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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유동수 "국세청, 금융재산 일괄조회 5년간 2배↑…기본권 침해 우려"

국세청이 납세자가 거래하는 은행의 모든 금융정보를 한꺼번에 제출받는 '일괄조회'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공개한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실시한 일괄조회는 5년 전인 2017년 1514건 대비 지난해 3301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로 일괄조회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1514건, 2018년 2509건, 2019년 2755건, 2020년 2771건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조회범위가 좁은 '개별조회' 건수는 지난해 5582건으로 2017년 5661건 대비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대해 유동수 의원실은 국세청이 행정편의를 위해 편리한 일괄조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세청이 금융재산을 조회하는 방법은 개별조회와 일괄조회로 나뉜다. 개별조회는 납세대상자가 이용하는 특정 금융사의 특정 지점의 거래내역만 조회할 수 있지만, 일괄조회는 납세대상자가 이용하는 금융사의 모든 계좌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계좌조회에 법원 허가(영장)가 필요한 검찰, 경찰 등 수사기관과 달리 국세청은 자체적인 판단으로 일괄조회나 개별조회를 시행할 수 있다. 또, 국세청의 일괄조회는 피조사자에게 통보되지 않고 금융사는 국세청의 요구를 거부할 권리도 없어 기본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과도한 정보를 조회하는 일괄조회의 급격한 증가가 징수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상속세의 경우, 지난해 조사실적에 따른 추징세액은 98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지만, 2020년은 전년 대비 45.27% 증가했다. 지난해 일괄조회 건수가 전년 대비 19.13%, 2020년 일괄조회 건수는 0.58%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일괄조회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2021년 일괄조회가 크게 늘어난 이유로 부동산 등 자산가치 상승을 꼽았다. 국세청은 증여재산가액이 일정 기준(대외비) 이상이면 성실납세 여부와 관계없이 일괄조회를 실시하기에 자산가치 증가와 함께 조회 건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2020년 상속세 추징액 증가는 감정평가사업의 영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국세청은 과세자료법에 따라 조세탈루의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의 금융거래정보를 그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며 "하지만 국세청은 과세자료법 취지인 최소한의 범위를 무시한 채 행정편의를 위해 일괄조회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에 일괄조회를 허용하고 있어 법적인 문제는 없다"면서도 "일괄조회 건수의 급격한 증가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 기준을 조정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세청의 일괄조회는 사용 목적 최소한의 범위 제한이 없고 피조사자에게 사전통지나 동의가 없는 등 기본권 침해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남발되고 있다"며 "자체적인 금융조사 집행은 국세청의 특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괄조회를 최소화하면서도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국세청은 금융재산 일괄조회 사유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지방국세청장도 이를 엄격히 심사해 무분별한 계좌추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10-10 11:44:1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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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軍]'국방'이란 과실... '정치'라는 병충해

'국방(國防)'은 과실과 같아 방심하는 순간 해충이 순식간에 과실수를 덮어버린다. 대한민국의 국방은 정치적 야욕과 개인의 영욕을 추구하는 속칭 '정치충(政治蟲)'들에게 의해 병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나라를 외적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일수 없는데 말이다. 지난 8일 독도에서 약1500㎞ 떨어진 영해에서 한·미·일 3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 해상훈련을 펼쳤다. 대한민국의 시민정서 상 우리 강토를 짖밟고 수탕했던 일본과의 군사행동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의 생존이란 차원에서는 냉정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는 하루가 멀다하고 탄도미사일을 에어쇼하듯 선사하는 형제가 있다. 그 형제는 중국·러시아와 함께 군사적 밀월을 즐기고 있다. 이제는 전투기를 띄워가며 적대행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앉아서 봐야하나. 그런데 정청래, 이재명 등 야당 의원들은 한·미·일 연합 해상훈련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우리의 영해로 외세를 끌어들이기라도 한 걸까. 독도에서 150㎞ 떨어진 공해는 대한민국의 영해가 아니다. 국제연합협약에 따르면 주권이 미치는 영해는 12해리다. 1해리는 1.852㎞, 150㎞는 약 81해리다. 일본에 대해서는 목청을 높이면서, 중국과 러시아 함대가 우리 영해에서 고작 2해리 비껴난 14해리에서 항행할 때는 왜 침묵했을까. 의문은 이어진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외세에 대항한 녹두장군 전봉준을 언급해가며 이번 연합 해상훈련을 비난했다. 제1차세계대전 이후 100년 넘게 굳건한 동맹을 이어온 미국과 영국은 얼빠진 나라들일까. 미국 국가와 군가에는 독립전쟁 당시 영국군의 공격에도 나부끼는 성조기를 찬미하는 가사가 있다. 