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상반기 창원 수출입 동향 조사 결과 발표
창원상공회의소가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상반기 창원 수출입동향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상반기 창원시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한 89억 616만 달러, 수입은 6.1% 증가한 30억 962만 달러로 총 교역액은 3.6% 증가한 119억 1578만 달러이며, 수입보다 수출의 증가액이 커 무역수자 흑자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58억 9653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공 단계별 수출입 실적을 살펴보면 중간재 수출액은 37억 1451만 달러(+1.2%), 수입액은 20억 8460만 달러(+7.4%)의 실적을 보였고. 자본재 수출액은 33억 8492만 달러(-4.0%), 수입액은 5억 5099만 달러(-15.9%)를 기록했다. 더달러어 원자재 등 1차산품 수출액은 995만 달러(+11.0%), 수입액은 1억 6745만 달러(+77.3%)로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특별시, 광역시를 포함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무역 수지는 창원시가 58억 9653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충남 아산시(380억 3027만 달러), 울산광역시(181억 989만 달러), 경북 구미시(106억 3359만 달러), 충북 청주시(105억 8600만 달러)에 이어 5번째를 기록했다. 2022년 상반기 창원시 주요 교역국은 미국(총교역액 33억 869만 달러, +9.6%), 중국(17억 3197만 달러, -7.4%), 일본(8억 8952만 달러, -0.1%), 독일(5억 4598만 달러, +15.0%), 베트남(4억 8989만 달러, +0.2%) 등이다. 상반기 수출 회복세가 둔화된 것은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으로의 수출 실적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내 도시 봉쇄 영향으로 산업활동이 크게 위축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무엇보다 창원의 대중국 주력 수출품이 산업생산에 필요한 중간재임을 고려하면 중국 내 산업 생산이 멈추게 되면 창원지역 수출 실적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창원의 대중 수출이 감소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주요 수출품 가운데 ▲원동기(-57.9%) ▲건설중장비(-52.0%) ▲금속절삭가공기계(-43.3%) ▲자동차부품(-20.6%) ▲광물가공기계(-16.3%)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창원 최대 교역국이자 무역 수지 흑자국인 미국에 29억 438만 달러(+13.1%)을 수출했고, 4억 431만 달러(-10.5%)을 수입해 25억 7만 달러의 무역 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창원의 대미 수출 실적 품목 가운데 ▲접시세척기(+68.5%) ▲기타난방 및 전열기기(+44.7%) ▲냉장고(+15.7%) 등 내구소비재와 ▲공기조절기(+38.9%) ▲금속절삭가공기계(+26.1%) ▲펌프(+23.2%) 등 주로 산업기계류의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 일본은 중국 다음의 최대 수입국으로 3억 3847만 달러를 수출했고 5억 5,105만 달러를 수입해 2억 1258만 달러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품목 가운데 ▲고철(+281.8%) ▲동조가공품(+47.1%) ▲자동화기기(+22.9%)의 수입액 증가가 두드려졌다. 독일은 ▲항공기부품(+328.5%) ▲공기조절기(+136.3%) ▲금속절삭가공기계(+33.0%) 등으로 수출 실적 증가를 보였으며, 베트남은 ▲원동기(-71.6%) ▲연결부품(-50.4%) ▲광학기기부품(-34.1%) ▲자동차부품(-28.4%)의 감소로 수출 실적 감소를 보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빠른 회복세를 보여온 창원지역 수출실적이 대중국 실적이 크게 감소하면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라면서 "반면 1차산품(원자재)을 중심으로 수입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창원지역 기업의 채산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수출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