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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건우, 대체 왜?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건우가 여자숙소에 무단출입 했다 최근 퇴촌 조치됐다. 27일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건우(21세, 한국체대)가 지난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여자 숙소동에 무단 출입, 적발됐다. 선수촌 측은 자체 조사를 거쳐 김건우에게 퇴촌을 명령하며 3개월간 입촌을 금지했다. 아울러 이같은 내용을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통보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김건우 선수가 퇴촌 조치 됨에 따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징계 수위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건우는 적발 당시 대표팀 여자 선수에게 감기약을 전달하기 위해 여자 숙소동에 들어갔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내부 방까지는 들어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건우는 3월2일부터 12일까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리는 2019 겨울유니버시아드와 3월8일부터 10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개최되는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챔피언십(세계선수권)에 나갈 수 없게 돼 한국대표팀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김건우는 2018~2019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1~6차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남자 500m 은메달 1개 등을 획득하며 한국팀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부상한 바 있다.

2019-02-28 10:11:44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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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지훈련 팀 유치로 28억 원의 경제적 효과 거둬

완도군, 전지훈련 팀 유치로 28억 원의 경제적 효과 거둬 테니스 등 6개 종목, 67개 팀 1,300여 명 다녀가 완도군은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에 비해 50배가 많으며, 천혜의 자연 환경과 수산물이 풍부해 겨울마다 많은 선수들이 찾으면서 동계 전지훈련 최적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안성시청의 테니스 팀과 정구 팀을 시작으로 축구 23개 팀 624명, 테니스 14개 팀 156명, 정구 5개 팀 67명, 야구 7개 팀 223명, 농구 7개 팀 137명, 역도 11개 팀 97명 등 총 6개 종목 67개 팀 1,3000여 명이 완도를 찾아 개인별 또는 팀별 최고의 성적을 거양하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팀별로 일주일에서 최장 1개월 동안 완도에 체류하면서 학부모 포함 2천 여 명이 관내 숙박시설이나 음식점 등을 이용하여 약 2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매년 완도를 동계 전지훈련지로 찾고 있는 금정구청 테니스 팀 이윤성 감독은 "해마다 전지훈련 때문에 완도를 찾아 왔는데 올해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전지훈련 기간 부상 선수들을 무료로 치료해준 대성병원 원장님(전이양 현 완도군체육회부회장)과 항상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군민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를 방문하는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완도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과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더 많은 전지 훈련팀을 유치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IMG::20190228000002.jpg::C::540::}!]

2019-02-28 09:29:17 이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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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립의 역사 100년, 함께 지내온 제약사들

지난 100년, 대한민국 독립의 역사를 함께 걸어온 제약사들이 있다. 의약품을 판매한 금액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대고, 직접 전투에 참여해 조국 독립에 온 힘을 다한 유한양행과 동화약품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10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며 지금도 대한민국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생명을 살리는 물' 조국을 살리다 동화약품의 전신인 동화약방은 생명을 살리는 물 '활명수'를 팔아 벌어들인 돈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한 대표적인 독립운동 기업이다. 동화약품은 지난 1897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제약사로, '활명수'의 개발과 그 시작을 함께 한다. 국내 제약산업은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의 개발이 시작이며, 이후 그의 아들 민강 선생과 함께 활명수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을 창업했다. 그 시기에는 민중들이 급체, 토사곽란 등으로 목숨을 잃는 일이 많았는데, 당시 활명수는 그 의미 그대로 '생명을 살리는 물(活命水)'이라고 불리며 만병통치약 대접을 받았다. 1919년 3·1 운동 직후, 당시 동화약방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를 운영했다. 당시 동화약방 초대 사장이었던 은포 민강 선생은 국내외 연락을 담당하고 정보를 수집했으며, 활명수를 판매한 금액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해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행정책임자이기도 했다. 당시 활명수 한 병 값은 50전으로 설렁탕 두 그릇에 막걸리 한 말을 살 수 있는 가격이었는데, 독립운동가들은 중국 이동 시 활명수를 지참해 현지에서 비싸게 팔아 자금을 마련했다고 한다. 민강 선생의 이후에도 독립운동은 꾸준히 이어졌다. 5대 사장 보당 윤창식 선생은 동화약방을 인수한 후 경제적 자립으로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조선산직장려계'를 결성, 총무로 활동했다. 또 빈민 계층을 도운 '보린회'와 '신간회'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양한 민족 운동을 펼쳤다. 동화약품의 7대 사장인 윤광열 회장은 보성전문학교(현 고려대학교) 재학시절, 일제에게 강제 징집되었다가 탈출했고, 중국 상하이에 있는 정부군을 찾아가 주호지대 광복군 5중대 중대장직을 맡았다. 현재 서울 순화동 동화약품 창업지에는 1995년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에 의해 '서울연통부 기념비'가 세워져, 서울연통부의 활약상과 설립 의의를 재조명 하고 있다. ◆"건강한 국민이 주권을 되찾는다" 유한양행의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는 독립운동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05년 미국으로 건너가 네브래스카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1909년 미주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한인소년병학교'에 입교해 3년간 군사훈련을 받으며 민족의식과 자주독립 사상을 배웠다. 유 박사는 미시간주립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던 1919년 '한인자유대회' 대의원자격으로 서재필, 이승만, 조병옥, 임병직 등과 함께 참가했다. 1926년 한국으로 돌아온 유 박사는 일제 식민치하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민족의 현실에 참담함을 느끼고, '건강한 국민만이 잃었던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민족기업 유한양행을 설립했다. 하지만 1930년 일제의 만주침략과 중일전쟁 등으로 국내외 상황 이 긴박하게 돌아가자 1938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41년 12월, 일제의 진주만 폭격으로 태평양전쟁이 시작되자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해외한족대회 집행부에 가담했고, 이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한인들로 무장한 맹호군을 창설했다. 이후 유 박사는 미군 전략정보처(OSS)의 한국담당 고문을 맡는다. 조국 광복에 대한 의지는 1945년 '냅코(NAPKO)작전계획' 참여에서도 드러난다. OSS가 수립한 계획은 반일 민족의식이 투철한 재미한인을 선발해 한국과 일본에 침투시켜 적후방을 교란하는 작전이었다. 유 박사는 1945년 1월 이 작전계획의 핵심 요원으로 선발됐다. 같은 해 8월15일 광복으로 이 작전은 실행되지 못했지만 대한독립을 위해 50의 나이에 공수훈련을 감행한 그의 강한 의지는 '유한양행'의 정신으로 남아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이어지고 있다.

