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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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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안양학' 지도교수·실무자 간담회 개최

안양시가 올해 1학기 안양학 개강을 앞두고 지도교수 및 실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18일 오전 동안구 비산동의 한 식당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관계 공무원, 안양학 지도교수 및 실무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안양학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분석과 성과 평가가 진행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갔다. 특히 올해는 안양학의 연구 및 진흥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안양학진흥위원회'를 꾸리고, 안양학의 체계 정립과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안양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와 가치 발굴을 통해 지역 정체성 확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문환경을 탐구할 수 있는 안양학이 안양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들에게 지역 정주의 발판이 되는 뜻깊은 학문으로 자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해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과 '청년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안양대·성결대·대림대·연성대에서 강연한 바 있다. 안양학은 안양시의 역사와 문화, 경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역학으로, 지난 2020년부터 관내 대학교의 정규 교양 과목으로 채택돼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2학기부터는 안양예술공원, 안양창업지원센터 방문 등 현장학습이 추가돼 대학생들에게 더욱 생생한 안양학을 제공하고 있다.

2024-01-18 16:36: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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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급 인구부 신설' 국민의힘도 저출생 공약, 한동훈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제도"

국민의힘은 저출생 위기 해법 도출을 위해 부총리급 '인구부'를 신설해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 휴레이포지티브를 방문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안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당사자에게 직접 제안받는 '국민택배' 형식을 통해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이 가장 처음 내건 공약은 인구부 신설이다. 국민의힘은 기존 여성가족부의 업무를 인구부에 흡수해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저출생 정책을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부처를 넘어서는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인구부의 부총리급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정적인 저출생 대응 재원 마련을 위해 '저출생대응특별회계'를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서 국민의힘은 현 배우자 출산휴가를 '아이 맞이 아빠휴가'로 개명해 1개월간 유급 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엄마와 아빠의 휴가 및 육아휴직, 신청만으로 자동개시 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은 현행 15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늘리고 육아휴직 후 직장에 복귀해야 일정 부분 휴직 급여를 주는 사후지급금 제도를 즉각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국민의힘은 초등학교 3학년 자녀의 양육을 위한 자녀돌봄휴가(연 5일)를 신설하고, 임신 중 육아휴직 사용을 배우자에게도 허용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아이의 안정적인 양육을 위해 유연근무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도 했다. 육아기 유연근무에 대해서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등에 정기적으로 공지할 것을 기업에 의무화하고 기업의 특성과 근로자의 선호를 고려해, 기업별로 육아기 시차근무, 재택근무, 근로시간단축, 혼합형 유연근무,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유연 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급여 상한도 인상하고 육아휴직 및 육아기 유연근무 지표 등의 공시 의무를 기업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했다. 인력난을 호소하는 중소기업의 대체 인력 확보를 위해서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경제적 유인을 높이는 '채움인재'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외국인 인력을 대체인력으로 활용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 한도를 상향시키겠다고 했다. 또한 동료가 육아휴직을 신청할 시 해당 업무를 대행하는 근로자가 '육아 동료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지원금 2배로 인상하고 경력단절자·중고령은퇴자를 대체인력으로 채용시 지원금 3배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 소멸 우려까지 언급되는 미래의 문제이지만, 청년과 아이 키우는 부모들의 삶에 대한 현재의 문제"라며 "또한 부부간의 육아부담 격차,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격차와도 관련돼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격차 해소는 저출생 문제 해결과 동행사회 실현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정말 돈이 아주 많으면 아무 문제 생기지 않는다. 세금으로 나라 살림을 꾸려나가기 때문에 정확한 추계한 상황에서 정책을 하는 것"이라며 "구호가 아니라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제도다. 디테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고심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2024-01-18 16:33:4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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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MZ고객 대상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 실시

