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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YS 사저 '민주화 성지' 보존 추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 상도동 사저가 민주화 성지로 보존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 전 대통령측 관계자는 24일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은 규모는 작지만 수십 년에 걸친 우리나라 민주화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이라면서 "김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가 계시지 않더라도 후대에 이런 역사를 알리기 위해 있는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미 상도동 자택을 포함해 전 재산을 '김영삼 민주센터'로 기부한 상태다. 자택 인근에는 이를 재원으로 건립하는 '김영삼 대통령 기념도서관'이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있지만 유족측은 이와 별도로 상도동 자택을 원형대로 유지한 기념관 형식으로 남기기로 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에는 가재도구와 옷가지를 포함해 김 전 대통령과 손 여사가 생활했던 형태가 그대로 보존된다. 지하 4층, 지상 8층 규모의 기념도서관에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부터 성장, 집권, 퇴임 후까지의 각종 자료와 서적, 동영상 등을 전시해 '민주주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상도동 자택은 '인간 김영삼'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0년대말 붕괴 위험 진단을 받으면서 새로 지어진 상도동 사저는 대지 333.8㎡(101평)에 1층 152㎡(46평), 2층 109㎡(33평), 옥탑 16.5㎡(5평) 등을 갖춘 주택이다. 역대 대통령 사저 가운데 가장 작은 규모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 장목면에는 13살까지 성장했던 생가와 바로 옆에 대지 475㎡의 2층 건물인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지난 2010년 5월 개관했다.

2015-11-24 11:03:48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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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업체만 이득…개별소비세 기준 '500→200만원' 복구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명품가격 인하를 목적으로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내려줬지만 명품 업체들이 가격을 내리지 않아 3개월만에 개별소비세를 다시 복구하기로 했다. 세금을 줄여줬는데도 명품 가격이 떨어지지 않아 소비를 촉진은 무색해지는 반면 명품업체의 이익만 늘어난다는 비판을 의식해 내린 조치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을 심의·의결한다. 개정령안에는 고급시계 등의 과세 기준가격을 개당 '500만원→200만원'으로, 고급가구의 과세기준을 한 벌당 '1500만원→800만원', 개당 '1000만원에→500만원'으로 낮추도록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 27일부터 가방·시계·보석·모피 등의 개별소비세 부과 기준을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려 세제혜택을 부여했다. 가격인하를 통한 소비진작 도모였지만 명품업체들은 가격을 내리지 않았다. 개별소비세는 사치품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일종의 '사치세'로, 과세 기준 가격을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세금으로 부과한다. 아울러 정부는 이날 형사소송법 개정안,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령안 등 법률안 7건, 대통령령안 22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한다.

2015-11-24 10:37:55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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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北에서 긍정적 신호…일자 조정 중"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지금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방북 일정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방북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며 방북 추진 사실을 확인했다. 반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소재 한국 유엔대표부에 마련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소에 들러 애도를 표한 뒤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북한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오고 있고, 언제 방북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서로 일자를 조정 중에 있다. 하지만 아직 (일정이)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8일 유엔 대변인이 반 총장의 방북 추진 사실을 공식으로 인정한 데 이어 닷새만에 나온 반 총장 본인의 방북 관련 첫 언급이다. 반 총장은 북한이 다른 일자를 북한에서 연락해왔느냐는 물음에 "아직 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반 총장은 "방북 문제를 추진하는 것이 그렇게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여러 가지 예민하고 민감한 문제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조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남북한 간의 평화와 화해를 도모하고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저의 방북을 포함해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방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간 남북한 간의 관계라든지 정세가 여러 가지로 여의치 않다가 최근 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두 차례 유엔을 방문한 계기에 둘이서 만나 (방북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2015-11-24 09:31:05 연미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