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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권 신규 상장·잔액 ‘역대 최대’...금리 인하 기대감 작용

지난해 채권시장 신규 상장 규모와 상장 잔액, 상장 종목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2023년 채권 신규상장 규모가 전년 대비 116조7000억원 증가(17%)한 81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국채 222조5000억원, 지방채 4조5000억원, 특수채 386조7000억원, 회사채 202조9000억원 신규상장 등이다. 지난해에는 신규상장, 상장잔액, 상장종목수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채권 상장잔액은 2009년 1000조원, 2020년 2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최대 기록이다. 2023년 말 기준 2491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채권시장이 자금조달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국채 1078조1000억원, 지방채 29조원, 특수채 813조1000억원, 회사채 571조2000억원이 상장돼 있다. 또한, 상장종목수도 전년보다 5%(808종목) 증기한 1만6556종목으로 집계됐다. 거래소는 2022년 위축됐던 회사채 신규상장 규모가 28% 수준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통안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비금융 공사채 상장 증가 영향으로 특수채 신규상장 규모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회사채 상장도 2022년 금융시장 불안정 확대로 위축됐었지만, 2023년 신용스프레드 축소 및 통화당국의 정책기조 전환 기대(금리 정점 인식)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더불어 사회적책임투자채권(SRI채권) 역시 감소세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31 16:19: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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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美 3월 금리인하 기대·4월 반감기 호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둔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3월 금리인하 시작과 4월 반감기까지 맞이하게 되면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1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사이 9% 상승하면서 4만300달러까지 회복했다. 지난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직후 4만9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이후 차익 매물이 쏟아지면서 20% 이상 급락해 3만8000달러까지 하락 한 바 있다. 비트코인 지난 26일 4만달러대를 회복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이번 주 미 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는 4만300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연준은 오는 31일(현지시각) 올해 첫 FOMC 정례회의를 거쳐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현 5.25~5.50%로 4회 연속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압도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8%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정례회의에서 투자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부분은 금리인하 시점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해 마지막 FOMC 회의 직후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연준은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 공개를 통해 내년 세 차례(총 0.75%포인트) 인하를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르면 3월부터 금리를 인하하고, 올해 6~7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는 시각도 많았다. 현재 3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50%로 보고 있어 늦어도 5월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 인하가 결정되면 미 달러화의 유동성이 증가해 달러화 대비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많아지면서 거래량 늘어 가격 상승에도 일조하게 된다. 또한 금리인하와 더불어 오는 4월 예정된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전체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 비트코인 총량에 다가가면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점점 감소해 비트코인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앞서 세 번의 반감기인 2012년에는 8450%, 2016년에는 290%, 2020년에는 560% 각각 상승했다. 정석문 코빗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 동력은 충분하다"며 "올해 트리플 호재(금리인하·반감기·현물 ETF)가 가상자산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31 16:19:3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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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최대 승부처' 수원 지원 나선 한동훈… 반도체·철도 지하화 공약 내세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경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원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공약에는 철도 지하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에서 반도체 산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이후엔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이 담긴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이는 수원이 이번 총선에서 경기지역 최대 격전지가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 수원은 갑부터 무까지 총 5개 지역구가 있는데, 21대 총선에선 5개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이겼다. 국민의힘에게는 '험지'인 셈이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이 출사표를 냈다. 당 입장에서도 총력을 다해 지원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이 때문에 한 위원장이 직접 '수원 벨트' 지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한 위원장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 등 산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국민의힘은 최근 고동진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 대표이사(구 IM부문)를 영입했고, 이날은 한정민 삼성전자 DS부문 연구원을 영입인재로 발표하는 등, 반도체 산업계 뿐 아니라 수원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반도체에 있다. 그 이유는 자랑스런 반도체 산업의 역사가 세계 속에서 역사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질 미래가 되게 하기 위해서다"라며 "늘 얘기하는 건 우리는 소수당이지만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이다. 우리 정책은 실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영입한 고동진 전 사장을 언급하며 "(반도체 산업이) 정말 중요하고 정치가 이분들을 지원하고 이분들 뜻을 펼치게 하는 게 핵심이라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동진 전 사장도 "미국과 중국, 대만, 최근에 다시 부상하고 있는 일본을 보면 국가적인 지원이라든가 여러가지 제도의 뒷받침이 확연한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며 "이제 반도체는 특정 기업의 기술력이 아니고 국가의 경쟁력, 특권까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언급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 한 위원장은 수원 장안구 성균관대역으로 이동해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도 택배 배달 형식으로 공개됐으며, 한 위원장이 직접 장안구 천천동 주민과 함께 보도육교를 걸으며 철도 지하화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공약은 지역 격차와 지역 주민 간 삶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구도심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균형 발전이 중심이 됐다. 