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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도 집중한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미혼남녀 반응 뜨거워

성남시가 지난 7월 미혼 청춘남녀의 만남을 위해 마련한 '솔로몬(SOLO MON)의 선택'에 뉴욕타임스(NYT)가 집중 조명했다. NYT 인터넷판 7일 자는 '시 정부의 도움으로 사랑을 찾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3년 연속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에서 미혼 남녀의 만남 행사를 후원하는 도시들이 늘고 있다"면서, "성남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100명을 모집했지만 1,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리며 참가자들은 극찬을 보냈다"는 반응을 자세히 소개했다. 또한, 기사에서 "한국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계속 확산 되고 있다"며, "결혼을 원하는 사람들이 배우자를 찾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은 지방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한 신상진 성남시장의 발언을 소개했다. NYT는 행사를 담당한 성남시 관계자의 "'솔로몬의 선택'이 저출산 위기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의 목적으로 기획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 관내 미혼남녀들의 만남에 대한 필요를 충족시켰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서 행사에 참석한 미혼남녀 200명 중 78명이 커플로 이어졌다고 소개하며 행사에 대한 참석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실었다. NTY는 2021년 미국에서 인구 1,000명당 6쌍이 결혼했지만 한국은 1,000명당 3.8쌍만 결혼하는 데 그치고, 2022년 한국 출산율은 7년 연속 감소해 0.78명을 기록했다면서 성남시를 비롯한 한국 여러 도시의 미혼남녀 만남 행사 사례를 전했다. 이와 함께 NYT는 한국인들이 자녀를 갖는 데 관심은 점차 줄고 있지만, 지자체가 후원하는 만남 행사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1851년 창간한 NYT는 미국의 가장 대표적인, 영향력이 가장 큰 일간지로 유료 구독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3-08-09 16:05:1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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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시행령」 국무회의 통과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제정안이 지난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4월 25일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국회통과 이후 하위 법령 마련을 위한 대구경북 관계기관들의 4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26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특별법 시행령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절차, 이주자 지원,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의 세부내용을 주요 골자로 담고 있다. 먼저 이주자에 대한 직업 교육 및 취업 알선 등의 생계지원과 정착을 위한 이주정착특별지원금, 생활안정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주정착특별지원금은 당초 안에는 세대 당 1500백만 원이었으나, 경북도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건의로 세대 당 20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생활안정특별지원금은 세대 구성원에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1명당 250만원, 1세대를 기준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또 신공항 건설지역 경계에서 10km이내 지역을 '주변개발예정지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 설치 및 개량, 도시 개발·재생·물류활성화 사업, 스마트도시 건설 사업 등 개발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국비 지원도 가능하다. '주변개발예정지역'의 지정범위도 당초 「공항시설법」상(민간공항)의 장애물 제한표면 및 그 연접지역에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상(군공항)의 비행안전구역 및 그 연접지역으로까지 확대됐고, 개발사업에 '물류활성화 지원사업'이 신설되는 등 경북도의 건의안이 반영되는 성과를 이뤘다. 이주자에 대한 지원책으로 저소득자와 고령자 세대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분묘이장, 지장물 철거 등의 사업 시행 시 주민단체에 위탁하는 등의 건의안은 제정안에 반영되지 못했으나, 추후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관계기관들이 협의해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위한 법령의 제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정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힘입어 신공항 건설 추진 속도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고, 이에 발맞춰 공항신도시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중남부권 항공물류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조성 및 항공산업클러스터, 농식품산업클러스터 등 주요한 공항경제권 조성 계획들을 계속 준비해왔으며,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완료시점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022년 8월 2일 주호영 의원의 대표 발의로 시작된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제정이 1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하위 법령까지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오랜 시간 믿고 기다려주신 대구경북 시도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들의 염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항신도시를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중남부권 항공물류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것이며, 이를 넘어 동아시아 항공산업의 거점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09 16:04:54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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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기술 경쟁력↑' 현대모비스, 폴크스바겐에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인 전동화 사업에서 대규모 해외 수주를 따내며 실적 개선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폴크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수주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수주한 배터리시스템은 폭스바겐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는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대단위 전동화 부품 수주로, 10년 넘게 쌓아온 전동화 부품 양산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성과다. 