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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인식 조사

부산상공회의소는 13일 전국 블록체인 기업 46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 자료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8.2%가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이름만 들어본 적 있다는 응답 비중도 21.1%에 달해 부산블록체인특구에 대한 인지도는 사실상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런 낮은 인지도에도 부산에서의 사업 추진에 대해선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는 점이다. 사업추진 의향이 있다는 기업이 21.7%였으며, 인센티브가 보장된다면 사업 추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기업도 38.6%로 나타났다. 반면, 전혀 의향이 없다는 기업도 전체 응답비중의 39.8%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부산에서 사업추진에 대한 긍정비중이 높았음에도 부산의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다. 실제 수도권과 부산블록체인특구에 대한 비교에서 부산은 대부분 분야에서 미흡하거나, 별다른 장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서는 54.8%가 미흡하다고 했고, 43.4%도 별다른 장점이 없다고 했다. 인재 풀이나 기술 및 정보 접근성에서도 각각 53.6%가 미흡하다고 응답했으며, 규제자유특구임에도 투자환경과 산업생태계 부분조차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최근 이슈가 된'블록체인산업진흥원'과'디지털자산거래소'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었다. 블록체인산업진흥원에 대해서는 84.9%가 기업지원이나 특구의 시너지 확대 및 산업 안정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있었다. 부산에서 추진되는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과 관련해서도 86.1%가 자금 확보나 특구 인센티브 확대, 가상자산의 신뢰성 확보, 금융 산업과의 시너지 등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나 사태 등 최근 투자 변동성 문제로 이슈가 된 가상자산에 대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요소라 응답한 기업은 66.3%였다. 가상자산역할에 대해선 48.2%가 사업 핵심수단으로 보고 있었고, 26.5%는 생태계 참여 확대 수단으로 보고 있어 특구 내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해 보였다. 한편 부산을 비롯한 국내 블록체인산업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규제'였다. 실증 사업 대부분이 규제에 막혀 좌초되는 상황에서 관련 기업들이 최우선으로 꼽은 지원이 '규제 철폐'로 나타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산상의 기업동향분석센터 관계자는 "블록체인산업은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규제특구답게 다양한 모험과 시도를 통해 산업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규제 장벽을 과감하게 낮춰줘야 한다"며 "부산블록체인특구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기존 실증사업의 틀을 벗어나, 국내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7-13 13:02: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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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급식종사자 전체 대상 폐암 검진’ 추진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근무경력, 나이, 공·사립 차별 없이 학교 급식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폐암 건강검진을 추진한다. 이는 전국적으로 급식종사자 폐암 산재 승인 건수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선제적 검진을 통해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2월 업무상 재해로 인정한 급식종사자 폐암의 원인이 기름을 이용한 튀김·부침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리흄'(Cooking oil fume)이 위험도를 높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학교 급식종사자 중 전국에서 14건이 업무상 폐암 산재 승인을 받았으며 이 중 전남은 1명이다. 고용노동부는 폐암 검사 대상으로 공립과 사립학교 영양교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가운데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1967년 출생) 이상을 제시했으나 전남교육청은 도내 학교 급식종사자 4,014명 전체를 대상으로 검진 동의자에 한해 폐암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국가암검진에서 폐암 선별검사로 사용되는 저선량 폐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광주·전남 지역 병원(22개소)에서 받을 수 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급식실 점검 및 작업환경 측정 등을 통해 조리실 덕트, 후드 작동상태 불량을 점검하는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07-13 13:02: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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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코리아 봉사단 이끄는 정화영씨의 아름다운 도전

