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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 총리 만나 "초불확실성 시대, 신뢰할 진정한 동반자 절실"

【싱가포르(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정세가 불확실성이 심한 상황에서, 아시아의 중견국인 한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 정부 청사에서 열린 웡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오늘날 초불확실성 시대의 격랑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 정상 간 회담은 웡 총리가 지난해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문한 지 4개월 만에 이뤄졌다. 양국은 당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재임 중 총리님과 함께 한국-싱가포르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오늘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통해 양국이 상호 신뢰와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동반자가 됐음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웡 총리도 "한국과 싱가포르는 유사 입장국으로서 자유무역을 수호하고 규칙 기반의 질서를 수호하는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나아갈 길이 무궁무진하다"며 이 대통령에게 공감을 표했다. 또 "오늘의 만남은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처음 만난다는 점에서, 국제정세가 불확실한 시점에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건설적이고 많은 성과로 이어지는 대화가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양국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국은 2006년 싱가포르와 FTA를 체결했다. 양국은 20년 만에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수리·분해조립) 등 4개 분야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FTA를 개정할 방침이다.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올해 발효 20년을 맞는 양국 FTA를 통상 및 경제 안보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을 충분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면서 "양국 간 긴밀한 투자협력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의 '중견국'인 양국은 국제 정세가 매우 불확실성이 높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 대통령과 웡 총리는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양 정상은 중동 정세가 글로벌 안보와 에너지 공급망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중동의 안정과 평화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 또 양국은 첨단기술과 에너지 안보 분야에서도 전방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AI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기 위해 'AI 협력 프레임워크'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피지컬 AI 기반 산업 혁신과 AI의 실생활 적용에 대한 공동연구 및 투자 확대를 통해 AI 협력의 추진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양국 간 안보 분야에서의 공조를 더욱 확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양국은 그간 진행해 온 방산기술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국방 역량 강화 방안을 꾸준히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스캠과 사이버 위협 등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공조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2018년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된 뜻깊은 장소"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대화 재개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 주신 우리 총리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반도와 역내 평화를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상회담을 계기로 AI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디지털·과학기술 분야에서 총 5건의 정부 간 양해각서(MOU)도 체결됐다.

2026-03-02 16:24: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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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에 박홍근 지명…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황종우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홍근 의원을 지명했다. 2일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정무직 장관급 4명과 헌법상 독립기구 2명, 대통령 소속 정무위원회 5명을 지명,임명 또는 위촉했다"고 밝혔다. 박홍근 후보자는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결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운영위원장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란 점이 지명의 배경이 됐으며 특히 박 후보자는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온 인물이어서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부산 출신인 황종무 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을 지명했다. 황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조정실장, 해사안전국장, 대변인 등을 거쳤다. 이규연 수석은 황종무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부산 출신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 수도 완성을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엔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을 낙점했다.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전현정 후보자를 임명했다. 윤광일 후보자는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며, 전현정 후보자는 법무법인 LKB평산 구성원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대통령 소속 정부 위원회인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이 위촉됐다. 남궁범 고문은 1989년 삼성전자에 들어가 30년 이상 근무한 뒤 보안 전문 업체 에스원 대표이사를 역임한 경영 재무 전문가란 점이 위촉 배경이 됐다. 박용진 전 민주당 국회의원과 이병태 카이스트(KAIST) 명예교수도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 위촉됐다. 박용진 전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원내 부대표를 역임했으며 평소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하고 규제 개선을 추진해온 적임자란 평가다.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기술창업, 정보기술(IT) 경영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활동과 사회활동을 이어온 규제개혁 전략을 이끌 전문가로 평가돼 위촉됐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대 주임교수 등이 위촉됐다.

