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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중남미 15개국 주한대사 초청 '송년의 밤' 진행

보령제약, 중남미 15개국 주한대사 초청 '송년의 밤' 진행 보령제약그룹은 중남미 15개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2016 송년의 밤'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2016 송년의 밤' 행사는 우리 기업과 중남미 국가간의 제약산업 교류를 증진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중남미 15개국 주한대사와 트리니다드 토바고 최승웅 명예영사 등이 참석했다. 보령제약그룹과 중남미 국가와의 인연은 지난 1979년 보령제약이 멕시코의 제약회사인 휄신社(사) 에'앰피실린', '아목시실린', '세파렉신' 등 항생물질의 합성기술을 수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지난 2011년 고혈압 신약 카나브 발매 후 멕시코를 비롯한 에콰도르 등 중남미 25개국에 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모두 10개국(멕시코, 에콰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콜롬비아,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벨리즈)에서 발매허가를 받았으며 처방의와 환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2012년 브라질 아쉐사와도 카나브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체결하며 중남미 의약품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지난 1994년 주한 투발루 명예총영사로 임명된 후 의약품 지원활동 등 양국간의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다. 2013년에는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이 에콰도르 명예영사로 위촉되어 양국 기업의 교류 확대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활동하며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있다. 보령제약은 지난 9월 주한 에콰도르 대사 등 중남미 10개국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본사 및 연구소를 방문하고 중남미 각국과의 산업교류 확대방안을 논의하는 등 민간차원의 외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2016-12-06 15:08: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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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살인이자' 대부업 수사 첫 해 43명 입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지난해 11월 대부업수사 전담팀을 구성한 후 2016년 한 해 동안 기획수사를 착수한 결과 대부업법 위반 행위업소 28곳을 적발하고 43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하반기 기획수사의 주요내용은 일수놀이, 무등록 불법영업, 불법광고 및 이자율 위반, 휴대폰 소액결제, 카드깡 등 변종대부와 최근 성행하는 온라인 포털 이용 불법대부행위 등이다. 구체적으로 ▲오토바이 이용 길거리 명함전단지 배포자 권역별 검거 ▲대부업 등록을 통해 대출자들이 정상적인업소로 믿도록 만든 후 고금리 이자수취 등 불법 영업을 일삼은 카드깡 업자 ▲최근 증가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대출중개사이트 등 인터넷을 매개로 불법 영업한 대부업자 ▲상반기 수사에도 불구 성행하는 휴대폰 소액결재, 내구제 변종 대부업자 ▲시장상인 상대 고금리 무등록 불법 대부업자 등을 다수 적발하였다. 불법대부업자들은 대부분 1·2금융권에서 돈을 빌릴수 없는 영세 자영업자, 취업준비생, 가정주부, 실업자 등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최저 연 133%에서 최고 연 3400%가 이르는 살인적인 이자율을 적용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형사입건현황을 보면 무등록 불법 대부 광고 행위자 19명, 불법영업 카드대출 3명, 온라인대출 중개사이트에 광고 등 이용 불법 대부업자 3명, 휴대폰 소액결제 및 휴대포깡 변종대부업자 16명, 시장상인 상대 고금리 무등록 불법 대부업자 적발 2명 등이다. 서울시 특사경은 이번 적발에 이어 영세한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불법 영업 및 악덕 채권추심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대부업법상 무등록업자가 불법행위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며 등록업자가 법규정을 위반할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 관계자는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등록업체인지 여부를 확인 후 이용하고 또한 무등록업체뿐 아니라 등록업체도 최고이자율(27.9%) 등을 위반할 경우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용남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계속된 경기침체와 늘어나는 가계부채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고금리 대부업체들의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이라며 "불법 대부업체를 뿌리뽑기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서민을 눈물짓게 하는 민생경제 침해사범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6 15:04:0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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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지하철 '의인' 3명에게 감사패와 포상금 전달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전동차에서 응급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승객 구호에 결정적 역할을 한 지하철 의인 3인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일 방배동 본사에서 의인 행사를 갖고 2호선 전동차 내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인명 구호에 기여한 시민과 승강장 연단에 빠진 승객을 구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의인으로 선정된 3인 중 한 명인 고지영씨(여·31)는 지난 6월 9일 지하철 2호선 열차 내에서 쓰러진(60대 남성)승객을 우연히 목격한 후 신대방역에 환자와 함께 하차했다. 고씨는 우선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의 기도를 확보한 후 미리 운전 관제의 연락을 받고 기다리던 역무원과 교대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서울대병원 간호사로 재직 중인 고씨는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환자는 역무원과 의인의 빠른 응급조치 덕분에 119가 도착하기 전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서울메트로는 인명 구조에 결정적 도움을 준 고지영씨에게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외에도 성신여대입구역에서 전동휠체어가 승강장 연단에 빠진 것을 보고 안전하게 이동하는데 도움을 준 최광민(남·37)씨와 동대문역 승강장에 발이 빠진 승객을 도와준 박재순(여·62)씨에게도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을 전달했다. 서울메트로는 사회적 귀감과 정의 실현을 위해 애쓰며 특히 지하철 안전에 기여한 의인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지난 5일 의인 행사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5명의 지하철 의인에게 감사패와 포상금을 수여한 바 있다. 서울메트로 사장은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용기 있게 나선 의인들 덕분에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라며 "매일 40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에서 직원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순간에도 안전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숨은 의인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2016-12-06 13:03:2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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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100만km 무사고 운전자 탄생 '호칠복 기관사'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지난 5일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100만km 무사고 운전을 달성한 기관사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호칠복 기관사가 그 주인공이다. 1983년부터 기관사 업무를 시작한 호칠복 기관사는 지하철 1,2,4호선을 두루 거치며 총 33년 간 단 한 차례의 안전사고 없이 지하철을 운행했다. 100만km는 무려 지구를 25바퀴 돌아야 하는 거리로 이 거리를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운행한 것은 도시철도 전동차를 운행하는 기관사가 이룬 최고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이날 호칠복 기관사는 4호선 창동역을 출발해 쌍문역을 진입하기 직전 100만km를 달성했다. 이번 기록은 1995년 40만km, 2002년 60만km, 2009년 80만km 무사고 운전을 달성한 이후 내년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메트로는 무사고 운전 대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일 오후 4시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제4633열차의 운행을 마친 호칠복 기관사를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마중 나온 서울메트로 사장을 비롯해 동료직원의 축하를 한 몸에 받으며 운행을 마친 호칠복 기관사는 얼굴에 쑥스러운 미소를 띠며 축하 꽃다발을 전해 받았다. 100만km라는 기록을 달성하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호칠복 기관사는 1989년 6월에 있었던 아찔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아직도 손에 땀이 난다고 말했다. 7년차 기관사 업무를 익혀가던 호칠복 기관사는 당시 1호선 청량리행 열차를 운행하던 중 오류역에 진입하기 약 1km 앞에서 선로 안쪽을 향해 걸어오던 50대 여성을 발견했다. 호칠복 기관사는 당황하지 않고 재빠르게 비상제동을 체결했고 선로 위를 지나던 사람을 불과 3m 앞에 두고 아슬아슬하게 열차를 세웠다. 호칠복 기관사는 100만km 무사고 운전 달성의 비결로 '집중력'과 '지적확인환호 생활화'를 꼽았다. 특히 열차 운전석에 탑승하여 열차 운행 전 큰 소리로 기기 위치를 가리키며 눈으로 확인하는 지적확인환호 매뉴얼을 충실히 지키며 휴먼에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 무사고 운전을 실천하는데 있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김태호 사장은 "이번 대기록은 호칠복 기관사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공사에도 큰 영광"이라며 "호칠복 기관사를 비롯해 지하철 무사고 운전을 위해 매일 고생하는 우리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016-12-06 12:40:16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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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전경련 안할 것" 앞서 기습 시위 '눈길'