배터리시스템(BSA; Battery System Assembly)은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 관리시스템)등을 합친 완제품을 의미한다. 고용량, 고효율 배터리시스템은 전동화 차량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모든 친환경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배터리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연내 이사회 승인을 받아 스페인에 위치한 완성차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배터리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한국과 중국, 체코에서 배터리시스템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이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신규 거점을 구축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대규모 해외 수주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추가적인 전동화 부품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점을 위해 전동화 전환에 사활을 걸고 막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3-08-09 16:00: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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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과원, 협업농장 3곳 선정...현장에서 맞춤형 기술 개발.보급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지역 농업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협업농장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협업농장 5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3개소를 추가해 모두 8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국립농업과학원과 협업농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농업 현안 관련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해 왔다. 이를 통해 연구 결과와 실험 자료 공유, 신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 재배지 제공과 관리, 기술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현장 맞춤형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협업농장 3개소는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 담양군 양봉연구회,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이다.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 방식에 따라 생강을 재배, 저장하고 있다. 앞으로 생강 이어짓기를 할 때 발생하는 생강근경썩음병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업 기술과 미생물제 적용 기술, 토양의 이·화학성 변화 검정, 개선 기술을 현장 실증하는 협업 연구를 추진한다. 담양군 양봉연구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월동 벌무리(봉군)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대응한 벌무리 관리 기술과 기생 해충 방제 기술 등을 협력하여 연구할 계획이다.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은 샤인머스캣 포도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수출 대상국별 포도 농약 안전 사용 지침서(가이드)를 개발하고 포도에서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의 효율적인 진단과 방제 기술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한편 협업농장 선정과 관련해 9일 사단법인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에서 현판식과 간담회가 열렸다. 이어 16일 담양군 양봉연구회, 17일 함평군 꽃무릇 수출포도 영농조합법인에서도 현판식과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 원장은 "현장 협업으로 지역 농업의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협업농장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협업농장을 통해 농업 현장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지역 농업 현장에 맞게 농촌진흥청 기술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2023-08-09 15:56:32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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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지역 청년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신라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부산도서관 등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업해 지역 청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부산도서관 지혜의 광장에서 ▲고용노동부 취업 지원 사이트 '워크넷' 사용 설명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정보 제공 및 취업상담을 위한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업해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설명회는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하반기에도 사상구청과 서부산공업고등학교 등 현장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사업과 청년고용정책을 알리고 취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장희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지역 청년들에게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목소리를 