삼성증권은 20~30대 MZ고객을 대상으로 친구와 주식 대결 후 상금을 획득하는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친구와 주식 대결' 이벤트는 온·오프라인으로 국내외(한국, 미국, 유럽, 중국, 홍콩, 일본) 종목을 통해 수익률을 겨루는 방식으로, 각 주차별 이벤트 참가신청 후 대결이 가능하다. 먼저 1주차(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1월 31일)는 누구나 상금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대결로, 대결 기간(2024년 2월 1일~2월 8일) 동안 누적수익률이 1%를 초과하는 참가자에게 상금 50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동일금액으로 공평하게 배분한다. 2주차(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2월11일)도 총 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먼저 대결 기간(2024년 2월 12일~2월 16일)동안 누적수익률이 5% 초과하는 참가자에게 상금 2500만원을 N분의 1로 나눠 동일금액으로 공평하게 배분한다. 이외에도 각 리그별(1천만리그, 1백만리그, 1십만리그) 수익률 상위 3위까지 상금 2500만원을 제공한다. '찐친대결'(참가신청기간 2024년 1월 15일~2월 25일) 이벤트는 지인 및 친구와 대결방을 만들어 같이 커피도 받고 이기면 상금까지 받을 수 있다. 먼저, 대결 기간(2024년 2월 19일~2월 29일) 내에 최소 2명에서 최대 30명까지 대결방을 만든다. 대결방에 참여한 전 인원은 메가커피를 1잔씩 받을 수 있다. 대결원 1명당 5000원씩의 상금이 누적돼 최종적으로 수익률 1위 친구가 상금을 획득하게 된다. 또한 10명 이상의 대결방을 구성할 경우 방장에게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식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사회초년생들은 과거와 달리 단톡방, 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을 즐기는 편이다"며 "이런 MZ들의 투자 행태에 맞춰 주식에 투자하는 친구들끼리 서로 즐기며 주식 투자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6:27:4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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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 올해 상반기 정보기술 전문교육과정 개강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IT새일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운영 예정인 정보기술(IT)분야 전문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개강하는 전문 교육과정은 ▲업무자동화 개발자(RPA) ▲프로그래밍언어(HTML, CSS) 활용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활용 분야다. 올해 신설한 업무자동화(RPA) 개발자 과정은 데이터 추출, 양식 작성, 파일 이동 등 사람이 수작업으로 했던 작업들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특히 업무자동화 부문은 프로그램 내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통합·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분야로 연평균 4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망한 분야다. 이번 전문교육 과정은 과정별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 운영되고, 대면교육의 경우 재단 남부사업본부(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실무와 관련한 교육과정 이수 외에도 일대일 맞춤형 취업지원, 취업대비 면접교육, 포트폴리오 사전 점검, 취업연계 서비스 등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다음달 중순 예정인 '정보기술(IT)분야 직업교육훈련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보다 상세히 과정별 세부 교육내용 등은 안내할 계획이다. 전문교육 과정에 대한 접수는 오는 1월 말부터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 마감일은 과정별로 상이하다. 최종 교육생은 대면 또는 비대면 면접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된다.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을 확인하거나 남부일자리팀으로 전화 문의도 가능하다.

2024-01-18 16:26: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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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MTS 시스템 개선으로 서비스 차별화 나서

국내 증권사들이 최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비스 차별화로 기존 고객을 유지하면서 신규고객 유치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KB증권은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우존스 뉴스(Dow Jones News) 원문을 MTS에서 실시간 번역·제공한다. 투자자들은 KB증권 MTS인 'KB 마블(M-able)'과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다우존스 뉴스와이어 △월스트리트 저널 △마켓워치 △배런스 등 4개 언론사의 미국, 중국, 홍콩 관련 뉴스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KB증권은 투자자들이 경제·산업·기업의 사설 및 오피니언 기사, 기업공개(IPO) 기업 정보에 대한 실시간 분석 기사, 재정·경제 등 통계 자료 위주의 기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NH투자증권은 MTS에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커뮤니티는 종목토론방 기능, 게시글 작성이나 검색 등이 가능하며 작성자의 주주 정보 및 타 종목 보유 현황 정보 등을 제공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운용사 전용 채널을 만들었다.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등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들의 공식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은 자산운용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공식 채널을 통해 글을 게재할 예정이다. 중소형 증권사들도 MTS 개편에 힘을 쏟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인 MTS에 매도 바로받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상 보유주식 매도 시 영업일 2일 이후 출금하거나 증권사에 매도금을 담보로 대출 이자를 지급하고 당일 출금이 가능한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도 후 별도의 수수료 없이 바로 출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상상인증권은 '이자 바로받기'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MTS 앱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이자 바로받기 버튼을 누르면 매일 이자가 지급된다. 해당 이자 혜택은 원금에 포함된다. IBK투자증권은 MTS를 개편, 토큰증권(STO)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STO 거래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사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도 증권사들은 자사 MTS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MTS가 편리해지면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은 한 번 거래를 시작하면 거래를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권사들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MTS의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18 16:23:1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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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이박스 도입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포장재가 스티로폼에서 종이로 교체된다. 18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2분기부터 아이스크림 케이크에 종이박스를 도입한다. 그동안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스티로폼 박스에 포장해왔지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재를 변경한다. 일반 케이크처럼 종이박스에 포장하되 박스 내부 상단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냉기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현재 배스킨라빈스는 미니케이크 등 일부 제품에 종이박스를 선제 도입한 상태다. 지난달 크리스마스 테스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혹서기 테스트를 거쳐 문제점을 개선하고, 올 봄시즌부터 종이박스를 전면 도입할 예정이다. 또 유통 과정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 매장으로 배송할 땐 보관용 박스인 '외박스'에 넣은 뒤, 소비자에게 판매할 때 전용 종이박스로 옮기는 식으로 운영한다. 향후 외박스도 사용하지 않는 방안을 지속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종이박스에 맞춰 케이크 디자인을 리뉴얼하고 판매가를 재설정하는 등 점주들의 수익도 고려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는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환경을 고려한 포장재 연구개발을 해왔다. 구조와 소재 개발, 제품 도입 테스트를 다년간 진행한 결과, 보랭력 검증을 완료했고 지난해12월 일부 품목에 적용해 우수한 반응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했다.