지난 5일 전경련에서 기습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 소속 재벌구속특별위원회(재벌특위)는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재벌 총수 구속, 전경련 해체를 촉구하는 시위를 했다. 재벌특위는 이 과정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전경련에 진입해 보안요원과 대치했다. 이날 재벌특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재벌 총수들을 독대하고 받은 800억원은 뇌물"이라며 "범죄 집단인 전경련은 즉시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태연 재벌특위원장은 "박 대통령과 그를 떠받치고 있는 재벌, 정당들이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며 "현 정권은 국민의 퇴진 요구를 거부하며 재벌들에게 받은 돈이 뇌물이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삼성의 3대 세습을 위해 국민연금공단이 손실을 감수하고 최태원 SK 회장과 이재현 CJ 회장은 특별사면되는 등 대기업들이 재단에 돈을 바치고 얻은 대가의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 결과 중소 상인들의 생존권은 박탈되고 성과퇴출제 등 수많은 악법이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뇌물수수 공범인 박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은 구속, 처벌돼야 한다"며 내일(6일) 열리는 국정감사 청문회에서 재벌 총수들이 정확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6일 국회에서는 '박근혜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통해 대기업들의 자금 800억원을 강제 모금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경련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6-12-06 11:46:53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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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학교 급식 재료 품평회로 업체 고른다

