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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카드 2.0, 뭐가 달라지나?

서울시민카드 가입자 수가 5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연내 모든 시·구립 시설과 서울시민카드를 연계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올해 30만명의 가입자 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민카드는 공공시설에서 발급되는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통합한 모바일 앱이다. 지난 2017년 12월 첫선을 보였다. 통합바코드는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리거나 시립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강좌를 수강할 때 활용할 수 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시는 '서울시민카드 2.0 도약을 위한 서비스 개선 및 이용률 제고 방안'을 내놨다. 지난해 서울시민카드 플랫폼 운영 및 유지관리비로 3억4800만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3억924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지난달 11일 기준으로 서울시민카드 누적 회원수는 5만2019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2022명으로 시작해 2018년 하반기 3만4887명을 기록했다. 올 3월에는 5만여명을 넘어섰다. 시는 서울시민카드 2.0 도약을 위해 ▲연내 시·구립시설 연계 완료 ▲온라인 시설가입 및 앱 이용 간소화 ▲'서울시 공공서비스 포털'로 혁신 ▲민간 제휴 시민혜택 확대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서울시민카드를 시내 전 시·구립시설과 연계한다. 현재 도서관, 문화·체육시설, 청소년·보육시설 525곳(72%)과 연계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728곳(100%)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경찰박물관, 교육청 도서관,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등 국공립·민간시설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공공시설 조회·출입 기능 외에 주차료, 입장료 납부 기능을 추가한다. 앱 이용 시 가장 큰 불편함으로 꼽혔던 추가 회원가입 절차도 사라질 전망이다. 그동안은 시민카드 앱으로 회원가입을 한 후 공공시설에 방문해 추가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실제로 앱을 받아 시립청소년수련관 카드 등록을 시도해 봤더니 서울시민카드 가입 외에 추가로 3단계를 더 거쳐야 했다. 먼저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회원 가입을 해야 했다. 이후 프로그램을 접수·결제하고 현장에서 회원카드를 발급받아야 등록할 수 있었다. 시는 시민카드 앱에서 공공시설 회원가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민카드앱을 '서울시 공공서비스 포털'로 혁신한다. 5개 공공마일리지(에코, 승용차, ETAX 등)를 통합 전환한다. 공공시설 이용료(주차료 등)를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기능과 따릉이·찾동 등 타 공공서비스 이용을 위한 통합 인증 기능을 추가한다. 채용·입찰·지방세 고지 알림 등 각종 시정뉴스도 제공한다. 오는 8월부터는 위치기반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위치 근처의 민간제휴행사 정보를 자동으로 알리는 푸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시는 "서울시민카드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이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받도록 해 시민카드 이용률을 제고하고자 한다"며 "공공시설 연계확대, 서비스혁신, 시민혜택 제공 등으로 올해 회원수 30만명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07 13:52:2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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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셀러브리티크루즈 밀레니엄호 인천항 기항

4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오픈 기점으로 크루즈 관련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10만톤 내외 대형 크루즈선사가 한국을 주요 기항지로 삼고 있다. 프리미엄 선사 셀러브리티크루즈의 밀레니엄호는 지난 4월 1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 여행사 임직원 및 온라인 커뮤니티 '크루즈톡' 회원과 함께한 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십비짓은 단순히 크루즈십을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대극장에서의 공연 관람, 밀레니엄호의 선장, 크루즈 디렉터, 한국총판 대표의 환영사와 더불어 한국어 번역이 추가된 크루즈 영상 상영 등 셀러브리티크루즈 선사 소개 및 최근 소식 업데이트가 진행돼 셀러브리티크루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 선내 승무원 및 한국총판 직원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십투어와 메인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통해 셀러브리티크루즈 프리미엄 서비스와 품격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셀러브리티크루즈 총판 관계자는 "레노베이션을 마친 밀레니엄호를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 및 고객들에게 먼저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는 2019년 10월 12일과 26일 각각 도쿄와 상해에서 출발하는 한중일 크루즈 일정의 경우, 인천에서 중간 승선 또는 하선이 가능하며, 중간 승·하선 진행 비용인 캐빈 당 65달러를 공제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어, 인천 출발 또는 하선 일정을 원했던 승객에게 셀러브리티크루즈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셀러브리티크루즈는 바다 위 최고 건축물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품격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 프리미엄 크루즈로 현재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카리브해, 남미, 남극, 호주·뉴질랜드, 아시아, 순수 자연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지닌 갈라파고스 등 전 세계 300여 기항지를 운항 중이다. 투어마케팅코리아에서 로얄캐리비안, 셀러브리티, 아자마라크루즈를 한국총판 한다. 한편, 오는 4월 18일 프린세스 크루즈가 보유한 14만톤 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 호'가 부산항에 기항하고, 5월 20일은 초호화 크루즈인 '크리스탈 크루즈 심포니 호'가 부산항에 입항 예정이다.

