년 교육과정 수립 △학생 주도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방법 논의 △업무 분장과 예산편성 확인 등 1년의 교육활동에 대한 준비를 통해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새 학기를 준비하게 된다. 또, 경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 안전 등 학교 준비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준비 점검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단은 신학기 운영, 교권 보호, 맞춤형 자율 평가, 학생 건강, 학생 안전, 학교폭력, 늘봄학교, 시설물과 실험실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여 학교 현장의 원활한 운영과 교육개혁 과제의 신학기 현장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내 모든 학교의 안정적이고 온전한 학교 교육활동을 위한 노력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문화를 통해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5:41:33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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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실손보험 청구전산시스템 구축·운영

오는 10월부터 소비자가 요청하면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보험청구 서류가 전송된다. 보험금을 받기 위해 직접 진료비 및 약제비 등 증명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실손보험청구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는 보험개발원이 맡는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0월부터 보험업법 개정안에 따라 병원에서 보험회사로 보험청구 서류가 전자방식으로 전송되는데 따른 조치다. 의원및 약국은 내년 10월 25일부터 시행된다. 보험청구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는 보험개발원이 맡는다. 금융위는 전산시스템 구축 운영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20인 이내로 위원회를 구성한다. 위원회는 금융위, 보건복지부, 의약계, 보험업계 등 관계기관협의·조정 및 전송대행기관 업무수행에 관한 권고·평가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2월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 구축 방안, 보험소비자와 요양기관 간의 분쟁 방지 방안 등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5 15:40: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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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도내 전 지역 학교밖 거점형 늘봄프로그램 확대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교육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을 학교 밖까지 확대 제공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 공간 부족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늘봄 공유학교'를 본격 운영한다. '늘봄 공유학교'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학교밖 거점형 늘봄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과대·과밀학교 집중 늘봄 수요를 분산하고, 교육환경이 열악하거나 학생 수가 적어 프로그램 개설이 어려운 소규모 학교의 질높은 교육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단위로 시범 운영했다. 지난해 71개 기관(대학, 종교시설, 예술협회, 작은도서관 등)이 참여해 ▲어학(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음악 ▲미술 ▲전래놀이 ▲인성교육 ▲심리상담 ▲체육(댄스, 골프, 줄넘기) 등 기관의 특성에 따른 놀이, 문화, 인성교육,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220교 1,970명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늘봄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해 학교 늘봄 프로그램 운영 지원은 물론 도내 전 지역에서 거점형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희망하는 초등학생들이 지역 간 소외 없이 학교 안팎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4-02-15 15:40: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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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을 영화, 드라마 촬영 핫플’로 만든다

경북도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화제작 드라마 '악귀', 예능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했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는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촬영지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인력양성, 민자유치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 작업(음향, 더빙, 특수효과 등)까지 가능한 후반작업 시설도 조성해 지역에서 촬영과 제작, 편집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이는 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급성장*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영화, 드라마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한 선도적 대응 조치다. 먼저, 국내를 대표하는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등 3개 야외 세트장을 재단장한다. 시멘트 공장이었던 쌍용양회 부지를 리모델링해 현재 500평 규모 실내 스튜디오 외에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미디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유인할 계획이다. 업계의 대형 스튜디오 선호 추세를 반영해 상주 경천대 관광단지 인근 부지에는 1000 평 규모의 대형 실내 스튜디오와 크로마키형 야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만든다. 조성 예정인 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배우와 제작자,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Chrom촬영장 안전을 위해 민간과 함께 이동형 의무실도 지원한다. 시군 보건소, 소방서, 민간 이송업체 등과 협력하여 간호사, 앰뷸런스 등을 상주시키고 촬영장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이송 가능한 안전보건 시스템을 수립한다. 안동대학교 등 영상 관련 학과와 연계해 영상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현장형 전문인력을 양성으로 영상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올해부터 경북에 촬영을 오는 제작사에 대해 최대 70000만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해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장기적으로는 지역에서 촬영된 인기 작품의 테마 거리 및 출연 배우 핸드 프린팅, 로드샵 등을 조성해 K-영상에 매료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에서 한 작품이 촬영될 경우 제작비의 10%가 지역에서 소비될 정도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가 건설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내 영상 제작 인프라와 인력의 81%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경상북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2-15 15:40:40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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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 2.5% 인상 제시…직원 대표 "수용 불가"

