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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재생·로봇 활용 확대·도시 상품유통 개선···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세계도시

세계 주요 나라와 도시들이 골목길 재생, 로봇 활용 확대, 도시 상품유통 개선 등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11일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따르면, 중국 충칭시에서는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출·입국이 엄격히 통제되고 도시가 봉쇄되자 동네 상권이 골목길 재생 사업을 통해 부활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오미크론이 확산하자 중국에서는 인구 1000만명이 넘는 시안시, 톈진시, 상하이시 등의 거대 도시들이 한 달여에서 두 달 넘게 전면 혹은 부분 봉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대부분의 중국 지방정부는 주민이 다른 성(省)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가기 48시간 또는 24시간 전에 자비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후 음성 판정이 나와야만 교통편과 숙박 예약이 가능토록 강제해 이동을 포기하는 케이스가 속출했고, 시민들은 특색 있는 주변 골목길로 눈을 돌리게 됐다. 지난 2020년부터 충칭시에서는 리모델링으로 재탄생한 골목길이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충칭시 룽타거리의 쯔웨이길이 그 대표적인 예다. 과거 쯔웨이길은 동네 주민들이 이용했던 식당, 가게, 지동차수리점 등이 들어찬 300m 길이의 평범한 골목길이었는데 주민위원회가 추진하는 낙후 골목길 재생 사업과 맞물려 서구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의 점포가 생겨나면서 2030세대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룽타거리주민위원회(주민위)는 가화부동산관리유한회사와 손잡고 골목길 재생 사업에 나서 보행로와 가로수를 정비하고 넓은 주차장을 새로 마련했으며, 임대료를 저렴하게 책정해 젊은 세대의 창업과 입주를 유인했다. 모종혁 통신원은 "쯔웨이길에 새로 문을 연 점포의 주인은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으로 외국에서 살았거나 해외여행 경험이 풍부해 서구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서 "중국어 상호를 표기해야 하는 행정규제도 없애 쯔웨이길의 점포 외벽과 간판에는 상호가 영어나 외국어로만 적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룽타거리 쯔웨이길의 성공 사례에 자극받아 충칭시내 여러 구(區) 정부와 거리주민위원회가 제2, 제3의 쯔웨이길을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다"며 "중국에서 해외나 다른 지방으로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면서 도심 속 골목길에서 외국 분위기를 느끼며 소비하려는 젊은 세대의 욕구와 더불어 숨겨졌던 골목길의 개성과 문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사회적 조류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 말레이시아는 코로나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로봇공학 기술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팜유를 많이 생산해 수출하는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코로나로 국경이 폐쇄되자 이주노동자 유입이 제한돼 일할 사람이 부족해져 어려움을 겪었다. 2019년 8월 말 기준 말레이시아의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수는 199만명이며, 제조업(35%), 건설업(22%), 서비스업(15%) 등에 종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로 줄어든 외국인 노동자를 대체하기 위해 로봇 활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자 이스마일 사비르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로봇공학 기술 사용을 확대해 국가의 생산성을 증대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2월 말레이시아는 로봇산업을 정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국가 로봇공학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산업용 로봇 밀도(직원 1만명당 로봇 사용 대수)를 2019년 55대에서 2030년 195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홍성아 통신원은 "말레이시아는 로봇 개발 사업을 발굴 및 감독하는 '마이디지털 태스크포스' 설치 계획도 발표했다"며 "마이디지털 태스크포스는 5G 네트워크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앞세워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시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상거래가 증가하자 도시 상품유통 개선을 위한 '도시 물류 전략 2030' 계획을 내놨다. 도시 물류 전략 2030은 ▲중대형 물류 운송 차량을 위한 시간을 정해 배송을 집중하고 그 외 시간대는 자전거 물류 장려 ▲정해진 시간대별로 하역 작업 공간, 입주민 주차 공간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용도 차선 신규 설치 ▲도시 물류 차량 친환경화 추진 ▲지상층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건물 1층에 도시 물류 센터 마련 ▲상품 배달과 수령을 위한 공간 설치 허용 및 확대(택배 보관함 사용과 도시 물류 센터 설치 장려) 등을 골자로 한다. 진광선 통신원은 "바르셀로나시의 도시 물류 전략은 경제·사회 활동의 개선뿐 아니라 교통 혼잡, 대기 오염 및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11 15:15:4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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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8기 첫 추경 8천920억 증액