수렴해 다각도로 취업을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신라대가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 시장 진입을 위해 지역 인프라를 활용,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들의 진로 및 취업 지원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8-09 15:54:1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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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공항공사, 부천대와 '산학협력 강화' 협약 맺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대학교 밀레니엄관에서 부천대학교와 '지역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 안전보안본부장과 부천대학교 원영진 교학부총장을 비롯하여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식 이전에도 인천국제공항공사와 부천대학교는 인천공항 내 항공안전 체험교육장 운영,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왔으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게 되었다.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안전 캠페인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재학생 대상 교육 및 인천공항 현장실습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산학협력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등 항공·서비스 및 안전문화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오는 30일 공사는 '2023년 항공기사고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할 계획으로, 부천대학교 학생들이 국민참여단으로 참여해 현장 중심의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가 진행하는 안전·재난 분야 활동에 부천대학교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8-09 15:49: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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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종현 경기도의장,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겠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제11대 의회 전반기 남은 1년 간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자치분권3.0'이란 1991년 지방자치 재개로 시작된 '자치분권1.0'과 2020년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으로 비롯된 '자치분권2.0'을 넘어서서 주민참여를 확대해 직접민주주의 제도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개념이다.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 취임 1년차에 거둔 주요 의정성과와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계획과 구상을 발표했다. 염 의장은 먼저, 지난 1년의 주요성과로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정활동 구현 ▲소통과 협치의 정치 실시 ▲경기도의원 의정활동 전폭 지원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꼽았다. 그는 "사상 초유의 여야동수 구도에서 원 구성이 늦어지며 안팎으로 우려가 컸지만, 그 우려를 불식시키고 '사람중심 민생중심 의정활동'을 구현해 냈다"라며 "지난해 말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광역의회 중 가장 선도적으로 예산안을 처리했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조례 등 도민 복리증진과 관련된 조례 248건을 제·개정하는 성과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통과 협치의 정치'를 실현해 낸 대표사례로 '여야정협의체' 구성을 들며 "대결과 갈등이 아닌,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건전한 토론과 합리적 합의를 이루는 선진적 의회문화를 정착시켰다"라고 평가했다. 의정활동 전문성을 높인 지원대책으로는 '의정정책추진단'과 '초선의원 의정지원 추진단' 구성, '정책지원관 78명 채용' 등이 소개됐다. 염 의장은 "156명 의원의 정책을 분석해 지역현안 중점정책 681건을 도출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정책지원관들이 '걸어다니는 입법기관'으로서 의원별 의정활동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고, 교섭단체의 법적기구 지위를 획득해 도의회의 위상을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또, 개병형 사무처장 임명을 '의미있는 사건'이라고 일컬으며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부문에서도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했다.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는 한시 운영돼 온 '자치분권발전위원회'의 상시기구 전환과 균형발전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된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출범 사례가 다뤄졌다. 이에 대해 염 의장은 "지난 1년은 '협치 시즌1'이었다"라며 "의장과 양당 대표의원, 도지사와 도교육감, 도의원과 공직자가 정성을 다해 한 마음으로 쌓아올린 '소통과 협치'는 경기도 의정사에 길이 남을 또 하나의 협치모델이 될 것"이라는 소회를 전했다. 성과 발표를 마친 염 의장은 "남은 임기 1년 간 소통과 경청의 정치로 '협치 시즌2'를 추진하겠다"라며 "이제 경기도의회가 '자치분권3.0 시대'를 선도하고, 주민참여를 대폭 늘린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국가예산과 국가사무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최소 6:4 비율로 맞추도록해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이로써 '도민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구체적 목표를 밝혔다. 