역사적으로 골이 깊은 영국과 프랑스도 제1·2차 세계대전을 비롯해 수많은 분쟁에서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자위대는 일본헌법 제9조에 의거해 전쟁을 할 수 없고 군대도 아닌 군사조직이다. 그렇다고 적의 위협에 대한 탐지와 적 공격에 대한 정당한 방어권마저 금지당하지는 않는다. 현재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과거사 청산에 대한 의지가 깊은 것은 알지만, 국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선을 지켰으면 한다. 집권여당인 국민의 힘도 반성해야하긴 마찬가지다. 윤석열 정부는 국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을 시작으로 국방과 관련한 많은 논란을 계속 키워왔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육군 중장 출신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전문성이 보이지 않는다. 그는 대선 기간 중에 병봉급을 200만원으로 인상하더라도 초급간부의 상실감은 적을 것이라는 취지로 하사평균 월급이 280만원이라고 발언한 적이 있다. 하사 1호봉의 현재 봉급은 170만5400원이다. 장병 피복 및 복지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당당한 입장을 보인 국방부는 과거 불량납품 사례들을 짚어봤으면 한다. 합참도 정신차리자.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하겠다고 나섰다가 현무-2C가 추락했음에도 딴청을 피웠지 않은가. 강릉시민의 군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더 커졌다는 점 명심해야 할 것이다. 여당 소속의 김태흠 충청남도 도지사가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호언했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콘텐츠부족, 장병노동력 착취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그의 육군사관학교 논산 이전 공약 덕분일까. 육군사관학교 생도생활관은 발암물질인 석면이 드러날 정도로 노후된 상태인데 보수는 더디다. 국방이라는 과실을 더 이상 썩지 않았으면 한다.

2022-10-10 11:35:04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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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학교급식 노동자 ‘폐 CT 검사’ 결과, 10명 중 3명 ‘이상소견’

학교급식 노동자 '폐 CT 검사' 결과, 검진결과 인원의 29.35%가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 CT 검진 결과 현재까지 5956명 중 1748명이 이상소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암 의심(4단계)는 61명이었고, 그 가운데 '폐암 매우 의심' 수준도 19명이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고용노동부의 지침에 따라 급식노동자에 대한 '폐 CT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광주·대구·울산·전남·충남교육청의 경우 검진이 완료됐다. 타 교육청은 검진 진행 중에 있거나 추경 후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개 교육청 지역별 이상소견자는 ▲대구 442명 ▲충남 437명 ▲전남 405명 ▲광주 178명 ▲경북 175명 ▲울산 111명 순이었다. 특히, 이상소견 중에서도 폐암이 의심되는 4단계의 경우 ▲충남 17명 ▲전남 14명 ▲광주 10명 ▲경북 8명 ▲대구 7명 ▲울산 5명 순으로 많았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이상소견이 있는 노동자에 대한 추가검사 비용 지원 계획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구·전북교육청의 경우 추가 지원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강득구 의원은 "학교급식 노동자의 폐암 산재 승인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교육청의 경우 추가검사 비용 지원에 대한 계획조차 없다"고 지적하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학교급식실의 노동환경과 안전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21년 2월 학교에서 12년간 조리업무에 종사한 뒤 폐암에 걸린 급식 노동자가 근로복지공단에 신청한 산업재해가 처음으로 인정된 바 있다. 이후 급식 노동자의 산재 신청이 늘어났으며, 고용노동부는 2022년 안에 건강진단을 실시하라는 내용을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2022-10-10 10:30:0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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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숙, "‘金파라치’ 횡포에 눈물 흘리는 영세자영업자 급증"

현금영수증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발급위반 신고포상금 제도'가 전문신고꾼(금파라치)들 때문에 발급의무 홍보활동 강화와 포상제도 전반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해에만 3만 8039건이 신고됐고, 그중 1만 3025건에 28억 4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이중에 406명이 연간 포상금 한도액인 200만원 수령해 갔다"고 밝혔다. 현금영수증 발급위반 신고포상금은 건당 50만원이 지급되며, 연간포상금 한도액은 1인 최고 200만원이 주어진다. 년도별로는 2019년 14억 7800만원, 2020년 23억 69000만원, 2021년 28억 4200만원이 지급됐다. 