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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도 질타, 野 "모르는데 수능 훈수질, 범퍼카 국정운영"

더불어민주당이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 앞두고 나온 수능 출제 및 사교육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일단 들이받고 보는 윤석열식 '범퍼카 국정운영'이 또 사고를 쳤다. 이번엔 '스쿨존'에서 벌어진 사고이니 가중처벌 대상"이라고 비판했다. 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를 출제해선 안 된다고 지시한 것을 문제 삼았다. 홍 대변인은 "뭐라고 변명해도 교육 문외한인 윤 대통령이 수능 출제방식에 훈수질을 한 것은 잘못이다. 더욱이 수능이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아무런 준비나 계획도 없이 내지른 지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렸다"며 "비난이 쏟아지자 대통령은 애꿎은 교육부 대입국장을 경질하고, 이주호 교육부총리을 단두대에 세우는 공포정치를 선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5세 입학 논란 때 박순애 부총리 경질에 이은 교육부 수난시대다. 교육부 공무원들이 단두대에 서야 할 적폐인가"라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책임져야 할 사람은 교육부 공무원도 장관도 아니다. 무대포로 지시를 내린 것은 대통령 본인이다. 자신이 지시해놓고 뒤탈이 나자 아랫사람을 탓하는 뻔뻔한 대통령에 국민은 기가 막힌다"면서 "불수능이 될지 물수능이 될지 몰라 혼란에 빠진 수험생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올해 수능시험 난이도와 출제경향에 대해서 정부에서 누가 답할 수 있나. 윤석열 대통령은 답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못지않은 입시지옥을 견디는 학부모들도 울분과 비명을 토하고 있다. 대통령의 망발에 학부모들은 어질어질하다. 오죽하면 선생님들도 '애들만 불쌍하다'며 대통령을 욕하겠나"라면서 "만 5세 입학, 주69시간제로 노동계를 들쑤시던 때, 국민의 바람은 딱 하나였다. 모르면 가만히 계시라는 것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가만히 있는 것이 그렇게 힘들었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사교육을 탓하기 전에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다. 남은 임기 4년, 대통령이 또 어떤 문제를 만들지 국민은 걱정스럽다. 윤 대통령이야말로 아는 범위 안에서 말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수능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학원 강사들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수능 수학영역 유명 강사인 현우진씨는 인스타그램에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애들만 불쌍하다"고 질타했다. 현씨는 "그럼 9월 모의평가 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거냐"며 "지금 수능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어떤 과목 하나도 만만치 않고,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바란다)"이라고 말했다.

2023-06-18 15:09:1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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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뚫고 나가라", 민주당 혁신위 풀어나갈 과제는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수장으로 김은경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인선된 가운데, 악재가 이어지며 당 안팎에서 분출하는 민주당 혁신 과제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 부원장은 독일 만하임대에서 보험법을 연구한 '보험통'으로, 금감원 부원장 재직 당시 '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서 펀드를 판매한 판매사가 투자 원금 전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해야 한다는 결정을 주도한 바 있다. 문제는 당장 열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다. 총선을 앞두고 뼈를 깎는 개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총선을 임박해서 혁신위가 이도저도 아닌 방안만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리스크',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김남국 무소속 의원 거액 코인 보유 및 거래 논란' 등 쉴 틈 없이 악재가 몰아치는 당의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선 국민의 관심을 끌만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혁신위원회는 당장 계파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대의원제 폐지' 논쟁을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친이재명계 지지자들은 당 대표 선거 등에서 더 높게 반영되는 대의원에 대한 비율을 낮추거나 아예 대의원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이 운영하는 국민응답센터엔 대의원제가 당원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며 폐지를 요구하는 청원에 1만7000명 이상이 동의했다.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공직 선거 후보자 추천 과정에서 경선을 실시할 시 대의원, 권리당원, 정책당원 등을 대상으로 투표 또는 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있다. 민주당 원외인사로 구성된 '민주당혁신행동'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들 이야기만 반영되는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혁신안을 논의한다는 것이 말이 되나"라며 "혁신 대상자들의 '셀프 혁신'으로 당원과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을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주체는 누가 뭐래도 당원과 국민"이라며 "셀프 혁신은 기득권 강화로 이어질 것이 뻔하고, 당원과 국민의 실망만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러한 '눈 가리고 아웅' 식 혁신으로 총선 승리는 요원하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개딸', '수박' 논란을 일으킨 강성 지지층에 대해 당이 어떻게 대응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문제도 혁신위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한편, 혁신위는 김 전 부원장을 필두로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구체적인 위원회의 명칭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역할, 구성, 과제 등을 혁신기구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도 혁신위에 활동 방향과 역할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기구가 