염 의장은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를 위한 세부방안으로 ▲협치 시즌2(연정2.0) 실시 ▲31개 시군 단체장 및 의회 소통·연대 강화 ▲국회 및 중앙정부와 협력체계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염 의장은 양당 교섭단체와 경기도에 '협치 시즌2(연정2.0)'를 전격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경기도는 이미 전국 최초로 연합정치를 실시하며 도정을 운영했던 소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라며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양당 정치의 폐해를 극복하고, 도민들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9대 의회의 '연정1.0'을 획기적으로 넘어선 협치 시즌2(연정2.0)를 함께하기를 거듭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라는 '시대정신 구현'을 위한 해법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 미래를 향한 주요현안에 대해 주민투표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해나갈 것을 김동연 지사에 제안한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염 의장은 31개 시·군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의정정책추진단을 활성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설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의정정책추진단을 통해 민생과 교육현안을 중심으로 개별 의원과 지역 주요현안을 해결하며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겠다"라며 "규모와 경험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처지에 놓인 31개 시·군 기초의회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도의회와 시·군 의회 간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으로 '경기도 의정지원 협력 네트워크(가칭)' 상설화와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간 공동입법 추진 등이 언급됐다. 끝으로 염 의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현주소를 '강(强)단체장 약(弱)의회'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진단하며 "155명 의원의 힘을 모아 '3대 분야 9개 핵심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지방 자치와 분권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3대분야 9개 핵심과제'는 도의회가 자체 선정한 지방의회 당면 과업으로, '지방의회법 조속한 제정', '감사기구 설치·운영', '예산편성권·조직권 부여', '의회사무처 중간직제(3급) 신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염 의장은 "지방의회 기능을 확대하려면 국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법률개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라며 "'경기도의회 서울사무소 설치'를 적극 검토해 도의원의 대국회 의정활동을 원활히 지원하고, '의회혁신추진TF'를 구성해 사무처 혁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염 의장은 집행부 견제와 비판이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155명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도의회 위상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염 의장은 "경기도의회가 나선다면 자치와 분권 완성을 앞당길 수 있고, 우리에게는 그런 저력이 있다"라며 "1,400만 도민이 만드는 시민주권의 전당으로서 도민의 권리가 더욱 커지고 모두가 정책의 주인으로 설 수 있도록, 그리하여 도민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155명 의원 모두와 남은 임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09 15:49:4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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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잼버리 대원 숙소 및 문화체험 활동 적극 지원

태풍 '카눈' 영향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새만금에서 철수함에 따라 지난 8일 저녁, 약 1,560명의 대원이 파주시에 도착했다. 9일(수),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영사와 함께 이스라엘 대원 64명이 머물고 있는 두원공과대학교 파주캠퍼스를 방문해 잼버리 대원을 격려하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스라엘 잼버리 대장은 파주시와 두원공과대학교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깨끗하고 편리한 시설에 대원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는 후기를 전했다. 파주시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폐막일인 12일(토)까지 ▲잼버리 대원 수용 및 활동 ▲공연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수용시설 내 위생 점검 및 안전 확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잼버리 대원이 머무는 각 시설에 지원인력을 배치해 ▲체험인솔 ▲통역·행정 지원 ▲보건의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숙소에는 24시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는 금일부터 잼버리 대원을 위해 다양성과 평화적 의미를 갖춘 문화관광시설 탐방 일정을 진행한다. 잼버리 대원들은 ▲도라전망대 ▲제3땅굴 ▲헤이리마을 ▲오두산전망대 ▲마장호수 등 파주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공예 체험 ▲떡 체험 ▲전통 국악 공연 등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에 고생했음에도 환한 미소로 반겨준 잼버리 대원의 의젓하고 건강한 모습에 안도감을 느꼈다"라며, "잼버리 대원이 파주시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3-08-09 15:49:34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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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전력 수급 피크 및 태풍 대비 집중 현장 점검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8월 둘째 주 여름철 최대 전력 수요 예상과 함께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접근함에 따라 전력 수급 피크 및 태풍 대비 발전 설비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지난 8일 하동 및 부산빛드림본부를 방문해 ▲전력 수급 피크 대비 발전 설비 관리 현황 ▲사업소 무더위 쉼터 운영 및 3대 작업 수칙 준수 등 여름철 폭염 대응 현황 ▲고장 방지를 위한 기동 대기조 운영과 함께 ▲북상하는 태풍 대비 강풍 및 폭우 취약 개소에 대한 현장 대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상황에서 태풍 '카눈'이 북상,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발전기 출력 감발, 취수구 해상 미생물 집중 유입 등 돌발상황 발생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 상황 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전 준비 태세를 강조하며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승우 사장은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과 태풍의 내습으로 이번 주 최대 전력 수요가 예측되는 상황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전 직원이 최대한 경각심을 갖고 합심해 철저한 현장 점검 및 대비로 단 한 건의 설비 고장 및 태풍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6월 26일∼9월 15일, 82일간) 전사 24시간 전력 수급 상황실 운영과 함께 대책기간 첫 주부터 경영진이 삼척, 부산 등 전국 8개 사업소의 하계 집중 현장 점검을 시행했다. 