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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매일 쏟아지는 Lucky Chance’...해외주식 거래 이벤트

신한투자증권은 10월 31일까지 '매일 쏟아지는 Lucky Chance' 해외주식 거래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일간 해외주식 거래금액에 따라 고객에게 경품 추첨권을 부여한 뒤, 매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네 개 국가의 하루치 주식 거래금액 합계에 따라 추첨권을 지급하며 이벤트 신청만 해도 선착순 3만명에게 테슬라 주식 0.001주를 지급한다. 추첨권 지급 기준으로는 해외주식 거래금액이 하루 10만원 이상이면 1장, 100만원 이상은 2장, 1000만원 이상은 5장, 5000만원 이상은 10장, 1억원 이상은 20장이 주어진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는 경품은 총 7가지이며, 날짜별로 맥북에어, 캘러웨이 드라이버, 다이슨 에어랩, 신세계백화점 상품권(1만원), 스탁콘, 치킨·커피쿠폰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자별 경품은 이벤트 페이지의 일별 경품 스케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급된 추첨권은 모두 해당 일자 경품추첨에 자동응모가 된다. 양진근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영업본부장은 "이번 이벤트가 해외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외주식 혜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www.shinhansec.com) 및 신한알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챗봇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9-13 14:52: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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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생성형 AI바람...업무효율↑비용↓탁월

국내 굵직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도입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비용절감을 위해서다. 특히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유통업계가 AI활용에 적극적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롯데온 등 유통 관련 업계가 AI를 개발하거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의 협력에 속력을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초 마케팅 문구 제작 등 업무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도입했다. 현대백화점은 루이스에 최근 3년간 사용한 광고와 카피, 판촉물에서 사용한 문구 등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뒤 현대백화점 임직원 120명의 테스트를 거쳤다. 그간 기획, 의도, 메시지 등 외주를 거쳐 2주 가량 걸리던 카피가 평균 3~4시간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배너광고, 상품 소개 등 마케팅과 관련된 카피 문구 생성에 e커머스 버전을 추가해 현대 계열사로 확대 적용시킬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과 협력에 무게를 실었다. 롯데쇼핑은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유통 특화 AI 개발에 나선다. 특히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롯데쇼핑만의 유통, 물류 노하우와 고객 구매 데이터에 업스테이지 기술력을 접목해 AI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 , 마케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소비자들의 알고리즘을 데이터화 시켜 관심사와 취향도 만족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유통업게 특화된 롯데쇼핑만의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롯데온은 올해 6월 업스테이지와 협업을 통해 개발한 개인화된 AI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상품 추천 AI 도입 후 롯데온의 구매전환율은 1월에 실시한 테스트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네이버와 상호 서비스 연동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특히 네이버와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 기반 호텔·면세 사업의 디지털 전환 ▲멤버십 제휴를 통한 온오프라인 고객 혜택 확장 ▲호텔·면세 서비스 사용자 편의 향상 등을 목표로 전략적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 호텔신라는 네이버의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호텔 및 면세 서비스 사업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고객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실생활에 밀접해 있는 유통업계가 AI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AI를 접목할 경우 효율성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에도 탁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자사가 개발까지 하려고 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23-09-13 14:52: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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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정부24’에서도 유치원·어린이집 입학 신청…보육료는 추가 지원