서울 노원구는 8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에서 '학교급식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업체 선정 품평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는 학교급식 공급 희망업체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20개 업체가 참가한다. 구는 지난달 친환경 인증과 납품 실적, HACCP, GAP 지정 여부 등을 서류 평가하고 생산시설 등을 현지 실사하는 1차 평가를 진행했다. 품평회에서는 학생급식지원심의위원회와 학교장 등 학교 관계자와 영양교사, 학부모 등 150여명이 평가단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친환경 쌀과 김치 품목에서 각각 6개 공급업체를 선정한다. 선정 방법은 업체별 설명회와 급식 납품 견본 식재료 시식이다. 평가단은 가장 선호하는 식재료 업체 6곳을 투표한다. 이를 1차 평가와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공급업체를 정한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내년 3월부터 1년 동안 관내 64개 공립초등학교와 중학교 가운데 희망하는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53개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했다. 노원구 학교급식지원센터팀은 선정 업체에 대해 정기적으로 서울시립보건환경연구원에 잔류농약과 식품 첨가물 등 안전성 검사를 의뢰한다. 납품 전반 사항을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시정 조치한다. 중대한 사항이 있으면 납품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친환경 식재료 공동구매는 우수 업체를 선정해 품질 좋은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질 좋은 친환경 식자재가 꾸준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12-06 10:40:14 이범종 기자
'시끄럽다' 5살 아들 던져 숨지게 한 20대 "징역 10년"

'시끄럽다'는 이유로 5살 의붓아들을 때리고 바닥에 내던져 숨지게 한 20대가 1심과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모(29)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을 명령했다고 6일 밝혔다. 평소 아들을 방치하고 신씨의 혐의를 감춰주려 거짓 진술을 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범인도피 등)로 함께 기소된 친엄마 A(28)씨는 1심대로 징역 1년과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신씨는 지난 2월 20일 A씨 아들의 배와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뒤 다리를 들어 올려 머리를 바닥에 2차례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씨는 A씨 아들이 소리 지르며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A씨의 아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두개골 골절과 뇌간 경색에 의한 호흡부전 마비 등으로 9일 만에 숨졌다. 이 밖에도 신씨는 지난해 11월 A씨와 동거를 시작한 이후 컵으로 아들 머리를 때려 2㎝가량 찢어지게 하는 등 5차례 학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도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A씨는 신씨와 인터넷 게임을 통해 만나 결혼을 전제로 동거했다. 그는 신씨가 출근하면 홀로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아들을 홀로 집에 두는 등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아들이 위중한 상태임을 알고도 신씨에게 "(아들이) 혼자 서랍장에 올라갔다가 떨어져 다쳤다는 취지로 말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아들이 서랍장에 혼자 올라간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서랍장 앞에 어린아이가 발로 디딜 만한 밥상을 펴놨다. 이후 119 구급대원과 경찰관에게 "(신씨로부터) 아들이 혼자 서랍장에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들었다"고 거짓으로 진술했다. 1심은 "범행으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는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결과를 가져온 점에 비춰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신씨는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잔인하고 결과 또한 매우 중한 점, 정상적인 훈육이나 체벌 과정에서 생긴 사고라고 볼 수 없는 점에 비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2016-12-06 10:39:49 이범종 기자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손 넣어도 "주거침입"

법원이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손만 집어넣어도 주거침입이라고 판결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박진영 판사는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B(44·여)씨 집에 찾아가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 휴대전화를 쥔 손을 집어넣었다. 집에 있던 B씨는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경찰에 신고했다. 두 사람은 같은 일을 하다 알게 돼 20년가량 친분을 맺었으나 돈 문제로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때문에 금전적 손해를 본 B씨가 이사하고 연락을 끊자 A씨가 주변을 수소문해 B씨 집을 찾아갔다. A씨는 재판에서 "이전에 B씨 집 안에 넣어둔 편지가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려고 손을 넣었다"며 자신의 행위를 법에 어긋나지 않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 사건의 경위, 범행 수단과 방법 및 결과, A씨가 B씨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지 않은 채 범행을 저지른 것 등에 비춰볼 때 정당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주거침입죄는 주거의 평온을 해하는 행위를 포괄적으로 처벌한다. 이 때문에 신체 일부가 타인의 주거에 들어가는 경우, 공동주택에서 거주자 허락 없이 공용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하는 경우 등도 처벌받을 수 있다. 형법 제319조에 따르면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2016-12-06 10:24:03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