또 7월 초 전사 합동 '여름철 전력 수급 비상 모의훈련', 지난 7일 '전력 수급 피크 및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 등 전력수급 위기 상황별 대응 체계를 사전 점검하며 비상 전력 수급 상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3-08-09 15:49: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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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매각설...우리금융지주는 왜 언급되나

증권가에서 대주주 적격성 이슈에 따른 '키움증권 매각설'이 돌자 우리금융지주가 함께 거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속적으로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 인수 희망 의지를 밝혀왔던 만큼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형 김모(74) 씨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다우데이타 주식 15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다우테이타는 키움증권을 거느린 다우키움그룹의 지주사로,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 8개 종목 중 하나이다. 앞서 김 전 회장도 SG발 폭락 사태 발생 직전에 다우데이터 주식 약 605억원어치를 처분해 논란이 됐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불법 승계 의혹도 제기됐다. 김 전 회장이 승계시 발생할 수 있는 증여세를 줄이기 위해 본인이 보유했던 대규모 다우데이터 지분을 내놓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김 전 회장의 아들인 김동준 키움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다우키움그룹의 차기 승계 후보자다. 김 대표는 사실상 개인회사인 이머니를 통해 다우데이타 지분 31.56%를 확보한 상태이며, 김 전 회장의 지분 중 23.01%에 대한 승계 지분도 남아있다. 김 전 회장의 수사 결과에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키움증권의 대주주 적격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현행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진행하는데, 결격사유에는 대주주의 금고형 이상의 형사 처벌 등이 해당된다. 이때 금융사는 최대주주가 법인일 경우 해당 법인의 최다 출자자인 개인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키움증권은 다우기술이 41.2%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법에 따라 법인이 최대주주이면 법인의 최다 출자자인 김 전 회장이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이 된다. 결격사유 경중에 따라 지분 강제 매각 등의 처분도 내려질 수 있어 경영권이 넘어가는 상황도 예상되면서 키움증권 매각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에 대해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혀 근거없는 사실임에도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또 관련 승계 절차도 이미 마무리가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의 매각 가능성이 꾸준히 나오고 있으며 유력 인수 후보로 우리금융지주를 언급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3조16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83.9%가 우리은행에서 올린 순익이었다. 이처럼 5대 금융지주 중 비은행 비중이 가장 낮기 때문에 증권사 인수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컨퍼런스콜에서도 종종 증권사 인수 추진 의지를 드러내며 자기자본 3조 이상의 중형사, 리테일 기반의 증권사 등 희망사항을 구체화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가 꾸준히 증권사 인수 의지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리테일 부문에 강한 키움증권이 매물로 나올 경우 적극적인 인수 자세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4조5931억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한 증권사로 리테일 부문에서 압도적인 강자다. 현재 18년째 국내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08-09 15:48: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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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을지로委 만난 가맹점주들 "불행 아닌 아름다운 구속되고파"

#투썸플레이스는 2019년 CJ에서 두 차례나 사모펀드로 인수되면서 외형적 성장은 이루었으나, 가맹점의 수익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김광부 씨, 투썸플레이스 파인애비뉴점 운영) #5년 영업권을 보장받으며 인테리어를 했지만, 그 후 코로나19 대유행이 닥쳐와서 매장 운영은 더욱 어렵게 됐다. 결국 5개 매장 중 3개 점포를 폐점하고, 2개 매장을 운영하던 중 본사의 계약갱신거절 통보를 받았다. 그때 영업권을 보장해주겠다던 임원은 현재 퇴사하고 없으며 누적된 적자에 빚에 허덕이며 현재는 아디다스 물품대금도 만기까지 입금하지 못하고 연체이자를 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A씨, 광주 북구에서 아디다스 대리점 운영) #과도한 판촉비와 물류비로 플랫폼 수수료와 배달료 등의 고정비를 빼고 나면 주문 한 건당 손에 들어오는 금액은 500원에서 1500원 사이다. 여기에서 인건비, 가게세, 각종 공과금 등을 내고 나면 영업이익이 되는데, 계산해보면 결국 저의 인건비는 마이너스로 남게 됐다.(떡볶이 참 잘하는 집 '떡참' 가맹점주) #거의 모든 연돈볼카츠 매장이 오픈한 첫 달 이후 매출이 하락했다. 70~80% 정도로 떨어졌다.(최규호 씨,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장) 가맹점주들이 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가맹본부와 '불행'이 아닌 '아름다운 구속'을 이어가고 싶다며 협상권과 거래안정성을 보장하는 입법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현역 의원인 박주민 을지로위원장과 이동주 소상공인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역 인근 투썸플레이스 마곡역점에서 열린 '자영업자 협상권 보장 및 거래안정성 보장 방안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가맹점주와 대리점주, 수탁사업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윤영덕·진성준·김경만·김한규 민주당 의원들도 자리했다. 