목표가 있는 삶을 산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더군다나 그 목표가 명예나 부 등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회사나 지역에서 어렵고 힘든 이웃을 위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이라면 그 포부에 숙연해질 수밖에 없다. 정화영씨는 세계 굴지의 반도체 후공정 회사인 스태츠칩팩코리아에 27년째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1995년 현대전자로 입사해 칩팩이 인수하고, 또 스태츠사, J-CET사가 인수해 회사가 커지는 과정을 함께하며 청춘을 보냈고 이제는 지천명의 나이를 넘겼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4조 3교대로 돌아가는 교대근무에 힘든 경우도 있지만 회사가 영종도로 옮기고 제3공장까지 신축하면서 계속 사세가 확장되는 것을 바라보며 고된 야간 근무도 즐겁기만 하다고 한다. 특히 그에게 마르지 않는 샘물같은 에너지를 넘치게 하는 것은 봉사활동과 마라톤이었다. 1995년 현대전자에 입사한 정화영씨는 신입사원 교육과정의 하나인 충북 음성의 꽃동네에서 장애인들을 만나게 된다. 봉사의 싹이 마음속에서 발아되고 있을 때 회사 기숙사 사감으로부터 봉사활동 제안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청주 '사랑의 집', 서울 '무료급식소', 경기도 광주 '향림원', '평안의 집', 시각장애인과 중증장애인이 거주하는 여주 '라파엘의 집' 등을 정기적으로 찾아다녔다. 시설에 장애인들이 작은 도움의 손길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도 함께 웃는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된 것이다. 이후 회사에서 봉사팀을 만들었고 봉사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자 호스피스 6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노인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야간 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해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해 사회복지 전문가가 되었다. 정기적인 봉사뿐만 아니라 일손이 필요한 곳은 마다하지 않고 찾아다녔다고 한다. 기름유출이 된 태안, 아수라장이 된 이천의 화재현장, 나병환자들이 모여 사는 소록도, 그리고 세월호 사고로 시름에 빠져있는 학부모들이 있는 팽목항까지 그의 봉사는 계속됐다. 이천에 있던 회사가 2015년 5월 영종도로 옮기고 8개월간 주말부부 생활을 했던 정화영씨 가족도 정든 이천을 떠나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그가 집을 찾을 때 회사와 교회, 학교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영종도에서도 봉사활동은 이어졌다. 그가 영종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인천공항교회와 중구자원봉사센터였다. 이곳에서 처음 시작한 봉사는 '세계평화의숲 사람들', 중구장애인복지관, 보라매아동센터, 스태츠칩팩코리아 봉사대가 매주 수요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숲으로 초대해 함께 소통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봉사였다. 또 힐락암요양병원에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는 어르신들을 매주 수요일마다 만나며 음료수를 드리고 믿음을 전하는 일을 7년째 계속하고 있다.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급여 중 1만 원 이하 끝돈을 기부금으로 적립해 해송노인요양원과 디차힐에 기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스태츠칩팩 봉사대는 김장봉사나 장애인 시설, 경로당 등을 방문해 환경정화를 해주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데 앞장서 왔지만 코로나19로 활동을 줄인 상태다. 이제 코로나가 물러가면 봉사대를 이끌고 영종지역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에 힘이 솟는다고 한다. "봉사는 이익을 생각하지 않고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애인을 바라보며 위안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나와 똑같은 인격체로 바라보고 그들에게서 좋은 것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정화영씨의 어릴적 꿈은 체육교사였다고 한다. 중학교 시절 달리기에 소질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지역에 체육고교가 없어 진학을 포기했다. 마라톤을 시작한 계기는 새로운 밀레니엄 시대 2000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을 해 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까지 30회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했다. 그것도 모자라 2004년에는 100Km를 달리는 서울울트라마라톤대회에 참가했고, 2006년에는 충주호 100마일(160Km)런, 2007년에는 강화도에서 동해 경포대해수욕장까지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308Km 울트라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모두 완주했다. "주변에서 이렇게 달리는 나를 염려해 주시지만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달리다 보면 가장 힘들 때 사랑하는 가족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마라톤은 내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을 솟아나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마라톤 자체를 즐겼던 정화영씨는 마라톤으로 누군가를 즐겁게 하고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014년 지적장애인을 훈련시켜 마라톤을 완주했던 그는 2015년에는 아주 특별한 레이스를 기획했다. 그의 마라톤 목표는 얼마나 빠르게 얼마나 많이 풀코스를 완주했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달리면서 완주했느냐가 목표가 된 것이다. 2015년 '가을의 전설'이라 불리는 춘천마라톤 대회는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대회였다. 지적장애인과 함께 휠체어 마라톤으로 출전한 것이다. 당시 40살이던 김순씨는 태어난 지 열 달 만에 고열로 뇌 손상을 입어 하반신을 움직이지 못하고 오른손을 쓰는 것도 불편했다. 40년 동안 세상에 나오는 것을 꺼렸던 김순씨는 정화영씨의 제안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출전을 결심했고, 둘은 대회를 앞두고 몇 달간 힘겨운 연습을 이어갔다. 그리고 정화영씨와 김순씨는 마음의 교감을 이루고 대회에 나가 풀코스를 5시간 6분에 들어올 수 있었다. 마지막 100m는 김순씨 혼자 휠체어를 7분 55초 동안 끌며 완주할 수 있었다. 정화영씨는 결승점에 들어왔을 때 김순씨와 그 부모들이 뜨겁게 흘렸던 감동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둘은 두 차례나 더 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근육병에 걸린 아들의 휠체어를 밀고 달리는 아버지, 또 나이 많은 아버지를 휠체어에 태우고 달리는 젊은 아들이 서로 기쁜 얼굴로 마라톤을 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는 달리기를 생각했고 시설 안에서만 생활하는 장애인들에게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 정화영씨가 50세를 맞아 자서전으로 엮은 그의 책 '아름다운 동행'에는 김순씨와 힘겨웠던 연습과정과 풀코스 도전기가 코끗이 찡한 감동으로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장애인들에게 꿈을 주는 정씨의 마라톤은 영종도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지적장애인들을 훈련시켜 10Km도전에 성공했고, 이제는 휠체어 마라톤에 도전하기 위해 세상밖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지역의 장애인을 찾고 있다. 정화영씨가 이웃에 대한 봉사와 장애인에 대한 마라톤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가운데에는 탄탄한 직장이 있어 가능했다고 한다. 회사가 어려워 이직을 걱정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완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계 굴지의 회사에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는 회사라 일반인들에게는 잘 모르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동차까지 회사의 제품이 없다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제품들이었을 겁니다. 화려하게 밖으로 드러나 보이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다 저마다의 달란트가 있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믿습니다." 정화영씨는 최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30회 기념 은장을 수여 받았다. 우연한 기회로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건강검진도 할 수 있고, 남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뻐 계속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영종도에서는 헌혈할 곳이 없어서 김포까지 4시간을 오가며 헌혈을 하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50회 헌혈을 하면 받는다는 금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화영씨의 이런 열정적인 삶은 가족들의 응원에서 더욱 힘을 얻는다고 한다.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고 봉사와 마라톤에 전념인 남편을 응원하는 아내는 적극적인 후원자다. 어릴적부터 봉사활동을 같이한 두 아들은 아버지의 팬이 되었고, 아빠의 봉사 DNA를 물려받은 큰 아들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 고향인 충남 논산을 떠나 이천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했던 정씨는 영종도로 이사온 후 영종도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중구에 육상협회가 없어서 대신 시작한 테니스는 수준급 실력이 되었고, 중구 테니스회 사무장을 맡아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 중구청에서 연 셀프집수리교육을 통해 도배, 장판, 타일, 조명 등을 배우고 시간이 날 때 마다 어려운 가정에 봉사를 나선다. 그가 이 과정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은퇴후에 국제봉사단에 합류해 집수리 봉사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622Km국토종단 마라톤, 춘천마라톤 20회 완주 후 명예의 전당 입성, 보스톤 마라톤 대회참가, 봉사 5천 시간 이상 봉사자에게 수여하는 봉사왕, 그리고 두 번째 자서전을 쓰는 것이다. 자서전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봉사에 대한 마음에 눈이 떠 행복한 봉사자가 한 명이라도 더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가 쓴 '아름다운 동행'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도전은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 주인공이다. 도전하는 삶이 아름다운 정화영씨의 후반전을 응원한다.

