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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을지면옥 등 오래된 가게 강제철거 안 한다"··· 세운상가 일대 보존 추진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철거위기에 놓인 세운상가 일대 오래된 가게들이 우리 곁에 계속 남아있을 수 있게 됐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23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활유산으로 지정된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이 강제로 철거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검토하고 연말까지 관련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세운지구 정비 사업 계획이 '역사도심기본계획' 상의 생활유산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고 판단, 이를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존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유산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이어져 내려온 시설, 기술, 업소, 생활모습, 이야기 등 유·무형 자산을 말한다. 우선 시는 세운3구역 내 생활유산으로 지정된 을지면옥, 양미옥 등을 중구청과 협력해 강제 철거되지 않도록 보존한다. 공구상가가 밀집한 '수표도시환경정비구역'은 종합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업 추진 진행을 중단한다. 해당 구역은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시는 토지·건물 소유주와 상인, 시민사회단체,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논의구조를 만들어 올 연말까지 세운상가를 포함한 도심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중구 인쇄업, 가구·조명상가, 종로 쥬얼리, 동대문 의류상가·문방구 등 이 일대 집적된 전통 도심제조업 산업생태계 육성방안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다. 도심제도·유통산업 육성방안은 ▲도심제조·유통산업 밀집지에 대한 생태네트워크 등 현황조사 연구 ▲유통시스템 고도화, 홍보 콘텐츠 지원, 환경개선 등 도심제조업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도심 내 공공부지를 활용한 대체부지 확보 및 상생협력 임대상가 공급 ▲영세 제조산업 환경오염방지 대책 마련 및 공동작업장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시는 영세 전통상인을 위해 임시상가 우선 공급, 사업 완료 후 상가 재입주, 우선 분양권 제공 등 기존 대책을 강화한다. 공공에서 임대상가를 만들어 영세 상인에게 제공하는 '공구혁신센터'를 조성, 산업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세운상가 일대는 197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09년 남북 녹지축 조성과 주변지역 개발을 위해 세운상가군을 철거하고 주변 8개 구역 대규모 통합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사업추진과정에서 산업생태계 교란, 옛 도시조직 훼손, 생활터전 붕괴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해 2014년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최근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시내 오래된 가게들이 철거위기에 놓여 논란이 불거졌다. 시는 "지난 2015년 역사도심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생활유산을 반영했지만, 법제화된 제도가 아니어서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건물이 철거되는 등 제도 운영의 사각지대가 존재해왔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의 역사와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노포 등 생활유산과 도심전통산업을 이어가는 산업생태계를 최대한 보존, 활성화한다는 것이 시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시민 삶과 역사 속에 함께해온 소중한 생활유산은 보존을 원칙으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23 12:42: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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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도입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기술이전 계약 조인식을 갖고,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 후보물질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폐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을 타깃으로 기초 효력을 살피는 초기연구단계를 거쳐, GLP 독성시험을 포함한 전임상 연구가 연내 진행될 전망이다. 계약금 및 선급실시료 10억원을 포함하여 총 300억 원 규모에 이르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브릿지바이오는 해당 후보물질에 대한 전세계 독점 실시권을 취득하게 됐으며 초기 연구개발과정에서 후보물질의 원개발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의약바이오연구본부를 비롯해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 연구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성수 원장은 "의약바이오 연구분야 성과를 토대로 또 하나의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브릿지바이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과 밀접한 질병 치료제 개발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궤양성 대장염 후보물질 'BBT-401'에이어 또 하나의 협력 연구개발 사례를 창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학연에서 발굴한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신규항암제 개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초기임상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연내에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하여 빠른 시일 내에 보다 다양한 치료옵션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발 성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19-01-23 11:47:1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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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공학도 출신 대학 총장러시… 대학가 융복합 교육·연구 뜬다

