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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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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우체국, 가정의 달 맞아 행복나눔 펼쳐

- 노인전문요양시설인 학림원과 곡성지역아동센터 방문 사랑의 위문품 전달 곡성우체국(국장 박현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8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사랑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곡성우체국 행복나눔봉사단은 노인전문요양시설인 학림원과 곡성지역아동센터를 잇따라 방문해 어버이날을 맞은 어르신들께 꽃을 달아드리고 화장지, 손세정제 등 각각 5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증정하는 등 원생들과 함께 하는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림원 최남규 원장은 "최근 고령화 사회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장기요양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어르신의 노후는 이제 가정을 넘어 사회의 몫이다"면서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에게 우체국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많이 제공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곡성지역아동센터 전상기 센터장은 "다문화 가정, 저소득층 자녀들의 방과 후 학습과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지자체 지원금만 의지하기에는 시설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주변 관공서나 공공단체의 지속적인 후원이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곡성우체국은 직원성금과 우체국공익재단 지원금을 활용해 매년 저소득층 아동 4명에게 400만원 상당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명절 사회복지시설 위문활동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내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2019-05-09 16:07:00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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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과 광주 5·18은 우리 모두의 역사입니다!”

―제주광주공동기자회견문 제주 4·3과 광주 5·18민주화운동은 불의한 국가권력이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며,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가슴 아픈 비극이었습니다. 사람의 역사는 반복됩니다. 우리가 깨어있지 않으면 제주 4·3과 광주 5·18은 언제 어디서든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은 수많은 탄압과 왜곡 속에서도 끊임없이 진실을 추구해 왔습니다. 오직 진실을 찾고 알려 내고자 했던 사람들의 공감과 연대, 희생을 거쳐 제주 4·3과 광주 5·18은 합당한 역사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이 아픈 역사를 딛고 평화와 인권, 민주와 통일이라는 상징적 가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주와 광주교육청이 제주 4·3과 광주 5·18을 연계한 평화·인권교육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습니다. 특히 제주 4·3과 광주 5·18 교육 전국화를 공동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제주 4·3과 광주 5·18을 왜곡하고 폄훼하려는 시도가 적지 않습니다.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제주 4·3은 제주만의 역사가 아닙니다. 광주 5·18 역시 광주만의 역사가 아닙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은 우리 모두의 역사입니다. 이제 제주 4·3과 광주 5·18 교육 전국화는 시대적 책무입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을 경험하지 못한 우리 학생들이 그날의 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 끊임없는 폄훼와 왜곡 시도가 사라지고, 우리 역사가 바로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처럼 역사에서 표면화되지 못하고, 공식적 평가를 받지 못한 사건들이 적지 않습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 교육 전국화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제주나 광주처럼 소외되고 고립되어 온 한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을 적극적으로 감싸 안을 때 유의미하며, 그 효과 또한 증폭될 수 있습니다. 제주 4·3과 광주 5·18뿐만 아니라 대구 2·28민주운동, 4·19민주혁명, 부마항쟁,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교육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와 광주교육청은 전국의 시·도교육청과 교육적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제주와 광주교육청은 제주 4·3과 광주 5·18을 통한 평화·인권교육 강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하나, 양 교육청은 학교에서 제주 4·3 및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념행사, 계기수업, 체험학습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습니다. 하나, 양 교육청은 교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4·3 및 5·18민주화운동 관련 연수, 체험학습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하나, 양 교육청은 학교에서 상호 지역을 경유하는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을 계획할 때 제주 4·3 및 5·18민주화운동 관련 테마형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습니다. 하나, 양 교육청은 제주 4·3 및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2019년 5월9일 광주광역시교육감 장 휘 국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이 석 문

2019-05-09 16:06:55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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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 차이나, '런더너 마카오' 미디어 행사 개최