삼성전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을 두고 노사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노조)과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2.5%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노사협의회는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대표 교섭권을 갖고 있다. 노사협의회는 사측의 제안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노조도 "회사가 협상에 대해 진정성이 없다"며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했다.협의 과정에서 노사협의회는 5.74%, 노조는 8.1% 임금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사측은 지난해 기본 인상률을 2% 인상한 점을 비롯, 개인의 성과 인상률 평균 2.1% 인상 등을 감안하면 이번 2.5% 인상 안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삼성전자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 연봉 재원의 증가율이다. 기본 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한다.노조가 최근 조합원과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적정 임금인상률을 '6∼10%'로 책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64.5%로 가장 많았다. '5% 이하'가 22.7%, '11∼15%'가 8.8%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노조는 다음달 임금에 인상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달 15일 이전 협약 체결을 목표로 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업황 악화로 반도체(DS) 부문에서 15조원 가량의 적자를 내면서 임원들이 올해 연봉을 전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 이재용 회장의 무노조 경영 폐기를 선언 이후 노조와 별도의 임금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반도체 반등에 맞춰 힘을 쏟아야 할 시점인 만큼,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을 빨리 찾아 협상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15 15:39:5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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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반려문화 도시로"

김포시가 15일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문화 도시' 구축을 위해 2024년 신규사업으로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포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정규강좌 운영을 통해 비반려인과의 공존과 상생에 필요한 기본 소양을 습득하고 생명존중 의식 및 성숙한 반려문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강좌는 반려견을 키우는 김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강좌료는 무료이다.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2, 4번째 토요일에 진행되며 1기수당 2개월씩 총 4기수로 운영된다. 기수별로 1회~3회차 교육은 반려견의 이해와 실질적인 교육에 대한 이론교육, 4회차 교육은 반려견 동반교육으로 야외 실전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 수강신청 접수 전 반려견의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김포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통합예약시스템(강좌/교육)를 통해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기수별 각 20명이다. 1, 2기 참가자 접수기간은 오는 19일부터 3월 1일까지이며, 3·4기는 6월 모집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반려문화교육 정규강좌를 통해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도시'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해소하고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15 15:39: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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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 승용 시장 노리는 중국 전기차, 상용 이어 흥행 가능할까

중국 자동차 업계가 다시 국내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자동차 인식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YD는 올해 중으로 국내에 전기차 승용차 출시를 논의 중이다. 전기차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5500만원 미만 가격대면서도 최대 주행 거리가 400km를 넘는 중형급 모델이 첫 모델로 점쳐진다. 정부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전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상품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지난해 전세계 판매량이 160만대로 추정,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합하면 300만대를 넘어 테슬라를 한참 앞질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량은 10만대 수준에 불과하지만,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모든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공급 능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멕시코에 새 공장을 추진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 BYD가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난해 4월 GS글로벌을 통해 1톤 전기트럭인 T4K를 출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승용차 출시를 염두에 두고 유통사를 찾아 출시 시기를 검토해왔다. BYD만이 아니다. 업계에 따르면 또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가 최근 발 빠르게 국내 진출을 위한 협력 업체들을 찾고 있다. 국내 수입과 판매, 인증 등까지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국내 시장은 중국차에 무덤과 같은 존재다. 2017년 중국 북기은상이 국내 중한자동차를 통해 1999만원 중형 SUV인 켄보600을 출시했다가 저조한 판매를 기록하며 결국 사업을 접었다. 국내 중소기업을 통해 즈더우 D2 등 초소형 전기차도 들어왔다가 쓴맛을 봤다. 중국차가 최근 들어 다시 국내 승용차 시장에 진출하려는 이유는 중국 자동차 시장 인식 변화를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랜 기간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차에 대해 유독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왔지만, 최근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린데다가 중국 생산차가 국내에서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면서 중국 브랜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에는 이미 적지 않은 중국차들이 진출해있다. 카이즈유에 따르면 상용차 시장에서 신위안 이티밴과 지리 쎄아, 동풍소콘 마사다 등이 연간 판매량 1000대 안팎을 기록하며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승용차 시장에서도 볼보와 폴스타, 테슬라까지 중국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문제는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국내 진출에 얼마나 진심인지다. 한국 시장에 전세계에서도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는 '테스트배드'로 잘 알려져있지만, 규모가 작고 까다로워 성공 여부는 물론 인식 변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경쟁 수입차업계와 같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얼마나 투자할지도 의문이 크다. 때문에 BYD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간보기' 수준에 머물러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2-15 15:33: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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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6>돌고돌아 다시 프랑스…올해 와인 트렌드는

