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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中企에 이익 제한적·경영 부담만 '가중'…적정 환율, 달러당 1357원

달러당 1400원 후반대 고환율이 수출 중소기업에는 큰 이익이 되지 않는 가운데 수입·수출 병행 중소기업에 피해만 더 주고 있는 모습이다. 중소기업이 판단하는 목표 이익 적정 환율은 달러당 1367원이었다. 현재 수준보다 원화 가치가 더 높아져야(달러 가치 하락) 숨통이 트일 것이란 의미다. 환율 급변동, 고환율 등이 중소기업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10곳 중 9곳 가까운 숫자는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을 활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이달 초중순께 수출·수입 중소기업 6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22일 내놓은 '환변동 관련 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영향'을 묻는 질문에 52%가 '영향 없다'고 답한 가운데 '피해 발생'이 30.9%로 '이익 발생'(17.2%)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피해 발생'(70%)은 수입 기업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수출·수입 병행기업도 40.7%가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고환율=수출 기업 유리'라는 공식도 성립하지 않았다. 수출만 하는 기업의 경우 62.7%는 '영향 없다'고 답했고, '이익 발생'도 23.1%로 제한적이었다. 다만 '피해 발생'은 14.2%에 그쳤다. 현재와 같은 고환율보다는 적정환율이 수출기업에게도 유리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의 환율 급등에 따른 고환율 피해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수입 원부자재 가격 상승'이 81.6%로 압도적인 가운데 ▲외화 결제 비용 증가(41.8%) ▲해상·항공 운임 상승(36.2%) ▲해외지사·물류센터 운영비 상승 등의 애로가 많았다. 환율 상승은 올해 중소기업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이비즈협회) 조사에 따르면 올해 경영에 영향을 미친 주요 요인(복수응답)으로 '국내 경기 및 내수 시장 변화'(71.8%)에 이어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비용 부담'(61.5%)과 '환율 변동성 및 고환율 지속'(25.6%)을 꼽았다. 이에 따라 응답기업들은 정부에 '해상·항공 물류비 지원'(35.6%), '시장 개입등 안정적 환율 운용 노력'(〃), '원자재 가격 상승분 보전 지원'(32%) 등을 가장 많이 바라고 있다. 환율 급등으로 1년전과 비교한 '수입 원재료 비용'도 가장 많은 37.3%가 '6~10% 상승했다'고 답했다. '영향 없다'는 15.5%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반이 넘는 55%는 판매가에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만 반영'했다는 곳도 41.1%로 많았다. 경영에 도움이 되는 '적정 환율'은 평균 1362.6원이었다. 하지만 내년 환율에 대한 전망은 '1450원 이상~1500원 미만'이 41.9%로 가장 많아 기대 환율보다 실제 환율이 훨씬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적정 환율 구간(1350원 이상~1400원 미만)이 될 것이란 전망은 고작 9.4%였다. 현재 활용하고 있는 '환리스크 관리 수단'(복수응답)에 대해선 87.9%가 '없다'고 답했다. 은행 외환선물환, 외화예금 및 외화대출, 환변동보험 등을 활용하는 곳은 극소수였다. '잘 활용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필요성 부족(55.9%) ▲전문인력·관련지식 부족(33.9%) ▲적합한 상품 부재(13.8%)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들이 환리스크 관리 수단을 잘 활용하지 않고 있는 것은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해서라기보다 기업의 거래 규모와 인력·자금 여건상 금융기법을 활용한 관리가 쉽지 않은 현실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면서 "최근 달러 약세 국면에도 원화 약세가 더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1400원대가 뉴노멀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수출보다 수입 기업이 월등히 많은 중소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정부는 시급히 납품대금연동제를 활성화하고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펴야한다"고 강조했다.

2025-12-22 12:21: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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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한 번에…서울시 통합 앱 ‘서울온’ 새해부터 정식 운영

공공서비스를 앱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통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울온(ON)'이 2개월간 시범운영을 끝내고 새해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기능 안정성·인터페이스 보완 등 시범운영 중에 접수된 의견을 반영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정식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개별 운영되던 '서울지갑'과 '서울시민카드' 앱을 통합한 새 모바일 플랫폼으로 '서울온' 본인 인증 한 번이면 그동안 앱을 각각 설치·가입하고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올해 11월 '서울온' 통합 앱 시범운영에 들어간 이후 신규 회원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6061명 수준이던 신규 가입자는 올해 10월 3만1308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일평균 2000명 수준이던 접속자 수도 5000명 안팎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앞으로 '서울온' 앱에서는 △다둥이행복카드·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발급 △전자증명서 100여 종 발급 △공인중개사 자격 및 중개사무소 등록 확인 △서울시 디지털 증서(임명장·표창장 등) 관리 △도서관·문화·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통합 이용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민등록번호 입력만으로 개인에게 맞는 서울시 혜택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서울+(플러스)'를 통해 연령·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또 디지털 취약계층도 앱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메뉴 구조를 단순화하고 화면 구성과 이용 동선을 직관적으로 개선, '찾아다니는 행정'에서 '알아서 보여주는 행정'으로 전환을 시도했다. 시는 이번 '서울온' 통합 앱 출시로 시민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오를 뿐 아니라 행정 효율이 높아지고,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 앱 운영에 투입된 인력과 행정 절차가 줄면서 절감된 예산과 행정력은 '서울온' 서비스 고도화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 게시판, 약관 관리, 알림·공지, 관리자 시스템 등 중복 운영되던 기능을 일원화하고 운영·보안·고객 대응·감리 체계 통합으로 운영비 연간 약 1억5000만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에코마일리지 등 분산 관리되던 서비스를 마일리지 통합조회 제공, 이택스(E-tax) 연계로 나의 세금 확인, 내 주변 공공시설 추천 등 지도기반 생활 정보 서비스 확대 등 내년 '서울온'을 생활 밀착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월 '서울온'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기존 서울시민카드 앱은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새해부터는 시민카드 앱에서 회원정보 이관 동의, 서울온 설치 안내 기능만 제공되며 통합 앱 '서울온'에 가입하면 기존 시설 이용 이력 등이 유지된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지난 2달간 실제 이용해 본 시민이 전달해 준 소중한 의견으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다듬어 통합 앱 '서울온'을 정식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공서비스를 보다 편리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이 믿고 쓰는 서울시 대표 디지털 행정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2-22 12:10: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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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년 IT 인재 양성 'KB 잇츠 유어 라이프' 7기 모집

KB국민은행은 다음달 19일까지 청년 I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KB 잇츠 유어 라이프(IT's Your Life)' 7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KB 잇츠 유어 라이프는 KB국민은행의 대표사회공헌사업 'KB 드림 웨이브(Dream Wave) 2030' 진로 분야의 일환이다. 청년층의 IT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2년부터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하며 미래 IT 인재 발굴과 양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이번 7기는 최근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AI 기반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AI 활용 능력을 갖춘 실무형 IT 인재를 육성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전문 IT 교육을 받는다. 대면 참여가 어려운 지방 지역 교육생을 위한 비대면 교육도 함께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교육생들이 교육과정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매월 자기주도학습비를 지원한다. ▲1대1 취업 컨설팅 및 취업 특강 ▲KB국민은행 현직자 멘토의 취업 멘토링 ▲코딩테스트 대비반 운영 ▲스프링 AI 활용 실습 교육 ▲해커톤 경진대회 등 취업 역량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IT 교육을 폭넓게 제공한다. 또한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 시 우대 혜택도 부여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22 11:30:5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