샌즈 차이나가 지난 5월 8일(수) ‘런더너 마카오(The Londoner Macao)’를 위한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본 미디어 행사에는 라스베이거스 샌즈(Las Vegas Sands), 샌즈 차이나(Sands China Ltd) 경영진 및 세계적인 사업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이 참석하여 영국 테마의 복합 리조트로 구성될 ‘런더너 마카오’에 대한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런더너 마카오는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한 샌즈 코타이 센트럴에 자리하게 될 예정이며,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오픈 될 계획이다. 특히 베네시안 마카오 및 파리지앵 마카오와 함께 코타이 스트립의 “반드시 봐야할(must-see)”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국 특유의 호화로움을 선보일 런더너 마카오는 4개의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새롭게 신설된 런더너 호텔(기존 홀리데이 인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기존의 '콘래드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 호텔, 코타이 센트럴'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라스베이거스 샌즈 대표 및 COO, 로버트 골드스타인(Robert Goldstein)은 “런더너 마카오를 개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샌즈는 마카오가 곧 세계 최고 관광지이자 비즈니스 목적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해왔다. 베네시안 마카오와 파리지앵 마카오가 코타이 스트립의 ‘꼭 봐야할’ 목적지가 된 것처럼, 런더너 마카오 역시 같은 결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로버트 골드스타인은 덧붙여 “이 세 복합 리조트는 향후 아시아와 유럽에서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며, 라스베이거스의 성공에 견줄 만한 레저와 비즈니스 관광시설의 결합을 선보일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샌즈는 데이비드 베컴과의 협업을 통해 런더너 마카오 최상층에 위치한 스위트룸을 구성할 예정이다. 금번 협업은 데이비드 베컴에게 있어 첫 디자인 분야로의 진출이며, 베컴은 이를 통해 인테리어 디자인 팀과 함께 스위트룸 인테리어에 그의 비전과 스타일을 반영할 계획이다. 베컴은 영국의 스포츠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샌즈 리조트 마카오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어 런더너 마카오에 있어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본 행사에서 샌즈는 베컴이 출연하는 소셜 미디어용 마이크로 영화를 공개했다. 짧은 장면들을 모은 첫번째 시리즈는 런던 안팎에서 촬영되었으며, 베컴은 영상 속에서 즐거운 표정으로 새로운 런더너 마카오에 영국의 고전적인 아이콘들을 선보일 것을 제안하고 있다. 한편, 런더너 마카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의회 의사당을 본 떠 만든 외관을 비롯해 96미터 높이의 엘리자베스 타워와 상징적인 시계탑을 재현해 선보일 예정이다. 인테리어의 경우, 화려한 영국식 디자인이 넓은 크리스탈 팰리스(Crystal Palace) 아트리움의 장식물과 레스토랑, 상점 및 엔터테인먼트 공간까지 적용되어 있어 웅장함과 편안함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고든 램지의 정통 영국 스타일 개스트로펍과 새로운 태국 레스토랑인 뮤스(The Mews)와 같은 다양하고 새로운 컨셉의 레스토랑을 포함해 20개 이상의 다이닝 옵션을 제공한다. 투숙객과 방문객들은 런더너 마카오에 위치한 쇼핑몰(기존 코타이 센트럴 쇼핑몰)에서 200여개의 매장과 34,300 평방 미터의 미팅 및 컨벤션 공간 그리고 3개의 스파와 4개의 헬스클럽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런더너 마카오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즐길 수 있으며 온 몸을 이용해 완전한 몰입이 가능한 가상현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은 유명 쇼 ‘근위병 교대식(Changing of the Guards)’와 영국의 역사, 문화, 문학의 상징적인 인물들이 등장하는 리테일 퍼레이드를 비롯한 영국 테마의 거리공연을 즐길 수 있다. 완공 이후 런더너 마카오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부터 유명 스포츠 이벤트 및 기업 미팅 총회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6,000석의 새로운 다목적 아레나를 선보일 예정이다. 샌즈 차이나 대표, 윌프레드 웡(Dr. Wilfred Wong)은 “런더너 마카오는 세계 최상급의 럭셔리 스위트룸과 새로운 다이닝, 그리고 화려한 엔터테인먼트로 고객과 방문객 모두에게 마카오에 방문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를 선사할 것이다”며 “이번 런칭은 샌즈가 관광과 레져 분야의 세계적 중심지로서 마카오의 발전에 기여함을 보여주는 또 다른 이정표이며, 당사가 광둥-홍콩-마카오 지역의 선두주자로서 마카오의 비전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베컴은 “런던은 놀라운 도시이자 나의 자랑스러운 고향이다. 샌즈 팀과 가깝게 일하며 내가 사랑하는 영국의 모습들을 마카오에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아주 멋진 기회다”라며 “개인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에 높은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고 본 프로젝트를 구체화시키는 것은 샌즈 리조트 마카오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단계다. 모든 분들이 우리가 만들고 있는 바로 이 곳, 마카오의 작은 런던을 방문하고 경험할 수 있길 고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05-09 15:59:2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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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4곳 냉·난방기 없어··· 주민·동대표 반대 때문

