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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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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명록, '몽블랑 만년필·우상향 필체' 관심 집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독특한 우상향 필체와 사용한 펜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판문점 평화의집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층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는 글을 남겼다. 이날 김 위원장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건네준 몽블랑 만년필을 사용해 방명록을 작성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벌써부터 제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블로그를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방명록을 작성할 때, 펜은 북측이 준비했다고 한다. 몽블랑 만년필이다. 가격이나 모델번호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나라의 국가 원수가 사용하는 펜인만큼 커스텀이 아닐까 추측된다. 가격은 몽블랑 최고 가격이 아닐까?"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필체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평소 사용하는 우상향 필체로 방명록을 작성했다. 또 스위스에서 유학한 이력이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은 숫자를 쓸 때 유럽 방식을 따랐다. 7을 쓸 때 숫자 1과 구별되도록 밑으로 내리치는 획 중간에 가로로 짧게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2018-04-27 10:53:58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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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정상회담 시작…'평화의 집' 주제,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

11년만에 남북의 수뇌가 상봉하고 남북정상회담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정상회담장인 '평화의 집'의 내부 인테리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정상회담 시작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좋게 나가지 않겠냐"며 "만감이 교차하는 중에 200미터를 걸어, 평화 번영 북남관계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출발점에서 출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왔다" 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대화도 통 크게 합의에 이르러서 온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반도의 평화를 이야기하게 될 평화의 집의 전반적인 인테리어에도 눈길이 간다. 춘추관은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이라는 주제로 구현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구, 그림 하나에도 이야기와 정성이 담겨져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1층 정상 환담장은 백의민족 정신을 담고 있다. 허세와 과장이 없는 절제미를 담은 한지와 모시를 소재로 사용해서 온화한 풍경을 조성했다. 또한 2층 회담장은 밝음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로 파란 카펫으로 단장했고, 한지 창호문의 사랑방에서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조성했다. 또, 회담장에 배치된 가구에도 주목이 간다. 평화의 집에 새롭게 비치된 전체 가구들은 호두나무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됐다. 휨이나 뒤틀림이 없는 신뢰로 맺어진 남북관계를 기원하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현장의 원형 보전에 적격인 재료를 사용한 것이다. 1층 방명록 서명대는 전통 '해주소반'이 떠오르도록 제작했다. 손님을 초대한 기쁨과 환영의 의미가 담겼다. 특히, 정상회담 개최 이전부터 관심을 받았던 2층 회담장 내 정상회담 테이블은 폭이 2018mm로, 정상회담이 열리는 2018년을 상징한다. 휴전선이라는 물리적 경계와 분단 65년이라는 심리적인 거리감을 줄이고, 남북이 함께 둘러앉아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었으면 하는 의미를 담았다. 평화의 집에 배치된 주요 미술품 또한 '환영과 배려, 평화와 소망'의 의미를 담아 선정됐다. 기념사진 촬영 배경이 될 1층 로비 정면에는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이 배치됐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한 땅을 밟는 북측 최고 지도자를 서울 명산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 서울에 있는 산이지만 이름은 '북한' 산으로, 중의적인 의미도 고려해 보다 이색적이다. 로비 방명록 서명 장소 배경에는 김준권 작가의 `산운(山韻)'을 배치했다. 수묵으로 그린 음영 깊은 산이 앞에 서는 인물의 배경이 되어 전체적으로 안정된 구도를 연출합니다. 한국 산이 북한 최고지도자를 정중하고 편안하게 초대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2층 회담장 정면은 신장식 작가의 '상팔담에서 본 금강산'이 걸려 있다. 남북 화해와 협력의 상징인 금강산을 회담장 안으로 들여 이번 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소망하고 있다.

2018-04-27 10:49:18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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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김 위원장,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는 이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명록에 '새로운 력사(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력사(역사)는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의 안내를 받은 김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 1층에 마련된 방명록에 이같이 썼다. 문 대통령은 방명록을 작성하는 김 위원장의 우측 옆에서 서서 기다렸다. 방명록 서명대는 전통 '해주소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손님을 초대한 기쁨과 환영의 의미가 담겼으며, 방명록 의자는 길함을 상징하는 '길상 모양'으로 제작해, 좋은 일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소망을 담았다. 김 위원장이 방명록을 작성한 이후 두 정상은 웃으면서 로비 정면의 북한산 그림으로 이동해 사진 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손을 내밀어 김 위원장에게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환영식장에서 화동 2명에게 각각 꽃다발을 받았다. 화동은 민간인군사통제선 안에 있는 대성동마을의 대성동초등학교 5학년 남녀 어린이 2명이다. 어린이 환영은 새 시대를 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꽃다발을 받은 두 정상은 화동들에게 웃으며 고맙다는 뜻을 전했고, 김 위원장은 전달받은 꽃다발을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게 맡기기도 했다. 두 정상은 국군의장대 공식사열을 포함한 공식환영식을 거친 뒤 평화의 집에서 환담하고 오전 10시15분부터 2층 회담장에서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들어갔다./판문점 공동취재단·김승호 기자