내년부터는 전자정부 누리집 '정부24'에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정부는 내년부터 유치원 유아학비 및 어린이집 보육료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교육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성공적인 유보통합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선 이행과제와 실행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교육 당국은 학부모 편의를 위해 내년부터 현재 신청 방식과 더불어 정부24에서도 유치원과 어린이집 입학·입소를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처음학교로'와 '임신육아종합포털'에 각각 접속해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어린이집 영아에 대해서는 보육료 추가 지원을 추진하고, 어린이집 유아에 대한 급·간식비도 선도교육청을 통해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 그간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동일 연령 유아(만 3~5세) 대상 급식비 지원방식과 놀이·교육 환경이 상이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간 급·간식비 지원 차액을 선도교육청 및 지자체의 추가 지원금액 설계에 따라 최소 210원에서 최대 2690원까지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지역별로 유치원·어린이집 간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시설을 개선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 특히 ▲교육·보육과정 교류 ▲현장학습·특별활동(생태체험 등) 공동운영 ▲공간·교재교구 공유 등을 추진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교권 보호도 차등 없도록 조처한다. 유치원은 지난 1일 '유치원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가 시행됐으며, 어린이집의 경우 영유아보육법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보육활동 침해 유형별 대응 지침'을 연내 도입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본격적인 유보통합 전 '우선 이행과제'를 추진해 국민의 유보통합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현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유보통합에 관련된 다양한 쟁점들을 교육부가 책임 있게 조율하고 끊임없이 현장과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9-13 14:52: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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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원욱, "참패해도 평가와 반성 없어 황당...선당후사 안 외치는 대표는 처음"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60·경기 화성을·3선)의 말은 날카롭다. 특히 시선이 이재명 대표를 향할 때 그의 말은 날이 선다. "미래도, 유능함도, 혁신도, 통합도 없는 민주당이 되었다." 이 의원이 이재명 대표 체제 1년을 되돌아보며 내린 평가다. 이원욱 의원은 오랜 당직자 생활을 했다.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초들의 뜻을 모아 창당된 열린우리당에서 40개월 동안 당 대표가 11번 바뀌는 것을 지켜봤다. 당의 지도력이 채 100일을 넘기지 못한 채 바뀐 것이다.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에서 민주 진영의 대패를 바라보면서 정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선 실패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평가를 해야 한다고 그는 저서 '그래도 정치가 희망이다(나무와숲·2011)'에서 일갈한다. 다만,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더불어민주당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이재명 사법리스크 방탄국회', '김남국 의원 상임위 중 코인 거래 의혹' 등 국민이 등을 돌릴 만한 이슈가 터져 나오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마지막 민심의 흐름을 민주당이 잡기 위해선 당의 전면적인 개혁과 쇄신이 필수적이라는 이 의원을 지난 11일 그의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났다. ◆"당보다 내가 먼저여서는 안 돼" 이야기는 자연스레 2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 대표의 단식 투쟁에 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이원욱 의원은 "이 대표가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쇄신을 요구하면서 단식을 한 것에 대해 진정성이 굉장히 인정됨에도 불구하고, 실제 많은 언론이나 여론의 동향을 보면 적극적 지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치 검찰의 무차별적 공세도 문제지만, 민주당 스스로도 근본적으로 혁신하면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 내느냐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 대표 취임 후 극심한 계파 갈등 속에서도 22대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위한 마음은 같다고 했다. 다만, 총선 승리에 대한 염원은 같지만, 이 대표가 국민의 지지를 끌어올 만한 자기반성과 혁신은 거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는 대선에서 졌다. 그럼에도 왜 패배했는지에 대한 평가와 반성이 없다. 그러고 나서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이 대표는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성남에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짐에도 불구하고 인천으로 출마했다. 아주 황당한 모습이 벌어졌다"면서 "그러고 나서 지방선거를 또 졌다. '참패'라고 할 만큼 졌는데, 그것에 대해 아무런 평가와 반성이 없다. 그 후 당 대표 선거에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때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했던 '이재명의 민주당'을 만들어 가기 위한 모습들이 보인다.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고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선당후사보다는 '내가 더 먼저'라는 표현 아니겠나"라며 "제가 경험한 당 대표와 지도자들은 항상 선당후사를 외쳤지, 선당후사보다 '내가 먼저다'라고 이야기했던 당 대표는 보지 못했다. 그것이 현재 지도부와 기존 지도부의 아주 결정적 차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표는 취임 후 총 6번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성남시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 수사 전선도 확대되고 있다. 이 의원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당의 대응을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까 우려하는 모습이었다. 