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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민안전보험 18개 항목으로 확대 운영

포항시는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6년도 시민안전보험을 갱신 가입하고, 지난해보다 보장 항목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은 포항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모든 시민과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로, 일상생활 중 예기치 못한 사고나 재난 발생 시 보험금을 지급한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개인이 가입한 보험이나 재난지원금과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 올해 시민안전보험은 기존 14개였던 보장 항목을 18개로 늘리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보장 내용을 보완했다. 새롭게 추가된 항목은 전세버스 이용 중 상해사망·후유장해, 야생동물 피해로 인한 사망 및 치료비, 개물림 사고로 인한 응급실 내원 치료비 등이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연재해 상해사망,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익사 사고 사망, 농기계 사고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사회재난 사망 등으로, 사고 유형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다만 상법 규정에 따라 만 15세 미만은 사망 담보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가능하며, 사고 관련 증빙서류를 갖춰 시민안전보험 사고 접수 콜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시민안전보험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최소한의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에 두고 보장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3년간 시민안전보험을 통해 모두 132건, 약 14억 원 규모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재난과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왔다.

2026-02-03 11:01:1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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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행정통합 추진 시·도 연석회의서 공통 전략 논의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일 국회에서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5개 시·도 지자체장들과 연석회의에 참석해 각 자치단체의 통합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공통된 방향과 전략을 놓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여건과 추진 속도는 다르지만, 행정통합이 지향해야 할 큰 틀과 핵심 전략에 대해서는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5개 시·도 지자체장들은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방분권 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통합자치단체의 주요 과제로는 광역자치단체 위상 강화와 중앙정부 권한 이양, 안정적인 재정 확보, 균형 있는 지역 발전, 기초자치단체 권한 존중 등이 제시됐다. 이를 토대로 광역자치단체의 위상을 높이고 수도권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성장 기회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시·군·구의 권한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통합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철우 지사는 민주당 지도부 방문에 이은 이번 시·도지자체장 연석회의에서도 통합자치단체의 위상 강화와 권한·재정 확대, 통합 지역 내 균형발전, 시·군·구 권한과 자율성 강화를 행정통합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이번 통합 추진이 헌법 개정 논의 등과 맞물려 완전한 지방자치 실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정통합 특별법 제정과 제도 개선 과정에서 상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현행보다 한층 확대된 재정 특례와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통합 기본법 제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북도는 이번 연석회의에서 형성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국회 논의 과정에서 통합 추진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통합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2026-02-03 11:00: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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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그래핀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본격 추진

포항시는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로 격상시키기 위한 행보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수요조사에 그래핀 분야 기술개요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조사는 포항시와 그래핀스퀘어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나노산업융합협회 명의로 진행됐다. 지자체 정책 제안에 그치지 않고 상용화를 앞둔 산업계의 현장 의견을 공식적으로 반영한 건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산업통상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라 기술의 혁신성과 난이도, 연관 산업에 대한 파급력, 공급망 안정성과 경제 안보 기여도, 국민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첨단전략기술을 지정한다. 그래핀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될 경우 투자 지원과 인력 양성, 기술 고도화, 규제 개선, 금융·세제 지원, 특화단지 지정 등 다양한 행정 특례가 적용돼 국내 그래핀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그래핀의 산업적 가능성에 주목해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필요성을 공식 건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왔다. 이번에 제출된 기술개요서에는 그래핀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국가 주력 첨단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효과와 국민경제에 대한 영향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를 통해 그래핀이 국내 첨단산업 경쟁력과 기술주권 확보를 뒷받침할 핵심 기술임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그래핀이 국가 핵심 산업기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산업 육성을 지속할 방침이다. 그래핀 산업이 집적되는 핵심 거점으로서 도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포항시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포항시의회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포항시 그래핀산업육성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산·관·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국가 차원에서도 그래핀에 대한 관심은 점차 확대되는 분위기다. 정부는 지난해 8월 그래핀을 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의 패키지 지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재정경제부는 포항 그래핀 현장을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열고 산업 현황을 점검하는 등 정책 구체화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정책적 흐름 속에서 산업계의 상용화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CVD 그래핀 필름 양산공장을 포항 블루밸리산단에 준공한 그래핀스퀘어는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특히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멀티쿠커를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그래핀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가전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래핀이 연구 성과를 넘어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포항이 선제적으로 구축한 양산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토대로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등 글로벌 그래핀 산업 흐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10:59:06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