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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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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베나다파립’, FDA 희귀의약품 지정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전문 자회사다. '베나다파립'은 '파프' 저해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 물질로, 현재 위암, 유방암, 난소암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표적 치료 항암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디언스 측은 베나다파립에 대한 비임상 연구 데이터와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 결과 등을 토대로 최근 FDA로부터 위암과 관련한 희귀 질환 치료 물질로 지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이디언스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해당 후보 물질의 개발 과정에서 임상연구 지원 및 관련 규제 완화, 세금 감면,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의약품으로 시판될 경우 향후 7년간 동일 성분의 다른 의약품이 해당 적응증 분야에 진입할 수 없도록 하는 독점권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아이디언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에서 베나다파립의 위암 치료 병용 요법과 관련한 임상 1b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베나다파립과 관련한 임상 및 허가 추진 등 상용화 작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6년 신약허가신청(NDA)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을 추진하는 한편, 협력 파트너 발굴, 라이선스 아웃(물질 및 기술 이전) 등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09 11:16:3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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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로봇수술 1만 5000건' 달성..매년 가파른 성장

삼성서울병원은 로봇수술 1만5000건을 달성하고 9일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08년 암병원 개원 이후 로봇수술을 도입해 매년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왔다. 2010년 1000건을 넘어선 뒤로 2014년부터 연 평균 24% 이상 증가해 2017년 5000건을 달성했다. 이후 3년 만인 2020년에 1만건을 넘어섰고, 지난 2022년 6월, 2년만에 1만5000건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2700여건에 달하는 로봇수술을 진행해 세계 10위에 올랐다. 이 중 전립선암 등 비뇨암만 1700건에 달해 국내 1위, 세계 3위 기록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로봇수술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에서 국내 최초로 비뇨암 분야 '에피센터'로 삼성서울병원을 지정하기도 했다. 에피센터는 인튜이티브서지컬이 전세계적으로 탁월한 로봇 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 및 기관만을 엄선해 지정하는 곳을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현재 로봇수술 장비를 6대 운영 중이며, 향후 1대를 추가해 총 7대를 가동해 로봇수술 분야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성수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첨단의학 분야인 로봇수술도 결국 환자에게 최선의 결과가 도출되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로봇수술을 고도화하는 데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2-08-09 11:00:0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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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해남 기업도시, KPGA 프로골퍼 총출동

전남도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영암 솔라시도 기업도시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2022 코리안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대한민국 남자골프의 성공을 짓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우성종합건설 오픈(구 부산·경남오픈)은 부산·영남에 기반을 둔 후원사가 영호남 화합을 위해 전남지역에 개최한 대회로, 골프 팬들과 도민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1년도 제3회 우성종합건설오픈 우승자인 박상현을 비롯해 김민규, 함정우, 황준곤, 허인회 등 144명의 KPGA 프로가 우승상금 1억4천만 원 등 총상금 7억 원을 두고 사우스링스영암의 그린을 뜨겁게 달구게 된다. 이번 대회는 'JTBC GOLF' 채널를 통해 나흘간의 현장 열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창궐 이후 도내 첫 무료입장이 가능한 유관중 KPGA 경기로 지역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KPGA 대회가 오랜만에 전남에서 개최돼 감회가 새롭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영호남 교류를 더욱 증진하고,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와 '전남관광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시대'를 성공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의 많은 골퍼들에게 전남의 맛과 멋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영암해남 기업도시 삼호지구는 지난 2019년 10월 사우스링스영암 골프장 45홀을 개장했다. 양잔디(벤트그라스로)로 조성된 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 가성비 1등 골프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100% 노캐디제를 통해 대한민국 대중 골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말 KPGA와 협약을 맺어 골프연습장, 선수훈련소, 명예의 전당을 조성키로 하는 등 명품 관광레저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 조성 중인 런웨이(18홀) 골프장을 지난 2020년 10월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골프선수 해외유출 방지를 비롯해 골프 대중화로 질 좋은 골프환경 조성, 해외연수생(초·중·고)과 국내 남녀 프로, 일반인 대상 골프 프로스쿨 운영, 국가대표, 상비군, 체육특기생 육성 등 골프메카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이며, 공정율은 46%를 보이고 있다.