서울 지역 아파트 경비실 10곳 중 4곳은 냉·난방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시내 2187개 아파트 단지의 경비실을 대상으로 냉·난방기와 휴게실 설치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 의무관리대상단지(150세대 이상)와 SH공사 임대주택 단지 등 총 2187개 아파트 단지다. 조사 결과 서울시내 아파트 경비실 8763곳 중 5569곳에만 냉·난방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체의 64% 밖에 되지 않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권(한강 이북 14개 자치구) 설치율은 70%(2598실/3709실), 강남권(한강 이남 11개 자치구)은 59%(2971실/5054실)로 나타났다. 강남 지역의 설치율은 강북에 비해 11%포인트, 전체 평균보다도 5%포인트 낮았다. 경비실에 냉·난방기가 설치되지 않은 이유를 물은 결과 '주민 및 동대표 반대'라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54%)을 넘었다. '예산 부족 및 장소 협소'(31%), '에너지 절약, 재건축 준비 중'(16%)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 전역의 아파트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율을 높이기 위한 맞춤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미설치 사유의 절반 이상이 '주민 및 동대표 반대'로 조사된 만큼 노동인권적 관점에서 주민들의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에어컨 없이 좁은 경비실 안에서 근무해야 하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폭염에 무방비 노출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냉방기 설치로 폭염에 취약한 고령 경비노동자들의 근무 피로도가 완화되면 노동의 질이 향상되고 입주민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9 15:44:2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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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7년 만에 6km 전 구간 개방··· "막힘없이 걷는다"