양 의원은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그동안 성실하게 사업장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의무발행 업종의 지속적인 확대로 일부 생활밀착형사업자가 단순 착오로 발급을 놓치는 사이에 이를 악용해 포상금을 노리는 전문신고꾼이 늘어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최근에는 귀금속 소매업 등 특정업종을 중심으로 포상금을 노리는 전문신고꾼의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한도액을 넘은 신고꾼들은 제3자에 의한 한도 이상의 금액을 수령하고 있는 경우도 비일비재 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의무발행업종도 10년 32개 업종에서 19년 69개, 20년 77개, 21년 87개, 22년 95개 업종으로 늘어났으며 내년에는 112개 업종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업종수의 증가로 인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사업자도 대폭 늘어나 10년 23만명을 시작으로 19년 89만명, 20년 102만명, 금년에는 217만명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내년도에는 해당 사업자수가 25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고포상금 신고건수가 최근 3년간 10만 3312건이 접수돼 포상금이 지급된 건수는 3만 6618건이며 포상금액은 66억 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포상금을 연간 한도액 200만원까지 수령해 간 전문신고꾼은 19년에는 85명에서 지난해에는 406명으로 무려 5배 정도가 증가했으며 금년말까지 몇 명으로 늘어 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는 것이 양 의원의 주장이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해"전문신고꾼인 금파라치에 의해 피해를 당하고 있는 영세사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사회관계서비스망(SNS) 등을 통한 현금영수증 발급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발급의무를 보다 더 명확하게 고지하여 현금영수증 발급 정책이 완전하게 정착되도록 해야하며, 다른 한편으로는 동일 신고인의 1회 포상금 지급액과 연간 신고 건수 그리고 한도액을 낮추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10-09 23:40: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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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통 분담 제도화 합의 이끌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홍수가 닥치면 아래쪽부터 물에 잠기듯 모두를 위협하는 경제위기라도 그로 인한 고통은 불평등하다"며 "고통 분담의 제도화로 위기 극복의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하루라도 빨리 국회에서 '납품단가연동제' 관련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분이 납품단가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 탓에 하도급 업체를 비롯한 중소기업의 부담이 크다"며 "현재 운영되는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는 한계가 명확하다. 갑을관계가 있다 보니 거래단절 같은 보복조치가 우려되어 신청을 꺼리는 기업들이 많고, 원도급업체들에 '협의에 임할 의무'만 있을 뿐 납품대금을 올려줄 의무는 없기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면 납품단가연동제는 일정규모 이상 원자재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할 경우 납품단가를 어떻게 조정할지 사전에 합의해 서면으로 약정하도록 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가격 변동에 따라 납품단가가 자동으로 조정되다 보니 실효성이 높은 제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한 만큼, 여당의 조건 없는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여론조사 상 국민 10명 중 9명이 찬성할 정도로 국민적 공감대가 높기에 충분한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관목과 큰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경제 생태계여야 지속가능한 성장도 가능합니다. 여야가 힘을 모아 이번 경제위기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2022-10-09 23:25: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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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北 미사일 도발…한·미·일 북핵대표 "강력 규탄"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들이 강력 규탄했다. 최근 2주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판단한 한·미·일 북핵 대표들은 "북한이 연례적·방어적 성격의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 삼아 불법적인 도발을 정당화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9일 미국,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각각 유선 협의한 사실을 밝힌 외교부는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성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통화했다. 당시 통화에서 한·미·일 북핵 대표는 북한에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미사일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미·일 북핵수석부대표와 통화에서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북한의 불법적 미사일 발사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 결의를 채택한 점도 평가했다. ICAO는 지난 7일 북한의 사전 미통보 미사일 발사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및 국제민간항공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북한에 협약 준수까지 촉구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3국 북핵수석대표는 해당 결의문에 대해 " ICAO가 북한의 국제규범 위반 행위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 협력 강화로 이어질 뿐"이라며 "국제 사회의 단합되고 단호한 대응을 위해 양자·3자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자"고도 했다. 한편 북한은 노동당 창건일 77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1시 48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동해상에 발사한 SRBM 비행거리는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으로 알려졌다.