친이재명계인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체포동의안의 표결 시 야당 의원이 집단퇴장해야 한다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퇴장을 한다고 해서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조건 한 번은 표결을 해야 한다"며 "민주당 의원들이 다 퇴장해서 표결이 성립하지 않으면 그 다음 본회의에 또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계속 쌓이면 국민들이 '민주당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방탄 이미지가 낙인찍힐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고려해 볼 수도, 고려해 볼 가능성이 없는 전술"이라고 말했다.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 이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위원과 야당 의원이 고성을 지르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정치는 길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당 대표의 적대적 공생관계가 진영 간의 싸움을 심화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번 대정부질문에서 야당만 아주 공격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국무위원이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은 처음 봤다. 최소한, 총리가 의원의 질의를 중간에 끊고 말하는 일은 없었다"며 "국회 전체를 경쟁하면서 협력하는 공간이 아니고 싸움의 공간으로 바라봐 무한 투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러한 단적인 장면을 보여준 것이 이번 대정부 질문"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총선에서 25%씩 양당 지지자로 고착이 돼 있다. 총선의 투표율을 보통 60%라고 할 때, 10~15%가 스윙보터(부동층)들이다. 지금은 전체적으로 스윙보터들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봐야 한다"며 "양당이 극단적으로 정치투쟁하는 모습에 대해 신물을 느끼는 국민이 굉장히 많아졌다. 민주당으로부터 이탈한 지지자들이 국민의힘으로부터 이탈한 지지자의 2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아직 최종적으로 반대 당으로 이탈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총선 마지막 단계에 누구를 찍을지 설득하지 못하면 선거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참패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선 정치공학적 시도보다 변화와 쇄신을 통해 국민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TK(대구·경북)이나 호남이 어느 순간 변하겠나. 상상하기 어렵다.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으로 한번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부산·울산·경남에서조차 싹쓸이했지만, 부동산 가격을 잡지 못하는 등 정치권에서 실패가 나와 다시 실망해서 민주당을 심판했다"며 "신뢰의 정치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제일 근간에 있다. 만약 국민의힘이 변화하고 혁신해서 사랑받는 정당이 된다면 호남에서도 국민의힘을 찍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질 것으로 본다. 민주당은 그것보다 더 혁신하고 변화와 쇄신의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그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나, 김남국 코인 의혹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을 못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근본 문제 해결할 지도자의 결단 필요" 인터뷰 중 온화한 표정을 짓던 이 의원은 합계 출산율 0.7 명대로 떨어지고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그는 "정말 고민이다. 정치권이나 국회가 근본 대책을 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 여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임명 등으로만 무한 투쟁을 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윤 대통령이 연금, 노동, 교육 3대 개혁을 한다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 저 개혁을 잘하면 민주당에 타격이 크겠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아무것도 되는 것이 없다. 오히려 개혁 과제를 진영 논리화 시켰다. 윤 대통령이 국회를 버리고 나선 어떻게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고통 속에서도 국가 개혁을 이끌고 갈 '지도자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그는 "개혁은 결국 최종적으로 입법을 통해서 확인된다. 사회적 대타협을 이룬 나라를 보면 지도자의 결단이 있었다. 게르하트르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400만 명의 실업자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개혁을 해나갔기 때문에 지금의 독일이 있다. 정부 수반이 관심이 없으면 정부가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서로 정당이 다른) 슈뢰더 전 총리와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개혁을 실시하고 이어받았기 때문에 두 지도자에 대해서 성공적인 평가를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에도 그런 결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가는 길목에 친환경 에너지" 이 의원도 300명 중 1명의 국회의원이며 정치 지도자다. 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천착하는 문제는 '미래 에너지'다. 그는 국회에서 '수소 전도사'로 불릴 만큼 관련 법안 발의에 힘쓰고 있으며, 국회포용국가ESG포럼 대표를 맡는 등 미래 기업 경영에도 관심이 많다. 이 의원은 "기후변화라는 것은 단순한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니다. 인류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 중 하나다. 