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巨野 앞에 선 尹의 첫 협치 시험대는 '채상병 특검법'

집권 3년차에 돌입한 윤석열 대통령 앞에 '채상병 특검법'이라는 첫 시험대가 놓였다. 윤 대통령은 특검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 윤 대통령이 어떤 결정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7일 '이태원 특별법'과 함께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이르면 14일 열리는 국무회의의 안건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지난 2일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처리된 채상병 특검법은 지난 7일 정부로 이송됐다. 국회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된 법안은 15일 이내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통령실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2일 채상병 특검법이 처리된 직후 브리핑에 나서 "채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악용하려는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도 직접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반대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의 순직에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면서도 "모든 (수사) 절차가 마무리 되면 국민 여러분께 수사 당국에서 상세하게 수사 경과와 결과를 잘 설명할 것인데 그걸 보고 만약 국민들께서 '봐주기 의혹이 있다, 납득이 안 된다'고 하시면 그때는 제가 특검을 하겠다고 먼저 주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수사 진행과 사법 절차를 일단 지켜보고, 수사 관계자들을 일단 믿고 더 지켜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경찰과 공수처의 수사 결과가 미흡할 시에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실상 특검법을 거부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취임 후 총 10번째 거부권 행사가 된다. 여당의 총선 패배로 야당과의 협치가 절실해진 상황에서 거부권 행사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에서도 대치 정국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 정치가 오랫동안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과잉 갈등이라, 이 대표와 만났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분위기가 확 바뀌고 협치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그간 밝힌 입장을 살펴보면, 협치가 어려워지더라도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더 높다. 그간 윤 대통령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에는 거부권을 행사해 왔다.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에는 여야 합의되지 않은 특검법에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명분도 있어서다.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회는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표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재표결에서 부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같은 절차를 밟을 경우 국민 여론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채상병 특검법 수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여론조사에서 채상병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은 57%로 절반을 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 야권도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지난 11일 범야권 6개 정당(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정의당·진보당·새로운미래)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한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2 15:36:29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움직이는 중화권 증시에 중국 관련 ETF 강세…투자자 관심 '솔솔'

최근 부진했던 중화권 증시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에 반등하면서 중국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 중국 증시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KODEX 차이나H레버리지'는 한 달 동안 27.38% 올랐다. 이 ETF는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우량한 중국 본토 기업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같은 기간 홍콩에 상장한 중국의 테크 기업 3개로 구성된 항셍테크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를 따르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도 25.16% 상승했다. 이외에도 'KBSTAR 차이나항셍테크(14.85%), 'KODEX 차이나항셍테크'(14.56%), 'TIGER 차이나항셍테크'(14.46%), 'ACE 차이나항셍테크'(14.29%) 등이 두 자릿수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이 중국 관련 ETF가 상승한 것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책으로 중국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증시의 급등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지난달 12일 중국 국무원은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신(新) 국9조'를 발표했다. 2014년에 이어 10년 만에 나온 것으로 배당에 인색한 상장사들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상장사와 증시 관리 감독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제시된 신국9조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상장기업 스스로 배당성향을 높이는 등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여지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지난달 16일 발표된 중국의 올해 1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3%를 기록, 시장 전망치인 4.6%를 크게 웃돌았다. 중국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지난달 50.4%로 집계돼 2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홍콩 H지수는 지난달 약 12% 올랐으며 상하이종합지수는 4%가량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 개선이 뒷받침된다면 중국 정부의 정책 모멘텀으로 당분간 중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고, 지난해 초 최고 밸류에이션을 적용하면 홍콩H지수는 약 6830까지 반등이 가능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2 15:29:1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외국인도 '초단타'...증권학회 논문 "우량주 장기투자 옛말"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전략이 우량주를 장기 보유하는 가치투자에서 초단타 매매로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 한국증권학회지 최근호에 담긴 논문 '외국인 주도세력의 투자전략 변화: 가치투자에서 고빈도 알고리즘'에 따르면 우민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 팀장과 엄윤성 한성대 교수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17년 동안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외국인의 매매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연구됐다. 논문은 2005년부터 2022년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눴다. 시기별로 거래대금 상위 10개 외국인 계좌의 매매양태를 분석했고, 나머지 시기와 비교해 결과를 도출해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상위 10개 계좌에서는 각각 일평균 최대 120개 미만의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금액은 29조∼47조원 정도였다. 2012∼2016년 구간에서는 1000종목 이상을 거래하는 계좌가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는데, 해당 종목들은 2016∼2019년, 2020∼2022년 구간에서도 거래대금 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구간 상위 10개 계좌들이 외국이 총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커지기 시작했다. 2005∼2008년 20.13%에서 2020∼2022년에는 41.35%까지 올랐다. 