2022-07-13 13:02:02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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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목포 시민의 상’주인공을 찾습니다

목포시가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2022년 목포 시민의 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8월 31일까지 추천받는다. '목포 시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적이 뚜렷하고 목포시를 빛낸 내·외국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역사회봉사 ▲교육문화 ▲경제 ▲체육 ▲효행 ▲특별활동 등 6개 부문의 수상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해 수상자 1명을 최종 선정한다. 수상후보자는 시의원, 동장, 기관ㆍ단체장이 추천하거나, 20명 이상의 연서를 통해 개인이 추천할 수 있다. 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경제계, 교육·문화계, 체육계, 여성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심사위원을 공개 모집하며, 희망자는 8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제60회 '목포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시민의 상 후보자 추천 및 심사위원 지원 서류는 목포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자랑스러운 시민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7-13 13:01: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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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재단, 자연·환경 주제로 한 전시회 등 개최

김해문화재단이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전시·공연을 개최해 예술 작품과 공연의 재미는 물론 환경보호의 중요성까지 일깨운다. 먼저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김준권 판화전'에서는 우리 국토의 백두대간을 새긴 수묵판화를 만나볼 수 있다. 전국을 답사하며 관찰한 리얼리즘적 풍경을 김준권 작가만의 독자적 목판화로 재현했다. 우리나라 산세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전시로 8월 14일까지 문을 연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금민정 작가의 '자연의 경계에서' 전시회는 특정장소에서 작가가 감각·기억하는 자연을 표현한 미디어 조각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의미를 읽어내고 해석하려 애쓸 필요가 없다. 그저 산책하듯 전시장 속 자연을 거닐어보면 된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느껴질지도 모른다. 전시는 10월 23일까지 열린다. 김해서부문화센터 스페이스 가율에서는 '스마일 포레스트' 전시를 7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스마일 포레스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입은 예술작품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다. 자연이 그려내는 초록풍경은 같을지라도, 보는 이의 감정과 세계관에 따라 모두 다른 감각으로 새겨진다. 예술을 체험하며 나름대로 자연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TV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던 '바다탐험대 옥토넛'은 뮤지컬 시즌 2로 돌아왔다. 바다탐험대 옥토넛은 옥토넛 대원들이 가시관 불가사리로부터 아기 산호 코리를 보호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신비로운 바다 탐험과 함께 환경보호를 일깨우는 공연이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오는 16일, 17일 이틀간 공연한다. '빨간 장화를 선물한 고양이'는 김해문화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인 불가사리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는 제이제이창작예술협동조합의 어린이 창작극이다. 아이들에게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일상에서 재미있고 신나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31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무대가 펼쳐지며 무료로 볼 수 있다. 김해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존을 깨닫고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해답을 문화 속에서 찾아봤다"며 "아이들과 환경보호를 위해 무엇을 실천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본다면 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13 13:01: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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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늘고 양봉동아리, 벌꿀 팔아 그린피스에 기부 화제