특히,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부의 80%가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다"며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여러 외국 기업과 선진국의 노력을 보면 '이러다가 한국의 기업이 망할 수도 있겠다', '당장 ESG 경영을 제대로 실천해 내지 못하면 망할 수도 있겠다', '탄소 감축을 하지 못하면 포스코가 당장 2025년에 수출을 못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하기 좋은 나라, 노동이 행복한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그 핵심 길목에 에너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바른 소리 할 것" 마지막으로 이 의원에게 "원래 불의를 잘 못 참는 성격인가"라고 물었다. 그는 명문대 법대에 들어갔지만, 군사독재 정권에 항의하며 학생 운동에 투신했다. 1987년 민주화도 학생운동으로 수감돼 목포교도소에서 봐야 했던 그였다. 이 의원은 "잘 참는 편"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 의원은 "정의로운 사회를 어떻게 만들까에 대한 고민은 용기가 없으면 못 한다. 불의를 못 참는다기보다는 그런 용기는 낼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며 "학생 운동 이후에도 당직자 생활을 할 때, 국회의원을 하면서도 잘못됐다고 생각을 하면 공개적이지 않아도 거리낌 없이 바른 소리를 잘하는 편이다"라고 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았으면 시작도 안 했다"고 말했다.

2023-09-13 14:51:4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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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5개월만에 증가폭 확대...1년 전보다 26만명↑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 대비 27만 명 이상 늘어나 5개월 만에 증가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 부문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또 29세이하 및 40대 취업자 수도 내림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7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26만8000명 증가했다. 증가폭은 올해 4월(35만4000명)과 5월(35만1000명), 6월(33만3000), 7월(21만1000명) 등 4개월 연속 둔화한 바 있다. 8월에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7월에 집중호우로 취업자가 많이 감소했다가 회복되면서 8월에 반등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추세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다시 더 반등하는 모습처럼 보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3만8000명(4.9%), 숙박 및 음식점업이 12만1000명(5.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5만7000명(4.4%) 늘었다. 이에 반해 도매 및 소매업(-6만9000명)과 제조업(-6만9000명), 농림어업(-1만9000명), 건설업(-1000명)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조업은 8개월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 국장은 "분야별로 제조업 부문 증감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달에는 감소 폭이 좀더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또 "건설업은 부동산경기 등 여러 현장에서의 문제들로 수주 부문도 건설 쪽에서 조금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이상에서 30만4000명 증가했다. 또 50대가 7만3000명, 30대가 6만4000명 늘었다. 반면 29세이하는 10만3000명, 40대 6만9000명 줄었다. 29세이하와 40대 취업자는 각각 10개월과 14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 중이다. 이로써 60대이상을 제외한 전체 취업자 수는 3만6000명 감소했다. 남성 취업자는 160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3000명(-0.1%) 줄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여성은 1260만5000명으로 28만1000명(2.3%)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9만3000명 증가했다. 반면 일용근로자는 14만9000명,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 줄었다.

2023-09-13 14:49: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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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의회, 제269회 임시회 운영

군포시의회가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제269회 임시회를 운영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 조례안'(김귀근 의원), '재난 예보·경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훈미 의원)과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박상현 의원) 등 의원 발의 조례안 10건과 시 제출 조례 및 기타안건 24건을 심의했다. 특히 시의원들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공동 운영 참여를 위한 '장사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70세 이상 노인 대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등 시민 불편 사항을 많이 개선할 안건을 세밀히 살폈다고 밝혔다. 또 시의회는 산본로데오거리 안전시설(불꽃감지 CCTV) 설치 사업, 치매안심센터 공사비 등 총규모가 약 400억원인 2023년도 제2회 군포시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심사했다. 그 결과 집행부 제출 조례안 2건의 일부 조항을 집행 실효성 향상(할 수 있다→해야 한다) 목적으로 수정·가결하고, 추경예산안은 산본IC체육공원 등 테니스장 설치공사를 포함해 10개 사업의 예산 중 6억3천400여만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길호 의장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며 심의 전문성을 강화해 모든 안건을 신중히 처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이익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의 질을 지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 상정된 전체 안건과 심의 결과는 시의회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회의 진행 모습은 누리집 인터넷 방송(영상회의록)이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볼 수 있다.