2022-10-09 11:53:5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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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이재명 '친일 국방'은 한미동맹 파탄 내겠다는 속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미·일 동해 합동 훈련에 대해 '극단적 친일 국방'이라고 주장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죽창가의 변주곡이자 반미투쟁으로 가는 전주곡"이라며 "한·미·일 안보 협력의 약한 고리인 일본을 먼저 치고, 다음으로 한미동맹을 파탄 내겠다는 속내"라고 꼬집었다. 과거 문재인 정부를 '친북·친중·반미 정권'으로 규정, 비판한 데 대한 연장선인 셈이다. 특히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일본 정부 반도체 수출 규제 당시 '죽창가'를 언급한 뒤 "일본 자위대를 빼고 한미 양국이 북핵 저지에 나서면, 민주당은 박수를 칠까? 천만의 말씀"이라며 "그때 되면 민주당은 '반미 자주'의 노래를 목청껏 부를 게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언급한) 친일 국방이라는 말은 살아오면서 처음 들어봤다. 해괴한 조어까지 만들어 한미일 안보 협력에 균열을 내고야 말겠다는 민주당,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완전히 다른 정당임이 틀림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민주당이 최근 연이은 북한 무력도발에 특별한 언급 없이, 한·미·일 군사훈련을 비판한 데 대해 정 위원장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맞서는 군사훈련임을 뻔히 알면서도, 김정은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자유연대'의 군사훈련을 트집 잡는 저의는 뭘까"라고 지적했다. 한·미·일이 북한 중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 동해 미사일방어훈련이 이뤄진 데 대해 정 위원장은 "독도에서 150km 떨어진 동해안의 공해상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친일 국방 논리를 겨냥, 비판하기도 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표가 내세운 '친일 국방' 논리를 "참 엉성하다"며 "한·미·일 군사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군대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 연합훈련이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017년 10월 한·미·일 3국 국방부 장관의 필리핀 합의에 따라 이뤄진 점을 언급한 뒤 "친일 국방의 기획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라는 말도 했다. 한편 정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2007년 9월 욱일기를 단 해상자위대 전투함이 인천항에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친선 행사를 가진 점에 대해 언급한 뒤 "(이제는) 민주당 사람들이 동해안에 전범기(욱일기)를 단 일본 군함이 들어왔다고 '친일 국방'이라며 치를 떤다"고 꼬집었다.