2019-02-28 09:28:47 이세경 기자
메트로신문 2월27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앞으로의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서 경제 상황과 고용에 미치는 영향은 반영하되, 기업의 임금 지급 능력은 제외하기로 했다. ▲대학들이 공부하는 학생운동선수 양성에 본격 나선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체육특기자 선발시 학생부 성적 반영이 의무화된다.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주요 사건 피고인들의 보석 신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석방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 노조 반발로 경영에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노조를 비판하며 강경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 국토교통부의 인천~울란바토르 운수권 배분 결과를 두고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 한국전력이 '한전공과대학'(켑코텍·Kepco Tech)의 부지를 확정하고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설립 업무에 돌입한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시중은행에 대한 외국계 투자은행(IB)의 시각이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한국의 경기둔화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데다 가중된 규제부담이 우려돼서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내달 15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고 있다. 최근 벤처캐피탈(VC)들이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받으면서 상장 기대감이 다소 꺾였지만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지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의 1조원대 원유비축시설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SK건설은 지난해 하반기 푸자이라 지역에 4000만 배럴 규모 원유 비축 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를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빠른 배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온오프라인 유통 기업 모두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홈쇼핑 업체들도 가세하기 시작했다 ▲식품업계가 꽃이 핀다는 뜻의 '블라썸(Blossom)'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에 바람에 흩날리는 핑크빛 벚꽃을 담거나, 봄꽃의 맛과 향을 닮은 신제품을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복제약(제네릭)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동시험 폐지를 추진한다.