2023-09-13 14:44:0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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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학교 밖 청소년 직장체험 실시

양평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00시간에 걸쳐 자립기술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꿈드림 직장체험은 학교 밖 청소년이 사회로 진출하기 전 안전한 환경에서 직장 경험을 해봄으로써 자신의 적성을 탐색해 보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립준비교실 4시간, 자립기술훈련 30시간을 이수한 청소년들이 센터와 협약을 맺은 관내 직장체험장에서 100시간의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직장체험은 총 10개 대상기관 중 양서어린이집, 소나무카페, 백색소음, 바이크루자전거샵, 오구카페 등 5개의 사업장이 선정됐다. 한 사업장 대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좀 더 다양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본인들의 꿈을 펼치고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그간 고생했단 조언과 함께 앞으로도 성인이 되어 어느 곳에서든 존재감 있는 사람으로 다시 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초·중학교 취학의무를 유예했거나,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교육·복지·건강·자립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19일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재난인명구조 자격과정 2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3-09-13 14:43:4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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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가수 방주연 씨 홍보대사로 위촉

상주시는 지난 12일 시민의 방에서 상주 출신 가수 방주연 씨(72세, 여)를 상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평소 방송을 통해 상주에 대한 애향심을 표현해 온 방주연 씨는, 1970년 '슬픈연가'로 가수 데뷔 후 정(1971), 자주색 가방(1973)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협회 여성회장 직을 거쳐, 현재는 한국셀프휠링파워연구소장 직을 맡고 있으며, 여러 수상 경력을 가진 유명 가수로서 현재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체질별 식생활 길들이기(2006)'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으며, 미술작가 활동 등 뜨거운 열정과 다양한 재능으로 오랜 기간 대중의 인기와 신뢰를 얻고 있다. 방주연 씨는 앞으로 상주시 홍보대사로서 시 축제·문화·관광 등의 분야와 시정 주요 사업을 홍보하고,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하는 등 상주시 이미지 제고 및 위상을 드높이는 데 활약할 예정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주연 씨는 "내가 가진 애향심과 역량, 경험을 아낌없이 활용해 내 고향 상주시의 다양한 가치들을 전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그동안 방송 출연 시 보여준 상주에 대한 애향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방주연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 다양한 홍보 분야에서의 현장 경험과 대중들에게 받는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상주시 홍보대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9-13 14:43:3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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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살 예방 우수 지자체 선정· ·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2022년도 자살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우수시군에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해마다 자살 예방사업 전반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는 것으로, 우수 추진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시흥시를 포함한 전국 6개 기초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해 지역 자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생명 사랑 마을사업 '도담도담 안심마을'을 운영했다. 마을 단위의 캠페인, 이동 상담, 주민교육 등을 통해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섰다. 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기념행사도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청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 '청년 마음애(愛) 닿다'를 통해 현재의 자살 예방정책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해 온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서 추진한 '자살 유족 자조 모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자살 유족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자살 유족을 지원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많은 사람의 따뜻한 관심을 통해 충분히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는 생애주기별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해 위기에 촘촘한 대응으로 생명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시흥시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13 14:43:27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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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 더 가볍고 빠른 신형 슈퍼카 750S 국내 첫 공개…4억원대

