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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담보설정 방식 변경 가능해진다

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가입자 본인이 희망할 경우 언제든지 주택연금 담보설정 방식을 저당권방식에서 신탁방식으로, 신탁방식에서 저당권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주택연금은 노년층이 거주하고 있는 보유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평생동안 매달 연금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고객은 가입시점에 저당권방식과 신탁방식 2가지 가운데 1개의 담보설정 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한번 선택한 담보설정 방식은 그동안 변경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 제도개선으로 가입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지 신탁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최초가입 시 신탁방식을 선택한 고객도 저당권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전환 처리 기간에도 기존 연금 혜택은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매달 받던 월지급금 또한 변동되지 않는다. HF공사가 지난해 6월 도입한 '신탁방식 주택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하더라도 자녀 등 법정상속인의 동의 절차 없이 배우자에게 주택연금이 자동승계되며, 해당주택에 보증금 있는 임대로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령층의 노후생활 대비를 위한 중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탁방식으로 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공사 콜센터 또는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도와 관련한 사전 유선 상담을 요청할 수 있다. 사전 유선 상담 뒤에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지사 등 지정된 장소로 방문해 정식 상담 후 변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신탁방식으로 전환하면 주택 소유권이 공사로 이전되기 때문에 가입자 및 배우자 사망 시 신탁종료 절차로 자녀 등에 대한 소유권 이전에 저당권방식보다 시간이 조금더 걸릴 수 있어 변경하기 전에 자녀 등과 상의해 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 최준우 사장은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기존에 특정 담보설정 방식을 선택했더라도 고객이 처한 상황에 맞춰 언제든지 담보설정 방식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가입고객의 선택권 확대 등 상품성 및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7-12 10:53:3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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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22년도 제2차 ESG경영위원회 개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지난 8일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제2차 ESG경영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새정부 국정과제를 반영한 신규 과제 추가 발굴과 기존 ESG경영 전략 보완 등을 통해 ESG경영 전략 개선(안)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의 ESG경영 목표는 'ESG기반의 사회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이다. 이를 위해 캠코는 ▲저탄소·친환경 공공자산 확대(E) ▲사회책임경영 강화(S)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 실현(G)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1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캠코는 위원회를 통해 '공공기관 자체 ESG역량강화 및 민간 협력업체 ESG 경영 지원' 등의 새정부 국정과제와 K-ESG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자회사·협력회사·중소기업 ESG경영 지원 ▲이사회 운영 활성화 및 역할 강화를 신규 과제로 추가 선정했다. 이를 통해 캠코는 자회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ESG경영을 지원해 민간 중심 ESG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이사회 운영 활성화로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캠코는 상반기 ESG 성과 점검을 통해 ▲친환경 청사(제로에너지 빌딩) 건축 사업 ▲채무조정심의위원회 운영을 통한 채무 추가감면 ▲ESG경영 이행보고서를 발간을 통한 성과 공유 등 5개 사업이 긍정적 평가를 받아 이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더불어 ESG경영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참여(E) ▲ESG교육을 통한 임직원 역량강화(S) ▲ESG서포터즈 운영 등 청년 참여기회 확대(G) 등의 사업을 추가 추진하기로 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캠코는 ESG 선도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환경 구축과 민간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정부정책의 파트너로서 ESG역량강화 및 ESG경영 확산을 통해 새정부 국정과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부터 ESG경영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와 ESG전담조직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2022-07-12 10:53:1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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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경기남부 '교두보' 평택지점 신설

BNK부산은행이 지난 7일 경기남부지역 시장 개척 및 영업 교두보 마련을 위해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 평택지점을 신설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안감찬 부산은행장과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해 평택지점 개점을 축하했다. 평택지점은 평택시 내 대규모 신도시 조성 지역인 고덕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송탄산업단지, 칠괴산업단지, 삼성반도체 캠퍼스 공장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금융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 지역은 2028년 평택시청 이전 확정으로 향후 행정 중심지역으로 발전할 전망이며, 백화점 입점, BRT 라인 신설 등이 예정돼있어 유동인구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택지점은 인근 산업단지 중심의 기업금융 및 고덕신도시의 개인, 소매기업을 아우르는 점포 운영을 통해 안정적 자산 성장과 더불어 지역 밀착 금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은행 안감찬 은행장은 "경기지역의 평택지점 신설은 수도권 영업 네트워크 확대 및 신시장 개척이라는 부산은행의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평택시 인근 기업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평택지점이 경기 남부지역 영업 거점 점포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은행은 수도권 영업 채널 네트워크 기반 확대를 위해 경기도 지역에 시화공단지점, 부천지점, 수원지점을 개점했으며 활발한 영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07-12 10:52:58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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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복지시설 공익신고제도 홍보 강화