현재 경부선 철도가 수원 팔달구와 장안구를 동서로 가르고 있어, 수원에 출마하는 모든 여권 후보들이 '교통 인프라'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에는 ▲철도 지하화 ▲전국 주요권역 광역급행열차 도입 ▲구도심 융복합 정비 ▲복합 문화·스포츠 공간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우선 국민의힘은 지상의 철도가 전국 주요 도시의 도심 단절을 초래한다고 보고, 지하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화 후 남은 철도 상부공간과 주변 부지는 통합개발을 해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창조할 방침이다. 특히 이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고, 한 위원장이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논의한 의제기도 하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한 위원장의 총선 공약으로 재등장한 셈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 민생토론회에서 "도로·철도로 단절된 도시공간을 지하화하는 '철도 지하화 특별법'을 활용해 선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국 주요권역 광역급행열차' 공약은 광역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광역급행철도를 수도권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주요 권역에 도입하여, 광역권을 1시간 생활권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화된 구도심을 '공원-직장-주거-편의시설' 15분 생활권이 가능한 공원-도시결합 미래형 도시로 정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에 돌봄 클러스터를 기본으로 갖춘 청년·신혼부부 주택, 병품아(병원을 품은 아파트), 실버스테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민택배 공약 배송을 통해 개별 지역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 간 삶의 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공약을 추가로 배달해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31 16:19: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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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금원, 지난해 휴면예금 2952억원 돌려줘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지난해 2952억원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줬다고 31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 받아 금융회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 받아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2537억9000만원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는 등 휴면예금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출연된 휴면예금 수익을 통해 전통시장 영세상인, 사회적 기업 등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사업을 수행해 2023년 5766건, 546억 원 등 2008년 이후 누적 15만1423건, 8680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취약계층 대상 소액보험사업 또한 진행하고 있다. 본인의 휴면예금인데도 존재여부를 알지 못해 찾아가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15개 휴면예금·보험금 출연 금융회사와 함께 2023년에 휴면예금 공동캠페인을 실시하고, 행안부와 협업하여 휴면예금 원권리자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연 원장은 "본인의 휴면예금·보험금 뿐 아니라 휴면자기앞수표 역시 찾아갈 수 있으니 꼭 한번 확인해보길 권유한다"며 "올해도 휴면예금 조회ㆍ지급기관 신규 연계, 공인알림문자 시행 등 휴면예금을 보다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4-01-31 16:17:0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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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유역환경청, 울산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정밀 안전관리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수급업체 작업자의 인명 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울산 지역 산업단지 작업자 안전의식을 높이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도급­수급업체 정밀안전관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 산업단지는 대규모 화학공장이 다수 입지하고 노후된 화학물질 취급시설이 설치·운영 중인 산단으로 높은 수준의 화학안전 관리가 요구되는 지역이다. 울산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보유 400개 사업장 가운데 189개(47%) 사업장에서 설비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한 수급업체 380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또 최근 3년간 울산 지역 인명 피해 발생 화학사고(17건) 중 수급업체 작업자의 인명 피해가 48%(8건)를 차지하는 등 수급업체에 대한 효과적인 화학사고 예방 대책 추진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수급업체에는 개인보호장구 착용, 취급자 교육이수 여부 확인 등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한국환경공단 협조를 받아 위험도가 높은 화학물질 취급시설의 안전 관리 방법 전수 등 현장 컨설팅도 집중 진행해 상시 작업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해당 사업장에는 작업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화학안전 현수막을 연중 게시하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도급 및 수급업체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화학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최근 3년간 다수의 도급신고를 해온 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중 대표자 간담회도 별도로 열 계획이다(20개 사업장 대상, 10월 예정).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울산 지역 화학물질 인명사고의 절반 이상이 도급업체에서 업무를 수탁받은 업체에서 발생되고 있어 이에 대한 현장 작업자 안전교육,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사전 점검 강화 등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31 16:16: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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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일상화 릴레이 소통…이번엔 '법률 분야'

정부가 AI(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해 매주 산업현장을 방문하며 관련 논의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법률 분야 기업을 찾았다. 31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전 국민 AI 일상화를 위한 분야별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리걸테크 전문기업 '엘박스'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박 차관은 "우리 기업이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법률 분야를 포함한 산업 전반에 확산하면서 AI 혜택을 사회 전체가 향유할 수 있게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 리걸테크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법률 분야 AI 확산과 국민체감 서비스에 필요한 민간 전문가의 실질적 제언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률 분야는 AI 기술을 통해 계약서나 소장 등 서류 작성 시간 단축 등 법 관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반 국민도 일상에 필요한 법 관련 정보를 쉽게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간담회에는 엘박스, 로앤굿 등 국내 리걸테크 전문기업과 피스컬노트 등 해외 리걸테크 전문기업, 황원석 서울시립대 교수, 법무법인 민후 등 관련 업계 전문가가 참여했다. 황원석 교수는 국내 리걸테크 산업 동향과 관련 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했고 김형민 피스컬노트 부대표는 법률 데이터 분석·예측 서비스, 타 국가 법률·규제 정보 제공 등 해외 법률 분야 AI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법률 분야에서 AI 기술 도입이 필요한 현장의 수요와 함께 리걸테크 기업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해당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박 차관은 "이번 간담회는 법률 분야 AI 도입을 통한 발전적 변화를 확인하고 앞으로 지향할 비전과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 전반의 AI 확산 가속화 흐름에 따라 각 분야별로 현장을 방문해 AI 도입에 필요한 의견을 듣고 정책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1-31 16:15:59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