초프리미엄 슈퍼카 선택지가 늘었다. 맥라렌은 13일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맥라렌 750S를 공개했다. 국내 출고가는 4억원대다. 750S는 맥라렌이 만든 최신 양산 모델이다. 지난 4월 글로벌 론칭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됐다. 750S는 전작인 720S에서 30% 가량 부품을 교체하며 더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낼 수 있도록 개발됐다. 탄소 섬유를 대폭 확대하고 초경량 단조휠을 활용하며 동급 경쟁모델보다 200kg 가까이 가벼운 1277kg이다. 파워트레인도 4L V8 트윈터보엔진에 7단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750마력에 최대토크 800Nm로 맥라렌 브랜드에서 가장 강력하다. 그러면서도 승차감까지 고려했다. 차세대 프로액티브 섀시 컨트롤3 유압식 서스펜션으로 높은 강성을 통해 안정성도 높였다. 전작과 비교해 전륜은 3% 부드럽게, 뒤쪽은 4% 단단하게 세팅해 섬세한 제어를 제공한다. 디자인도 더 개선했다. 모노케이지2 구조로 설계한 쿠페형으로, C필러와 B필러를 투명한 유리로 덮어 넓은 시야와 공간감을 확보했다. 배기 시스템도 맥라렌 고유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저장하면 바로 최적화해주는 맥라렌 컨트롤런처도 처음으로 적용한다. 맥라렌은 750S를 위한 비스포크 컬러도 함께 제공하며 프리미엄 슈퍼카로 가치를 더한 바 있다. 멀티톤 도색 '스펙트럼 테마'다. 3가지 컬러 사양으로, 추가로 조합도 가능케 했다. 맥라렌 아시아 태평양 총괄 샬롯 딕슨은 "맥라렌 750S는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며, "750S는 경계를 허물고 한계 너머를 추구하는 맥라렌 DNA의 결과물로서 경량화와 기술 혁신의 가치로 집약된다"라고 말했다. 맥라렌 서울 이태흥 대표는 "750S는 맥라렌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모델로 출시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750S를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09-13 14:43: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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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개인정보 보호주간' 맞아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 알려

과천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인 '개인정보 보호주간'을 맞아,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주간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근거를 두고,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소속·산하기관이 참여해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기간이다. 과천시는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보호 기본수칙' 9가지를 정리해 홍보물로 제작하고 이를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홍보물에 담긴 기본수칙은 ▲택배 운송장과 카드 영수증은 꼭 찢어서 버리기 ▲회원가입할 때 개인정보 수집 동의 내용 꼼꼼히 확인하기 ▲타인이 추측하기 어려운 안전한 비밀번호 사용하기 등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의 방법들을 앞으로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과천시는 8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 누리집 유지보수 업체 등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수탁기관 59개 업체, 90여 명을 대상으로 수탁자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2023-09-13 14:42: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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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제31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 개최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강심원)이 오는 16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 연구센터에서 '제31회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탐구활동을 서로 공유해 탐구 중심 과학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교육원은 발표회 참가 신청을 한 146팀 가운데 보고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총 60팀(초등학교 4, 중학교 20, 고등학교 36)을 발표회 참가 인원으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학생참여평가단'을 운영하고 학생이 주체로 발표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학교 간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과학동아리 부스 개방,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함께 소통하는 과학탐구의 자리로 진행된다. 과학동아리활동 발표회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총 8팀(초등학교 2, 중학교 2, 고등학교 4)은 다음달 14일에 개최하는 전국 과학동아리발표회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강심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장은 "학생이 주체가 되는 동아리 활동으로 창의력 신장과 과학 진로 개발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과학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생의 미래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14:42:16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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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흥화폐 시루' 도입 5년 만에 누적 발행액 1조 원 돌파