2022-10-09 11:29: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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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정감사] 최근 5년간 부적합판정 건설기계 12만 6000대

최근 5년간 부적합 타워크레인에서 발생한 사고가 6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부적합판정을 받은 건설기계는 12만 600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7월까지 부적합 타워크레인에서 발생한 사고 건수는 65건에 달했다. 부적합 타워크레인으로 월평균 1건 이상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연도별로는 ▲2018년 12건 ▲2019년 18건 ▲2020년 17건 ▲2021년 11건 ▲2022년(~7월) 7건으로 매년 부적합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한편 같은 기간 건설기계 정기검사 결과 부적합판정을 받은 건설기계는 모두 12만 6331대였다. 연도별로는 ▲2018년 2만 9488대, ▲2019년 2만 9441대 ▲2020년 2만 8223대 ▲2021년 2만 5603대 ▲2022년(~7월) 1만 3576대였다. 이중 가장 많았던 기종은 '덤프트럭'으로, 최근 5년간 5만 883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그 비율이 전체 부적합 기종 중 40.3%에 달했다. 그 외 부적합 건설기계 중'지게차'는 2만 3734대, '굴착기'는 1만 6101대, '타워크레인'은 2255대였다. 또한, 최근 5년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설기계 중 8807대는 재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31일 내 부적합 항목을 보완하여 재검사를 받아야 하며, 받지 않거나 재검사에서 불합격한 경우 건설기계의 사용 운행이 중지되거나 건설기계의 등록이 말소될 수 있다. 민홍철 의원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건설기계가 건설 현장에 투입될 시 건설 현장의 작업자들은 물론 도로 위 운전자, 보행자까지 사고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사고예방을 위해 정비명령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10-07 16:56:2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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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에 "자위대 인정하는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두고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을 해석될 수 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통 안보가 경제다, 평화가 경제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지금 안보불안이 참으로 심각하다"며 "안보불안은 곧 경제불안으로 이어진다. 국민 사이에 이러다가 혹시 다시 국지전이나 전쟁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왜 국민들에게 이런 걱정을 하게 하는가. 낙탄 사고는 1회적인 사고라고 변명할지 혹시 모르겠지만 지금 더 심각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 바로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일본은 과거 한국을 무력 지배했던 나라다. 과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다. 인권 침해, 위안부, 강제 징용 문제를 가지고 계속 오히려 문제 삼는다"면서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끊임없이 우긴다.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고 계속 시도하고 있다. 일본 헌법조차도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다, 교전권이 없다고 하는데 대한민국 국군이 미군과 함께 한미 군사훈련 하는 것을 누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표는 "지금 한미일 군사동맹이 초미의 관심사다. 우리 국민들은 한미일 군사동맹 원치 않는다"며 "그게 한반도 정세에 엄청난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면 결국은 한미일 군사동맹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관계가 제대로 정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본의 자위대를 군대로 공식 인정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일본의 군사대국화, 보통국가화를 떠받쳐 줄 수 있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서 우리 정부가 명백하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한미일 군사동맹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따. 아울러 "저는 이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에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에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던 것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외교 참사에 이은 국방 참사다. 도대체 각 영역에서 이렇게 국정을 엉망으로 흐트러뜨리고 망가뜨려서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2022-10-07 16:03: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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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 불확실성에 재정건전성 매우 중요…안전판 선제적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복합 위기도 지속될 것으로 진단하며 재정건전성 확보와 함께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 수 있는 안전판의 선제적 구축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경제 관계 장관들 및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내외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내외 경제와 금융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가고 있어 이럴 때일수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최근 영국의 사례를 보면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그렇게 해서 대외신용도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재정건전성의 확보도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재정건전성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제신용평가사들도 우리 정부의 재정건전성 확보 기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대한민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건전 재정 기조를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곧 시작될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이런 기조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복합 위기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국민과 시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는 안전판을 정부가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며 "외환시장의 수급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외환당국과 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를 비롯해 이미 발표한 조치에 더해서 안전판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본시장에 대해서도 10월 중 증권시장 안정펀드 가동을 위한 절차를 마치는 등 상황에 따라 필요한 시장 안정 조치가 즉각 시행되도록 하고, 외국인의 주식‧채권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 낡은 제도와 규제도 걷어내 해외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유입을 촉진 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외건전성의 기본 안전판은 경상수지"라며 "올해 연간으로 상당 규모의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이런 흑자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수출 확대와 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에너지 절약 효율화를 통한 수입 절감 추진과 관광 물류 등 전방위에 걸쳐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세부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민께서 안심하실 때까지 우리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장관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과 시장과 소통하는 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2-10-07 12:58:28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