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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부영·대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서 제외

[b]총수일가 갑질 '한진'·회장 징역 '부영'·부회장 운전기사 폭행 '대림'[/b] [b]靑 “사회적 논란 등을 고려해 포함시키지 않아”[/b]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들의 청와대 간담회가 오는 15일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한진·부영·대림 3개 기업이 제외돼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15일 간담회에 참석하는 명단은 (전부) 대한상공회의소가 추천한 기업"이라며 "상의는 대기업 선정 관련 '자산순위(25위 기업 대상)'를 고려했고, 중견기업 선정 관련 '각 업종 대표'를 고려했다. 일부 대기업의 경우 참석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상의의 자체 판단"이라고 운을 뗐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상의는 참석 관련 사회적 여론·논란이 부각될 경우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자산순위 25위에 속하는 기업 중 한진·부영·대림 3개 기업이 빠지게 됐다. 아까 말했듯 사회적 논란이 다시 부각될 경우 등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 ▲한진그룹은 총수 일가의 갑질행위로 여론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등 혐의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대림그룹은 이해욱 부회장의 운전기사 상습폭행 및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검찰 고발이 검토 중에 있다. 한진·부영·대림 3개 기업은 제외된 반면, 이번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가할 기업인은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대기업 22명·중견기업 39명 등 총 128명임을 상의는 알렸다. 상의에 따르면, 대기업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최태원 SK그룹 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허창수 GS그룹 회장·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22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우오현 삼라마이다스그룹 회장·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 간담회는 대통령이 새해부터 이어온 경제 행보의 일환이다.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이 슬로건인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일 중소·벤쳐기업인과의 대화에 이은 경제계와의 두 번째 대화 시간이기도 하다. 간담회 진행 방식은 지난 중소·벤쳐기업인과의 대화 때와 동일하게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진행자로는 박용만 상의 회장이 맡는다. 대통령 행사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아닌 참석자 측에서 '진행자'를 맡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2019-01-14 12:15:15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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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49.6%… 3주만에 '골든크로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3주만에 '골든크로스'된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골든크로스란 부정평가에서 긍정평가로 전환됨을 뜻한다. 새해 들어 경제 행보에 총력을 기울인 문 대통령 모습이 골든크로스에 한 목 했다는 게 중론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1월 2주차 대통령 국정수행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0%p·응답률 6.6%)'를 조사해 14일 발표했다. 그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 대비 3.2%p 오른 49.6%다. 이러한 지지율은 3주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지른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3.4%p 하락한 44.8%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4.8%p로 벌어진 셈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중소·변체기업인 초청 청와대 간담회, ▲신년 기자회견 계획,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 계획 등의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7일 48.3%를 기록했다. 48.3%의 지지율은 지난 9일 49.2%로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집권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p 오른 40.1%를 기록했다. '제1야당'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0.9%p 하락한 23.9%를 기록했다.

2019-01-14 11:57:2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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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게 '경제먼스'된 '209년 1월'

