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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문화, 18일 혜화 마티네 개최… 국내 정상급 앙상블·성악가 총출연

재능문화는 앙상블 에스프리와 테너 임홍재가 참여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오는 12월 18일 오전 11시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관·주최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열리는 정기 예술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표방하며 클래식,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에스프리'는 목관악기와 피아노로 구성된 실내악 팀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 수석 연주자들이 중심이 되어 2017년 창단했다. 플루트 김상애, 오보에 윤수아, 클라리넷 이새롬, 바순 이준철, 호른 김정기, 피아노 이재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며,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창단 공연 이후 바로크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화해 왔다. 협연자로 나서는 테너 임홍재는 연세대학교 성악과와 독일 쾰른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쳐 이탈리아 스폰티니 음악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겔젠키르헨 오페라극장 전속 주역 가수로 활동했으며, 국립오페라단의 '사랑의 묘약', '라인의 황금' 한국 초연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300회 이상 무대에 올랐다. 현재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앙상블 에스프리와 임홍재는 푸치니 '토스카', 레하르 '미소의 나라' 등 폭넓은 오페라 명곡을 비롯해 비제 '카르멘',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르로이 앤더슨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을 연주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재능문화 관계자는 "목관악기와 성악은 모두 공기의 흐름이 만들어내는 진동을 기반으로 해 음색의 조화가 탁월하다"며 "이번 무대에서는 두 소리가 마치 합창하듯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전석 3만 원이며, NOL 티켓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재능문화는 '스스로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및 문화예술 환경 조성을 위해 전시, 예술 아카데미, 실내악 콩쿠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재능교육과 함께 재능시낭송대회, 전국재능동화구연대회 등 문화 프로그램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경쟁보다 성장, 기술보다 감성, 결과보다 과정'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25-12-05 09:30:3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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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겨울 여행' 술과 체험이 어우러진 양조장 6선 추천

겨울밤은 유난히 조용하다. 눈앞에 하얗게 숨결이 번질 때면, 점점 더 추워지는 느낌에 따뜻한 것을 찾고 싶어진다. 어디선가 은은하게 퍼지는 술 향기처럼 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양조장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술을 만드는 곳이 아니라, 배움과 체험의 공간이며 때로는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장소로 변화한 것이다. 주말이면 막걸리, 맥주, 와인 등을 현장에서 맛보거나 직접 술을 빚기 위해 양조장을 찾는 여행자들이 부쩍 늘었다. 지역 주민에게도 양조장은 고향의 맛과 분위기를 담은 특별한 공간이다. 한층 차가워진 겨울밤, 술 향기가 그리운 계절. 사랑하는 사람과 나누는 한 잔의 술은 오래도록 남을 소중한 추억이 된다. 따뜻한 시간을 찾고 있다면, 경기도 곳곳의 양조장과 술 체험장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한 경기도 양조장 및 체험장은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포천 산사원 ▲화성 배혜정도가 ▲가평 술지움 ▲파주 산머루농원 ▲양평 맑은술도가 등 6곳이다. ◇ 카페 같은 양조장에서 즐기는 한 모금, '가평 술지움' 술지움은 잣을 모티브로 한 특색 있는 외관과 삼각형 지붕이 겹겹이 이어진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부는 고급 카페나 와인바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분위기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술지움에서는 막걸리, 증류주, 뱅쇼, 모주 등 다양한 술 체험이 가능하다. 막걸리 술빵과 비누 만들기 체험도 있어 가족, 어린이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증류주 체험은 1L 막걸리로 약 150ml 증류주를 만들고, 치자나 히비스커스를 올려 색을 입히는 과정까지 체험할 수 있다. 완성된 증류주는 38~39도 정도다. 가평 술지움은 상면 청군로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3시까지이며, 월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다. 견학은 1만 원, 막걸리 체험과 증류주 체험은 각각 3만 원이다. ◇ 경주 APEC 공식 만찬주, '안산 그랑꼬또 와이너리' 대부도의 바닷바람이 1년 내내 포도를 쓰다듬는 언덕 위, 그랑꼬또 와이너리가 자리하고 있다. 바닷바람 덕분에 이곳 포도는 미네랄이 풍부하며, 적당한 습도와 큰 일교차 덕분에 당도도 높다. 와이너리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에는 전시와 체험 공간이, 오른쪽에는 와인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고 직접 맛볼 수 있는 테이스팅 존이 있다. 그랑꼬또의 '청수 와인'은 2025년 경주 APEC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었다. 