전라남도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예산 10조 470억 원보다 8천920억 원이 증가한 10조 9천390억 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지난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주요 재원은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 6천109억 원, 보통교부세 1천287억 원, 2021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 등 1천297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힘든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뒀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반도체, 해상풍력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재원을 투입, 전남 미래 100년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주요 분야별 편성내용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에 810억 원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에 2천170억 원 ▲인구감소 대응 및 행복전남 실현을 위해 990억 원 ▲전남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을 위해 440억 원 ▲재해복구 및 지방도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에 4천510억 원 등이다.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기초과학 연구 및 첨단산업의 총아로 평가받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 연구용역에 6억 원을,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항만운송 인프라 확충에 40억 원을 편성했다. 좋은 일자리의 기반이 될 도내 기업유치를 위한 시설·입지보조금 60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조선업 수주 회복에 대응한 인력 수급문제 완화를 위해 이주 정착금 지원 등 6억 원을 긴급히 투입했다.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선 청년의 농장 경영 기회 제공과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에 76억 원을 편성했다. 러-우크라 사태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힘든 농어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면세유 인상분 지원사업을 10월까지 연장하고(107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비 395억 원을 반영했다. 경영위기에 처한 도내 버스업계의 손실보전을 위해 50억 원을 특별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위해 301억 원을 증액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도민 제일주의 행복전남 실현을 위해선, 인구감소 지역의 주거·보육·의료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남청년문화센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설, 공공산후조리원 등 지방소멸대응 기금 378억 원을 투입한다. 전남 대표 행복시책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예산을 5억 원 증액해 올해 1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도민도 지원받도록 2025년까지 3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보전에 3억 원, 성수기와 평일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이용 지원에 2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과 전남관광 1억 명 시대 개막을 위해, 전남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에 9억 원, 2023년 목포에서 개최될 전국체육대회 시설 건립에 6억 원을 증액했다. 2023년 순천만정원박람회 기반조성 및 성공개최에 79억 원, 영호남 문화교류 및 상생화합을 위한 영호남화합대축전에 8억 원을 신규 반영했다. 재해복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관문이 될 지방도 정비사업에 318억 원을 증액했고, 장마철 재해 발생을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과 위험지역 정비 예산 482억 원을 편성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코로나 생활지원비 613억 원 등도 추가로 반영했다. 황기연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물가상승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2-07-11 15:10: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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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롯데자이언츠 야구단, 업무 협약 체결

동서대학교는 롯데자이언츠 야구단과 자이언츠의 '팬들과 함께하는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소통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손을 맞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야구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인 'Win the Moment(순간을 즐겨라/순간에 전부를)'의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동으로 기획·제작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야구를 통한 스포츠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롯데자이언츠 야구단은 동서대 광고홍보학과와 동서대 LINC3.0 사업단의 클래스셀링@(Class Selling)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이언츠 팬들이 야구와 함께하는 일상을 영상으로 제작, 7월·8월에 사직구장 백면스크린에 방영하기로 했다. 또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과 영상에 출연한 팬들을 야구장에 초청해서 함께 즐기는 이벤트를 예정하고 있으며, 자이언츠 구단은 시즌 오프 뒤에도 꾸준히 팬과의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해 세대를 아우르는 일상 속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동서대의 대표 산학협력 프로그램 클래스셀링®은 기업(기관)이 요청하는 프로젝트를 교과목으로 개설하고 지도교수와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며 수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물을 수요처에 판매하는 '주문형 산학공동교육 프로그램'이다. 2020년 25개, 2021년 26개, LINC3.0 사업의 첫해인 올해는 22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황기현 동서대 LINC3.0 사업단장은 "동서대는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현장기반형 교육을 계속 선도할 것"이라며 "언택트 시대의 교육 시스템으로 구축한 IFS(교내 현장 시스템) 등 산학교육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역과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산학 교류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11 15:09: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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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 성료

동명대학교는 고교생·시민 등 총 1200여명이 지난 7월 8, 9일 이틀간 무더위 속에서도 동명대 캠퍼스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박람회'를 찾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 ▲어서와 경찰은 처음이지 ▲드론 특별체험, 반려동물행동교정상담 ▲언어재활사·청능사검사 ▲항공서비스VR체험 ▲재활트레이닝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직업탐색존, 진로탐색존, 스포츠레저존, 문화예술존, 캠퍼스투어 등을 통해 이틀간 펼쳐졌다. 대운동장과 대학본부경영관, 사회과학관, 건축디자인관, 학생복지관, 중앙도서관, 동명관 제1공학관, 제3공학관, 제1정보통신관, 항만물류관, PRIME홍보관 등 사실상 동명대 캠퍼스 전역에서 행사가 열린 첫날 행사는 고교생 위주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이튿날에는 일반 시민과 가족 단위의 체험이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을 신설한 동명대 반려동물보건학과와 한국애견협회 관계자들이 반려동물 훈련 시범을 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직접 만들어보는 블루투스 스피커 DIY ▲나만의 석고 방향제 만들기 ▲로봇팔 분리수거기 제작 체험 ▲F1태양광자동차 만들기 등의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 첫날인 8일 오프닝 행사에는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동렬 한국일보 부울경취재본부 총괄본부장 ▲송연익 부산시볼링협회장 ▲박은수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등이 참석했다. 해군작전사령부 군악대 연주와 동명대 댄스동아리 공연 등이 축하 무대로 꾸려졌다. 행사에서는 대학 재학생 봉사자 30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진행을 지원했다. 미스부산울산경남 당선자인 동명대 홍보대사 6명도 이를 도왔다. 나만의 오리지널 석고 방향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 산업디자인학과 김종기 교수는 "부스를 찾는 이가 많아 재료가 일찍 소진될 정도였다"며 "첫날 오전 소나기와 이튿날 폭염 속에서도 체험자들의 반응이 좋았고, 운영진들도 더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관람체험객과 봉사자들의 호응도 컸다. 행사에 참여한 고교생은 "대학 캠퍼스에서의 낭만을 미리 느낀 것 같다"며 "적성 파악과 진로 및 직업선택 등에 직접적 도움되는 수십가지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으니 무더위는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전호환 Do-ing 총장은 "최근 동명대가 선정된 교육부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Do-ing 진로·직업체험박람회는 산학관연 각계와 협력하며 시행한 사상 첫 중규모 오픈캠퍼스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준비 기간과 행사 기간 내내 Do-ing(도전·체험·실천) 인재 육성대학으로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7-11 15:09:0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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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취약계층 아동에 2억5천만원 쾌척