우리 당과 정치를 새롭게 바꿀 수 있도록 이름부터 역할까지 모든 것을 맡기겠다"며 "우리 지도부는 이 혁신기구의 개혁안들을 전폭 수용해서 새롭게 거듭나는 민주당,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3-06-18 14:57: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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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엑스포 총력전에 세일즈 행보까지…역대급 경제 성과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차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 일정에서 경제안보 현안을 챙기고, 세일즈 외교 행보도 이어간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 순방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200여명의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도 함께한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2030 세계엑스포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양국 간 경제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빈방문하는 베트남에서는 양국 간 경제 행사에 참석,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세일즈 행보로 '역대급 경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첫 일정으로 20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파리 엘리제궁(대통령 집무실)에서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에서는 인도·태평양 경제안보 협력 강화, 국제안보 이슈의 협력 증진, 인공지능(AI)과 우주·첨단미래산업 등 양국 간 경제안보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포간담회뿐 아니라 경제 행사인 한-프랑스 미래 혁신세대와 대화, 유럽 기업 투자신고식, 파리 디지털비전 포럼 등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을 앞둔 17일 "장차 한-불 경제협력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며 반도체, 배터리, 디지털 분야 투자 및 항공·우주 분야 협력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 기고문을 통해 "전후(戰後)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과정에서, 한국과 프랑스는 긴밀한 경제 협력 파트너가 됐다"는 말과 함께 공급망 협력 등 경제 안보와 문화 교류뿐 아니라 국제 안보 문제 등에 있어 양국 협력 관계 확대 및 강화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프랑스와의 협력 강화뿐 아니라 윤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이어간다. 프랑스 방문 기간 열리는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2030 세계엑스포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열리는 일정인 만큼 윤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이다. 프랑스 방문을 마친 윤 대통령은 22∼24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베트남 국빈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지난해 말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 확대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 팜 민 찐 총리, 브엉 딩 후에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지도부와도 개별 면담을 할 예정이다. 올해 3월 취임한 보 반 트엉 국가주석 초청에 의한 국빈 방문인 만큼 국빈 만찬을 포함한 공식 국빈 일정도 소화한다. 베트남 국빈 방문에는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6대 경제단체 회장도 함께한다. 수출 주역인 중소·중견기업이 경제사절단 전체의 81%를 차지하며, 유통·금융·법률·의료·IT·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분야가 대거 포함됐다. 이에 대해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순방에 함께하는 경제사절단을 소개한 뒤 "한국과 베트남 간 경제협력이 고도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베트남 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 비즈니스포럼, 디지털 미래세대와 대화 등 경제 행사도 참여한다.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윤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에게 친숙한 K-산업 쇼케이스를 둘러보고, 현지 관람객과 함께 한국 제품도 직접 경험할 예정이다. 베트남 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에서는 현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나눌 예정이다. 이와 관련 베트남에 진출한 약 9000개의 한국 기업들은 현지에서 70만명 이상 고용 창출을 하며 수출과 GDP(국내총생산)에 기여한 양국 경제 협력 중추로 평가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양국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양국 간 무역 활력 제고와 협력 관계 고도화 등 새로운 30년을 위한 파트너십도 제시할 예정이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와 관련해 "비즈니스 포럼 행사를 계기로 양국 기업, 기관 간 희소 금속 등 공급망 협력, 인프라 수출 개발 협력, 신산업 기술·협력 등 다수의 협력 MOU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6-18 14:47:3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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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은경 혁신위원장 임명에 與 "또 하나의 방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에 김은경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하자 18일 "또 하나의 '방탄'"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송영길 전 대표를 포함한 인사들이 연루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따른 지적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논란이 된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돈 봉투 사건 관련 발언에 대해 언급한 뒤 "이것이 민주당이 말했던 김 위원장의 '원칙주의'인가. 민주당 혁신 최우선 순위는 '도덕적 해이'와 '사법리스크'인데, 지금까지의 민주당의 뻔뻔한 주장을 되풀이하는 사람이 무슨 혁신을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비판했다. 특히 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내에서 '돈 봉투 사건은 검찰의 기획'이라는 선동이 짙어지고 있는데, 김 위원장의 발언은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꼴"이라는 말과 함께 민주당 내에서 혁신위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각종 언론보도로 나오는 점까지 언급했다. 