[b]1일, 2일, 3일… 文 경제 행보는 ‘현재진행형’[/b] [b]李총리, 지난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만나[/b] 문재인 대통령에게 2019년 1월은 이른바 '경제먼스(economy month)'인 모양새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달부터 광폭 경제행보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경제먼스는 '슈퍼먼스(super month)'에서 비롯된 말이다. 슈퍼먼스는 매우 중요한 행사 또는 일정이 잡혀있는 달을 뜻한다. 문 대통령의 새해 첫 달 경제행보는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현재진행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민들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한다. 한 분 한 분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신년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대통령 신년 인사회가 경제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리는 경우는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당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신년회 장소 설정 이유를 밝혔다. 문 대통령 메시지에 화답하듯 올해 신년회 때는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자리를 빛낸 것. 문 대통령의 경제 행보는 지난 3일에도 계속됐다. 당시 새해 첫 외부 일정으로 서울 중구 소재 '메이커 스페이스(혁신 창업기업 현장)' 및 서울 성동구 소재 '수제화 제작 현장'을 찾은 것이다. 지난 7일에는 중소·벤처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활력 중소기업,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당장 이번주에도 문 대통령의 경제 발걸음이 존재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15일 대기업·중견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달부터 광폭 경제행보를 선보이는 이유와 관련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그중 부정적인 경제 성적표가 한 몫 했다는 게 중론이다. 통계청이 지난 9일 발표한 '2018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취업자 수는 2682만2000명이다. 이는 지난 2017년 대비 9만7000명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다. 2009년 당시에는 '세계금융위기' 여파로 취업자 증가 폭이 8만7000명에 그쳤다. 고용동향이 녹록치 않단 얘기다. 문 대통령도 현재 경제 성적표를 직시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진행한 신년 기자회견 때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광폭 경제행보는 올해 경제 성과 과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함임을 유추할 수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이 새해 첫 달부터 광폭 경제행보를 이어가자 이낙연 국무총리도 경제인들과의 스킨십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 총리는 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됐던 지난 10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해 이 부회장을 만났다. 이 총리는 이 부회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고, 이 부회장으로부터 5G(5세대 이동통신) 및 반도체 사업 현황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는 이 부회장과의 간담회 후 취재진과 만나 "(이 부회장이) '국내 대표기업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총리가 4대 그룹 총수를 단독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2019-01-13 15:48:22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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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자 칼럼]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21세기 항일 레지스탕스' 펼치자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공교롭게도 일본은 지난해 말 자국의 해상자위대의 초계기에 대해 공해상에서 한국 해군이 조준을 했다며 선제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어쩌면 문재인 정부들어 강조되고 있는 '항일민족정신 고취'에 불편했던 '본심(本音·일본어 혼네)'를 드러내기 위한 유인구를 던진 것일지도 모른다. 끓어 오르는 대일감정을 차분하고 냉정한 말과 글로 대응해, 국제적인 호응과 지지를 얻어야 할 상황이지만, 우리는 미지근한 감성에 호소하는 것 같다. 지난 9일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이런 문제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에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던 조선어학회 검거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조선총독부는 1942년 10월부터 조선어 사전을 만들어 우리말과 글을 지키려 했던 조선어학회 회원 및 관련 인물을 검거해 재판에 회부하기 시작했다. 극중에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던 경성제1중학 학생들이 일왕을 위해 일본군에 지원하는 모습이 나온다. 식민지조선에 대한 일제의 수탈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본이 조선인을 일본군(육군에 한함)으로 모집한 것은 1938년 2월 26일자 조선 총독부 관부에 공개된 칙령 제 95호 '육군 특별 지원병령'이었지만, 이는 17세 이상의 조선인을 모집대상으로 했다. 이등국민이었던 조선인을 신뢰하지 못했기에 지원자들은 상당히 까다로운 서류들을 제출해야만 했다. 징병 유예 대상이었던 대학·전문학교, 중학생(당시 5년제)이 전선으로 끌려가게 된 것도 1944년 사실상 강제징집이었던 학도 특별지원병 제도가 조선에서도시행되면서 부터다. 때문에 이런 영화의 잘못된 역사 전달은 일본에 꼬투리를 잡힐 뿐 국제적인 호응과 지지와는 더욱 멀어진다. 영화계 뿐만 아니라,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 당국도 차가운 머리로 일본과 맞설 생각은 없어 보인다. 일본 자위대측과 초계기 조준 논란에 대해 설명하던 최현수 대변인도 일본 정부에 대한 초기대응에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해 12월 21일 유튜브를 통해 우리 해군과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교신 내용을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자신들을 '해상자위대(JMSDF)'가 아닌 '일본 해군(JAPAN NAVY)라고 칭했다는 점이다. 일본의 헌법은 군의 보유를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군을 연상케 하는 보병, 포병, 공병 등 가본적인 병과 명칭도 보통과, 특과, 시설과로 호칭해야 한다. 일본 해상자위대가 자국의 헌법을 위반하면서 이웃나라에 대해 억지 위협을 펼치는 저의가 무엇인지 따져 물었어야 했다. 특히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그는 지난 2013년 남수단 평화유지군으로 파병된 한빛부대가 일본 육상자위대로부터 탄약지원을 받은 배경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 국방부의 선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7월 일본육상자위대가 자위대법이 시행된 1954년이 아닌 1950년으로 창설연도를 변경한 사건도 큰틀에서 같이 고민했어야 했다. 냉정한 논리보다 알려진 문제에 대한 소극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국내외 언론에게 말한 것이라면, 대변인으로서 자신의 책무를 소흘히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 것이다. 냉정한 논리와 말을 통해, 우리는 대일문제를 국제사회로 끌어낼 '21세기 항일레지스탕스'를 펼쳐야 하지 않을까.