광주광역시는 사회복지시설의 투명성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회계부정 등 불법·부당행위에 대한 공익신고제도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사회복지시설 공익신고제도 홍보 포스터 4000부를 제작하고 12일부터 관내 사회복지시설 2178곳에 배포한다. 공익신고 대상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보조금을 거짓 신청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아 사용하는 경우로, 종사자 허위등록, 무자격자 채용, 입소·이용자 허위등록, 보조금 허위청구, 횡령, 회계부정 등이 해당된다. 신고방법은 국번 없이 1398 또는 110에서 상담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포털로 신고 등록하면 된다. 공익신고자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비밀보장, 신변보호, 불이익조치 등의 금지, 책임감경 등 보호조치를 받는다. 공익신고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직접적인 수입의 회복 및 증대 또는 재산상 이익을 가져오거나 손실을 방지한 경우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최대 30억원의 보상금과 최대 2억원의 포상금을, 광주시로부터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갑재 시 감사위원장은 "사회복지서설의 불법·부당행위를 뿌리 뽑고 시설운영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청렴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용기 있는 제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7-12 10:52:38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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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2년 부산시 복지실태 조사' 실시

부산시가 (재)부산복지개발원과 함께 시민의 생활실태 및 복지 욕구를 분석하여 복지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 자료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45일간, '2022년 부산광역시 복지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부산시 복지실태조사는 2018년 첫 조사가 시행된 이후 2년 주기로 진행되고 있다. 조사 결과는 시민의 복지 인식 및 욕구 변화 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 개발과 복지예산의 효율적인 배분 및 집행에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올해는 부산시 거주 2천20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일반(가구 형태, 교육 수준 등) ▲가정경제(가구 소득, 지출, 부채 등) ▲건강과 의료(건강 상태, 돌봄 등) ▲공동체 및 삶의 질(삶의 만족도, 공동체 의식 등) ▲복지 인식 및 정책(복지정책 방향, 복지서비스 인지 및 이용 등) 등 8개 분야 125개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하여 코로나19 관련 항목(일상변화 등)이 포함되었다. 아울러, 대상 가구가 쉽게 응답할 수 있도록 조사항목 통합·변경 등 조사표도 대폭 수정하여 보다 면밀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방법은 조사기관 (주)서던포스트 소속 조사원이 가구 방문을 통한 면접조사(조사표 활용)로 이루어지며, 시는 오는 12월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의 복지수준 변화 등을 파악하여 지역복지의 기초 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조사인 만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추진에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작성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되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7-12 10:45:5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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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2022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사업 실시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고 공동주택의 관리기능을 강화하여 공동체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22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사업」을 실시한다. 우수관리단지 신청 대상은 주택법 상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으로, 세대규모별로 3개 그룹(150~500세대 미만/ 500~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으로 구분하여 총 4개 분야(일반관리, 시설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절약)에 대하여 배점표 및 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고양시 우수관리단지로 선정된 단지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사 시 가점 부여,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 경과되지 아니한 단지에도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으며, 인증동판 수여 및 유공 민간인에 대한 고양시장 표창과 2022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관리단지 선정 시 우선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우수관리단지 평가를 희망하는 단지는 접수기간(7월 12일 ~ 8월 12일) 내에 고양시청 주택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안내문과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과 관계자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사업 실시로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공동주택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2-07-12 10:45:3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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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와 함께하는 Bon Voyage!」선보여

