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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페이스북에 "한 개인의 역량에 착각하고 기댄게 실패 단초”반성문 눈길

금태섭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개인의 역량이나 훌륭함이라고 착각하고 기대기 시작한 것이 실패의 단초"라는 내용이 포함된 장문의 '반성문'을 게재했다. 금 전 대변인은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다. 그러나 7ㆍ30 재보선을 앞두고 경기 수원정(영통) 전략공천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안 전 대표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게재된 전문. 1. 이런저런 대안들이 튀어나오고, 그 (대안들의) 다양성의 폭은 놀라울 정도로 넓은데,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얘기하기 전에 지나온 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먼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잘못 접어든 길목이 어딘지 알아야 바른 길을 찾아낼 수 있는 것 아닌가. 2. 개인은(물론 나를 포함해서)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어도 전체로서의 유권자 집단은 대체로 올바른 결정을 내려왔다는 견해에 동의한다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는지, 터무니 없는 시행착오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기간동안 지지를 받아왔는지, 그리고 그런 수많은 사람들의 바람과 도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처참하게 망가졌는지 스스로 알아보고 밝히는 것은 당연한 숙제다. 3. 물론 그것보다는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 어떤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을 때 자칫하면 그 시도 때문에 문제가 생겨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애초에 있었던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 때문에 시도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법을 생각해내야 한다. 4. 시도에 대한 평가로서 우선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말해본다면, 애초에 사람들이 희망을 걸었던 것은 진영논리에서 자유로운 공간, 다양한 생각이 진정으로 자유롭게 이야기되고 그 속에서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 우리 편이라고 해도 잘못할 때는 비판할 수 있고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해도 잘 할 때는 동의해주는 태도 같은 것이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한 개인의 역량이나 훌륭함이라고 착각하고 기대기 시작한 것이 실패의 단초가 아닌가 한다. 우리가 애초에 특정인에 대한 흠모나 애정 때문에 모인 것은 아니지 않은가. (나는 2012년에 모였던 300명의 진정성을 믿는다. 그 사람들과 함께 일했을 때만큼 희망에 차 있던 때는 생각나지 않는다) 5. 어쨌든 무엇보다 먼저 철저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억울함, 변명, 나는 올바른 판단을 해왔다는 보잘 것 없는 자존심을 버려야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아직은 글이 안 써진다. 6.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보고, 다시 모여서 처음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이 아주 없어진 것은 아닐 것이다.

2014-08-05 16:59:10 서승희 기자
매주 수요일'가족사랑의 날'…여가부, 가족 함께하는 활동에 혜택 제공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6개 기업과 뜻을 모아 8월부터 '가족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 가족사랑의 날이란 매주 수요일은 정시퇴근해 가족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날로 이번 실천 캠페인을 통해 매주 수요일 저녁 가족이 함께하는 활동에 혜택을 제공한다. 제일모직의 에버랜드 리조트는 12월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가족사랑의 날 우대' 프로모션을 펼친다. 할인율은 월별로 책정되며 8월에는 오후 3시 이후와 5시 이후 입장한 고객에게 각각 자유이용권을 2만4000원, 2만원에 제공한다. 롯데월드는 8월 한 달간 '가족의 재발견' 우대 프로모션을 7월에 이어 한 번 더 진행한다. 자녀를 동반한 워킹맘 혹은 워킹대디 가족이라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15일 광복절은 제외)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9월 17일부터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기념 굿베이스·보움 특별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전국 250여개 대형마트·백화점 내 정관장 매장에서 할인 쿠폰을 제시하면 굿베이스 홍삼 제품과 보움 비타민 제품은 20%, 건강식품은 1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또 롯데마트는 9월부터 우수고객 130만여 명에게 2·4주차 수요일에 '가족사랑의 날 10배 포인트 특별 적립권'을 지급한다. 스타벅스와 이니스프리는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대국민 참여 독려 캠페인에 함께한다. 전국 스타벅스와 이니스프리 매장에는 수요일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를 촉구하는 캠페인 포스터가 게시될 예정이다.

2014-08-05 15:09:26 정혜인 기자
'윤 일병 사건' 강제추행 혐의 추가…살인죄 적용 법리 검토

28사단 윤 일병 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에 돌입한 군 검찰이 윤 일병 가해를 주도한 선임병에게 강제추행죄를 추가로 적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5일 "오늘 윤 일병 사건의 공소장을 변경해 가해 선임병에게 강제추행죄도 적용하기로 했다"며 "사건 발생 당일인 4월6일 선임병들이 폭행으로 멍이 든 윤 일병의 가슴 부위 등에 안티푸라민을 바르다가 윤 일병 본인으로 하여금 강압적으로 안티푸라민을 성기에도 바르도록 한 행위를 강제추행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폭행 및 가혹 행위를 주도한 이 모 병장은 당시 윤 일병이 대답을 기분 나쁘게 한다는 이유로 안티푸라민을 짜주면서 성기에 바르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애초 28사단 검찰관은 이 병장의 이런 행위를 가혹 행위의 하나로 판단했지만 법리 재검토를 통해 강제추행죄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일병에 대해 상습적으로 구타 및 가혹 행위를 한 이 병장과 하 모 병장, 이 모 상병, 지 모 상병 등 4명은 상해치사와 공동 폭행 및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5월2일 기소됐다. 이 병장에 대해서는 이날 경기도 연천 28사단 군사법원에서 진행된 4차 공판에서 강제추행 혐의가 추가됐다. 국방부 검찰단은 집단 구타로 윤 일병을 숨지게 한 이들 선임병 4명에 대해 살인죄를 적용할지에 대한 법리 검토에도 착수했다. 군 관계자는 "수사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실시해 일주일 내에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결론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임병들이 윤 일병의 부모 면회를 막고 종교 행사에도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것에 대해서는 강요죄 추가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2014-08-05 14:00:50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