2019-01-13 15:27:4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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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투리' 때문에 대변인 못한 강기정 정무수석

[b]"제가 대변인이 한때 꿈이었는데 '전라도 사투리' 쓴다고 안 시키더라고요."[/b] 강기정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13일 서울 삼청동 인근 한 식당에서 출입기자단과 상견례 때 밝힌 발언 일부다. 강 정무수석은 "가만히 보니 '경상도 사투리' 쓰는 사람은 대변인 팍팍 시켰다"며 이렇게 밝혔다. 서먹서먹한 첫 만남의 분위기를 밝게 조성하고자 한 강 정무수석 농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강 정무수석이 '대변인'을 언급한 이유는 앞서 진행된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상견례 인사말과 연관 깊다. 노 비서실장은 "제가 국회의원 시절 당 대변인 할 때 '단일기간 역대 최장수 대변인'이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강 정무수석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뿐 아니라, 노 비서실장과의 호흡도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을 잘 모셔야겠지만, (또) 비서실장을 잘 도와서 제 역할을 해내겠다"며 "원래 노 비서실장과는 2012년 국회의원 시절 한 차례 호흡했다. 제가 대표 비서실장을 했고, 노 비서실장은 대변인이었다. 그때 보이게 보이지 않게 노 비서실장을 엄청 좋아했다"고 했다. 한편 강 정무수석은 1964년생으로 전남 고흥 출신이다. 광주 대동고등학교 및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제17·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를 지낼 2015년 당시에는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2019-01-13 15:20:2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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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中企·벤처인' 만난 文, 이번주 '대기업·중견기업인' 만나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주(7일) 중소·벤처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가운데, 이번주(15일)에는 대기업·중견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들 만남에는 깊이 있는 질문·답변이 오고 갈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일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7일) 중소·벤처기업인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질문이 쏟아졌다. 그것을 다 소화할 수 없었다. 당시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서면으로 기업인들 질문을 받아 추후에 정부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하는 게 좋겠다'는 제안을 했다"며 "당장 15일 예정된 대기업·중견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이 제안을 적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즉 15일 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들의 만남은 '사전에 서면질문을 받고 그 질문지를 한 권의 질문집으로 제작', '만남 후 모든 질문에 대해 해당 정부부처가 직접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 대변인은 "15일 행사는 사전질문집에 포함되지 않은 어떠한 질문에도 과감 없는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 만남 행사 진행자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회장의 행사 진행 관련 "논의 중"이라고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 행사에서 청와대 관계자가 아닌 참석자 측에서 '진행자'를 맡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문 대통령과 대기업·중견기업인 만남 행사에는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도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임명 인사'를 위해 대통령집무실을 찾은 노 비서실장에게 "정책실장뿐 아니라, 비서실장도 경제계 인사를 만나는 게 해야 할 일"이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새해 다양한 경제주체들과 폭넓은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중소·벤처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때 "중소·벤처기업인들에 이어 대기업, 중견기업, 소상공인, 노동계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차례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새해에 다양한 경제주체들을 만나는 이유는 이렇다.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올해는 국민들에게 필히 긍정적인 경제성과를 보여주고자 함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올해는 국민의 삶 속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옳은 방향이라는 것을 확실히 체감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새해 들어 경제 현안에 총력을 기울여서일까. 노 비서실장은 지난 11일 국회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나 문 대통령을 "친기업 마인드를 가지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노 비서실장은 "문 대통령이 '친노동'적이라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2019-01-13 14:16:57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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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가 노영민 비서실장에게 밝힌 '청와대'란?

[b]中시진핑, 4월엔 北·5월엔 韓 각각 방문할 듯[/b] "청와대란 곳이 원래 책임감이 무겁고 어려운 곳이다. 건강도 조심하면서 대통령님 잘 모시고 국정이 원활하게 잘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노영민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언급한 발언의 일부다. 이 대표는 "특히 비서실장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경제에 식견을 가지고 있어서 든든하다. 민주당도 (현 정권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록 하겠다"고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노 비서실장에게 한반도 현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문 대통령의 10일 신년 기자회견을 보면 '경제 문제'에 상당히 무게를 두고 있다고 봤다"며 "올해는 여러 가지 점에서 경제 활성화를 할 좋은 해"라고 운을 뗐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북중정상회담이 열렸고 이어서 북미정상회담·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에 평화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오는 4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 5월에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올해 상반기는 각국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는 분위기가 된다. 이 기회에 분단체제 70년을 마감하고 평화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다. 그렇게 되면 남북간 경제 교류 협력도 이뤄질 길이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노 비서실장은 이 대표와의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한중간 서로 소통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는 않았다"며 "다만 올해 상반기 (시 주석이) 방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2019-01-11 18:23:08 우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