2019-04-07 13:37:04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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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육부 '빅데이터 연구팀' 신설… 교사·입학사정관 생각 읽는다

- 6차례 '교사-입학사정관 원탁토의'서 여론 수집, 대입정책 등에 활용키로 - 구두 회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한계, 여론 수집 가능할지 의문 교육부가 빅데이터 연구팀을 신설해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여론을 수렴한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시작해 전국 6개 권역별 시행하는 '교사-입학사정관 원탁토의'에서 수집한 키워드, 녹취를 바탕으로 교육과 입시에 관한 교사와 입학사정관의 마음을 읽어 향후 대입정책 등에 반영할 계획이다. 7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산하·유관단체와 협업해 빅데이터 연구팀을 구성했다. 연구팀에는 대학 교수와 입학사정관 등 박사급 연구원 10명 내외가 참여한다. 빅데이터 연구팀의 설립취지는 교육행정의 과학화다.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 도구로 수집·저장·분석이 어려운 교육·입시·직업 등 교육계 방대한 분량의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취합해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연구팀은 지난 4일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교사-입학사정관 원탁토의에서 첫 가동됐다. 테이블당 교사 5명, 입학사정관 2명이 참여해 학생의 성장과 학교 교육, 학생부의 기록 등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각 테이블에는 회의 전문 진행자인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참여해 토의에서 나온 생각과 키워드를 취합해 포스트잇 등에 정리, 클라우드 저장공간인 구글 닥스(Google Docs)에 실시간 옮겼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퍼실리테이터는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은 회의나 토론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 것인데, 오늘 회의에서는 선생님과 입학사정관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실시간 구글닥스에 올리고 녹취하느라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다른 퍼실리테이터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의견은 실시간 윗분들에게 공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부터 전국 6개 권역에서 열리는 원탁토의는 고교 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학생부 기록에 관한 생각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실제로 원탁토의에 참여한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생각차는 확연했다. 원탁토의 이후 박백범 교육부 차관 등 학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좌담회에 앞서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학생 성장'에 대한 정의부터 달랐다. 학생 성장에 대해 교사들은 '잠재 가능성을 키워 자기의 모습을 알아과는 과정'이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한 반면, 입학사정관 다수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역량의 향상'을 학생 성장이라고 봤다. 원탁토의 참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은 학교 교육, 학생성장, 학생부 기록 등에 대한 인식차가 컸고,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시각차는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대전 소재 한 대학 입학사정관은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의견차이는 있는 그대로 해석하는게 좋을 것 같다"면서 "교사는 교육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입학사정관들은 그런 의미를 파악해 학생 선발에 활용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원탁토의의 알려진 취지와 달리 교육부가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 것이 윤리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기 모 고교 교사는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의 생각을 묻는 것이라면 설문조사를 하면 될 것"이라면서 "행사의 취지와 달리 교사들의 생각을 파악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면 기분이 썩 좋지 않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와 입학사정관들에게 녹취 동의서도 받았다. 원탁토의 기획단계부터 교육부 내부에서는 '뜬구름 잡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 선발 기준에 대해 공유하고, 교사들은 이를 통해 학생 진학 지도에 도움을 받으려는 기대를 갖고 있으나 원탁토의에서는 대학 전형 정보는 제공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한 교사는 "입학사정관마다 학생부에 대한 평가 기준이 같지는 않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더 많은 소통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원탁토의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방식의 효용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텍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 분석과 달리 토론회 참가자들의 의견을 분석하기에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는 것. 빅데이터 전문가인 서울 모 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좌담회나 토론회 빅데이터 분석은 녹음이나 타이핑을 통해 단어와 문맥을 분석하는 형태"라면서 "현재 기술 수준으로는 자주 나온 단어나 키워드의 빈도 측정 수준은 가능해 어린아이 수준의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맥이나 발언자 성향 분석 등을 위해선 AI기술이 더 발전해야 하고, 10년 이후나 유의미한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교육부가 뚜렷한 의지 없이 여론조사 등에 기대 정책을 추진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5점 척도 설문조사 등을 활용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 선발비율을 30% 이상으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확정했다. 현 정부 교육공약인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을 실현하지 못하고 어정쩡한 대안을 내놓아 수험생 혼란만 부추겼다는 비난을 받으며 김상곤 전 장관이 사실상 경질된 바 있다.

2019-04-07 13:36:4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