앞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지난 15일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에 연루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과 관련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지만 (불체포특권은) 헌법상 권리인 것은 맞다"는 말과 함께 "돈봉투 사건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송영길 전 대표가 KBS에 출연하며 검찰과 정부를 비판하는가 하면,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석하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이것이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의 '천안함 자폭설' 논란으로 사퇴 후, 열흘간 민주당이 심사숙고한 인사 결과인가"라며 거듭 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장 임명을 비판했다. 그러면서"비명계(非이재명계)에 밀려 혁신기구를 출범했지만, 이재명 아바타로써 이 대표의 위상을 유지하고 당내 문제들에 시간끌기용 카드임을 인정한 셈"이라며 "재창당에 가까운 노력을 해도 모자랄 판에, 쓴 소리는 듣지 않고 단 말만 삼키는 현 민주당 지도부는 '자격상실'"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유 수석대변인은 "혁신이 아닌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민주당에, 국민께선 어떠한 기대도 하지 않으신다"는 말도 했다.

2023-06-18 14:46:0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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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文 정부 태양광 사업 때리는 尹 정부, OECD 중 신재생E 발전 비중 최하위 수준"

더불어민주당이 16일 "2021년 기준 전 세계 풍력·태양광 발전 비중이 평균 10%를 넘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갈 길이 먼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조사 시도를 규탄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연일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조사를 지시하며 전 정부 때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국무조정실과 감사원 감사에 이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공직기강비서실에 별도의 감찰을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사전에 짜 놓은 각본처럼 전임 정부를 겨냥한 정치 감사, 표적 수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되고 있다. 자신들의 실정을 덮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의도가 빤히 보인다"면서 "태양광 사업 비리를 빌미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후퇴시키려는 윤 정부의 행태는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을 태우겠다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윤석열 정부는 지난 1년간 관련 부서의 사업을 감사와 수사로 발목 잡았다. 그 새 태양광 산업은 빠르게 위축돼가고 있다. 그것으로 부족하나"라며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대체 무엇으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위기를 극복할 것인가. 원전만 늘리겠다고 하면 만사형통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부정과 비리를 도려내겠다는데 말릴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무지와 부정적 인식을 정의감으로 포장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역행해서는 안 된다"며 "친원전 정책에 눈이 멀어 RE100에 뒤처진 우리 기업들의 고통은 보이지 않나. 윤석열 대통령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무지로 에너지 정책을 망치고 있음을 깨닫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06-16 17:11:2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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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힘에 의한 평화' 구현…역대 최대규모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 주관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2017년 이후 6년 만에 국가급 훈련인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올해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K9자주포, 미국 측에서는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대와 71개 부대 2500여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실기동·실사격 훈련으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연합·합동작전 수행능력을 점검했다. 이날 훈련은 5군단장(육군중장 김성민)의 보고로 시작됐으며 1부 북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공격 격퇴, 2부 반격작전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훈련에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면적인 공격에 대응해 ▲연합 공중전력과 K-9·천무 등을 통한 대화력전 실사격 ▲정찰드론으로 전장 상황을 파악 후 공격헬기·포병·직사화기 등의 실사격을 통해 GOP 일대 북한의 공격을 격퇴했다. 이어진 2부 반격작전에서는 북한의 군사위협을 완전히 격멸하기 위해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으로 식별한 핵심표적에 대해 공중·포병전력으로 정밀타격해 반격여건을 조성했다. 이후 ▲지상공격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애물 지대 극복 ▲한미 연합·합동부대의 동시 통합사격으로 적 부대·진지 초토화 ▲입체고속기동부대에 의한 목표지역 확보 순으로 진행됐으며, 압도적인 힘으로 승리한 한미 장병들의 개선 행진을 끝으로 연합·합동 격멸훈련을 종료했다. 윤 대통령은 훈련 종료 후 외부 관람대로 이동해 참관 국민들에게 인사하고, 훈련에 참가한 대표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외부 관람대 앞의 전시장으로 이동해 방명록을 작성한 후, 우리 측의 K-808 차륜형 장갑차, 무인 무기체계, 천무, 천궁, 미국 측의 MLRS 등 한미 양국 군의 주요 무기체계 및 장비를 관람하고, 군 주요인사 및 훈련 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는 공개모집 한 국민참관단 300명, 한미 군 주요직위자,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난 5월 위촉된 김관진·김승주·김판규·이승섭·하태정·이건완 국방혁신위원회 민간위원들과 방산업체 관계자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했다.