다만 외국인 매매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감소세를 보였다. 2005∼2008년에는 8조7125억원 수준이었지만 2020∼2022년에 들어서는 평균 2조2231억원짜리 종목을 매매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상위 10개 계좌가 거래한 종목 수가 소수 우량주에서 다수 종목으로 확장됐고 거래 종목들의 시가총액도 급격하게 감소했다는 것은 '가치투자자' 외국인에서 '고빈도 알고리즘 투자자' 외국인으로 주도세력이 변경됐다면 나타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실증연구는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이 우량주 위주의 장기적 가치투자를 한다는 인식과 반대된다. 논문 저자들은 "본 연구는 외국인의 매매양태가 초단기 알고리즘을 이용한 단기성 매매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거래대금 기준으로 주도세력이 변하고 있음을 증명한 첫 연구"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2 15:28:04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강달러에도 20조 순매수한 외국인…"원화 약세보다 밸류업 관심"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 우려에도 올해 20조원이 넘는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표 수출주들의 이익 개선과 밸류업 수혜 기대감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0조544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월별로 봐도 ▲1월 3조4828억원 ▲2월 7조8583억원 ▲3월 4조4285억원 ▲4월 3조3727억원으로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10일 기준) 들어서도 순매수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달러 강세로 인한 원화 약세에도 외국인의 매수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원화 약세는 환차손 위험 등으로 외국인 수급 및 코스피 방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러한 상황에도 외국인 순매수가 크게 꺾이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현 환율 레벨인 1350~1400원 구간에서 외국인은 평균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현재 외국인은 평균적인 모습과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월 평균 환율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순매수 역시 4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데, 이는 작년 2~5월에 포함해 2000년 이후 단 2번만 확인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등 대표 수출주들의 이익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 등에 대한 밸류업 수혜 기대감 등이 기록적인 외국인 순매수세를 견인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올해 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8조3069억원), 현대차(2조9149억원), 삼성전자 우선주(1조3104억원), SK하이닉스(1조2629억원), 삼성물산(1조2165억원), KB금융(7013억원), HD현대일렉트릭(6711억원) 등 전통적인 수출주와 밸류업 수혜주가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보다 구체화하고 추가적인 규제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9일 열린 '열린 '2024 삼성 글로벌 인베스터스 콘퍼런스'에서 "배당을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법인세·배당소득세 감면 혜택이 곧 나올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금융위는 올해 3분기에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4분기에는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금융기관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망 분리 규제 개선과 관련해서도 외국계 금융회사들을 불러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2 15:26:22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조주완 LG전자 사장, 美출장…'AI 인재확보' 광폭 행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빅테크들의 주요 격전지인 미국 서부 지역의 출장길에 올랐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조주완 사장은 약 일주일간 출장을 통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역량 확보 행보에 돌입한다. ▲AI 전문인재 확보 ▲글로벌 투자자 기업설명회 ▲MS CEO 서밋 등을 소화하며 사업 전 영역에 걸친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조주완 사장은 이번 미국 서부 지역 출장에서 AI 부문 인재채용과 투자자 기업설명회,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등에 잇따라 참여하며 AI 가속화 전략 구상에 들어간다. 조 사장은 출장을 통해 산업의 변곡점으로 부상한 AI 영역에서 세계적 수준의 역량을 확보하는 기회를 찾고, 이를 미래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고객경험 혁신의 기폭제로 활용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LG전자는 연간 글로벌 시장에 1억대 이상 제품을 판매하면서 7000억 시간 이상 사용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LG전자가 AI를 가속화하는 강력한 기반이 된다. 조 사장은 첫 일정으로 11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해외 우수인재 채용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과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이석우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과 인공지능연구소 산하 경영진들이 함께 했다. ◆조주완 사장, 글로벌 인재 확보 직접 나서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산업 전반에 탈탄소화(Electrification), 서비스화(Servitization), 디지털화(Digitalization) 등의 변화가 나타나며 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겨나고 있다"며 "이러한 가능성은 다양한 핵심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LG전자에게 또 다른 기회 영역"이라고 말했다. 조 사장은 올해 초 CES 2024에서 발표한 AI 비전 '공감지능'을 해외 인재들에게 다시 한번 설명했다. LG전자의 AI비전 '공감지능'은 AI가 근본적으로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더 나은 고객경험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철학이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가전 No.1'을 넘어 고객의 다양한 공간과 경험을 연결·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을 갖고 담대하게 도전하는 여정에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함께 꿈을 리인벤트(Reinvent)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병훈 CTO가 '패러다임 변화' 및 'LG전자가 준비하는 R&D'를 주제로, 인공지능연구소 한은정 상무가 'AI와 함께하는 미래 일상'을 주제로 발표를 각각 진행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및 뉴욕대학교(NYU) 교수를 초청해 생성형 AI 및 로보틱스 기술 발표와 'AI의 미래 진화'를 주제로 열린 패널토론도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기업설명회 주관 조 사장은 또 13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소재 글로벌 유력 기관투자사의 고위급 투자 담당 임원들을 연달아 만나 기업설명회도 주관한다. '글로벌 선도 가전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B2B(전장, 냉난방공조, 빌트인, 사이니지 등) 성장 ▲서비스(구독, webOS 콘텐츠 등) 사업의 수익 기여도 ▲신사업(로봇, 전기차 충전 등) 청사진 등을 강조하며 AI·플랫폼·서비스 기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인식 전환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조 CEO는 현지시간 14일부터 사흘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한다. MS CEO 서밋은 글로벌 선도 기업 CEO 및 관계자들이 경제 및 경영환경, 산업 트렌드 등을 주제로 교류하는 행사다. 비공개 초청 행사로 진행된다.