2024-01-18 16:21: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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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인수금액 이자 갚을 능력 없어"

"동네 슈퍼가 백화점 인수하겠다고 나서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이용백 전 HMM 대외협력실장은 1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HMM 경영권 매각 민영화 무엇이 문제이고, 과연 타당한가?'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림그룹이 HMM의 인수가로 제시한 금액이 6조원이 넘는 가운데 2조~3조원은 인수금융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나머지 3조원을 조달하려면 유상증자 외에는 방법이 없어 향후 비용 부담이 클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HMM 매각 관련해 문제점을 살펴보고 하림이 초래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HMM 인수 시 하림의 인수 대금을 갚을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이 전 실장은 "현재 하림의 신용도를 고려했을 때 인수금액 이자를 갚을 능력이 없다"며 "HMM을 더 키울 수 있는 기업에 선택의 기회를 주는 게 국가적·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선사들의 수십조원대 투자 규모와 비교했을 때 하림의 재무적 투자 능력은 한참 모자란다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네트워크와 인프라 차원에서 HMM에 대한 투자가 지속 이뤄져야 성장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노조는 불명확한 인수자금 조달계획에 대한 결함을 짚었다. 이기호 HMM 육상노동조합 지부장은 "HMM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림이 선정된 이유가 무엇이며, 수조원에 달하는 매각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에 대해 아무런 정보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며 "구체적 자금 조달 공개 없인 인수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준우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하림은 명확하게 HMM의 운영계획, 상환계획 등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림이 최종적으로 HMM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노조를 상대로 납득할 만한 구체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외에도 하림은 팬오션의 자금으로 하림USA를 지원했던 것처럼 HMM 경영권 확보 이후 계열사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의 관측이 나왔다. 아울러 지난 2023년 12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직전 김홍국 하림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순방에 동행한 것이 국가계약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의혹이 주장됐다. 전정근 HMM 해원연합노동조합 위원장은 "국가계약법 제5조 2에 따르면 각 중앙관서의 장 또는 담당 공무원은 계약당사자가 금품이나 향응을 주고받지 않게 해야 하고, 이에 해당하면 낙찰을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위원장은 "김홍국 회장은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기 전에, 국가원수인 윤석열 대통령과 해외 순방을 동행했다"며 "향응 등을 안 했다는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하림과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측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1-18 16:19:36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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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공천' 공언한 한동훈, 원희룡-김경율 띄우기 논란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도입했지만 연일 '자객 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 공정한 공천을 표방했지만, 정작 거물급 인사나 유명인을 현역 당협위원장 지역구에 투입하려는 움직임 때문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돌연 김경율 비대위원을 불러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김 비대위원의 서울 마포을 출마 소식을 알렸다. 서울 마포을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역구로, 여권에서는 험지로 불린다. 한동훈 위원장은 "마포을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한 곳이다. 이번에도 어차피 정청래가 될 거라고 자조 섞인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어쩔 수 없지 않다. 왜냐하면 이번 4월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김경율이 나서겠다고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경률 비대위원은 "어젯밤에 여러 이야기들이 오갔다. 맨 먼저 든 생각은 양지만 찾아다니면 욕먹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인천 계양을과 마포을은 국민의힘에게는 험지란 말이 사라졌다. 저와 우리가 도전하는 곳은 격전지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16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한다며 원 전 장관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우리 정치가 꽉 막혀 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돌덩이 하나가 자기만 살려고 이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이 돌덩이가 누군지 여러분은 아신다. 제가 온몸으로 돌덩이를 치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처럼 국민의힘은 수도권에 유명 인사를 투입해 과반 확보 및 1당 탈환을 노리고 있다. 21대 총선의 참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수도권 121곳 같운데 16석을 얻는데 그쳤다. 지금도 수도권 민심이 국민의힘에 우호적이지는 않다는 판단에 거물급 인사를 '자객 공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해당 전략은 '시스템 공천'에 위반한다는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전날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김경율 비대위원을 소개하자, 김성동 마포을 당협위원장은 이에 반발해 즉각 퇴장했다. 해당 지역 당직자들도 소리를 지르며 항의했다. 한 마포을 지역 관계자는 "상의도 없이 저렇게 하는 것은 잘못됐다. 당협위원장 10년 세월이 짧은 세월이냐"며 "일반 사람은 못 견딜 굴욕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들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희룡 전 장관의 계양을 출마 선언도 논란을 빚고 있다. 2022년 재보궐 당시 이재명 대표와 맞붙었던 윤형선 계양을 당협위원장은 인천시당 신년인사회 다음날인 지난 17일 입장문을 내고 "계양구민들 사이에는 연고없는 낙하산 공천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누가 계양을 위해 일할 사람인지, 계양을 이용할 사람인지 현명하게 구분한다"고 반발했다. '자객 공천' 논란에 수도권의 한 당협위원장은 "이재명·정청래를 상대하려면 전략공천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시스템 공천' '공정 경선'을 약속한 지 얼마나 됐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이 직접 손을 들어주나. 현직 당협위원장의 면을 깎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다른 당협위원장도 "어제(17일) 김경율 비대위원이 올라오자 김성동 당협위원장은 바로 행사장에서 나가버리고, 다른 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며 "비대위원장이 손을 들어준다는 것은 이 지역에 공천시키겠다는 뜻으로 보이니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1-18 16:16:3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