2023-06-15 16:37:16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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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감사원정치감사대응TF', "헌법파괴 감사원, 유병호 고발할 것"

더불어민주당이 정치감사 대응 태스크포스(TF)출범 소식을 알리며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주민, 이수진, 정태호, 김종민, 최강욱, 양이원영, 정필모 민주당 의원 등으로 이뤄진 TF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의 헌법파괴 행위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권력으로 부터 엄격한 독립과 중립을 지켜야할 헌법기관임에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전 정부 정책과 인사에 대한 감사원의 무차별적인 정치감사, 하명 감사는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출범 한달여만에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결과를 뒤집었고 다음날 감사원은 기다렸다는 듯이 해경과 국방부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다"며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욱 전 국방부장관에 대한 수사도 의뢰했다. 감사위원회 의결도 거치지 않고 추진한 서해감사는 유 사무총장이 TV를 보다 분노해서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도 감사원의 집중 감사 대상이 됐다.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소득주도성장 정책,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재정지원 정책도 감사 대상이 됐다"며 "소득주도성장을 설계한 홍장표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은 감사원의 감사와 윤석열 정부의 사퇴 압박에 결국 물런라 수밖에 없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문화진흥회, 한국방송에 대한 감사로 언론에 대한 노골적인 압박도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 감사위원회 주심위원 '패싱' 논란에 대해선 "급기야 감사원은 감사위원회 주심위원 등에 대한 열람결재절차도 거치지 않고,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일반에 공개함으로써 절차적 정당성마저 무시했다"며 "헌법기관에서 벌어져서는 안 될 심각한 위법이자, 일탈행위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유 사무총장은 주심 감사위원의 열람도 패싱하고 성급하게 감사보고서를 공개했어야 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TF는 "조만간 권익위 감사보고서 조작 의혹과 관련한 범행을 밝혀내 처벌하기 위해 유 사무총장 등을 고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감사원의 반중립적, 반독립적인 헌법 일탈 행위에 대한 국정조사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강조했다.

2023-06-15 15:11: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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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혁신위원장 인선 골몰...김은경·정근식 압축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맞게 당을 개혁할 혁신기구의 수장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및 지방선거 연속 패배', '이재명 대표 리스크',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김남국 무소속 의원 코인 의혹' 등 악재의 수렁에 빠졌던 민주당은 지난달 쇄신 의원총회에서 새로운 혁신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새 혁신위원회는 당내 계파 갈등 요소인 대의원제 폐지 여부, 공천 투명성 강화 등 당 개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당 지도부는 지난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래경 바른백년 명예이사장을 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으로 인선했으나, 좌편향 논란에 하루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후 당 지도부는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후보를 압축하고 정밀 검증에 들어갔다. 먼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오랜 시간 강단에 선 김 전 총장은 정당개혁과 지역균형에 강점이 있는 학자다. 민주당과 인연도 깊고 접점도 많다. 학자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아 왔으며, 2004년엔 험지인 대구 수성갑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김 전 총장은 2007년 17대 대선에서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대구 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그 후 2014년엔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 '제3지대 신당 창당' 추진단에서 민주당 몫 위원으로 참여했다. 다만, 민주당은 최근 김 전 총장이 중도보수와 스킨십이 늘어난 것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다. 김 전 총장은 2017년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전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반대하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인선 하루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김은경 교수는 독일 만하임대에서 보험법을 공부한 소비자 보호 전문가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무감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문재인 정부 때 여성 최초로 금융감독원 부원장급인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2020년 라임펀드 환매중단 사태에서 금융사들이 소비자에게 원금을 전액 배상하도록한 결정을 주도했다. 다만,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맡을 당시 신고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강남에 2주택으로 있는 것이 확인됐다. 정근식 교수는 동아시아 냉전 분야, 국가폭력과 기억 연구의 권위자로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센터장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비판사회학회 회장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8년엔 서울대 총장 후보군에 들기도 했다. 