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내 공기 우수 시설에 인증마크 달아준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 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업은 전문기관이 실내 공기질을 측정, 현장 방문조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실내 공기질 우수시설'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5월부터 건강민감시설과 청소년 이용 시설 등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우수시설 인증제 평가 대상은 132곳으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산후조리원 등 건강민감시설 102곳과 PC방, 도서관, 학원 등 청소년 이용시설 30곳 등이다. 현장 방문조사에서는 실내공기 오염물질별 수준, 실내환기·정화시스템 운영실태, 실내공기질 관리 등 3개 분야 총 26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평가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 심사위원회에 제출된다. 분야별 배분점수의 60% 이상을 획득하고 총점 75점 이상을 취득할 경우 인증 대상 시설로 선정되며, 인증은 2년간 유지된다. 인증받은 시설에는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아울러 시는 소규모 시설을 대상으로 5월부터 무료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전문기관에서 시설을 방문해 오염도 검사를 한 후 오염원인을 분석해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안내한다. 올해 컨설팅 추진대상은 어린이집 392곳, 경로당 112곳, 목욕장 17곳, 실내주차장 18곳, 실내체육시설 27곳, 반지하 주택 75곳 등 총 641곳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소규모 시설 실내공기질 컨설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설에서 자발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해 시민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