과학·공학도 출신 대학 총장러시… 대학가 융복합 교육·연구 뜬다 경영·법학 등 '행정가형 총장' 줄고, 이공계열 출신 '실무형 총장'이 대세 성균관대 첫 이공계열 출신 신동렬 총장 "글로벌 기업 캠퍼스에 유치, 전공 넘나드는 학습환경 만들것" 오세정 서울대 총장 후보는 물리학 전공, 3월 취임하는 정진택(고려대)·김우승(한양대) 총장은 기계공학 출신 대학가 과학·공학도 출신 총장이 잇따라 취임하면서, 새해 대학가 교육·연구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과거 경영학이나 법학 등 인문·사회계열 총장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전자·소프트웨어나 기계공학 등 이공계열 출신 총장이 눈에 띈다. '행정가형 총장'보다 산학협력과 융복합에 강점을 지닌 '실무형 총장'이 뜨는 모양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 1일 취임한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은 전자공학을 전공했고, 3월 취임하는 정진택(고려대)·김우승(한양대) 총장은 모두 기계공학도다. 인사위원회 검증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앞두고 설 이후 취임할 것으로 보이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 후보자 역시 물리학도다. 성균관대 역사상 첫 이공계열 출신인 신동렬 총장은 융합 교육과 연구를 이끌 대표적인 과학·공학도 출신 총장으로 꼽힌다. 용산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과 미국 조지아공과대에서 각각 전기및전자공학 석사와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석사 학위 후에는 대우중공업 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엔 삼성SDS 수석연구원으로 재직, 산업계도 경험했다. 이후 1994년 성균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부임했고, 21년 뒤인 2015년부턴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로 변신했다. 특히 정보통신대학장을 5연임(2006~2014년)하고 성균융합원장을 맡는 등 교육과 행정 분야 리더십도 검증받았다. 신 총장은 그의 이력처럼 취임사를 통해 창의융합 교육을 확대하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에서 "전공간 칸막이를 낮춰 학생들이 다른 분야 지식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이 하나의 전공에만 매몰되지 않고, 여러 학문 분야를 넘나들면서 원하는 지식과 기술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신 총장은 이를 위해 '융합 R&E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개별 전공과 캠퍼스를 초월하는 융·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인문사회과학캠퍼스-자연과학캠퍼스-삼성의료원의 협력을 통한 '학제간 공동연구' 구상도 밝혔다. 학문의 상아탑에 머물기보다는 기업가적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신 총장은 "대학은 단순한 실험실 연구가 아니라 글로벌, 정부, 기업의 적극적인 파트너로서 소통하고 협업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교수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확대해 사회적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 연구소를 캠퍼스에 유치해 캠퍼스에서 자연스럽게 산학협력이 이뤄지도록 하고, 삼성과도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3월 취임하는 정진택 고려대 차기 총장은 기계공학 전공자로 총장 선거에서 인문·사회계열 경쟁 후보인 최광식(한국사학과)·이두희(경영학과) 두 교수를 따돌리고 최종 선출됐다. 고려대는 전임 김병철(농학) 전 총장을 제외하고 이기수(법학), 이필상(경제), 어윤대(경영), 김정배(사학·문학), 홍일식(국문) 등 20년 간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총장을 맡아왔다.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 차기 총장은 총장 선출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이중·융합 전공 선택권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세종 캠퍼스 분교정책을 폐지하고 융복합 학문 위주로 두 캠퍼스를 각각 특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양대 차기 총장에 선임된 김우승 교수도 기계공학도다. 에리카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인 김 차기 총장은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거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1991년 모교 교수로 왔다. 2011~15년 에리카 산학협력단장, 2012~16년 에리카 LINC사업 단장, 2017~18년 에리카 부총장 겸 프라임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산(産)·학(學)·연(硏) 협력형 캠퍼스 모델을 제시한 공로로 지난 2011년 홍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김 신임 총장은 공약으로 '산학연계 교육과 연구혁신을 통한 실용인재 육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 교육 생태계 조성 ▲연구기자재 확충을 통한 Life Science 연구기반 구축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 ▲산학연계 창업시스템 활성화 등을 세부목표로 제시했다. 교육부 인사위원회 검증과 오는 29일 국무회의 의결 등 총장임명 절차가 진행 중인 오세정 서울대 총장 후보는 서울대 사상 첫 물리학부 출신 총장으로 3수 도전 끝에 성공한 케이스다.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스탠포드대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가 6개월여 총장 공석 사태를 맞은만큼 오 총장 후보자는 법인 서울대 안착 등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부총장과 처장급 인선은 이미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장대행 체제인 경희대와 덕성여대는 조만간 차기 총장 선출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는 4선 연임을 포기한 조인원 전 총장 후임을 사상 처음으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직·간접 투표로 선출할 예정이다. 덕성여대는 지난해 대학역량진단 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이원복 전 총장 후임을 선출한다. 이외에 동국대는 3월부터 임기인 신임 총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고 서울시립대 후임 총장도 3월 취임할 예정이다.