2022-08-09 10:50:5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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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2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 개최

부산시가 10~16일 수영구 망미동 망미골목 일대에서 '2022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를 개최한다. '2022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며 (재)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다.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조성사업'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망미동 일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특화된 관광 자원화 프로젝트이다. '망미골목'은 지난해 시에서 추진하는 '골목길 관광자원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부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영화와 망미골목 내 독립서점, 공방, 편집숍, 갤러리 등 다양한 소규모 문화거점을 연계한 트랜스 미디어아트 특화 골목으로 조성되고 있다. 망미골목이 지닌 문화콘텐츠와 '트랜스 미디어'를 결합해 생활문화, 뉴미디어 콘텐츠.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크로스 오버 축제가 일상화되는 '부산 트랜스 미디어 아트빌리지'를 조성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에 개최하는 '2022 망미 트랜스 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다. 이번 축제는 '시간, 장소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망미 트랜스미디어 아트빌리지 축제 개막식 ▲미디어 상영회 ▲골목 전시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5시 망미동 '비콘그라운드'의 플레이그라운드 야외광장에서 개최되며, 식전 행사로 버스킹이 열리고 공식행사로는 모레예술 퍼포먼스, 태권도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비콘 오픈 시네마'와 연계하여 영화 '스테이 on 대평 남항동'을 오후 5시 4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상영한다. 미디어 상영회에서는 비콘그라운드 플레이그라운드에서 13일 오후 4시 ▲어른도감(김인선 감독), 플래그엠에서 14일 오후 4시 ▲미싱 타는 여자들(이혁래 감독)을 각각 상영한다. 망미골목전시는 ▲망미동의 옛 모습을 찍은 사진 ▲지역 청년 작가 작품 ▲망미동을 담은 사진과 캠핑 소품의 공동 전시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누어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2022-08-09 10:50:07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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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체계 구축

목포시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의 PCR 검사 강화와 격리병상 추가 확보 등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목포시 코로나19 확진자는 7월 첫째주 1일 평균 42명에서 둘째주 86명, 셋째주 196명, 넷째주 302명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8월에도 400명 이상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추세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방역 당국은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에 따른 신종 변이 유입 위험성 증가와 방역 조치 완화, 여름 휴가철 유동 인구 증가, 예방접종 경과에 따른 면역 효과 감소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재유행에 대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85개소 종사자 2,200명에 대한 주 1회 PCR 검사를 의무화했다. 이를 통해 외부 감염 요인을 차단하는 한편 시설 내 확진자를 신속 치료해 중증화 예방과 집단감염 예방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입소자에 대해서는 비접촉 면회로 전환하고 외출은 필수 외래진료만 허용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예방접종 미완료자 및 50대 이상 4차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을 독려하고 고위험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방문 접종을 실시해 접종률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병상 마련에도 주력해 코로나 자율입원병원을 7개소 130병상을 확보했다. 자율입원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건소의 배정을 통하지 않고 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의뢰를 통해 입원해 신속하고 자율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검사와 치료, 처방, 진료 등을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의료기관 46개소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도 독감 환자처럼 동네 병·의원에서 진단검사와 치료,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다. 이들 의료기관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어 중중화를 막고 있다. 원스톱 진료 기관을 포함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목포시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호흡기진료센터 중 원스톱의료기관을 이용하면 호흡기 증상은 물론 코로나19 검사와 진료, 처방을 한 번에 받을 수 있고 60세 이상은 코로나 치료제 처방을 통해서 중증화를 막을 수 있다"며 "코로나19 증세가 있으면 동네 원스톱병원을 확인해 치료받으면 된다. 방문시에는 꼭 의료기관에 전화해서 예약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8-09 10:49:4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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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1~15일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개최

부산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공원에서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상제는 (사)자연의권리찾기(이사장 장제국)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 ▲환경콘텐츠 홍보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환경영화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영화제로 20개국 41개 작품이 초청됐다. 작품 대부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기후위기의 재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캐나다 제니퍼 애보트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폐막작은 세계 최대 습지 브라질 판타날이 겪고 있는 가뭄·홍수·산불의 삼중고를 조명한 이정수 KBS 프로듀서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 선정됐다. 아울러,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8시부터 하루 한 차례 야외 상영이 진행된다. 열대야 속에서 영화를 관람함으로써 지구 온난화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직접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다.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는 13일과 15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과 시네마테크관에서 진행된다.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토크쇼, 영상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글로벌 환경 영상 공모전'에는 총 3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우수작은 15일 개최되는 폐막식에 상영될 예정이다. ▲환경콘텐츠 홍보를 위한 '지구환경 포스터 공모전'도 개최된다.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유치원, 초·중·고등학생의 280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중 1차 자체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이 행사 기간 영화의전당에 전시된다. 최종 우수작은 2차 관람객 현장 투표를 거쳐 선정된다. 12일부터는 영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전시·체험행사로 '그린라이프쇼'가 열린다. 70개 친환경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며,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 잘 쓰지 않는 물품들을 판매하고 나누는 재활용 직거래 시장인 '흰 코끼리 마켓'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쉽고 재밌게 일상 속 녹색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위기 시대, ESG의 역할'을 주제로 한 ▲ESG 국제 콘퍼런스도 개최된다. 12일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콘퍼런스에는 마틴 울프 예일대 교수,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토마스 폴로우 전 시티은행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장,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글로벌 기후변화 정책, 사회가치경영(ESG)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역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세계 곳곳에서 가뭄, 집중호우, 폭염, 산불 등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끊이지 않고, 신종 전염병이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의 행동 변화를 위해서는 공감과 인식 개선이 중요한 만큼, 이번 지구영상제가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고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을 확산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09 10:41:5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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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라남도 8월 추천관광지’ 자은도 분계해수욕장 선정

