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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도 지켜보는 '민족의 봄'…"한민족 통일 관념 넘어서야"

#. 중국인 아내와 결혼 3년차를 맞은 교사 곽모(33)씨에게 남북 정상회담 만찬에 오르는 디저트 '민족의 봄'은 그리 달콤해보이지 않는다. 최근 딸의 돌잔치를 마친 곽씨는 "혹시나 통일 이후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소수민족처럼 구별돼 소외되거나 차별받게 되지는 않을 지 걱정"이라며 "특히 외형적으로 쉽게 구분되는 아이들이 남북한 또래 사이에서 갈등에 휘말리지 않도록 장기적인 비전으로 공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이 늘어가는 현실을 반영한 통일 구호와 관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냉엄한 국제사회를 고려할 때 민족 개념을 내려놓을 수 없지만, 통일 한국의 주역이 될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한민족' 사이에서 소외되지 않는 분위기 역시 조성해 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의 공식 통일방안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다. 1989년 노태우 정부가 처음 제시한 이 방안은 1994년 문민정부(김영삼 정부)가 '한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방안'으로 보완·발전시킨 이후 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지고 있다. 방안의 주요 내용은 자주·평화·민주 원칙으로, '민족자결의 정신에 따른 남북 당사자간 해결'이라는 자주 원칙이 강조된다. 문재인 정부의 통일 4대 전략에도 '민족 동질성 회복'과 '민족 공동체 회복'이 강조된다. 통일 시대 한국을 이끌어갈 민족 구성은 다양해지고 있다. 통계청의 '2016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같은해 전체 혼인 28만1635건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은 7.7%(2만1709건)로 전년보다 0.3%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 출신 남편 국적은 중국(9.9%)이 가장 많고, 미국(6.4%), 베트남(2.6%), 캐나다·일본(1.8%) 순이었다.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27.9%), 중국(26.9%), 필리핀(4.3%), 일본(3.9%), 태국(3.3%) 순이었다. 1989년 서독에 흡수통일된 동독인들이 자신을 '2등 국민'으로 인식하는 내적 통일 문제에 시달린 점을 볼 때, 한반도 통일 이후 한민족 간 갈등 문제에서 다문화 가정 역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학계에선 민족 동질성 회복으로 '제도적 통일'을 앞당기는 한편, 한민족 사이에서 다문화 가정이 소외되지 않는 '문화적 통일' 역시 주된 과제로 남았다고 진단한다. 여현철 국민대 교양대학 교수(서울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는 "분단 70년이 지난 시점에서 내적으로는 민족 동질성 회복에 집중해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외적으로는 단일민족·국가로 나가야 할 당위성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민족끼리 통일 하겠다'는 천명은 주변 강대국이 한반도 통일을 거부할 명분을 세우지 못하는 장치가 된다는 설명이다. 여 교수는 "우선 영토적·제도적 통일을 이룬 뒤에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면서도 "(한국 자체적으로는) 초등학생 때부터 다문화가정 학생들과의 공동 교육과 지속적인 교류로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남북 정상회담 같은 행사를 지켜보며, 한국 사회 속 자신의 정체성과 통일 이후의 삶을 그려보고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장영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은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는 흐름을 거스를 수 없으므로, 앞으로는 통일을 이야기할 때 '세계 시민' 또는 '한반도 시민'처럼 민족 대신 책임과 권리를 가진 시민 개념이 강조돼야 한다"며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이들이 각계에서 보여주는 다양한 성취를 언론이 적극 보도하는 등 사회 전체가 마음의 문을 여는 분위기를 조성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04-26 15:27:21 이범종 기자
직장인 절반, 5월1일 근로자의 날 출근... 직종별 편차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출근하는 직장인은 약 절반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안경비나 교육강사직 재직자들의 출근 비율이 70%를 상회하는 등 직종별 편차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인크루트가 지난 4월20일~25일까지 7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월 1일 출근한다는 직장인은 49.7%로 나타났고, 쉰다는 직장인은 36.9%였다. 노동절에 출근하는 직장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출근자(37%)보다 무려 12.7%p나 오른 수치다. 특히 나머지 12.5%도 '상황에 따라 근무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답해 실제 근무자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유형별로 대기업 근로자의 50.0%가 '쉴 것'이라고 답한것과 비교해 중소기업은 38.4%, 중견기업은 35.5%가 휴무라고 답했다. 11개 직종별 근무비율을 보면, ▲보안·경비(75.0%) 직종 근로자들의 근무 비율이 월등히 높았고, 이어 ▲ '교육·교사·강사·교직'(70.0%) ▲ '여행·숙박·레저'(68.4%) ▲ '판매·도소매'(60.5%) ▲'유통·물류·운송'(57.8%) ▲'제조·생산'(53.2%) ▲'음식점,F&B'(52.2%) ▲'고객상담·TM'(50.0%) 총 8개 직종의 당일 근무율이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서비스와 제조, 판매직종에서 근무율이 높았다. 반대로 이날 근무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직종으로는 ▲'연구·개발'(25.7%) ▲'금융·보험'(27.3%) ▲'일반 사무'(41.8%) 등이 꼽혔다.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급휴일로 구분되지만, '근로자의 날 출근에 대한 보상'에 대해서는 64.5%가 '아무런 보상이 없다'고 답했다.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한다'거나 '회사의 취업규칙에 따른다'고 밝힌 응답자는 각 12.3%로 나타났고, 대체휴무일을 지정해 쉬게 한다는 답변은 9.3%로 집계됐다. 근로자의 날은 회사가 필요시 재직자들에게 출근을 요구할 수 는 있지만, 출근 시 통상임금의 1.5배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2018-04-26 15:02: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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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한방병원, 우즈벡 진출 교두보 마련…해외 의료사업 확대