2026-03-02 16:00:30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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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싱가포르서 '이재명·김혜경 난' 선물…"정말로 영광"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으로부터 '이재명 김혜경 난'을 선물받아 화제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전(현지시간) 싱가포르 정부청사에서 열린 난초 명명식에 참석했다. 난초는 싱가포르의 국화(國花)로, 싱가포르 정부는 외국 정상 등 귀빈이 찾아오면 새로 배양한 난초의 종(種)에 방문 인사의 이름을 붙이는 외교 관례를 갖고 있다. 이번에는 열대 난초의 한 종류인 반다(Vanda) 품종 하나를 골라 명명식을 갖게 돼, 최종 이름은 '이재명 김혜경 난'(Vanda Lee Jae Myung Kim Hea Kyung)이 될 예정이라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대통령과 부인인 김혜경 여사, 타르만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과 부인인 제인이토기 샨무가라트람 여사가 참석했다. 싱가포르 국립식물원 관계자는 "이 대통령 내외분을 위해서 특별히 교배한 교배종"이라고 난초를 소개했다. "두 가지 종을 교배했고, 향이 굉장히 좋다"며 "이 대통령께서 동남아 지역에 처음으로 양자 방문하신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난초는 패턴이 매우 아름답다"며 "특히 앞에 부분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어 한국 태극기의 건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난초의) 교배종은 주요 교배종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다른 교배종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싱가포르의 관계가 보다 많은 발전을 할 것이라는 것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정말 아름답고 향기 좋은 난초에 제 이름을 붙이게 되어 정말로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2026-03-02 15:51:5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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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정상,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AI·SMR 등 5개 MOU 체결