지역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9월 도입한 '시흥화폐 시루'가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돌파했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발행 규모인 누적 발행액 1조 원을 돌파함으로써 시루 발행 5주년의 의미와 가치를 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2018년 첫 해 30억 원이었던 시루 발행액은 2019년 383억 원으로 훌쩍 뛰었고, 2021년 2,886억 원, 2022년 2,987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지금까지 1,907억 원을 발행했으며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지원비 등 각종 복지수당 정책 발행 830억 원까지 포함한 누적 발행액이 1조 61억 원(23. 9. 12. 기준)이다. 특히, 지역화폐는 통상 지역총생산(GRDP)의 1% 규모를 발행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보는데, 시루는 2020년부터 시흥시 지역총생산(약 12조 원, 통계청 기준)의 1%인 1,200억 원 이상의 유통량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루 가맹점은 1만 4,600여 곳으로, 관내 어디서든 시루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지방정부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인구(58만)의 62.5%인 36만 2천여 명이 사용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시루 주요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시는 모바일 시루가 안정적으로 발행됨에 따라 앱(App) 기반의 다양한 연계 정책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루 만 보를 걸으면 최대 100 시루를 지급하는 '만보시루', 골목상권 전용 지역화폐 기프티콘 플랫폼인 '시루 동네티콘',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 시 100 시루를 지급하는 '에코시루' 등이 시민 건강권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 탄소 중립 실천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 배달 경비 절감을 위해 추진한 시루 배달앱 '먹깨비'는 약 2억 8천만 원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시흥화폐 시루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 분석(2022, 인천대 후기산업 연구소)에 따르면, 시루 발행액 1% 증가 시 부가가치 세수가 0.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루 사용이 늘수록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도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시루 발행에 따른 증대 세수가 45억 원으로 추정(2019, 인천대 연구팀)됨에 따라 시루 유통으로 늘어난 세수가 시루 유통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상당 부분 상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시루는 결제수수료가 없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지역화폐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환경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시흥시는 국도비 지원과 시 재정 상황 등을 고려하며 내년에도 올해 발행 규모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현재 정착기를 맞이한 시루의 2차 도약을 위한 중장기 발전 방안도 모색한다. 시루 사용의 마중물인 시루 할인 혜택과 연계 정책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도록 민·관 협력을 통한 인센티브 확대, 연계 정책 활성화 등을 더 적극적으로 고민할 계획이다. 백종만 경제국장은 "시루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나와 이웃이 모두 잘사는 시흥 공동체를 조성하고, 시흥시민의 자부심을 높인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지역과 함께하는 착한 소비, 시흥화폐 시루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3-09-13 14:42:0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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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경기도 최초 고향사랑기부금 1억원 돌파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최초로 고향사랑기부금 1억 원을 돌파했다. 시는 고향을 응원하는 손길이 지속 이어지며 지난 9월 11일 한경국립대학교 이원희 총장의 500만원 고액기부로 고향사랑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13일 기준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646명으로 기부 참여자의 주 연령층은 40대,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부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81%로 높게 나타났으며 5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9명이다. 안성시가 1억원을 모금한데는 안성을 응원하는 개인 기부자, 전국 각지에 있는 출향 인사, 농협 관계자, 지역 언론사, 자매도시 지역민 등 각계각층의 노력이 밑바탕이 되었다. 주요 기부 동기로는 안성의 다양한 답례품이 좋아서, 안성 관광 시 좋은 추억이 있어서, 안성으로 귀농하고 싶어서, 안성에서 학교를 졸업해서, 지인이 있어서, 아내 고향이라서, 인근지역이라서 등 다양한 사연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현재 25개 업체 34개 품목 85개의 답례품을 운영중으로 전국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다양한 품목을 자랑한다. 답례품은 농특산물 7종, 농특산가공품 17종, 문화관광상품권 7종, 공예품 2종, 지역화폐(안성사랑카드) 1종을 제공하고 있다. 인기 답례품으로는 안성마춤쌀, 배혼합가공품, 홍삼제품, 장류(청국장,된장), 수제요거트치즈, 안성사랑카드(지역화폐) 등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도입 첫해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문가 특강, 남사당풍물단과 청년농부 한태웅의 홍보영상 제작, 시 소식지 고정코너 운영, 자매도시 상호 홍보, 홍보부스 운영, 농협시지부와 연계한 홍보, 지방세 고지서 홍보, SNS, 보도자료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을 가치있게 사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전부서 대상 정책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해 1차 서류심사로 1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시민평가를 마치고 본선대회를 앞두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안성시민의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안성발전과 주민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2023-09-13 14:41:33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