2019-02-28 06:00:4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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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대학생·사회초년생 대상 ‘Y통장 · Y적금’ 신규 가입이벤트 연장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은 출시 3달만에 10,000좌를 돌파한 Y통장·Y적금의 신규가입 이벤트를 오는 4월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7일 출시한 Y통장·Y적금은 유스(youth)고객 전용 상품으로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첫 목돈마련 플랜을 지원해 대학생·사회초년생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Y통장·Y적금 신규 가입이벤트는 ▲'Y통장' 신규가입고객 중 광주은행 신용(체크)카드 이용 실적이 있거나, 자동화기기나 전자금융을 통한 이체실적이 있는 선착순 5천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을 제공 ▲'Y적금' 가입고객에 대하여 신규 이벤트 우대금리 연 0.9%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Y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만18세부터 만3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는 조건 없이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와 광주은행 및 GS25편의점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요통화(USD,JPY,EUR) 환전 시 50% 환율이 우대된다. 'Y적금'은 유스고객의 첫 목돈마련 플랜을 지원하는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으로 만18세부터 만35세 고객까지 가입 가능하다. Y적금의 기본금리는 1년제 연 2.0%, 2년제 연 2.2%이며, 각종 우대금리 와 이벤트금리를 합산한 최고금리는 2년제 기준 연 3.7%의 금리를 제공한다. 광주은행 이우경 영업추진부장은 "Y통장과 Y적금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번 이벤트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유스(Youth)고객을 응원하는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상품 및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www.kjbank.com) 또는 고객센터(1588-3388, 1600-400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9-02-27 18:10:14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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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방문 이명박, 이미 혜택" 對 "방어권 펼 시간 촉박" 보석 두고 설전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건강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다며 27일 보석 청구 기각을 재차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공판준비기일에서 "현재 동부구치소 수감자의 25%가 60세 이상의 고령으로, 인슐린 의존성 환자부터 암 환자, 신부전 등 심혈관계진환자, 간 이식 환자 등 위중한 환자가 있다"며 "일부는 급사 위험 환자로 분류돼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나 구치소 의료진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신분을 감안해 12층 전체에 피고인 단 한 명만을 수용한 상황"이라며 "구치소 내 전담 의사 뿐 아니라 대통령 재임 시절 주치의까지도 동부구치소로 초빙 문진해 와 정기적으로 진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선례를 보더라도 이 전 대통령의 보석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령과 심장질환에 따른 돌연사 위험을 이유로 지난해 11월 보석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세 차례 보석 청구가 기각된 신영자 전 롯데장학회 이사장 등의 사례가 거론되기도 했다. 구속 시한인 4월 8일 이전에 결론을 내려 들면 피고인의 방어권이 무력화된다는 이 전 대통령 측 주장도 반박했다.검찰은 원심에서 30회 공판을 진행하고, 검찰 측 의견서만 82개에 달하는 등 치열한 공방 끝에 판결이 나온 점을 내세웠다. 항소심은 앞서 두 번의 준비기일과 12차례 공판을 진행해 재판부의 판단만 남겨둔 상태라는 주장이다. 또한 주요 증인인 원세훈 전 국정원장,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 김주성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특별송달을 통해 신속히 재판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는 이학수 전 삼성 부회장과 김성우 전 다스 사장, 권승호 전 전무, 김석한 에이킨검프 변호사 등에 대한 증인 채택 결정을 취소해 재판 속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원심에서 득실을 따져 증인 신청을 하지 않던 이 전 대통령이 수개월 서증조사로 사실관계를 확정한 1심을 무용하게 만든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최소 5~6개월간의 주 1회 공판을 원하는 반면, 검찰은 앞으로 2~3번의 심리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재판부가 예정된 기일 내에 심리할 수 없을 경우, 매주 월·수요일 오전·오후 공판을 진행하고 특별 기일을 지정해 주 3~4회 공판으로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3월 4일 오전에 검찰과 변호인이 내세우는 쟁점과 항소 이유를 듣고, 오후에 김 전 실장과 원 전 원장을 신문하자고 제안했다. 같은달 6일 오전에 이 전 회장, 오후에는 이 사무국장과 삼성 관계자를 불러 증거조사를 하면 3월 안에 결심공판이 끝난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이 재판 출석을 일부러 피하는데다, 증거와 공판 기록이 10만쪽을 넘어 오랜 심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강훈 변호사는 "이학수 전 부회장과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승호 전 전무는 증인 탄핵될 경우 대부분 공소사실이 무죄로 선고되어야 할 정도로 중요한 사람"이라며 "검찰에서는 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반복했음에도 이 사건 증인소환장을 받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고려대 교우회장을 지낸 이 전 부회장이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녔지만, 법원 소환장이 날아오자 폐문부재 송달불능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변호사는 "저희가 신고한 휴대폰 번호로 연락해서 만난 사람이 상당히 많다"며 "그런데도 언론보도와 같이 삼성 임직원 문상을 가고 인터뷰한 것까지 나온다. 의도적으로 소환을 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기획관도 증인 선정 전까지 거의 매일 헬스클럽, 사우나에 다니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을 하는 등 주요 증인들이 일부러 출석을 피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강 변호사는 "만약 저희가 1심에서 증거 부동의하고 검찰이 이 사람들을 증인 신청해서 소환 했는데, 이렇게 불능이 됐어도 과연 증인 채택을 취소하자고 할 수 있었겠느냐"며 "저는 절대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3월 6일 오전 10시 5분부터 검찰이 40분, 변호인이 1시간에 걸쳐 사건의 쟁점 설명을 위한 파워포인트(PPT) 발표를 진행하도록 했다. 이 전 대통령의 보석 허가 여부는 이날 결정된다. 재판부는 증인 소환장이 송달된 증인에 대한 신문을 우선 진행하기로 했다. 이팔성 전 회장에 대한 신문은 3월 13일 오후 2시 5분에 진행된다.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신문은 3월 15일 오후 2시 5분, 김주성 전 실장의 신문은 같은날 오후 3시 30분으로 예정됐다.