2018-04-27 10:33:33 김승호 기자
[2018 남북정상회담] 文대통령·김 위원장 '우리 측 사열' 보고, 양 측 수행원 소개(속보)

T2-T3 사이에서 첫 인사를 나눈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의장사열대에 올라 '사성곡', '봉안곡' 등과 함께 진행된 남측 사열를 보고, 양측의 공식 수행원을 소개하고 악수를 나눴다. 첫 인사를 나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시 28분께 전통의장대의 레드카펫을 통과해 자유의 집 우회도로를 걸어나갔다. 오른편에는 김여정 제1부부장이 레드카펫 오른편 밖으로 동행했다.양국 지도자는 판문점 자유의집 주차장까지 대화를 나누며 150여 미터 걸어나갔고 전통악대와 호위기수 등 사이에서 평화의 집으로 향했다. 전통의장대 취타대는 두 정상의 이동 중 남북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아리랑'을 연주했다. 이어 깃발을 올리는 전통기수단을 통과해 9시 34분께 문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사열대에 올랐다. 사열대 중심에 선 정상은 의장대장이 문 대통령에게 힘찬 경례를 보냈고 사열이 시작됐다. 군악대. 3군의장대. 전통의장대. 전통악대 순으로 배치된 의장대는 연주를 시작했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사성곡과 봉안곡이 연주됐다. 문 대통령 사열대에서 정 의장대장에게 종료 보고를 받고 내려와 김 위원장에게 우리측인 강경화 외교부장관, 비서실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우리측 정상회담 수행원을 소개하고 김 위원장과 우리 측 참모진은 인사를 나눴다. 이어 김 위원장은문 대통령에게 북측 공식 수행원인 김영남 국가인민회의 상임위원장,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 참모진을 소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공식수행원으로 남쪽 땅을 밟은 이명수 북한군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박영식은 우리 국방장관 격으로 북한 군부 서열 2위다. 이명수는 우리 측 합동참모의장에 해당되며 군부 서열 3위다. 북한 군부 최고 수뇌부가 문 대통령에게 거수경례를 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2018-04-27 09:56:09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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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北중앙통신·노동신문…김 위원장, 남북수뇌상봉 위한 이동 상세 보도(속보)

북한 조선통신과 노동신문이 27일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의 집을 향한 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6시31분(서울 시간)께 송고한 기사를 통해 "김정은 동지께서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을 위하여 4월 27일 새벽 평양을 출발하시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제반 문제들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이날 7시 7분께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출발 기사를 또다시 내보내면서 기념식수와 회담 결과 발표, 만찬 참석 등의 일정에 관한 내용을 송고하지 않고,"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27일 오전과 오후에 이어 밤까지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 일정을 마치신 후 평양으로 돌아오시게 된다"는 표현으로 대체했다. 또 북한 대내용 라디오인 조선중앙방송도 김 위원장의 출발 소식을 전하면서 식수, 회담 결과 발표 등에 대한 언급 없이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27일 오전과 오후에 이어 밤까지 북남 수뇌상봉과 회담일정을 마치신 후 평양으로 돌아오시게 된다"고 표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와 동일한 내용의 기사를 1면 톱으로 게재했다. 대내용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노동신문도 김 위원장의 평양 출발 및 남측에서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북한 매체가 이번 남북정상회담 시간과 의제를 거론한 것은 처음이다. 또한 남측 땅을 밟는 최고지도자의 동선을 시간대까지 구체적으로 사전 공개한 것도 북한 매체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보도다. 한편, 이런 점에서 북한도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북한 주민들에게 TV로 생중계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조선중앙TV는 전날 방송 마감시간에 공지한 27일 방송 순서에서 통상 평일과 같이 오후 3시 30분부터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고 남북정상회담 관련 별도 순서를 편성하지도 않았으나, 북한 매체 특성상 언제든 변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018-04-27 09:21:26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