지난해 국내 최대의 과학경진대회인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21'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인천하늘고등학교 양봉동아리 학생들이 올해는 꿀을 팔아 모은 200만 원을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늘고등학교 양봉동아리 학생들은 올해 초 이상기온으로 개체수가 급감한 꿀벌 보호를 위해 써 달라며 1년간 채밀한 꿀을 팔아 모은 수익금을 8일 그린피스에 기부했다. 양봉동아리 소속 학생 20여명과 담당교사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앞으로도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늘고는 지난해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양봉동아리를 신설했다. 1학년 신입생 10명을 모집할 때 60명이 지원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한화그룹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의 과학경진대회인 '한화사이언스 챌린지 2021'에서 '꽃잎의 자외선 방출 원리와 휘발성 화합물을 이용한 친환경 Bee Road(벌 전용길)설계'라는 주제로 참가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동아리는 30개의 벌통을 관리해 채밀한 꿀을 교사와 학생들에게 판매했고, 벌꿀아이스크림과 벌꿀에이드 등의 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인 판매 수익금의 사용처를 담당교사와 학생들이 논의한 끝에 만장일치로 그린피스 기부를 결정했다. 이예은 인천하늘고 교사는 "양봉동아리에는 생명과학과 수의사 등을 목표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많다"면서 "양봉 활동으로 기부금을 모아 그린피스에 전달한 것은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신 그린피스 생물다양성 캠페이너는 "농림진흥청과 양봉협회에 의하면 올초 이상기후 영향으로 국내에서 약 78억 마리의 꿀벌이 사라지는 등 기후위기로 인한 생물다양성 훼손이 분명해지고 있다"며 "전 세계 영양분의 90%를 공급하는 100대 식량 작물 중 70여 종이 꿀벌에 의해 수분 되고 있는데, 그린피스는 꿀벌을 살리기 위해 탄소중립 달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3 13:01:19 김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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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저대교 건설 "서둘러 주세요!"

낙동강 횡단 교량 부족으로 인한 교통정체 해소와 부산 도로망의 동서 핵심축 구축을 위해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대저대교가 환경단체와의 마찰로 기약없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강서구에서 대저대교의 조속한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저대교는 사업비 3천956억 원을 투입하여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교량 및 연결도로 총 8.24㎞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당초 2018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4년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싼 부산시와 환경단체의 지루한 공방이 계속되고 있고, 사태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에 대저대교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는 2020년 이후 중단된 실정이다. 이로 인한 시간 경제적 손실은 오롯이 부산시민이 감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8기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당선 이후 환경단체 측 공동대표, 공동집행위원장 등과 만나 대저대교의 시급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조만간 낙동강유역환경청장과 면담을 계획하고 있는 등 조기 개통을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부산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연계한 교통 물류망 구축, 특히 낙동강 횡단 교량 건설이 필수적이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운동 과정에서 대저대교를 비롯한 낙동강 횡단 교량의 조속한 건설을 염원하는 15만 구민의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열망을 가슴에 새기고 박형준 부산시장과도 긴밀하게 협조하여 대저대교가 조속히 건설되어 부산 발전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강서구청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7-13 13:01: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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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박물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7월부터 학기 중 관내 중·고등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박물관의 기능과 학예사의 업무를 소개하고 '나와 어울리는 박물관 직업 매칭(홀랜드 기반 진로 적성검사)'을 통해 참여자들의 성향에 맞춰 각자에게 적합한 학예 업무와 관련 학과를 탐색한 뒤 '교과 연계 역사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박물관의 소장 유물 및 지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전시 기획 키트를 활용해 마산박물관 전시를 직접 기획해보면서 진로체험을 마무리한다. 마산박물관은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학생들의 실제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해운중학교, 경남전자고등학교, 마산제일여자고등학교의 학생 203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체험한 프로그램이 좋았다"고 응답한 인원은 전체 인원의 약 94%였으며, 참여자 대다수가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년과 인원수에 따라 활동 내용의 구성이 달리 제공되며, 체험료는 없다. 체험 신청은 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꿈길을 통해 할 수 있다.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해운중 진로체험 담당 교사는 "학교에서 진행한 자체 선호도 조사 결과 학생들이 3일간 참여한 다양한 기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마산박물관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2022-07-13 13:00:53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