【싱가포르=서예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규범 현대화와 아세안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 외교부에서 웡 총리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싱가포르 FTA 개선협상 개시 합의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공급망, 그린경제, 무역원활화, 항공 MRO(정비, 수리, 분해조립) 4개 분야 개선으로 통상협력을 선진화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국은 이날 인공지능(AI)·디지털, 과학기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총 5건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첨단 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MOU는 양자(퀀텀), SMR, 우주·위성 기술 등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공유 및 인력교류를 강화하자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양국 부총리급을 중심으로 한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운영하며 국가 역량 제고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미래 핵심 동력인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도 구체화했다. 공공안전 분야의 AI 정책과 지식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내 유망 기업들을 지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으며, 지식재산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 행정 서비스 전환과 상호 보완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국의 지식재산처가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의 실질적 협력도 진행된다. SMR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엔 한국수력원자력과 싱가포르 에너지시장청은 소형원전(i-SMR) 사업 모델 공동 개발과 인력 양성, 정보 공유 등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한국의 국립환경과학원과 싱가포르의 국립환경청이 환경위성 자료 공유 및 대기질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하며 공동 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공동언론발표에서 "오늘의 성과를 토대로 통상, 투자, 인프라 등 기존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인공지능, 원전, 첨단 과학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로까지 양국 간 협력의 지평을 더욱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웡 총리도 "보다 복잡하고 위험해진 세계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유사 입장국의 파트너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럴 때 싱가포르가 대한민국을 신뢰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3-02 15:34:1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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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의힘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비협조시 중대 결단 내릴 것"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며, 협조하지 않을 경우에는 중대 결단을 내릴 것을 예고했다.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2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이 시각에도 중동 정세 변화 등 글로벌 복합 위기가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도 외교·안보 위기 대응 체계를 24시간 가동하고 에너지 수급과 물류 공급망 위험을 점검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이렇게 위중한 시기에 대한민국 핵심 산업의 명줄이 걸린 대미투자특별법이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의사진행 거부로 멈춰 서 있다"며 "국민의힘이 대미투자특별법 처리에 협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정상적 국회 운영을 위한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민의 힘은 이미 초당적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며 "지난달(2월) 4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다가오는 9일까지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은 위원장직까지 국민의힘에 양보하며 국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기대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국민의힘은 사법개혁안 처리를 빌미로 삼아 국가적 경제 현안을 묶어두고 있다"며 "국민 앞에서 초당적으로 합의해 구성한 특위를 당리당략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합의 정신의 명백한 훼손을 넘어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관세로만 7조2000억 원을 비용을 부담했다"며 "이로 인해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감소하고 기아는 28.3% 급감했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국회에 자동차 등의 상호 관세를 현행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는데, 25%로 오를 경우 현대차와 기아의 관세 부담은 10조 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게 업계 공통의 전망"이라며 "이는 양사 합산 영업이익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이고, 이러한 문제는 자동차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3500억 달러 투자의 법적 이행 근거조차 마련하지 못한 채 정쟁으로 발이 묶여 있는 사이, 일본은 미국 시장 선점을 빠르게 굳혀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인 9일까지는 이제 단 일주일 남았다"며 "국민의힘이 의사진행을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법안 처리를 위한 중대한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익과 직결된 핵심 상임위마저 정치 파업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획위원회는 작년 12월 4일, 외교통일위원회는 올해 1월 28일, 국방위원회는 작년 12월 27일부터 중지된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익과 국민의 삶을 볼모로 잡아 일하지 않는 국회를 고집한다면, 상임위원장직은 나눠 먹기식 기득권 지키기에 불과하다"며 "상임위원장 배분문제를 포함한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입법의 장으로 즉각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2026-03-02 14:59:25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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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6·3 지선 서울·경기·울산·전남광주통합 후보자 전원 경선키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한 서울시장, 경기지사, 울산시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자 전원에 대해 경선을 거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의 김이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이수 공관위원장은 서울시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경기도에 시장 및 도지사로 지원한 후보자 전원을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도 광주시장과 전남지사에 공모한 민주당의 모든 후보자를 경선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의 김영배·김형남·박주민·박홍근·전현희·정원오(가나다순) 후보 등 6인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는 권칠승·김동연·양기대·추미애·한준호 후보가 경선에 참여하며, 울산시장에는 김상욱·송철호·안재현·이선후 후보가 경쟁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의 경우 예비경선을 통해 후보자 3인으로 압축할 예정이지만, 여성·청년 후보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1명의 후보를 본경선에 추가로 포함해 4인이 경선을 치르도록 할 방침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서울시와 경기는 당헌·당규에 따른 예비경선을 진행해 후보자 상위 3인으로 압축하되, 여성·청년 후보자의 기회를 배려하기 위해 상위 3인에 여성·청년이 들지 못할 경우 해당 1인을 본경선 후보자에 등록한다"고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경우 강기정·김영록·민형배·신정훈·이개호·이병훈·정준호·주철현 후보가 경선에 참여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대해선 지역·권역별 합동연설회 및 합동토론회를 개최하고 상위 5인으로 후보자를 압축할 계획이다. 김 공관위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본경선 시점엔 통합 정신을 살리기 위해 당헌·당규에 따른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포함해 순회 투표 등을 실시해 국민 여러분께 민주당 후보를 소개하는 자리를 최대한 갖추는 방식을 최고위원회에 제안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시장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를 받을 예정이다. 공관위 부위원장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공천 심사 발표를 마친 뒤 "저희 구상은 서울특별시 경선을 가장 나중에 하는 것으로 고민하고 있다. 경기, 광주·전남(등 순서)"이라며 "결선 가능성을 포함해 4월20일 전에 (공천을) 완료할 것"이라고 했다. 행정통합 논의가 보류됐던 대구·경북, 대전·충남과 관련해선 "현재 심사하긴 했지만 결정을 안 하고 있는 상태"라며 "통합 여부가 결정돼야 통합 경선을 할지, 현재 상태로 (지역별로) 경선할지 정해야 된다"고 언급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 발표에 대해선 "오늘 발표하지 못한 전북, 제주, 세종 등은 순차적으로 지역별로 논의하고 심사 중"이라며 "빠르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정도에 가닥이 잡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공관위의 결정 사항들을 조만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

2026-03-02 13:51:05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