2019-01-23 11:47: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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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前 대법원장 구속 여부 밤 늦게 결정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23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24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섰다. 그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도 오전 10시 19분 법정으로 들어갔다. 양 전 대법원장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명재권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박 전 대법관은 같은 법원 319호 법정에서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에게 심문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40개 넘는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모두 헌법질서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구속수사를 주장한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와 징용소송 재판계획을 논의한 점, '사법부 블랙리스트' 문건에서 인사 불이익을 줄 판사의 이름 옆에 직접 'V' 표시를 한 점 등을 보고 받는 수준을 넘어 진두지휘한 증거로 본다. 또한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세 차례 검찰 조사에서 한 진술이 물증이나 후배 판사들 진술과 어긋나는데도 구속하지 않는다면 관련자들과 말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는 입장이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은 그가 자택 압수수색과 세 차례 소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전직 사법부 수장으로 도망의 염려가 없다는 점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펼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 쟁점은 지인 형사재판 관련 의혹이다. 검찰은 그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에 10여 차례 무단 접속해 고교 후배인 사업가 이모 씨의 탈세 혐의 재판 진행상황을 알아본 혐의(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를 두 번째 구속영장에 추가했다. 2017년 3월 퇴직한 임종헌(구속)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이씨의 투자자문업체 T사 고문으로 취업하도록 박 전 대법관이 알선한 정황도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의 취업에 이씨의 재판 관련 민원을 들어준 데 대한 대가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9-01-23 11:47: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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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과수 전정비용 외부유출 막는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과수 전정단 120명 육성...연간 3억5천여만 원의 전정비용 절감 장성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과수 전정전문가 양성교육'이 참여농가의 뜨거운 열의 속에 진행되고 있다. 장성군은 지난해 12월에 시작한 감·사과나무 전정기술 교육을 2021년 12월까지 실시하고 매 기수 당 전정전문가 40명씩 총 12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교육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과수 전정 전문가를 초청해 전담 교육으로 이루어지며, 교육생들은 전정이론 및 현장 전정실습을 거쳐 실기시험을 치른 후 최종 전정단 자격증을 부여 받는다. 전문자격이 부여받은 전정 전문가들은 '민간 전문전정단'으로 활동하며 장성의 특성에 맞는 과수 전정법을 정립하고 전정 취약농가 대상으로 전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장성군의 대표 과일인 감, 사과의 경우 외부 전정 인력을 고용하는 비율이 전체 903ha 중 314ha로 약 34%에 달하며 외부인력 고용으로 인한 인건비는 연간 3억5천여만 원으로 타 지역으로의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외부 인력의 전정기술이 미흡해 나무의 수형이 불량해지고 과실의 생육도 불량해져 품질 저하, 생산성 감소 등 여러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장성군은 과수 농가의 전정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적기 영농 추진을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과수 전정전문가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정실습이 한창인 북일면 성덕리에 있는 사과농장을 방문하여 추운 날씨에도 전정전문가의 꿈을 키우며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유 군수는 "한겨울에도 교육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있는 교육생들과 전문기술을 전수해주는 정혜웅 한국농수산대학교 명예교수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1년 동안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부터 전정기술을 습득하여 장성의 과수 전정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23 11:35:09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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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9년 개별공시지가 산정 착수

-전남도, 드론·위성영상 등 첨단장비 활용해 입체적 조사- 전라남도는 국세 및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이 되는 2019년 개별 공시지가 조사·산정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가조사는 드론, 위성영상 등 첨단 장비 활용과 현지답사로 이뤄진다. 정확한 토지 특성 조사를 통해 합리적인 개별 공시지가 산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조사한다. 개별 토지특성조사, 지가 산정, 산정지가 검증 등 산정 절차에 따라 추진하며, 결정지가를 5월 31일 공시하면 2019년도 개별 토지가격이 확정된다. 전라남도는 올해 약 485만 필지(전체토지의 84%)에 대해 시군별로 일제 조사해 토지 특성 불일치로 인한 지가 산정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개별지가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사업 지구 등 각종 개발 사업지역에 대해서는 개별공시지가를 분양가격 수준으로 조정해 실거래가격과 일치시키고, 수년 동안 인허가나 형질 변경이 없었던 토지 특성을 중점 조사하기로 했다. 또한 시군 간 토지가격 균형 회의를 개최해 개별 토지 특성은 같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불균형을 이룬 지가를 바로잡아 공평과세를 실현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오는 2월 8일까지 토지 특성조사를 완료하고, 지가 산정 및 검증은 4월 12일까지,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지가 검증은 5월 7일까지 할 예정이다. 이어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하며, 7월 26일까지 이의신청 지가 검증 및 처리를 완료하면 최종 확정된다. 