각국 정상들의 식탁에 올랐다는 건, 그 맛을 세계의 손님들에게 내놓을 정도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청수 와인은 적절한 산미와 당도가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대부도 여러 농가의 청수 포도를 사용한 평소와 달리 만찬주 버전은 와이너리에서 직접 재배한 청수 포도만 사용한 단일품종 와인이다. 와이너리 투어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포도가 와인이 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시간이 금세 지나간다. 이후 이어지는 테이스팅에서는 청수, 로제 등 계절별 와인 중 세 가지를 시음할 수 있다. 미성년자는 시음 대신 머그컵 만들기나 와인병 꾸미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고 와인병을 꾸미다 보면 20~30분이 훌쩍 지나간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할 만한 따뜻한 겨울 공간이다.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안산시 단원구 뻐꾹산길에 자리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토요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다. 일요일은 휴무이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와인 테이스팅은 1만 원, 와이너리 견학과 테이스팅은 2만 원, 머그컵이나 와인병 꾸미기 체험은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어 부담 없이 체험하기 좋다. ◇ 무한 시음이 가능한 '포천 산사원' 원통산 남서쪽 기슭에 자리한 산사원에 들어서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양조장에 왔다는 사실을 잊을 만큼 고요해, 마치 사찰에 온 듯한 느낌이다. 내부 전시장은 우리 전통주의 역사와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로 가득하다. 전통주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1988년 서울올림픽 전후로 부활했다. 지금은 전국에서 수십 종류의 전통주가 생산된다. 전시를 따라 내려가면 시음장이 나온다. 산사원을 운영하는 배상면주가에서 생산하는 막걸리, 과실주, 증류주 등 20여 종의 주류를 제한 없이 시음할 수 있다. 시음 시 개인 컵을 세척할 수 있는 물과 퇴수대까지 마련돼 있어 세심함이 돋보인다. 성인의 경우 입장료는 4,000원이며, 관람 후 2,000~3,000원 정도의 주류 한 병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어 사실상 무료처럼 느껴진다. 외부 전시장에는 어른 가슴 높이의 항아리 수백 개가 전시돼 있어 사색에 잠기기 좋다. 회랑처럼 이어진 건물 '세월랑' 뒤에는 소쇄원을 모티브로 한 취선각과 포석정처럼 물 위에 잔을 띄울 수 있는 유상곡수도 있다. 양조장을 둘러보는 산책 자체가 하나의 겨울 추억으로 남는다. 포천 산사원은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에 위치하며,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성인은 4,000원, 미성년자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 유자 향으로 겨울을 깨우다, '화성 배혜정도가'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는 경주 APEC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어 큰 주목을 받았다. 각국 정상과 글로벌 CEO 만찬에서 사용된 만큼 품질을 짐작할 수 있다. 알코올 도수 5%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잔에 가까이 가져가면 상큼한 유자 향이 퍼지고, 한 모금 머금으면 달콤함과 산뜻한 신맛이 조화를 이룬다. 톡 쏘는 탄산감도 매력적이다. 양조장 내부 투어는 없지만, 입구 체험장과 전시장에서 막걸리 빚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3.6L 담금 용기에 고두밥과 밑술을 섞고 물을 추가하는 1단 담금까지 체험한 뒤, 집에서 발효 과정을 지켜보며 완성할 수 있다. 체험 후에는 생산 주류 4가지를 시음할 수 있으며, 그중에는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도 포함된다. 화성 배혜정도가는 화성시 정남면 서봉로에 위치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체험 비용은 막걸리 빚기 4만 원이다. ◇ 캠핑과 와인 체험이 한 번에, '파주 산머루농원' 산머루농원은 와이너리와 캠핑장을 함께 운영하며, 와인 체험과 자연 속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1970년대부터 이어진 머루 재배 역사를 바탕으로 '감악산 머루주'를 선보인다. 저장고에는 3단 높이로 쌓인 오크통이 가득하며, 와이너리 체험에서는 저장고와 생산 시설을 둘러보며 머루가 와인으로 변하는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나만의 와인 만들기'에서는 와인을 병에 담고 라벨을 직접 붙이는 체험이 가능하다. 캠핑장 40개 사이트에서는 낮에는 와인 체험, 밤에는 캠프파이어와 머루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파주 산머루농원은 적성면 객현리에 위치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와이너리 투어 5천 원, 나만의 와인 만들기 1만 9천 원, 머루와인 만들기 3만 5천 원이며, 캠핑장 이용료는 별도다. ◇ 귀촌 양조인의 결실, '양평 맑은술도가' 양평 맑은술도가는 '겨울아이 동국이' 막걸리를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대표는 귀촌하여 막걸리를 빚고 싶은 마음 하나로 2019년 양평에 자리 잡았다. 겨울국화를 사용해 은은하고 진한 향의 막걸리를 완성했으며,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의 '동국이'가 만들어졌다. 체험장은 차량으로 15분 정도 떨어진 덕촌리에 새로 마련되어 있으며, 핑크뮬리 등 사진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양조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막걸리 빚기 체험은 3만~4만 원이다. 도심 속 상가처럼 보이는 외관 뒤에 깊은 향과 긴 시간을 품은 양조장이 숨어 있다는 점이 이곳의 매력이다.

2025-12-05 09:29:5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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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최우수…민관협력 우수사례까지 2관왕

