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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전거와 두 발로 도심 누벼요"··· '걷·자 페스티벌' 개최

자동차의 전유물이던 서울 도심에서 걷·자(걷기·자전거)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는 9월 30일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남산3호터널을 지나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행사 당일 오전 8시 자전거 행렬이 먼저 광화문광장을 출발하면, 걷기 행렬이 이를 뒤따른다. 걷기 참가자는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널~잠수교~반포한강공원의 7.6km 코스를 이동한다. 자전거 운전자들은 광화문광장~남산3호터미널~반포대교~서초3동사거리~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15km 구간을 달리게 된다. 올해에는 걷기·자전거 뿐만 아니라 새로운 녹색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퍼스널 모빌리티 부문 참가자도 모집한다. 코스는 걷기 참가자와 동일하다. 시는 걷기 1만명, 자전거 4800명, 퍼스널 모빌리티 200명 등 총 1만5000명의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희망자는 '2018 서울 걷·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자전거 참가자는 2005년 이전 출생자, 퍼스널 모빌리티는 원동기·자동차 면허소지자로 신청자격을 제한한다.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춰야 참여 가능하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평소 자동차의 전유물 공간으로 여겨졌던 도심의 도로를 시민에게 돌려드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을 정취를 느끼며 서울 도심의 도로를 즐길 수 있는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8-15 16:21:0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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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한강, 서울시 보호어종 강주걱양태·꺽정이 발견돼

한강에서 강주걱양태와 꺽정이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한강 자연성 회복 사업을 완료한 이촌한강공원에서 서울시 보호어종인 강주걱양태와 꺽정이를 관찰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야생생물 중 학술적·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생물 49종을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서울환경운동연합과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이촌한강공원지킴이'는 지난 4일 한강 어류 모니터링을 진행해 서울시 보호종 어류인 강주걱양태 16마리와 꺽정이 1마리를 발견했다. 보호 어종이 발견된 장소는 한강자연형호안 조성사업을 실시한 곳으로 자갈과 모래 등이 퇴적돼 어류들이 서식하기 알맞은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강주걱양태와 꺽정이의 발견은 한강이 자연 그대로의 하천 식생으로 복원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2016년부터 생태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형 호안과 습지 등 소생물 서식처를 복원해왔다. 지난해 원효대교 북단부터 한강대교 북단 1.3km 구간의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한강대교 북단부터 동작대교 북단 2.1km 구간을 공사 중이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오는 2030년까지 자연형호안 복원사업을 포함한 회복사업을 추진하는 등 한강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5 16:20:4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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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무죄에 "법원 못 믿겠다"…사법농단에 가중된 비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무죄 판결 비판 여론에 '사법농단'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의 무죄 판단으로 '미투(#MeToo)'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양승태 대법원 시절 재판거래 정황으로 신뢰를 잃은 사법부에 비난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지사에 대해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안 전 지사는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게 지난해 7월 29일~올해 2월 25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강제추행 5회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4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세 가지 혐의 모두 명확한 증거가 없고, 김씨가 최소한의 회피나 저항도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선고 직후 여론은 들끓었다. 지난해 교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대학원생 A(30)씨는 "김씨가 피해 기간에도 업무를 수행한 이유는, 교수 손에 미래가 달렸다는 생각에 성폭행 다음날에도 출석한 나의 처지와 비슷한 맥락일 것"이라며 "나를 포함해 이번 선고로 음지에서 용기를 내려 했던 사람들이 다시 주저앉을까봐 겁이 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성폭력을 인지하고, 사회에 알리기까지 수백 번 고민하기를 반복할 피해자들에게 이 판결은 침묵에 대한 강요가 될 것"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는 '안 전 지사를 무죄 판결한 판사를 파면해달라'는 청원도 등장했다. 이에 사법부가 국민의 신뢰를 못 받는 상황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부가 상고법원 도입을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 언론을 상대로 로비를 계획한 정황이 담긴 문건들이 지난달 31일 공개됐기 때문이다. 같은달 법원이 양 전 대법원장을 비롯한 핵심 관계자들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는 등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부른 점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현직 형사공보판사가 과거 상고법원 설치 로비를 위해 국회의원 재판 예상 문건을 작성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선고는 사법농단 사태의 여파로 사법부 신뢰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납득 못하는 시각도 있는듯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씨와 검찰은 항소할 뜻을 밝힌 상태다. 안 전 지사에 대한 무죄 판단은 2심 재판부가 위력에 의한 간음을 달리 해석해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법원의 엄정한 증거 해석 역시 향후 재판에 주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선고당시 '위력 행사 없이도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성관계를 강간으로 처벌하는 '노 민즈 노 룰(No Means No rule)' 도입 여부가 입법에 달렸다'고 판단했다. 법률사무소 태평의 최재호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새로운 증거도 필요하겠지만, 위력에 대한 법적 판단에 따라서는 결과가 달라질 여지도 있어 보인다"며 "확실한 점은 형사적 판단에 죄형법정주의에 의한 엄격한 증거·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사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법률이 있었다면 외국 입법례까지 언급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8-15 16:12:5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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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박물관, 11월까지 '실크로드 따라 도자체험'