유영수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올해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개별토지의 특성을 드론, 공간정보 위성영상 등 최신 기술과 현지답사를 통해 정확하게 조사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 이의신청 기간 등을 잘 알아뒀다가 본인 소유의 토지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의견이나 이의가 있을 경우 해당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2019-01-23 11:31:55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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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설 앞두고 농축특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28일까지 수요 급증하는 제수·선물용 대상- 전라남도는 설을 앞두고 농축특산물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농산물명예감시원 등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형할인매장, 전통시장,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 농축특산물이다. 주요 단속 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638개 품목이며, 음식점의 경우 소·돼지·닭·오리고기, 배추김치, 쌀, 콩 등 8개 품목이다. 전라남도는 이들 품목에 대해 원산지 미표시, 거짓표시 등 원산지 표시이행 여부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영세업소 등 취약업소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제도 홍보도 함께 해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등은 단속 정보를 공유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복 방문으로 인한 현장의 불편·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단속기간 동안 '1업체 1회 단속'을 기준으로 추진한다. 김영신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규정에 맞게 원산지를 표기해야 한다"며 "설 명절 원산지 지도·단속을 통해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행위를 근절해 생산농가를 보호하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1-23 11:31:50 봉채영 기자
전남도, 설 육류 성수기…소 질병 신속 검사 추진

-전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 인력 보강해 농가 적기 출하 지원-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을 맞아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 검사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검사 인력을 보강해 농가의 적기 출하를 위한 신속 검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동물과 사람 사이에 서로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농장 간 전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래되는 12개월령 이상 모든 한(육)우에 대한 검사가 의무화돼 검사증명서를 휴대해야 한다. 전남지역 하루 평균 검사 건수는 브루셀라병 1천 500마리, 결핵병 600마리다. 최근에는 브루셀라병 2천 마리, 결핵병 800마리로 평소보다 약 35%나 늘었다. 이에 따라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 육류 공급을 위해 상시 검사인원 외에 명절 성수기 기간에 추가인력을 배치, 검사 지연을 예방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전산 등록해 거래 가축이 적기에 출하되도록 온힘을 쏟을 계획이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설 명절은 지역 간 이동과 외부인의 왕래가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축산농장에서는 축사 소독과 출입차량 및 출입자 등에 대한 차단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전염병 의심가축 발견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9-01-23 11:31:44 봉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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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본격 가동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2019년 시정 10대 핵심 과제'의 하나인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1919(일구일구)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과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2019년 19개'의 중점 일자리 과제를 선정,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말 '민선 7기 일자리 창출 7대 부문'을 선정하고 관련 세부 과제를 매년 설정하여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7대 부문은 혁신성장 주도형 일자리 창출,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취약계층 취업지원, 조선업 퇴직자 맞춤형 일자리 지원, 소상공인지원 일자리 확대, 관광활성화, 공공근로형 따뜻한 일자리 제공 등이다. 또 7대 부문별 2019년 중점 추진 과제는 총 19개가 선정됐으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2만 30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9개 일자리 창출 중점 과제는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제조업 혁신 신산업 육성, 바이오헬스산업 육성,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운영, 일자리재단 설립,창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업센터 건립 등이다. 또한 일자리 지원기관?공간 확대(3,250명)과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1,360명), 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 및 기숙사 임차지원, 인생 3모작을 위한 중장년 재취업 지원(120명), 경력단절여성 등 여성일자리 지원(395명), 노인?장애인 일자리사업 지원(10,720명) 등을 실시한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조선업 퇴직자 지원(570명), 조선업희망센터 운영(3,600명),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확대, 문화관광의 서비스산업화 추진,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일자리창출(1,120명), 공공근로형 징검다리 일자리사업 추진(1,630명) 등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일자리 여건이 아직 녹록하지 않지만, '1919(일구일구) 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를 착실히 추진해 신성장 동력인 미래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기존 일자리는 지켜나가는 등 불황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9-01-23 11:31:30 최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