신안군은 전라남도가 안전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추천 여행지 3곳 중 자은도 분계해수욕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코로나 재유행 확산에 안전한 관광지가 각광 받는 만큼, 분계해수욕장의 깨끗한 모래사장과 해안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여인송 숲의 나무향은 지친 몸과 마음을 휴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에는 어른 팔로 감싸기 어려울 정도로 굵은 소나무 군락중 여인송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준다는 전설을 간직해 가족단위 여행객들 뿐만 아니라 데이트 장소와 피서지로도 인기다. 또한, 분계해수욕장 주변으로 해변을 낀 전국 유일의 자연휴양림, 수석미술관, 세계 조개박물관이 있는 1004뮤지엄파크와 함께 거대한 풍차 같은 풍력발전단지가 넓게 펼쳐진 해변은 이국적인 풍광으로 관광객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기도 하며, 인근에 새로 개장한 씨원리조트&라마다호텔은 전남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비롯해 워터파크, 사우나, 레스토랑, 키즈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여름 휴가는 섬 자은도에서 시원한 해수욕장과 아름다운 숲을 경험하시며 추억이 남는 여행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09 10:21:53 안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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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압해도 초등학생 “그림책 선생님, 감사합니다.”

"선생님 미술 잘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수고하셨고요. 2학기에 봐요!" 신안군(군수 박우량) 압해도의 초등학생들이 최근 감사의 편지를 썼다. 형형색색의 접착식 메모지에 또박또박 쓰인 아이들의 고마움은, 그림책 만들기 교사들을 향한 것. 편지를 쓴 학생들은 올해 3월부터 '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이하 <문화지소 신안>)'이 '압해도 동트리 마을학교 공동체'와 진행하고 있는 그림책 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압해도 맨손어업'을 내용으로 섬마을의 문화를 교과서로 만드는 중이다. 상반기 수업을 마무리한 아이들은, 그림책 교사들에게 그간의 고마운 마음을 적어 보냈다. 이 편지들을 받은 <문화지소 신안>의 교사들은 보람과 책임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그림책 교사인 <오징어와 검복> <개구리네 한솥밥>의 오치근 작가는 "아이들과 그림책 만들기 수업을 하며 함께 섬문화를 배우는 과정이 보람 있다"라며 "이렇게 감사의 편지까지 받으니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하반기에 아이들과 좋은 섬마을 문화 교과서를 만들어서 널리 전파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이 참여하고 있는 '섬마을문화교과서 그림책 만들기' 이외에도 올해 신안군은 섬과 섬사람, 섬문화를 매개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의 22배 크기인 신안군의 섬들은 섬마다 독특한 지형과 환경을 지녀 섬 자체가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 교과서다. 이런 활동의 중심에 활동가와 주민의 문화 네트워크 플랫폼 <문화지소 신안>이 있다. <문화지소 신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마을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한 주민주도형을 지향한다. 프로그램들은 신안군의 섬문화예술공간인 '1도·1뮤지엄''행복전남 문화지소 신안'등에서 진행된다. <문화지소 신안>에서 그림책 만들기를 포함해 올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7가지. 섬 주민과 문화활동가가 함께 하는 '노둣길 따라가는 이웃섬 탐방', 섬문화와 생태에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섬문화 다양성의 보고,신안', 섬문화 다양성을 인문학 강의로 풀어내는 '자산바다 학당 문화도시대학'등이 대표적이다. 8월 8일 현재 7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540명이 참가했고 총교육 시간은 9만 시간에 달한다. 참가자 중 91퍼센트를 차지하는 489명이 지역 주민들이다. 나머지 51명은 광주, 부산, 경기 등 전국에서 참가한 교원과 문화예술인들이다. 이 중 특히, 지난 6월 4~6일에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2022 아르떼 지역협력연수-섬문화 다양성의 보고, 신안'은 호평을 들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 중 평균 98점을 받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문화지소 신안>을 문화예술교육플랫폼으로 삼아 1004섬 신안, 섬 마다의 독특한 문화와 특징을 찾아내서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섬문화 다양성을 신안군의 미래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2022-08-09 10:17:10 안행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