상명대학교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 '실크로드 따라 도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이다. 대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과 교육프로그램, 인적자원 등을 결합해 인문학의 새로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취지다. 상명대학교 박물관은 도자기를 주제로 전시와 교육, 체험 동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도자기와 역사, 유럽도자기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자신의 머그컵을 만드는 체험을 한 후 우리나라 도자기와 유럽도자기를 감상하게 된다. 약 2시간의 프로그램 진행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도자기를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32회로 구성하여 8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결혼이주여성 및 국립농학교, 종합사회복지관 방과후 교실 등 많은 팀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이달과 9월에는 지역아동센터 및 방과후교실 등 다수의 초중고교와 사회복지관이 프로그램에 참여키로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이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대부분의 일정이 선착순 마감된 상태이지만, 진행 횟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

2018-08-15 14:54:53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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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받은 10명 중 9명 '신고 안 했다'

최저임금보다 적은 시급을 받은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9명은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 중 1위는 '절차가 복잡해서'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약 2주 동안 회원 5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02%다. 우선 전체 응답자 중 68%는 올해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14%는 정상적으로 일했지만,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시급을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은 응답자의 93%, 즉 10명 중 9명은 신고를 하지 않았고, 신고한 비율은 고작 전체의 7%에 불과했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 1위는 '절차가 복잡해서'(5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절차가 복잡해서'(23%), '기타'(18%), '금액이 적어서'(7%) 등의 응답이 있었다. 18%를 차지한 기타 이유를 살펴보면 '주변에 다들 그렇게 받아서', '독서실 아르바이트였기 때문에 휴식시간이 많다고 생각해서', '다른 일자리가 없어서' 등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나 '사전에 합의했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10명 중 9명이나 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며 "혹, 꼭 필요한 절차라 줄일 수 없다면 신고 절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한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18-08-15 14:54:17 오진희 기자
보라매공원서 공원·조경 인문학 무료강의

보라매공원에서 공원과 조경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무료로 열린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재단법인 환경조경나눔연구원과 함께 다음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보라매공원에서 '공원문화 아카데미'를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원문화 아카데미'는 국내 대학 조경 관련 학과에서 후학들을 가르쳐 온 다섯 분의 명예교수들의 재능봉사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공원과 가드닝에 대한 주제를 석학들의 풍부한 연륜과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매 강의는 오후 2시에 시작하여 90분간 각 주제별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된다. 서울대학교 임승빈 명예교수가 '공원과 행복한 도시'라는 주제로 도시인들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원에 대하여 서울과 외국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한다. 서울여대 이종석 명예교수는 '공원과 정원의 꽃·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정원에 있는 꽃과 나무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들려준다. 상명대 방광자 명예교수는 '초록 실내 공간 꾸미기'를 주제로 실내 화초를 키우는 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아보카도' 씨앗 화분을 만드는 실습도 진행한다. 한양대 조세환 명예교수는 '공원과 정원문화 읽기'를 주제로 공원과 조경의 트렌드를 이야기해 준다. 한경대 김학범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산책'을 주제로 궁궐과 별서 정원 등 전통 정원에 얽힌 이야기를 해박한 문화재 지식과 함께 풀어낸다. 참여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하여 할 수 있다.

2018-08-15 14:54:08 오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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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 10월 실시..2022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

서울시는 건강고위험군 시민을 위해 보건소에 '건강돌봄팀'을 구성, 마을의사 등 전문인력 팀이 대상자를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오는 10월부터 성동·노원·은평·관악 4개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며, 2022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건강돌봄서비스'는 보건소(지소) 건강돌봄팀이 지역 내 보건·의료·복지분야 자원을 연계, 대상자 특성에 맞는 포괄적 건강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관리하는 서비스다. 건강돌봄팀은 마을의사를 중심으로 간호사, 약사, 임상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의료사회복지사, 정신전문요원, 치과위생사, 방문간호사 등 분야별 전문인력으로 구성된다. 마을의사는 건강 포괄평가, 관리계획 수립, 지역 의사회 등과 네트워크 구축 등 건강돌봄팀 업무를 총괄, 조정한다. 임상영양사는 영양상태 심층평가, 영양보충식품을 지원, 관리하며 물리치료사는 방문재활운동을 지도 및 관리한다. 의료사회복지사는 대상자의 사회·심리적 요구도 등을 파악, 필요한 보건·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기능회복을 지원한다. 건강돌봄 서비스는 대상자 발굴→ 건강상태 평가, 건강관리계획 수립, 케어서비스 제공→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지속관리 등 4단계로 진행한다. 설문조사, 문진·검사, 신체계측, 영양상태, 우울·자살경향성·치매위험도, 허약 등 건강을 포괄평가하고 대상자 특성에 맞게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한다. 이 계획에 따라 영양 보충식품, 재활운동 등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치매·우울 심층검사 및 전문가 상담 또는 입원 등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전문센터(치매·정신)나 의료기관에 연계한다.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지속치료율, 조절률 향상을 위해 서울시 시민건강포인트 참여의원, 지역 의료기관, 약국과 네트워크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협력·소통하며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건강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한노인병학회, 대한당뇨병학회와 협력해 보건소 의사들을 대상으로 노인건강 개론 등 4개 과정으로 전문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평가도구와 매뉴얼을 개발·보완하고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고령화 시대에 의료 취약계층일수록 만성질환 유병률은 높고 적정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마을의사 중심의 건강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며 "서울시는 건강돌봄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만성질환을 지속 관리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8-15 14:53:56 오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