돌고 돌아 다시 유럽, 다시 프랑스다.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선택은 말이다. 신세계에도 최고의 와인을 만들어낼 천혜의 땅과 기후가 있고, 양조 기술도 발달했지만 와인 종주국의 위상은 여전했다. 최대 강점은 일단 맛. 가격 요인을 제외하고 본다면 일관되게 평균 이상의 품질을 보장한다. 다음은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이란 인식이다. 와이너리들이 돈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얻어내기 힘든게 바로 이런 인식과 이미지다. 소펙사가 발표한 '2024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와인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유럽산 와인을 가장 많이 취급하겠다고 답했다. 올해 와인 트레이드 모니터 조사는 한국을 포함해 독일, 벨기에, 영국, 네덜란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다양한 전 세계 와인을 취급하는 총 957명의 업계 전문가(수입업체, 도매업체, 리테일 유통업체, 와인샵, 온라인 판매업체 등)가 조사에 참여해 향후 2년 동안의 전망치를 제시했다. . 이들은 평균 8개국 와인을 구비하고 있는데 프랑스 와인(88%)은 대부분의 업체가 취급했다. 이탈리아 와인과 스페인 와인도 각각 77%, 72%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에 응한 절반 가량의 전문가들은 모든 측면을 고려했을 때 프랑스 와인의 이미지가 가장 좋다고 답했다. 프랑스 와인은 '일관된 맛의 품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특별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인식됐다. 스페인과 칠레 와인은 '가격적인 매력' 측면에서, 이탈리아 와인은 '혁신'과 '젊은 세대에게 어필'하는 특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와인의 경우 매우 역동적이라고 평가받는 한국 와인 시장에서 특히 호평을 받았다. 올해 와인 시장 성장성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이었다. 전문가들 2명 가운데 1명은 향후 몇 달간 와인 시장이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을 예상했다. 판매 측면에서 주요 트렌드는 친환경과 세분화된 가격대, 저알콜 등 새로운 제품군이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해당 와인이 얼마나 자연 친화적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다만 아시아 국가에서는 영향이 미미했다. 가격대는 점점 더 세분화되는 분위기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와인 시장이 점점 더 프리미엄화되고 있는 반면 독일과 캐나다 시장에서는 기본급 와인이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저알콜 와인 등 새로운 와인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와인병이 가볍게 진화하면서 한때 차세대 와인으로 각광받았던 캔와인의 인기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실적도 프랑스가 단연 앞섰다. 레드 와인은 프랑스의 랑그독과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지역이 선두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 화이트 와인에서는 역시 프랑스의 루아르 밸리가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랑그독과 부르고뉴에 이어 뉴질랜드의 말버러 지역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말버러 지역은 중국과 한국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스파클링 와인은 카바와 크레망이 샴페인보다 우위를 차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2-15 15:27: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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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위축 탓 2023년 제조업 국내공급 감소폭 '역대 최대'

지난해 내수 위축으로 인해 제조업 제품의 국내 공급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전자·통신 부문이 10%대(국산+수입)의 감소 폭을 보이며 전체 공급 부진을 견인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작년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2.4% 감소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폭의 내림세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다 2018년(-0.6%) 첫 감소로 돌아섰다. 이후 지난 2020년(-1.3%) 코로나19 때 하락한 뒤 2021년(6.1%)과 2022년(1.4%) 늘다가 지난해 다시 감소로 전환했다. 지난 2023년 국산은 2.1% 감소했고, 수입은 3.2% 줄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수입 제조업 제품의 실질 공급 금액을 지수화한 것으로 내수 흐름을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에 제조업 국내공급이 통계 작성 후 최대로 감소한 건 국내 수요의 부진이 주요한 요인"이라며 "업종별로는 전자·통신과 기계장비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전자·통신이 국산(-12.3%)과 수입(-8.6%)이 모두 줄면서 10.3% 감소했다. 기계장비 역시 국산(-6.9%)과 수입(-6.2%)이 모두 감소해 전년 대비 6.6% 뒤걸음질했다. 반면 자동차는 국산(8.7%)과 수입(8.6%)이 모두 늘며 8.7%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보다 3.4% 감소해 2018년(-1.3%) 이후 5년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휴대전화와 승용차, 휘발유, 의류, 식료품, 화장품 등을 나타내는 소비재는 국산(-2.5%)과 수입(-1.6%)이 모두 줄어 2.3% 감소했다. 자본재 역시 국산(-4.4%)과 수입(-6.5%)이 모두 감소해 5.1% 쪼그라들었다.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 장비·금형 등 각종 기계류를 비롯해 선박, 트럭, 버스 등 운송 장비 등을 포함한다. 작년 제조업 국내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로 전년 대비 0.9%포인트(p) 내려갔다. 수입 점유비는 2016년(0.0%) 보합 이후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7년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최종재 수입 점유비는 30.7%로 전년보다 0.9%p 하락했고 중간재는 25.9%로 1.0%p 감소했다. 최종재 수입 점유비는 30.7%로 전년보다 0.9%p 떨어졌고, 중간재는 25.9%로 1.0%p 감소했다. 업종별로, 화학제품(+2.1%p)과 의료정밀광학(+1.7%p)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의약품(-3.2%p), 비금속광물(-2.6%p) 등은 줄었다.