2024-05-12 14:53:01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한국정부 '멍'" VS "선동하지마", '네이버 라인 사태' 정치권 논쟁으로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야후'의 경영권이 일본으로 넘어갈 것으로 우려되는 이른바 '네이버 라인 사태'에 국회 원내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한국 정부에 쓴소리를 가하면서 정치권 논쟁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라인은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처럼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데, '라인야후'가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월간활성이용자수가 9600만명에 이르는 1위 메신저 앱이다. 게다가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상당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앱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3면> 최근 일본에서는 라인 앱에서 개인정보가 51만건이 유출되자 일본 정부가 네이버가 갖고 있는 라인야후의 지분 절반을 매각하라고 압박해 양국 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위원들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상임위원회 개최와 국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어떤 변명을 갖다 붙여도 일본 정부의 의도는 명백하다. 보안 사고를 빌미로 네이버의 지분을 빼앗겠다는 것"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 정부가 확고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예의 무능력, 무대책, 무책임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 출범부터 시작된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가 이번 사태에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상 초유의 라인 강탈 시도는 윤석열 정부의 대일 굴욕 외교가 얼마나 무서운 대가를 가져오는지, 뼈아픈 교훈을 주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눈 가리고 아웅하지 말고, 이번 사태를 양국간 중대 외교 사안으로 격상시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놓은 정부를 대신해 지난 9일 한국 의원단이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났다"며 "이 자리에서 일본 의원들은 '민간의 일은 민간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의회는 이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자국 정부의 실질적 조치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병원 치료로 입원 중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인 매각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마쓰모토 다케아키 총무상이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한 '이토 히로부미' 후손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반일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한국 정부는 이른바 '멍'을 때리고 있다고 표현하며 정부의 준비책 미흡을 지적하기도 했다. 조국혁신당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라인야후 사태의 핵심은 간단하다. 일본 '정부'가 '민간' 사업 영역에 무리하게 관여해 대한민국 기업의 이익을 침해했다"며 "이는 국제통상법의 '비례성 원칙'을 위반한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규정했다. 여당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11일 취재진과 만나 정부가 무대책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은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호 대변인은 "(민주당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선동하는 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인지, 당리당략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2021년 '죽창가'를 불렀던 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나"라고도 반문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에 "일본 정부의 조치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적성국에 버금가는 반시장적 조치로 보인다"며 "네이버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면서 실질적으로 기업을 지원, 기술주권이라는 국익 보호차원에서 적극 대응, 라인야후 측의 지분 매각을 막기 위한 국제법적 대응 조치 검토, '해외진출기업보호법' 또는 '최대주주보호법' 등을 만들어서 우리 산업을 보호하거나 사후보복을 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접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5-12 14:52:2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중국산 김 다량 들여오나...'수출효자' 국산김 내수용 공급난

국내산 김 가격이 1년 새 50% 넘게 치솟았다. 김은 수산물 중 수출 주력품목인 데 반해 국내 공급량이 달리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중국산 김의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에 들여오는 수입산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통계에 따르면 마른김 100장(한 속)의 도매가격이 지난 8일 기준 1만600원으로, 1년 전(6660원)에 비해 3940원(59.1%) 올랐다. 김밥용 김의 도매가의 경우, 100장당 5600원 선에서 4400원(80%)가량 뛰어 1만 원에 다가섰다. 이 결과 김밥집들도 비상이 걸렸다. 가게별 대표메뉴인 기본 김밥 한 줄이 5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바르다김선생이 지난달 대표메뉴 한 줄 값을 종전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리는 등 전체 메뉴 소매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 사과와 배, 귤, 대파 등에 이어 김까지 장바구니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 기획재정부는 수입 조미김 125톤(t)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들여오는 수입산 중 일정 수량에 한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그간 국산 김은 연간 수출액 규모가 8억 달러에 이르는 등 해외 김 시장 점유율에서 선두를 달려 왔다. 해수부는 올해 초 김을 굴, 전복, 넙치과 함께 4대 양식수산물 육성 품목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 공급 상황은 딴판으로 흘렀고, 정부가 중국산을 언급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 통신매체는 지난 9일 "중국산 마른김을 수입하면 수요를 대체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며 해수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누리꾼들 사이엔 이미 중국산은 사 먹지 않겠다는 식의 동요가 일고 있다. 