박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전날(8일) 당에서 민생 연석회의를 하면서 중소상공인 분과 회의를 했다. 자영업자 한분께서 '곡소리 난다.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다"며 "팬데믹 이후에 나아질 것 같았지만 더 어려워지는 것 같고 높은 이자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자영업자의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추가경정예산안이라든지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어려움과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당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킨 가맹점주 출신인 이동주 위원장은 "가맹점주와 수탁사업자 문제는 민주당이 처음 접한 것이 아니다.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이 요구하시는 유명무실한 제도들,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았던 것들, 불리한 관행들을 개선하기 위해 입법 사항으로 강력하게 야당이 함께 싸워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황성구 맘스터치점주협의회 총회장은 현장 발언에서 가수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의 한 소절을 부르며 발언을 시작했다. "가맹본부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본사랑 악수해서 우리 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빠져나가지도 못하는 형편이다. 지금은 아름다운 구속이 아니라 불행한 구속"이라며 "윤리적인 가맹본부 많지 않다. 이들을 통제하는 것은 국회의원들이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철호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문위원은 가맹사업 분쟁의 근본적 원인은 본부와 점주 간 힘의 불균형과 가맹본사의 약탈적 수익추구행위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입법사안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안한 것은 ▲거래조건 협의 요청 시 협의의무 ▲가맹점주단체 구성 등록제 ▲부당한 필수물품 강요 금지 제도화 ▲가맹계역갱신요구권 10년 제한 삭제 ▲가맹지사 보호범위 확대 ▲영업지역 범위 온라인까지 확대 가맹금 정의 규정 명확화 등이었다. 전임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여전한 본사들의 갑질,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다양한 뒤통수 치기, 이런 것들을 목도하자니 억장을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을지로위가 반기업철학을 갖고 기업을 옥죈다는 내부 비판까지 듣는 상황에서 저희들도 쉽지 않은 길을 개척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계기로 해서 시덥지도 않은 비난과 비판헤 휘둘리지 않고 경제 질서에서 공정성을 회복해야 겠다는 각오로 기업들도 살고 소비자도 살고 가맹점주도 함께 살자는 정신으로 일한다는 생각으로 단호하고 다부지게 달려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3-08-09 15:48:2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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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 추진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오는 9일~11일사이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하여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대비 긴급 점검회의(상황판단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이성호 부시장 주재하고 태풍 관련 12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8월 9일~11일. 태풍진로 및 기상상황 ▲부서별 태풍 대비 중점 추진사항 및 사전조치사항 ▲태풍 대비 대시민 홍보 사항 등을 강조했다. 또 태풍 북상에 따른 주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9일부터 사전 가동하여 즉각적인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결정했다. 이성호 이천시 부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태풍 관련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하고 각 분야별 위험시설 및 재해취약자들의 안전을 위해 담당부서별로 전문성을 발휘하여 부족한 점이 없도록 다시 한번 확인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강문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태풍은 집중강우 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을 동반하므로 강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옥외광고물 사전정비 등을 통해 적극 대비하고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태풍 내습 전 생활주변 위험요소를 다시 한번 확인·점검하고 외출을 삼가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08-09 15:47: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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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 부진에 몰락하는 차이나펀드…"수익률 부진 지속"

중국의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중국펀드의 수익률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펀드 자금도 33년 만에 역대급 호황을 기록 중인 일본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반등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9일 펀드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 중국 펀드 183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0.87%로 집계됐다. 중국·홍콩 등이 포함된 중화권 펀드는 -10.50%, 중국과 인도 증시에 투자하는 '친디아' 펀드는 -0.05%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같은 기간 미국(35.41%)·일본(21.37%)·브라질(19.18%)·인도(12.34%) 등은 두 자리 숫자의 높은 수익률을 내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별 중국 펀드별로는 신한SOL차이나태양광CSI 상장지수펀드(ETF)의 연초대비 수익률은 -16.53%로 가장 부진했으며, 이어 미래에셋TIGER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가 -13.48%로 뒤를 이었다. 