부산시는 11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가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금 2억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은 오전 11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개최됐으며,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구자중 부산MBC 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와 부산MBC, 아이들과미래재단에서 공동주최한 '제9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GIVE'N RACE VIRTUAL RUN BUSAN)'(이하 기브앤레이스) 행사 참가비로 조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기브앤레이스 행사 참가비로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금을 조성·전달해오고 있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전달되며, 부산지역의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비와 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육전공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부산을 포함한 전국 마라토너 1만 명의 참가비로 조성한 이번 기부금이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큰 용기와 격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각종 사회공헌에 앞장서 솔선해주시는 주최 측에 감사드리며, 부산시도 이러한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이에 화답하며, "나눔의 혜택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널리 도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역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 3회째를 맞이한 '기브앤레이스'는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비대면 대회로 개최됐다. 대회 기간 자신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각자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2-07-11 15:06:59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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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연계 강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따라 2023년에 첫 적용되는 현 중3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고교학점제 사전 교육에 나서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고교학점제는 2023년 고교 신입생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오는 2025년 전면 도입된다. 도교육청은 중3 학생들이 고교학점제를 미리 접해볼 수 있도록 워크북을 개발하고 보급에 앞서 7일과 11일 동부권(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과 서부권(전남교육연구정보원)으로 나눠 진로전담교사 및 희망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활용 연수에는 능주고등학교 정선호 교사가 강사로 나서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와 개요, 미리 알아보는 고교 교육과정, 전남 준비 상황, 전남고교학점제 미리보기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해 참여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중학교 선생님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워크북 내용이 일목요연해 이해가 쉬었다"며 "학생들과 천천히 따라하다 보면 고교학점제를 이해하고 학생의 진로를 찾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중학교의 진로탐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진로교육의 중심에 있는 진로전담교사를 시작으로 중학교 교원들에게도 고교학점제 이해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3년 고교학점제 부분 도입에 대비해 22개 지역에서 학부모 대상 설명회를 열고 있으며, UCC 공모전을 통해 현장 친화적인 홍보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2-07-11 15:06:4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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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옥상달빛x소수빈 콘서트 성료

2022년 창원문화재단 3·15 아트센터의 정기기획공연 수요콘서트의 두 번째 공연인 '옥상달빛x소수빈 After 6pm'이 지난달 29일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궂은 날씨였음에도 '퇴근길 특집공연'이라는 주제에 맞게 많은 직장인이 퇴근 뒤 공연장으로 발걸음을 서둘렀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이후 첫 거리두기 해제 좌석으로 1층 전석을 오픈해 운영했으며, 공연 시작 전부터 로비에는 기대와 설렘에 가득 찬 관객들로 북적거리며 모처럼 공연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 엔데믹을 실감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소수빈의 무대로 공연의 막을 열었으며, 이후 감성 듀오 옥상달빛의 공연이 이어졌다. 곡 사이사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됐으며, 소수빈과 옥상달빛 모두 셋 리스트 외 다수의 앙코르곡을 선사해 단독 콘서트를 방불하게 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나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고, 여운을 오래 느끼려는 듯 선뜻 자리를 나서지 못하는 관객들도 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오랜만에 나서는 공연장 나들이가 소수빈, 옥상달빛 콘서트여서 너무 좋았다", "아티스트들이 진심을 다해 즐기며 노래 하는 게 느껴져서 덩달아 객석 분위기도 좋았던 것 같다", "3.15아트센터에서 이런 콘서트를 자주 열여줬으면 좋겠다", "끝없는 앙코르곡에 깜짝 놀랐다, 마치 단독콘서트에 온 느낌이었다",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무대 구성 등 모든 것이 완벽했던 공연이었다, 잘 즐기고 간다" 등 만족스러운 관람평을 내놨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랜만에 3·15아트센터 로비 전체가 관객들로 붐볐다"며 "예상치 못한 많은 비로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으나, 다행히 안전하게 공연을 잘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 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는 8월 수요콘서트 월드뮤직특집 공연으로 스페인 '파이포 로메로'와 칠레 '카밀라 이 실비오'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티켓 오픈은 7월 중 사전 공지 후 진행될 예정이며, 창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창원문화재단 3·15아트센터본부 문예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2022-07-11 15:06:40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