영천시는 3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치매극복관리사업 평가 최우수상과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을 동시에 거두며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24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시군별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경상북도 치매관리사업의 내실화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치매공공후견사업, 치매보듬마을 운영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민관협력 우수사례 공모전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 부문에서도 영천시치매안심센터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대회에서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운영' 부문에서는 부산보건진료소가 우수 운영 사례로 뽑혔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치매관리의 중심기관으로 더욱 충실한 역할을 하겠다"며 "다양한 예방·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 모두가 치매에 대한 불안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3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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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기초연금 행정 전국 우수기관 선정

파주시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5년 기초연금 사업 유공 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기초연금 행정 전반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심사에서 파주시의 운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초연금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어르신 복지 기여도를 평가한다. 평가 항목에는 신청률과 수급률, 예산 집행 실적, 홍보·교육 활동, 중앙정부와의 협조 체계 등이 포함되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파주시를 포함한 18곳이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파주시가 기초연금 분야에서 전국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셈이다. 파주시는 관내 노인 인구 약 8만 9천 명 중 68%에 해당하는 6만 1천여 명에게 매월 180억 원가량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 시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기초연금 신청률을 높이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급 개시 연령 도래자를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강화했다. 또한 주소지 미확인으로 기초연금을 받지 못하는 '거주불명자'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급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밀한 행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기초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촘촘한 현장 중심 점검과 안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은정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교하게 추진해온 행정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기초연금 제도의 내실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더욱 안정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5 09:29: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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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배곧~월곶 현수교형 경관육교 건립

서해안 대표 명소인 시흥 월곶포구의 해상 경관을 배경으로 배곧동과 월곶동을 연결하는 현수교 형태의 횡단보도교가 건립된다. 시흥시는 '배곧~월곶 경관육교 설치공사' 특정 공법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정성과 시공성, 유지관리, 경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공법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도교는 민선 8기 시정 과제로 추진되는 핵심 사업으로, 그동안 단절돼 있던 배곧동과 월곶동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한편, 해안 관광 명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역할을 한다. 보도교 연장은 324m, 폭은 2m 규모이며, 현수교 형태로 설치된다. 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해 미래도시 시흥과 교육신도시 배곧을 상징하며, 주탑은 배곧과 월곶을 잇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중앙 전망대와 시종점부 전망 공간을 통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고, 야간에는 투광등과 풋등을 활용해 주변 주거단지와 조화를 이루는 경관 조명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선정 공법을 바탕으로 우선 지반조사를 시행한 뒤, 조사 결과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약 14개월로 예상되며, 2027년 하반기 건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육교는 안전성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지반조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고 아름다운 보도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2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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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 '2025 한옥문화박람회' 개최...전통 건축의 미래 제시