이같은 중국 증시의 상대적 부진으로 글로벌 펀드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중국 주식형 펀드에서도 최근 한 달간(7월 9일~8월 9일) 3232억원 넘게 빠져나갔다. 반면에 같은 기간 일본 펀드에 584억원이 유입됐으며 베트남(323억원), 인도(246억원) 등의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자금이 증가했다. 중국 펀드의 수익률 악화는 중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에서도 중국 경기 부진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며 생산자물가지수도 10개월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사실상 진입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앞서 IMF(국제통화기금)는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5.2%로, 내년 전망치는 4.5%로 제시한 바 있다. 국내 전문가들도 중국 경제 상황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고 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미·중 갈등을 비롯한 대외 불확실성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부진은 주택경기침체, 고용충격의 영향이 큰 상황으로 리오프닝 이후 경기 소비재 회복은 미진했으며 부동산 경기는 장기 불황의 터널속에 갇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중국 증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2023-08-09 15:47:2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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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북상·주류 할인 유도에 외식업계 '울상'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나고 엔데믹으로 접어든 첫 해임에도 외식업계 분위기는 암울하다. 고환율·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데다 최근에는 태풍 '카눈'의 북상 소식과 주류 가격 인하 압박까지 더해져 운영 부담이 가중된 탓이다. 통계청 외식업체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일반음식점은 3년 연속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2020년 3411억원이던 영업이익은 이듬해 3494억원, 지난해 2004억원까지 떨어졌다. 향후 전망도 어둡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외식산업 공공사이트 'The외식'에 따르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87.31로 직전 분기(92.21)대비 4.9p 하락했다. 앞서 2분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83.26으로 지난 1분기 대비 3.65p 하락했다. 채소류를 비롯한 식재료 가격 인상세가 외식산업 경기 침체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식재료 원가전망지수는 3분기 128.83으로 직전 분기 전망지수(125.81)보다 3.02p 상승했다. 실제로 채소류 도매가격은 최근 1개월 사이 가격이 급등했다. 배추(10kg기준)는 지난달 9266원보다 118% 오른 2만240원이며 무(20kg기준)는 지난달 1만2696원보다 129% 오른 2만9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잎채소인 시금치와 상추는 각각 127%, 113% 올랐다. 이에 그치지 않고 채소 가격은 더 오를 전망이다. 폭염에 이어 태풍 소식까지 전해지며 농산물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기상 악조건으로 인한 시설 침수 피해는 공급 물량 차질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태풍 북상 소식에 음식점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다. 영등포에서 백반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자영업자는 "채소 가격이 여기서 더 오를까봐 무섭다"며 "태풍때문에 손님 발걸음도 줄어들텐데 아예 문을 닫아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처 청과 시장 상인들도 하나같이 울상이다"라며 "잎채소나 과일의 경우 태풍 영향을 많이 받는데 수박 한통 가격이 3만원이 넘어갔으니까 전체적으로 다 올랐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근 정부가 '주류 소매업자는 주류를 구입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할인 판매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음에 따른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달 28일 한국주류산업협회 등 5개 주류 관련 단체에 공문을 보내 '식당·마트 등 주류 소매업자가 소비자 대상으로 주류를 구입가격 이하로 할인 판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식당에서 5000~6000원에 판매되던 소주와 맥주가 저렴해질 것이라는 소비자의 기대감에 자영업자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인건비와 원재료 가격, 물류·에너지 비용 등 각종 비용이 오른 상황에서 그나마 주류 마진으로 버텨왔기 때문이다. 종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코로나19 기간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제 좀 적자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가게 운영하기가 너무 힘들다"며 "솔직히 임대료와 전기세, 가스비, 재료 구매비용 등 다 따지면 남는 게 없다. 가게 문닫고 집에서 쉬면 몸이라도 편하지, 가게 운영하면서 몸도 마음도 편할 날이 없다"고 토로했다. 프랜차이즈 외식업계 관계자는 "가맹점에서 주류 판매는 점주들이 지역 거래처와 계약해서 판매하는 식이다"라며 "본사에서 주류 가격에 개입하지 않고 있고, 실효성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자영업자 500명을 대상으로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 63.4%가 작년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하반기 매출 전망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이란 응답이 50.8%로 나타났으며, 자영업자의 40%는 실적 악화로 3년 내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8-09 15:45: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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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소비' 확산에 백화점은 '우울' 편의점은 '방긋'