청연한방병원, 우즈벡 진출 교두보 마련…해외 의료사업 확대 청연한방병원이 외국인 환자 유치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 의료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연한방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해외 의료시장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26일 밝혔다. 청연한방병원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현지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진료센터 의료진 대상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우즈벡 진출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제2국립병원과 의료협력 관련 MOU를 체결하고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24일에는 김지용 병원장이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방치료 시연 및 강연을 개최했다. 청연한방병원은 이번 방문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해외진료소 무료 진료봉사, 해외의료관광 초청 팸투어 및 업무 협약을 통한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용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타슈켄트 내에 의료를 홍보하고 및 해외환자유치를 촉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의학적인 교류를 통해 광주와 우즈베키스탄 의료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의 2018 '지역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연한방병원은 호남지역 한방병원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청연은 오는 12월까지 조선대치과병원, 전남대병원과 함께 '글로벌 의료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및 헬스케어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2018-04-26 14:43:19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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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행정지원 등 국립학교 학교회계직원 처우 개선

국립학교 무기계약직이나 비정규직 직원의 근속수당 지급 기준과 휴직기간 등 그로조건이 개선된다. 교육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교육분야 3개 노조가 참여하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립학교 회계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 회계직원은 각급 학교에서 교육이나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는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강사 제외)로, 교무지원, 과학지원, 전산지원, 행정지원,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의 직종에 56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무기계약직이나 비정규직이다. 이번 협약에 이르기까지 양측은 지난 2013년 5월 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올해 3월가지 약 5년 간 200회 이상의 실무교섭과 협의 등을 거쳤다. 단체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단협에 따라 국립학교회계직원은 근무처를 옮기더라도 근속수당을 받을 때 이전 학교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육아휴직이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고, 질병휴직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확대된다. 연차휴가도 방학 중 비근무자의 경우 기존 10일에서 12일까지 쉴 수 있고, 유급병가도 21일까지 가능해진다. 개교기념일을 포함해 학교장이 결정하는 재량휴업일은 그동안 국립학교회계직원들에게 무급휴일이었지만 앞으로는 연간 4일까지 유급휴일로 인정받게 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른 근로시간 면제제도는 예산 확보 이후 시행하도록 해 조합활동을 보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학교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의 노동이 존중받고 차별이 개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노사 간 신뢰를 유지하고 앞으로도 함께 협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18-04-26 14:43:1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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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3상 개시