기재부와 해양수산부 등은 김 양식장의 신규 개발을 추진해 국내 수급 문제를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병환 기재부 제1 차관은 "해수부, 공정위, 해경 등이 공동으로 유통시장 현황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양식장 2700헥타르(ha)를 신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수부는 최근 김 주요 양식지인 충남과 전남 지자체 관계자들과 세종 소재 정부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김값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가공업계에 소매가 인상 자제 등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5-12 14:43:5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與 비대위원 유상범·전주혜·엄태영·김용태… 사무총장 성일종·정책위의장 정점식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재선에 성공한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엄태영(충북 제천단양) 의원을 12일 내정했다. 경기 포천가평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용태 당선자와 서울 강동갑에서 낙선한 전주혜(비례) 의원도 비대위에 합류하게 됐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비상대책위원 등 주요 당직 내정자를 발표했다. 선출직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유상범·전주혜 의원, 김용태 당선자 등이 합류했고, 정책위의장에는 3선이 되는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의원이, 사무총장에는 마찬가지로 3선이 되는 성일종(충남 서산태안)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은 원내대표와 함께 당연직 비대위원이다. 당 의결기구인 상임전국위원회가 13일 이들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하고 당연직 비대위원인 정책위의장 선임안이 주초 의원총회에서 추인되면 '황우여 비대위'가 정식 출범하게 된다. 비대위는 차기 당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까지 활동하며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과 전당대회 경선 규칙 결정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비대위원으로 내정된 유상범·엄태영·전주혜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김용태 당선자는 한때 친이준석계였지만 개혁신당 창당에 동참하지 않고 잔류했으며, 현재는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자 했다"며 "이에 다양한 경험을 갖춘 능력 있고, 당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를 임명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한 수도권, 충청, 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으로 인사들을 구성했다"고 했다. 비대위원 대부분이 친윤계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일하는 비대위를 하려는 부분이 가장 많이 고려됐다"면서 "지역 안배가 골고루 됐다는 점을 평가해줬으면 한다"고 반박했다. 전임 '한동훈 비대위'(11명)보다 적은 7명으로 구성된 데 대해서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관리형 비대위여서 신속하게 하기 위해 숫자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밖에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야당과의 협상을 맡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이 되는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의원을 내정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2 14:42:53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산업계 임단협 갈등에 한숨…주 4.5일제·연봉인상 등 요구

국내 산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 고금리와 노사 갈등 등의 잇따른 악재로 실적 반등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을 이끄는 금속노조의 '큰형님' 격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근무시간을 축소하는 반면 역대급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산업계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종 특성상 공장 근로자가 많은 제조업계는 생산과 직결되기 때문에 현실가능성이 적다는 분위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상여금 900% 인상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등을 담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지난 8일과 9일 진행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회사 측에 요구안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요구안은 기본급 15만90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컨베이어 수당 최고 20만원으로 인상 등을 담았다. 별도 요구안으로는 매주 금요일 4시간 근무제 도입, 연령별 국민연금 수급과 연계한 정년 연장이 있다. 또 신규 정규직 충원, 신사업 유치 투자를 통한 고용 창출, 상여금 900% 인상, 사회공헌 기금 마련 등이다. 노조는 국내공장에서 생산하던 차종이 단종되면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역수입하는 것 금지, 해외공장 생산 차종을 노조와 논의 후 결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체계 구축 등도 요구했다. 노사는 이달 23일쯤 상견례하고 올해 교섭에 들어갈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한 것은 결국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생산량 확대를 위해서는 시간 외 수당 증가 등으로 회사의 부담은 가중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반도체 수요 감소로 연간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삼성전자는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통해 올해 기본 인상률 3.0%, 성과 인상률 2.1% 등 5.1%의 평균 임금인상률에 합의했다. 지난해(4.1%)보다 1.0%p 인상됐다. 올해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2.6%)의 약 2배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삼성전자는 매년 노조 협상과 별개로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해왔다. 전삼노는 노사협의회와의 임금인상 합의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임금인상률 6.5%, 특별성과급 200% 등 기존 요구안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지난해 유례없는 반도체 업황 침체로 실적부진에 빠진 상황에서 노조의 무리한 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사업에서 14조8800억원의 적자를 냈다. 전체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85% 급감한 6조567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더 많은 임금을 달라며 쟁의에 나선 노조의 행보가 적절치 않다는 시각이다. 