코로나19 이후 엔데믹 2년차를 맞는 가운데, 불황형 소비가 장기화하면서 백화점 업계와 편의점 업계 간 희비가 엇갈렸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5759억원(-16.0%), 영업이익 1496억원(-20.2%)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3조1393억원(-13.8%), 영업이익은 3020억원(-14.0%)을 기록했다. 고성장을 이어가던 백화점 사업부문에서도 영업이익이 9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9% 떨어졌다. 그나마 매출액은 6284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0.8% 늘어 상반기 누계 매출액은 1조2493억원(+3.4%)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 서울 등 초대형 핫플레이스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 호조가 예상됐지만 전년 대비 하락한 실적을 내놓았다.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떨어진 97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2.3% 줄었다. 현대백화점 측은 "3분기부터는 인천공항점 규모 확대,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항공여객수 회복 등 대내외적 요인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가에서는 공시 발표를 앞둔 롯데백화점 실적에 대한 부정 전망이 우세하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0% 수준으로 다소 둔화된 가운데, 수도광열비 등의 판관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총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백화점 업계의 실적 하락은 불황형 소비의 확산도 있지만 역기저 효과도 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 업계는 2012년 이래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후 계속 1%대 성장을 이어가 코로나19 사태 직전해인 2019년 성장률은 -0.1%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복소비가 하반기부터 꿈틀 댄 2020년 9.8% 매출이 성장환 후 2021년 24.1%까지 늘었고 3고 현상이 연말까지 드리워진 2022년에도 15.7% 성장했다. 앞서 백화점 업계가 유래없는 호황기를 겪은 만큼 이미 성장 둔화 단계에 들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반면, 편의점 업계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의 합성어)으로 인한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 일찌감치 이어진 무더위로 인한 주류 및 음료 매출 상승, 외출과 나들이 수요의 증가등으로 불황 속에서도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972억1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4.5%, 전기 대비 108.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이 1년 사이에 약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매출액은 2조9578억원으로 5.3%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36억원으로 19% 늘었다. 편의점 부문 매출액은 신규 출점 증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어난 2조91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영업점수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일회성 소모품비가 반영되며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669억원) 대비 1.7% 감소했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595억원으로 3.7% 신장했다. 편의점 업계는 지난해 6월부터 대두된 런치플레이션의 여파 등 고물가 현상에 오히려 승승장구하고 있다. 품질이 대폭 개선된 편의점 간편식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 수단으로 떠올랐고, 1인 가구의 증가와 일상회복이 편의점 내 소량 장보기 수요를 끌어냈다는 분석이다. CU에 따르면 식재료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19.1%, 올 상반기 27.2%로 크게 신장했다. 특히 편의점의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하던 담배가 37.1%를 기록하며 43.9%를 기록한 가공식품에 눌렸다. 이어 식품 13.3%, 비식품 5.7% 순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외출 수요에 긴밀한 영향을 받는 업태 중 하나"라며 "특히 골목 상권보다 관광지 등 나들이처에 위치한 점포 매출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엔데믹 효과를 톡톡히 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8-09 15:43:4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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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수 송민준·아나운서 김가영 등 홍보대사 6명 위촉

파주시는 9일 가수 송민준, 아나운서 김가영, 유튜버 이한길 교사, 가수 김성대 등 4명을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하고, 가수 김대훈과 서향 등 2명을 재위촉해,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위촉된 파주시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각종 문화행사와 축제, 홍보물 제작 등에 참여하며 파주시를 대내외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 누리 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에 파주시를 홍보하고, 파주시 공식 누리 소통망(SNS) 채널과 협업하며 대외적으로 파주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게 된다. 신규 위촉된 가수 송민준은 파주 출생으로 '티브이(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현재 전국 투어를 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엠비시(MBC) 기상개스터이자 아나운서인 김가영은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3>, <다시 피는 인생> 등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또한 최다 조회수 767만 명을 기록한 파평초 교사이자 유튜버 이현길은 학생들과 함께 케이팝(K-POP) 댄스 챌린지 영상 등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며 주목받고 있다. 가수 김성대는 장단콩 축제, 파주읍 봉황축제 등 파주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다수 참여하며 파주를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재위촉된 가수 김대훈과 서향도 각종 축제 현장 등에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분들을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파주시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려나가는 홍보대사로서의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08-09 15:39:52 안성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