경북도와 경주시는 한옥의 미래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2025 한옥문화박람회'를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한옥의 미래, 지속가능한 공간'을 주제로 전통 건축의 정체성과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제시한다.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며,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24개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전시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설계·시공 기술부터 생활형 콘텐츠까지 다양한 한옥 산업의 최신 흐름을 소개한다. 한옥에 대한 전문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연·포럼도 준비됐다. 6일 오후 2시 열리는 '한옥 특별 포럼'은 국가한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KEAB 백희성 대표, 참우리건축 김원천 대표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오픈토크에서는 다니엘 텐들러 어반디테일 대표, 국가한옥센터 신치후 센터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욱 교수가 한옥의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7일 오후 2시에는 '알쓸신잡 한옥: 한옥에 사는 법' 특별 강연이 마련돼 북촌HRC 김장권 소장,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강성원 대표가 한옥 생활 경험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부대행사로 한옥 건축비용·자재 상담, 참관객-참가업체 매칭 상담회가 열리며, 경북무형유산 공개시연행사에서는 '경주와장 정문길', '대목장 김범식', '경주석장 윤만걸' 등 지역 장인이 작품 전시와 시연, 체험을 3일간 선보인다. 한옥 감성을 담은 '한옥문화 클래스'도 운영돼 자개 공예, 전통매듭 인형 만들기, 전통 다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한옥의 매력과 가능성을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5 09:29: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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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대설주의보 발효 직후 신속 제설 대응… 피해 '0'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12월 4일 오후 7시 시 전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에 즉각 대응해 주요 도로와 취약 구간에 대한 제설 작업을 신속히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1시간 뒤인 오후 8시에 해제됐으며,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 전역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강설은 평균 적설량 2.2cm였으며, 최대 적설은 목감동 4.1cm, 최저 적설은 군자동 1.8cm로 관측됐다. 시는 강설 직후 인력 123명을 긴급 투입해 주요 도로, 이면도로, 육교 등 결빙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을 진행했으며, 제설차·살포기 등 장비 114대와 염화칼슘·염화나트륨 등 제설제 180톤을 활용했다. 또한, 시는 도로 결빙 위험 구간에 대해 순찰을 강화하고, 음성 경보방송·전광판 안내·안전 안내 문자 등으로 시민에게 실시간 상황을 안내했다. 대응 체계는 대설주의보 해제 후에도 유지되며 현장 점검이 이어졌다. 이번 신속 대응에는 같은 날 열린 '2025년 강설·한파 대비점검회의'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박승삼 부시장 주재로 19개 부서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대응 과제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계획, 도로 제설체계 및 장비·자재 확보, 취약계층 보호대책, 한파쉼터 운영, 안전 취약시설물 점검 등 부서별 역할과 비상단계별 근무체계가 논의됐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철 기상 변화를 고려해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기존 11월 15일부터 3월 15일에서 3월 25일까지 열흘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늦겨울까지 이어질 수 있는 대설·한파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박승삼 부시장은 "기상이변으로 재난 상황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는 현장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신속히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5-12-05 09:2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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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5회 연속 가족친화인증 기관 선정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성평등 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 심사'를 통과해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오는 2028년까지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시는 지난 2014년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올해까지 5회 연속 인증을 통과하며, 가족친화제도를 장기적·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족친화인증은 자녀 출산·양육 지원, 근무 환경 개선,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부여된다. 