2024-02-15 15:26: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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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돌아온 포드의 전설,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리모트 레브 등 MZ세대 공략

"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7세대 머스탱 출시로 퍼포먼스나 비스니스 측면에서 성장해 나갈 것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15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미국 머슬카의 대표 모델인 머스탱의 7세대 모델인 '올-뉴 포드 머스탱'을 소개하면서 남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머스탱은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가진 포드의 대표적인 스포츠카 모델이다. 제프리 대표는 "머스탱이 60주년을 맞이한 해에 7세대 모델을 국내에 소개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한국에서도 1996년 서울모터쇼를 시작으로 4세대 모델부터 국내에 선보였고 2005년 5세대, 2015년 6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효자 모델이다"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머스탱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에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포드는 2018년 1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지만 볼륨 모델의 부재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5108대 판매하는데 그쳤다. 이에 포드코리아는 올-뉴 포드 머스탱을 내놓으며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이 새로운 고객층 유입이다. 포드는 워낙 마니아층이 두터운 머스탱이지만, 신규 2030세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디자인 단계부터 MZ세대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젊은 층의 고객 흡수를 위해 MZ세대들이 작업에 참여했으며 이들에게 어필할만한 기능들을 대거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7세대 머스탱은 2.3L 에코부스트와 5.0L GT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5.0L GT는 4세대 코요테 V8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93마력과 최대토크 57kg·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2.3L 에코부스트는 2.3L 터보차저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19마력과 최대토크 48kg·m을 발휘한다. 두 트림 모두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노말, 스포트, 슬리퍼리, 드래그, 트랙, 사용자 설정 등 6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세그먼트 최초의 전자식 드리프트 브레이크도 장착했다. 신형 머스탱은 1세대 머스탱 고유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외관과 디지털화된 내부를 동시에 구현했다. 상부 그릴 디자인과 3분할 LED 헤드램프는 1960년대 오리지널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았다. 실내에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12.4인치 및 13.2인치 두 개의 곡면형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마치 하나의 화면처럼 매끄럽게 배치했다. 자전거 탑승자와 보행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엑시트 워닝'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후방 레이더가 차량 주변 혹은 접근하는 움직임을 감지해 오디오 사운드, 계기판, 사이드미러를 통해 알려준다. 특히 7세대 머스탱에는 머스탱의 배기음을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자동차 엔진을 원격으로 회전시킬 수 있는 리모트 레브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다.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에 탑승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RPM(분당 엔진회전수)을 3000부터 5000까지 끌어 올려 우람한 머스탱의 배기음을 만들어낸다. 올-뉴 포드 머스탱의 가격은 2.3L 에코부스트 쿠페 5990만원, 컨버터블 6700만원, 5.0L GT 쿠페 7990만원, 컨버터블 8600만원이다.