강스템바이오텍,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 3상 개시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 에이디주'의 임상 3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 개시는 지난 25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명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회사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의 개시를 시작으로 중등도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194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 시험 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서울아산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중앙대학교병원, 한양대학교의료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삼성의료원으로 총 11개 기관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는 물질이나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을 가진 기존 치료제와 달리 아토피를 유발하는 원인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세계 최초의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로서 기대되고 있다. 2016년에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임상 1/2a상 결과가 줄기세포 분야 세계적 권위지 'Stem Cell' 지에 게재되어 임상시험 주요 결과가 알려진 바 있다. 아토피 피부염 증상을 평가하는 3가지 지표 EASI, IGA, SCORAD 모두 치료개선 효과가 나타났고 특히 고용량의 줄기세포를 투여 했을 때 치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세계 아토피 피부염 환자수는 2022년 1억3800만명까지 증가하여 시장 규모는 56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태화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아토피 피부염 임상 3상 첫 환자 투여 개시를 시작으로 6개월 이내 모든 환자 투여를 마무리 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 3상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의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당초 계획보다 빨리 시판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8-04-26 14:43:1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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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주당 0.2주 무상증자 결정

휴온스, 주당 0.2주 무상증자 결정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는 보통주 1주당 신주 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135만9803주로, 무상증자 완료 후 주식수는 680만8282주에서 816만8085주로 늘어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16일로, 신주 교부 예정일과 상장 예정일은 각각 오는 6월 7일과 8일이다. 휴온스는 주력 사업인 전문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뷰티 헬스케어 사업에서의 해외 매출 증가, 수탁 사업의 성장이 전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이뤄낸 만큼,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주주 이익 환원 및 가치 제고 차원에서 첫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또한 이번 무상증자는 그 동안 휴온스의 유통 주식수 증가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한 것으로, 투자 기회 확대를 원하는 주주들에게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휴온스가 지속적으로 펼쳐온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주들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앞으로도 회사의 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하게 평가되도록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8-04-26 14:43:02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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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어린이 대상 『장애 예방 교육 및 지체 장애인 체험교실』 운영

구례군, 어린이 대상 『장애 예방 교육 및 지체 장애인 체험교실』 운영 구례군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8개소를 방문하여 6~7세 어린이 24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 예방 교육 및 지체 장애인 체험교실'을 운영하였다. 장애 예방 교육은 사고나 질병 등에 의한 후천적 원인에 의해 장애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장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어려서부터 장애에 대한 이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추진하였다. 또한, 지체 장애인 체험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교육으로, 휠체어 타고 이동해보기, 목발 및 워커를 이용하여 걸어보기 등 어린이들이 직접 장애인 체험을 해봄으로써 지체 장애인에 대한 어려움을 몸소 경험하고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추진하였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건강한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하반기에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립재활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장애 예방 교육 및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IMG::20180426000088.jpg::C::480::}!]

2018-04-26 14:37:29 오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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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북정상회담] 정상회담 자리 함께할 남북 인물 누구?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보좌할 공식 수행원들의 면면이 26일 공개됐다. 양측 모두 수행원 명단에 외교와 안보라인을 포함해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핵화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26일 오전 경기 일산 킨텍스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공식 브리핑을 하고 북측 수행원 명단을 발표했다. 북측 수행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최휘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수용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리용호 외무상,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 총 9명이다. 아울러 남측 공식 수행원 명단에 정경두 합참의장도 새롭게 포함됐다. 이는 리명수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북측 군부 라인과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수행원은 남측이 7명, 북측이 9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남측 공식 수행원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합참의장 등이다. 북측 수행원 명단에는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군부 핵심 라인이 모두 포함됐다. 또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에 앞선 인사들도 대거 포함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때 방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해 두 정상의 만남을 주선했다. 남북 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과 최휘 부위원장 역시 평창올림픽 고위급대표단이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서훈 국정원장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밑그림을 구상한 인물이다. 우리측 공식 수행원에 포함된 서훈 국정원장은 지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사전조율과 공동선언문 작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조명균 장관은 2000년 정상회담 때 통일부 교류협력심의관으로서 남북 교류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협의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임종석 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이번 북한 수행원 명단에 군의 핵심 책임자와 외교라인이 다 들어가 있다"며 "북한이 남북정상회담을 따로 떼어 생각하지 않고 이어질 북미회담과 이후 다양하게 진행될 국제사회 협력까지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한 긴장 완화가 중요하게 다뤄지기 때문에 이번 수행원 명단에 군 핵심 참여자가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04-26 14:25:4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