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국내외 여러 지역의 여행을 통해 얻은 다양한 감성을 우리 음악에 담아 창작한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와 함께하는 Bon Voyage!> 공연을 오는 7월 23일과 24일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선보인다. 창작 국악 그룹 '원초적음악집단 이드'는 피리와 지휘, 타악 등을 전공한 5명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능, 쾌감 충족을 목적으로 하는 쾌감원리를 뜻하는 '이드'라는 단어를 사용, 이러한 쾌감 본능을 국악 퍼포먼스로 해소시키고자 창단된 팀이다. 한국전통음악의 어법인 호흡, 장단, 시김새를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과 선법을 결합, 동시대인들의 공감대를 확장하고 음악적 쾌감이라는 본능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연을 추구한다. 2016년 서울시에서 주최한 국악활성화 신진국악인 발굴사업 '청춘열전 출사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공식적인 데뷔를 했으며, 국악방송 주최 201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금상을 거머쥐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Bon Voyage!"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에게 하는 프랑스어 인사말로, 이드와 함께 떠나는 상상 여행을 떠나는 관객들에게 전하는 말이다. 창작 작업을 위해 연주자들은 한국의 남해안, 동해안을 일주하고 러시아를 횡단, 홋카이도까지 가서 현지 아티스트 및 지역민들과 교류했으며, 각 지역의 민속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양식을 해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감성을 담아 이번 공연에서 연주되는 곡들을 완성시켰다. 한국 전통음악의 표현 방법과 틀을 확장하고자 했으며 2021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작과 서울남산국악당의 <남산, WE:路>공모에 선정됐다. 악기 구성은 피리, 태평소, 생황, 대피리와 장구, 베이스, 키보드, 기타, 드럼의 밴드 셋으로 이루어져 다양하고 다이내믹한 사운드를 보여줄 예정이며 공연 프로그램은 <페스타>, <월산>, <아, 산염불>, <염불 아라리>, <만자모>, <청천>, <나나니>, <오일 킹> 등으로 구성된다. 곡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이국적이며 독특한 감성을 담은 신명나는 곡들로 약 60분간 무대를 꽉 채우게 된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연주자들과 함께 음악으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원초적음악집단 이드와 함께하는 Bon Voyage!> 공연은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원초적음악집단 이드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여 사업비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2022-07-12 10:45:2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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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연구원, '남과 북 습지 철새 환경협력' 제안

경남연구원이 12일 '남과 북의 습지 철새 환경협력을 위한 첫걸음! 람사르 협약'이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내놓았다. 연구원 부설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황교욱 센터장은 연구원 정책소식지(G-BRIEF)를 통해 '경남형 남북 환경협력'을 위해 국제기구인 람사르협약을 활용한 경남 차원의 습지 철새 보호 환경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남북 간 멸종위기종 철새와 습지 보호를 위한 환경협력이 이루어지면 한반도 차원의 생태환경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오는 11월 중국 우한에서 개최 예정인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남북환경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남과 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람사르 협약은 한반도 차원의 습지 철새 보호분야 생태환경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다자협력의 공간으로 기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을 날아 경남을 경유하는 두루미종인 재두루미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되는 등 철새의 하늘 길은 경계가 없고 남북한 모두 멸종 위기 철새를 보호하고 습지 및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남북은 정책적 연계 없이 각자 분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남과 북이 람사르협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2008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자 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경남은 정부의 '그린데탕트'정책과 연계해 국제기구를 활용한 다자협력 공간에서 습지 철새 보호 생태환경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42개 습지유형으로 구분해 전국의 습지를 관리하고 있고 라선 등 16개 습지를 '철새(습지) 보호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북한이 환경 분야 국제협력에 참여하는 이유는 습지의 보전 관리에 필요한 정보, 자료, 경험 등을 공유하고 국제적 생태관광 추진과 이들 사업에 필요한 경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남이 보유한 습지 철새 보호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남북 환경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으로 ▲습지환경 분야 지식·자료·경험 공유와 철새 이동경로 학술조사 ▲남북 공동 습지·철새 비교목록 및 가이드북 작성 ▲경남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성~북한~몽골 독수리 이동경로 학술조사 및 생태협력' 남북교류사업 연계 등을 제안했다. 황교욱 센터장은 "환경분야 남북교류로 국제협력 회의체와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북한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자유로운 방북이 가능한 해외 파트너 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2-07-12 10:45:0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