심사는 ▲자녀 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제도 ▲탄력적 근무 제도 ▲근로자 및 부양 가족 지원 제도 ▲가족 친화 직장 문화 조성 등 항목을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시는 근로자의 자녀 출산·양육 관련 법적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일·생활 균형을 중시하는 내부 제도 운영과 직원 간 상호 존중 기반의 긍정적 조직문화 형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이번 재인증은 직원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조직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가족친화인증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가족친화정책의 내실화를 강화하고, 기업 지원 근거를 마련해 지역 내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2025-12-05 09:28:4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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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김하수 군수, 2026년 ‘도약과 완성의 해’ 군정 비전 제시

청도군은 4일 열린 제314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하수 청도군수가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마지막 해인 2026년을 '도약과 완성의 해'로 선언하고, 아이들의 웃음이 이어지고 청년의 도전이 꽃피며 어르신의 일상이 더 안전해지는 청도를 만들겠다는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청도군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21.88%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7,569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일반회계 6,828억 원, 특별회계 741억 원으로 구성됐다. 예산은 민생 안정, 복지 확대, 농업 대전환, 정주 기반 강화,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 투입된다. 청도군은 지난 3년간의 군정 성과를 통해 '지방소멸 대응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국·도비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결과 올해 역대 최다인 39건, 2,174억 원 규모의 사업을 확보해 군비 부담을 10%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본예산 7,000억 원 시대를 처음 열었으며, 대한민국 환경대상 6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뉴리더 지방자치행정부문 대상, 행안부 혁신·적극행정 우수기관 2관왕 등 전국적인 행정 역량도 인정받았다. 농업 분야에서는 군 단위 수출 1위(843억 원) 달성과 2025년 농정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핵심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했다. 총 4,000억 원 규모(민간투자 2,500억 원 이상)의 청도자연드림파크가 청도군 최초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교통·커뮤니티 복합 거점인 '청도상상마루'와 여름 명소 '빛나래상상마당 물놀이장'도 조성했다. 각북면 혁신농업타운에서는 공동영농과 이모작 도입으로 농가 소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농업 혁신도 두드러졌다. 아울러 만원주택 사업, 24시 무료 돌봄 어린이집, 생애주기별 최대 2억 5,700만 원 지원 체계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고 머무는 도시' 구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는 ▲품격 있는 복지도시 ▲머무르고 성장하는 균형 정주도시 ▲안전과 혁신 스마트 인프라 구축 ▲농업 대전환 희망농촌 ▲치유와 즐거움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대표도시 ▲배움이 일자리와 정주로 이어지는 희망교육도시 등 6대 축을 제시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명품 산림치유힐링센터, 성곡댐 생태관광벨트 연계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충하고, 생활문화복합센터, 예술인 창작공간, 청도 출신 세계적 작가 중심 전시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24시간 돌봄 지원, 노인일자리 2,230개 확대, 경로당 행복선생님 운영, 보건소 이전 신축 등을 통해 전 생애 돌봄과 통합 보건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 정주·안전 분야에서는 청도 도시재생 뉴딜과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정주공간을 마련하고, 행복주택 공급과 빈집 재생으로 귀농·귀촌인과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또한 라이콘펀드 조성과 농공단지 환경 개선 등으로 기업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과 재난 조기경보체계를 고도화하고, 군정 최초 BTL 방식 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총투자액 2,600억 원)을 통해 안정적 국비 확보와 하수도 보급률 확대에도 나선다. 여기에 도시광역철도 연장, 매전~울주 간 도로 개설, 각북 터널 개설 등 광역 교통 SOC 사업도 추진해 영남권 광역 생활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혁신농업타운을 전 읍·면으로 확대한 뒤 스마트팜 확대,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센터 조성, 미리스테이 등과 연계해 생산·가공·정주가 선순환하는 농촌 구조를 구축한다. 교육·청년 분야에서는 평생학습 행복관 증축, 온누리 대학원 신설, 대구한의대와의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해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 문화복합공간 '054스페이스' 조성, 청년일자리 확대로 '일하고 머무는 청년도시 청도'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생과 미래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군민이 체감하는 예산 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사람이 머무는 도시, 희망이 자라는 청도를 군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공직자가 '행원포신'의 자세로 청도의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2-05 09:28:41 김준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