2019-02-27 17:49:1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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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선언 광장·딜쿠샤 완성 못 한 서울시, 행사엔 11억원 '펑펑'

3·1독립선언 광장, 딜쿠샤 등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 중인 시민공간 조성 사업이 모두 연기돼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된다는 비판이 나온다. 27일 시에 따르면 3·1독립선언 광장 조성은 8월 15일로, 딜쿠샤 개방은 내년으로 미뤄졌다. 모두 3월 1일 완공을 목표로 진행됐던 사업들이다. 독립선언문이 낭독된 태화관 터는 시민공간으로 조성돼 오는 3월 1일 개방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는 조선총독부 건물 잔재로 사용된 '서울 돌'을 가져와 태화관 터에 '3·1독립선언 광장'을 만들겠다며 돌연 계획을 바꿨다. 3·1운동을 기억하는 시민 공간은 3월 1일이 아닌 광복절에 문을 열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가 3·1운동 100주년이라 큰 틀에서는 삼일절에 개방하면 좋겠지만, 설계안 조정 때문에 피치 못하게 미뤄졌다"며 "일부로 연기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딜쿠샤는 3·1운동과 제암리 학살 사건을 세계에 알린 미국 AP통신 특파원 앨버트 테일러가 살았던 곳이다. 시는 지난 2016년 딜쿠샤의 원형을 복원해 3·1독립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했다. 시는 지난 19일 딜쿠샤 복원 공사가 연기돼 2020년 개관하겠다며 사업 계획을 수정해 발표했다. 딜쿠샤 개방 연기와 관련해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은 "날짜에 맞춰 (개방)하기 보다는 시간을 가지고 제대로 정리하는 게 맞다"며 "거기에 사시는 분들이 있어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서울시가 굉장히 긴 시간을 기다려줬다"고 말했다. 2016년 당시 딜쿠샤에는 23명이 거주하고 있었다. 시는 지난해 7월 마지막 무단 점거자가 퇴거해 11월 복원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3월 1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만세행진'을 진행한다. 앞서 종로구는 지난해 3월 1일 제99회 3·1절을 맞아 '만세의 날 거리축제'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만세 운동을 재현한 바 있다. 직장인 김모(30) 씨는 "3·1운동을 기념하는 건 좋은데 매년 '만세'하는 행사에 얼마를 쓰는 거냐"며 "이렇게 세금을 낭비할 거면 차라리 그 돈으로 쪽방촌에서 어렵게 사는 독립 유공자들이나 챙기라"고 말했다. 서해성 감독은 "3·1운동이 일어난 날 만세를 표현하는 게 왜 세금 낭비냐"며 "만세를 통해 대한민국이 새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서울시에서는 99주년에 만세행진이 없었다. 100주년을 맞아 표현하는 건 꼭 필요한 일"이라며 "3·1운동을 통해 우리가 민주 공화정을 창조했다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가 실시한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실태조사' 연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의 70.3%는 보유재산이 2억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노동자 재산 평균인 2억6000만원보다 6000만원이나 더 적었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유족은 총 194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 등을 포함하면 서울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는 11만7393명에 달한다. 서울시의 '2019년도 예산서'를 보면, 올해 3·1운동 100주년 맞이 기념사업에 드는 예산은 총 21억원이다. 기념행사에만 11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는 기념식에만 20억원을 쓴다"며 "행사 기간(일주일)을 고려했을 때 행사비를 무리해서 과하게 잡은 건 아니"라고 말했다.

2019-02-27 15:59:3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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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호선 일반열차에 6량열차 투입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가진 9호선 일반열차가 4량에서 6량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내달 4일부터 9호선 일반열차에 6량 열차 2편성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4월 말까지 6량 일반열차 6편성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개통 당시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급행열차를 모두 6량으로 투입, 혼잡도를 163%에서 147%로 16%포인트 낮춘 바 있다. 시는 승객이 증가하는 3월 신학기에 9호선 일반열차 예상 혼잡도는 121%(현재 111%)이며, 6량 열차 2편성 투입 시에는 115%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9호선 혼잡도는 열차 1객실에 승객이 160명일 때를 100%로 보고 계산한다. 시는 연말까지 9호선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나머지 19편성에 대해서도 열차 납품 일정에 맞춰 증차작업(차량연결, 시운전, 안전검사 및 승인)을 최대한 서둘러 올 10월 말까지 9호선 증차작업을 완료하겠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9호선에 대한 장래 이용수요 증가요인 분석 및 추가 증차 필요성에 대한 용역을 거쳐, 증차 필요성이 있는 경우 증차방안을 검토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9호선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02-27 15:54:3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