전북 익산 출신인 정 교수는 계파색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교수는 이낙연 전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연대와 공생'의 사회분과 소장을 맡은 바 있고,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 이사를 맡은 바 있다. 2019년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 때는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다만,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위원장 인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민주당은 김 교수와 정 교수를 최종 후보군으로 놓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이재명계인 조응천 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CBS라디오에 나와 발언한 것에 따르면, 당의 생리를 잘 아는 김 총장이 혁신위원장이 되면 혁신의 칼날을 크게 휘두를 것이기 때문에 검토 대상에서 배제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반면, 친이재명계의 좌장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SBS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계파에 따라 특정 후보군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이 대표가 혁신위원장에게 전권을 주기로 했으니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해소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2023-06-15 15:11:25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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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100일' 김기현 "흔들림 없는 당 안정…책임정당 약속"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간 주요 성과로 ▲안정적인 당 운영 ▲국민 통합 ▲민생 책임 정치 실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력 있고 유능한 정당 ▲도덕성 확립 및 정직의 정치 구현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 ▲외연 확장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취임 100일인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정권 5년간, 무너져 버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 정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당원 지지, 국민 응원이 모여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약 53%라는 압도적인 투표를 통해 대표로 뽑아줬다. 이에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을 돌아보고 국민과 대한민국, 당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하려고 한다"며 그간 주요 성과를 자평한 뒤 앞으로 당 운영 구상도 밝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최고위원 궐위, 사고 상황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해, 흔들림 없는 당의 안정을 도모했다"며 지도부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설화 논란 수습에 발 빠르게 대처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당은 보다 빈틈 없는 안정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약속한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책도 후한 점수를 줬다. 지도부 구성부터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따른 것이라는 정치권 해석에 김 대표는 "김가람 최고위원은 친윤(親윤석열)에 이름 한번 올린 적 없고, 지명직인 강대식 최고위원도 친윤에 전혀 속하지 않는 분"이라며 "정책 입안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녹여내며 연포탕 정치를 잘 실천해 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당 안팎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통령실 판단만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도 김 대표는 "당이 민심의 전달자가 돼,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당과 원팀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건강한 당-정-대 관계'도 자리를 잡았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당이 화합하면 이끌려 가는 게 되고, 서로 대립하면 갈등이라 한다. 필요에 따라 프레임 짜는 것"이라며 "당에서 생각하는 것과 민심 방향 등을 정부, 대통령실 간 협의 과정에서 충분히 전달하고 녹여낸 다음에 답을 찾아 결론까지 만들기 때문에 종속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 확대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전세 사기 대책 마련 ▲생계 위기 국민 긴급금융지원 ▲음주운전 사전 예방 ▲청소년 마약 문제 대책 ▲불법 집회 시위 근절 등 민생 현안을 챙긴 점도 성과로 꼽았다. 김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사건 설화 논란 수습을 늦게 해 혼란만 키운 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지적에도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함으로써, 당이 추구하는 통합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했다"며 국민 통합 행보라는 취지로 긍정적인 해석도 냈다. 그러면서 "무능과 무책임으로 점철된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과 우리 당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 아이들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 청년이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당, 국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지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작년 대선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 총선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시스템 공천 ▲도덕성 확립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대표는 가상화폐 업체 임원인 자녀의 코인 투자 내역 공개 여부에 대해 "법 절차에 따라서 아마 공개 여부에 따라서 진행될 것, 당연히 법 절차에 따라 이행할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소유 및 변동 내역 신고는 올해의 경우 국회의원 본인만 신고하도록 했다. 내년에는 직계 존·비속까지 공개 대상이 되지만, 국회법에 따라 독립생계자일 경우 '고지 거부'할 수 있다.

2023-06-15 14:23:37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