2024-02-15 15:25: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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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외식, 너무 많은 식자재' HMR 인기에 주방가전 트렌드도 변화

치솟는 외식물가에 1인 가구들까지 외식 대신 내식(집밥)을 선택하며 주방 가전 트렌드가 변화했다. 특히 최근에는 식자재 물가 또한 불안정해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가 각광 받자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모은 '멀티쿠커' 제품들과 기동력까지 있는 소형가전이 각광 받고 있다. 전자업계는 변화하는 사회상에 발빠르게 소형가전을 출시하고 하나의 가전으로 다양한 조리 방식에 대응하는 멀티쿠커 출시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113.15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p 늘었다. 외식물가 또한 119.47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4%p, 전년 대비 4.3%p 증가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하회하면 물가 하락, 상회하면 물가 상승으로 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시작한 고물가 현상은 3년차를 맞이하며 직접 요리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엔데믹 후에도 외식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했고(25.3%(2019)-18.6%(2021)-21.9%(2023) 팬데믹 기간 늘어난 내식 비율이 계속 증가세(36.0%(2019)-37.8%(2021)-34.2%(2023)를 이어가는 중이다. 직접 요리 비율이 늘고, 특히 많은 식자재와 양념을 구매하길 꺼리는 1인 가구들까지 요리에 합세하면서 주방가전 트렌드도 본격적으로 변화 중이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 1월 한 달간 주방가전제품 중 전기오븐과 전기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 17% 늘었다. 전자랜드는 두 가전 매출 상승을 "고공행진 중인 외식물가로 인한 가정간편식(HMR)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간편식 시장규모 추정액은 6조5300억원으로, 2017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전기오븐에 관해서는 "과거 주로 베이킹 등에 한정적으로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전기 그릴 등 다양한 가전제품 기능을 함께 탑재하는 '멀티쿠커'가 돼 각광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자업계도 대형 프리미엄 가전과 함께 1인 가구를 노린 신제품을 내고 있다. 1구 인덕션·하이라이트는 집밥 보편화와 1인가구의 증가에 맞물려 인기를 얻은 대표 가전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내놓은 1구 인덕션 '더플레이트'는 출시 4년차를 맞고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 중이다. 롯데하이마트 또한 일반 제조사 대비 15~30%가량 낮춘 자사 PB 하이메이드를 통해 1구 인덕션을 출시해 관심을 받았다. 쿠쿠전자는 이달 부피가 큰 편의점 도시락과 배달 떡볶이 용기도 데울 수 있는 25리터 대용량 전자레인지(제품명: CMW-F2510DW)를 출시했다, 1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만큼 전체 크기가 커지지 않도록 조리공간을 극대화 했다. 즉석밥과 냉동식품을 자주 먹는 1인 가구를 위해 다이렉트 레시피를 마련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4가지 조리(냉동피자, 냉동만두, 즉석밥, 냉동밥)에 적합하게 세팅된 요리 프로그램을 탑재해 버튼 한 번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쿠첸은 3.5인용 미니 밥솥인 쿠첸 멜로우 밥솥을 출시했다. 백미, 잡곡, 현미, 백미 쾌속 취사 메뉴는 물론 건강죽, 영양찜, 이유식 기능까지 갖춰 밥만이 아니라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은 데다 작은 크기다. 350W에 불과해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간단히 들고 가서 사용할 수도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계속 증가하는 1인 가구들이 HMR을 애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기능을 한 데 모은 '멀티쿠커' 가전들과 소형 가전 매출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2-15 15:19: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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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4·10 총선 공천 신청 철회… "후배들에게 길 열어주겠다"

4·10 총선에서 부산 중·영도 출마를 선언했던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15일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에 등록한 후보들을 한 달간 지켜보니 모두 훌륭한 자격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제 역할을 끝났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의 승리를 위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그동안 성원해 주셨던 주민들과 운동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이 계파공천, 전략공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한 모습에 선거 패배의 가능성을 봤다"며 "이에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상향식 공천이 최고의 정치 혁신이라는 주장을 해왔다"고 출마를 선언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부족함을 느껴 출마선언을 하고 선거운동을 해 오던 중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시스템 공천을 정착시켜 잘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공천 신청 철회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며 불출마했지만, 지난달 15일 "타락한 정치와 국회를 바로잡아 합의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로 복원시켜야 한다는 공적인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부산 중·영도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15~18대에서 부산 남구을 선거구에서 내리 4선을 했고,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영도에 출마해 당선됐다. 20대 총선에서는 부산 중·영도에 출마해 6선 의원이 됐다. 현재 부산 중·영도구에 공천을 신청한 국민의힘 소속 출마자는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재균 전 국토해양부 제2차관,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강성운 예비후보 등이 있다.