오랜 불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온 한국 조선업계는 올해 임단협 시즌을 앞두고 긴장감이 돌고 있다. 노조는 최근 친환경 고부가 선박 수주로 호황기을 맞은 만큼 기본급 인상과 정년연장 등을 요구하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HD현대 조선 3사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정액 인상, 정년연장·임금피크제 폐지, 공동교섭 개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요구안을 마련했다. 특히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의 이익에 따른 추가 성과급을 3사 직원들에게 공동 분배해야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한화오션 노조도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및 제도개선, 신입사원 채용 등의 내용이 담긴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삼성중공업은 두 조선사 대비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이지만 지난해 창립 50년 만에 현장직 노조가 출범하는 등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현장직 노조는 그동안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올해는 각자 교섭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민주노총 가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업계는 이제 막 이익을 거두기 시작한 시점이라 비용을 늘리는 것을 경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산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생산성이 선진국가에 비해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현장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2 14:40:2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통신 3사, 1조 회복 "통신업이 끌어내리고 신사업이 살렸다"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를 회복했지만 본업인 통신사업의 수익성 정체가 뚜렷해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한 신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가고 있다. 12일 이통 3사의 올 1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 4985억원, KT는 5065억원, LG유플러스는 22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들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 2259억원으로 1조원 이상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무선사업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AI 중심으로 한 신사업 투자가 늘면서 수익성은 정체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는 0.8% 오르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15% 감소했다. KT는 4.2%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단말기 회계처리 비용 500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최근 통신사들의 본업인 무선 통신사업의 불황은 장기화되고 이어되고 있다. 5G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든 데다 올해 초부터 정부가 중저가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반영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5G 보급률은 최대 74%까지 오르며 가입자 포화상태다. 3사의 올 1분기 이동통신 매출 증가율도 SK텔레콤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4%, KT가 1.9%, LG유플러스로 모두 1%대에 머물렀다. ◆B2B로 수익성 개선 통신 사업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가운데, 통신사들은 AI 중심으로 한 비통신 사업을 통해 수익성이 좋아졌다. 특히 기업의 AI 전환 수요가 늘면서 B2B 사업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1분기 SK텔레콤의 B2B 사업을 관장하는 엔터프라이즈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4154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데이터센터 매출은 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클라우드 매출은 350억원으로 39% 늘었다. KT의 기업서비스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8950억원이었다. 기존 수주 대형사업에서 매출이 발생했고, AX(AI 전환) 서비스 수요 영향이다. 자회사인 KT클라우드도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75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의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이다. 이 중 1분기 AICC(인공지능컨택센터)를 포함한 솔루션 사업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9.8% 늘어난 1220억원, IDC 사업 매출은 11.7% 증가한 355억원이었다. ◆통신 3사, AI 사업 본격 확대 기조 통신 3사는 AI를 사업 성장 동력으로 삼고 확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SK텔레콤은 글로벌 AI 컴퍼니 전환을 위해 'AI 피라미드 전략'을 가속한다. AI 인프라, AIX(AI 전환), AI 서비스 등 3대 핵심 영역을 구분해 빠른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 SK텔레콤 김양섭 CFO는 지난 8일 컨퍼런스 콜에서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여력 확보를 위해 비용 통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자산 유동화, 투자 효율화 등 모든 방안을 통해 추가 재원을 창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KT는 관련 인력 채용에 200억~300억원을 투입한다. 장 CFO는 "올해 IT 인력 1000명을 충원한다"면서도 "향후 5년에 걸쳐 약 1000명이 정년퇴직할 예정이어서 전반적인 인건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KT클라우드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다소 부진했던 LG유플러스는 전 사업 AI 전환으로 반전을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공지능 전환(AX) 회사'로 도약해 사내 고객센터, B2B(기업 간 사업) 사업, IPTV 등 모든 서비스에 AI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수익화 전략도 제시했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는 "전기차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결제까지 자동으로 이뤄지는 기술을 개발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와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해서는 공정위로부터 기업결합심사가 마무리돼 법인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5-12 14:35:48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