경춘선 숲길이 7년 만에 완전히 연결돼 6km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오는 11일 행복주택 건설공사로 중간이 끊어진 채 미완으로 남아있던 경춘선 숲길의 마지막 0.4km 구간의 연결을 완료해 정식 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경춘선 숲길은 지난 2010년 12월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시는 쓰레기 무단 투기, 무허가 건물 난립으로 방치됐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녹색 선형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옛 기찻길과 구조물을 보존해 철길의 흔적을 살리고 주변에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어 숲길을 만들었다. 경춘 철교를 시작으로 구리시 경계까지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한국주택공사가 2015년부터 행복주택을 조성하고 있는 부지 내에 자리해 있다. 1단계 구간에 포함됐지만 공사 상황 등을 고려해 빠진 채로 개통됐다. 그동안 시는 국유지에 위치한 해당 구간의 개통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지난 4월 마지막 남은 0.4km 구간(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입구~공덕제2철도건널목, 행복주택 지점)에 대한 관리·보수를 시가 담당하는 내용으로 인수인계 절차를 마쳤다. 시는 11일 오전 10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경춘선 숲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는 '경춘선! 숲길로 다시 만나다'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박원순 시장을 포함해 협력 기관장, 공사 관계자, 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춘선 숲길은 구간별로 각각의 특성과 매력을 갖고 있다. 숲길의 1단계 구간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허름한 주택이 카페로 변신, 주민들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단계 구간에는 시민이 직접 가꾼 텃밭과 살구나무, 앵두나무 등 유실수와 향토수종 등 다양한 수목으로 정원이 조성됐다. 3단계 구간에는 옛 화랑대 역사와 함께 한적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속 철길이 생겼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전 구간 개방으로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기도 남양주를 거쳐 강원도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길이 연결돼 서울의 새로운 자전거 코스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숲길 조성을 확대해 정원과 숲이 있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5-09 15:25:2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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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주택 '층간소음' 문제 심각··· 대책 마련 시급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서울 시민들이 '하자보수와 보수상태 불비', '층간소음' 등을 거주지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은 가운데 임대주택 내 층간소음 갈등이 살인사건으로 번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 소재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들은 공적임대주택에 대한 불만사항으로 하자보수 및 보수상태 불비, 층간소음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 사는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영구임대주택(315명), 공공임대주택(139명), 재개발임대주택(126명), 행복주택(91명), 주거환경임대주택(80명), 국민임대주택(60명), 장기전세주택(52명), 다가구(36명), 도시형생활주택(33명), 전세임대주택(30명), 기타임대주택(80명) 등 서울시내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104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현 거주지의 문제점으로 하자보수 및 보수상태 불비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방의 수·전용면적 크기 불만(15.5%), 층간소음 등 아파트 방음상태 불량(15.3%),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 불비(13.9%), 주거비 부담(9.6%)이 뒤를 이었다. 시의회는 "대부분 임대주택 유형에서 가장 큰 문제로 꼽은 것은 전체 응답과 유사하지만, '층간 소음'을 꼽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곳은 공공임대주택, 주거환경임대주택, 국민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거주자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층간소음이 불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은 공공임대주택은 국민임대주택(35%)이었다. 이어 장기전세주택(32.7%), 주거환경임대주택(27.5%), 공공임대주택(23%) 순이었다. 지난 4월 17일 오전 경남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조현병 환자 안모(42) 씨가 층간소음을 이유로 이웃과 다투다 본인의 집에 불을 낸 뒤 대피하는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약 일주일 만에 경남 창원에서 조현병 치료 병력이 있는 장모(18) 군이 같은 아파트에 사는 70대 노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장 군은 층간 소음으로 위층에 사는 노인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의하면 LH임대주택에서 2013년부터 2017년 5월까지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514건에 달한다. 최경환 의원은 "공공임대주택의 층간소음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나 LH공사의 소극적인 관리와 안일한 대처로 입주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살인사건까지 발생했다"며 "지속적인 층간소음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공한 22개 아파트 126세대와 민간회사가 시공한 6개 아파트 65세대 등 총 191세대를 대상으로 층간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10곳 중 9곳인 184세대(96%)가 사전 인정받은 성능등급보다 실측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층간소음 저감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원인을 감사한 결과 사전인정·시공·사후평가 등 제도운영 전 과정에 걸쳐 문제점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확인된 각종 문제의 근본 원인이 사후 확인절차의 부재에 있다는 판단하에 시공 후에도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국토부 등에 제도개선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9-05-09 15:23: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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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화문학관서 '제16회 조병화 시 축제' 11일 개최

조병화문학관서 '제16회 조병화 시 축제' 11일 개최 편운 조병화 시인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 제16회 조병화 시 축제가 오는 11일 토요일에 시인의 고향인 안성에 자리한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에서 개최된다. 제16회를 맞이하는 조병화 시 축제는 오는 10일 제12회 꿈나무 시낭송대회로 막을 열고, 11일 제29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 전시연계 특별강연, 안성 시 읽는 날 등 다양한 문학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11일 토요일 정오에 개막하는 "영원 속에 살다 : 조병화 시비展"이다. 조병화문학관은 2019년 봄 특별기획전으로 전국 각 지역은 물론 해외에까지 세워진 조병화 시인이 쓴 50여기의 기념물의 헌시와 순수 시비 중 30기를 선보인다. 이 전시는 10월 27일까지 계속된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조병화의 시세계' 특별 강연회에서는 전국 각지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세워진 시비에 대한 일화를 아들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이 들려준다. 강연 후에는 (사)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 종로지부 회원들이 '안성 시 읽는 날' 프로그램을 정하고 조병화 시인 명시를 낭송하며 시인을 추억한다. 한편, 제16회 조병화 시 축제를 여는 제29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서 공동 수상자로 시집'나무 앞에서의 기도'저자 이승하 시인,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의 저자 박준 시인이 각각 수상한다.

2019-05-09 15:23:18 이보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