2024-02-15 15:15: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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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쿠바 수교, 對사회주의권 외교 완결판"

대통령실이 한국과 쿠바 간 외교관계 수립에 대해 "이번 수교는 과거 동구권 국가를 포함해 북한과 우호국이던 대(對)사회주의권 외교의 완결판"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수교와 관련해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한류에 따라 쿠바 국민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 높아진 게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쿠바는 다 아시다시피 미국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190여개국과 수교하고 있고, 하바나에 100개국이 넘는 대사관을 운영할 정도로 중남미 거점국 중 하나"라며 "비동맹국 등 제3세계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쿠바와의 수교가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고, 특히 한국외교의 숙원이자 과제이기도 했다"며 "저희가 상당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국가안보실과 외교부를 비롯한 유관부처 협업 등 다각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이번 수교로 북한에게 상당한 정치적·심리적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고위관계자는 "쿠바는 북한과 아주 오랜 기간 매우 긴밀하게 관계를 맺어온 우방국이고 실제 1986년 3월에 피델 카스트로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과 쿠바 사이에 친선협조에 관한 조약을 맺은 적이 있다"며 "이 조약의 서문에 두 나라를 형제적 연대성의 관계라는 내용의 문안이 있어 형제국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교 문제에 대해 쿠바가 한류라든가 여러 가지 여건상 한국에 대해 긍정적 호감을 갖고 있었음에도 수교에 적극 논하지 못한 건 결국 북한과의 관계 때문"이라며 "이번 수교가 적지 않은 흐름 속에서 대세가 어떤 것인지, 대세가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쿠바와 수교로 우리나라는 중남미 모든 국가와 수교하게 됐고, 對중남미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 지평을 확대했다"며 "앞으로 쿠바와의 정치적 외교관계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도 발전시켜 나가고, 코로나 이전 국민 1만4000여명이 관광했는데 영사지원도 면밀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위관계자는 쿠바가 한국과 수교를 맺은 이유와 향후 쿠바와 북한의 관계에 대해 "쿠바 입장에서 190여개국과 수교하고 있다"며 "(수교를 안 맺은 나라는) 한국과 이스라엘 정도로 그 자체가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쿠바 국민들 사이에서 한류에 따른 한국에 대한 호감을 정부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다"며 "그 외에 경제적 기회에 대한 기대감도 있을 것 같다. 이번 수교와 관련해서 쿠바 측이 우리에게 요구한 건 전혀 없다"고 부연했다.

2024-02-15 15:15:0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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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수입 전년비 50조 이상↓...국가채무도 예측치 초과

기업실적 악화 및 부동산 거래 부진 등의 여파로 지난해 국세수입이 2022년에 비해 50조 원 넘게 감소했다. 국가채무 역시 당초 예상을 크게 초과하며 1110조 원에 육박했다. 기획재정부가 15일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2월호'에 따르면 작년 연간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51조9000억 원 줄어들었다. 세목별, 소득세가 양도소득세를 중심으로 12조9000억 원 줄었다. 토지 및 주택 거래가 감소한 영향이다.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순수 토지 매매 거래량은 1년 전보다 32.4% 줄었고, 주택거래량도 7.1% 감소했다. 법인세는 2022년~지난해 상반기 기업 실적 감소에 따라 23조2000억 원 감소했다. 상장사 영업이익은 2022년 31.8%, 지난해 상반기 70.4% 감소했다. 수입 감소 등에 따라 부가가치세와 관세는 각각 7조9000억 원, 3조 원 줄었다. 지난해 연간 세외수입은 전년보다 2조3000억 원 쪼그라든 28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영업이자수입이 1조5000억 원 증가했지만, 한국은행 잉여금이 3조7000억 원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예산 대비로는 3조5000억 원 늘었다. 11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109조5000억 원에 달했다. 정부는 지난해 연간 중앙정부 국가채무를 1101조7000억 원으로 추산했는데 실제는 이보다 7조8000억 원 증가했다. 작년 1~11월 누계 기준 총수입은 전년보다 42조4000억 원 감소한 529조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지출은 73조8000억 원 감소한 548조6000억 원이었다. 작년 1~11월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는 19조5000억 원 적자를 보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수지(사보기금수지) 45조5000억 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64조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정부의 실제 살림살이를 가늠하는 지표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해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를 58조2000억 원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작년 11월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정부 전망치보다 6조7000억 원 더 늘어났다.

2024-02-15 15:14:31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