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여야, '예산 전쟁' 돌입…예결특위, 공청회 개최

여야의 정기국회 '예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회는 30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이어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처음 적용되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11월 말까지 국회 심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12월 1일 정부 예산안이 본회의에 자동 상정된다. 이에 따라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 준수를 놓고 여야의 줄다리기가 치열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올해는 반드시 법을 준수해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도 전날 시정연설에서 법정 기일 내 예산안 처리를 요청한 데 이어 여야 지도부와 회동에서도 별도로 예산을 정해진 날짜안에 통과시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특히 새누리당은 창조 경제 지원을 위한 8조3000억원 투입을 비롯한 경제 살리기 관련 예산과 안전 예산 확대 등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의 밑거름이 되는 기초 예산을 지켜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까지 일관되게 주장한 '서민 증세, 부자 감세' 철회를 관철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서도 담뱃세를 비롯한 주민세, 자동차세 증세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창조 경제 사업 등 박 대통령 관련 예산을 집중 삭감하고, 국정원 등 권력 기관의 특수 활동비와 자원 외교 관련 예산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2014-10-30 10:10:01 조현정 기자
기사사진
홍준표 "무상 급식, 교육청 예산으로만 집행돼야…감사 없인 지원 없다"

홍준표 경남지사가 무상 급식과 관련해 앞으로 교육청의 예산으로만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래 무상 급식은 교육청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을 지원하거나 보조금을 교부해야할 아무런 법적, 정치적 의무가 없다"며 "그런데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좌파들의 아젠다인 무상포퓰리즘 광풍에 휩싸여 선거에 나선 자치단체장들이 이를 거역할 수가 없어 부득이하게 끌려들어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 예산이 풍족하다면 왜 무상 급식에 그치겠느냐"고 반문하면서 "무상 의료, 대학까지 무상 교육 등 우리 사회 전분야를 무상으로 해 복지 천국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인당 담세율(擔稅率·소득에서 세금 납부가 차지하는 비율)이 45%에 이르는 북유럽과 달리 20%도 안되는 우리나라는 꿈같은 일"이라며 "더 이상 무상포퓰리즘으로 표를 사는 일이 있어서도 안되고 잘못된 무상 정책을 무한정 확대해서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홍 지사는 "이제 무상 급식은 교육청의 예산으로만 집행돼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재정이 악화될 데로 악화된 지금에 와서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최근 경남도는 일선 학교 무상 급식비 집행 상황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경남도교육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감사원 감사를 받겠다"며 도의 감사를 거부했다. 이와 관련 홍 지사는 "감사 없는 곳에 지원 없다"며 감사를 거부할 경우 예산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앞서 홍 지사는 지난 27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한 해에 경남도에서 도교육청에 지급하는 무상 급식비 지원금이 822억 원에 달하는 만큼 보조금이 적정하게 집행되는지에 대해 반드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2014-10-29 18:01:30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