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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건국대,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에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오는 19일 손인국 이구산업 회장(67, 사진)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건국대에 따르면 손 회장은 선친인 해봉(海峰) 손정환 선생이 1968년 설립한 비철금속 제조업체 이구산업을 가업(家業)으로 이어받아 1983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고부가가치화, 노사화합을 통한 열린 경영과 투명 경영을 통해 이구산업을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09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14년 명문 장수기업 산업통상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0~2013년까지 한국 동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1~2014년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건국대학교는 학위 수여 이유에 대해 "이구산업이 1960년대 구리 압연 제품 국산화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첨단 소재 공급업체로 성장하기까지 손 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과 장인정신은 지금 위기에 처한 우리경제가 다시 일어나는데 꼭 필요한 시대정신"이라며 "국내 강소기업 육성의 산 증인인 손 회장의 삶의 궤적과 행보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도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7-18 18:29:3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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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김동하 교수팀, 고효율 디스플레이소자 개발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김동하(사진) 교수팀이 신소재를 활용한 고효율 디스플레이소자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화학·나노과학전공 김 교수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신소재를 활용하여 고효율의 디스플레이소자를 개발한 연구 결과 영국에서 발행되는 나노 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에 6월 27일자로 온라인에 공개됐다. 이 연구는 김 교수 연구진의 석박사통합과정 전리나 학생이 주저자로 참여하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에드워드 사전트 (Edward H. Sargent)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수행됐다. 차세대 에너지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는 러시아 과학자인 페로브스키를 기념하여 명명된 화합물이다. 천연광물인 CaTiO3와 같은 3차원 결정 구조를 갖고 있는 AMX3 유형의 화합물이며 여기서 A, M은 금속 양이온이고 X는 할로겐화물 또는 산화물을 포함하는 음이온이다. 김 교수팀 연구에서는 기존 3차원 구조의 AMX3 페로브스카이트에서 크기가 비교적 작은 양이온 A (methylammonium)와 함께 크기가 큰 양이온 A' (phenylethylammonium)을 도입하고 화학 양적 제어를 통하여 차원을 제어하고 발광다이오드 (LED) 소자에 적용하였다. 한편 동 연구진은 같은 개념을 적용하여 최근 안정적이고도 고효율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관한 연구 결과를 '미국 화학회지'에 게재한 바 있다. 기존의 3차원 구조 유·무기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는 빛을 잘 흡수하고 전하 운반능력이 뛰어난 우수한 전기적 성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상온에서 엑시톤 (전자와 홀 쌍) 결합에너지가 작고 발광효율이 낮은 한계가 있다. 이러한 성질은 태양전지로는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LED에서는 발광 효율을 저해하는 한계점으로 작용된다. 주목할 만 한 점은 차원 제어 페로브스카이트의 향상된 엑시톤 결합 에너지 및 에너지 전달로 인한 발광 효율 증가로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가 있게 되었다.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LED는 일반 LED와 OLED에 사용되는 소재보다 저렴하고 높은 색순도를 가지고 있어 천연색의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의 차원 제어 공정 개발을 통해 엑시톤 결합에너지 제어 및 박막 내 페로브스카이트 결정 사이에서의 에너지 전달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소재의 발광효율을 극대화하였다. 본 연구로 광휘 (radiance)가 80 Wsr-1m-2 에 달하고 외부 양자 효율 (EQE)이 8.8%에 달하는 근적외선에서 빛을 발생하는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보고된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LED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차원 제어를 통한 페로브스카이트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LED 및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정을 제시한 데 의미가 있고 이는 향후 자외선에서 가시광선 영역 대에서의 페로브스카이트 LED 개발 및 대면적 디스플레이 소자 개발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고 말했다.

2016-07-18 18:23: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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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독일 로스톡대, 통일아카데미 성료

이화여대-독일 로스톡대, 통일아카데미 성료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독일 로스톡대학교(University of Rostock)과 공동으로 개최한 하계 통일 아카데미 '이화-로스톡 SARU'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한반도 통일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로스톡대는 독일 통일 25주년 기념으로 독일연구학술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다양한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특별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화여대의 적극적인 의지와 통일 교육과 연구를 선도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하여 이화여대를 한국 내 유일한 SARU 파트너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화여대는 2015년 7월에 독일 로스톡대에서 개최된 1차 SARU 프로그램에 학부 및 대학원생 13명을 파견, 총 28명의 학생들이 함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SARU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학생들이 양국을 오가며 진행됨에 따라, 2016년에는 로스톡대 학생 10명과 교수 7명이 이화여대를 찾게 되었다. 로스톡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학생을 포함 한 본교생 22명과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학생들도 함께 참여하여 총 7개국(독일, 인도, 중국, 캐나다, 태국, 미국, 한국) 35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이화여대와 로스톡대 교수진은 물론 한반도 통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여 각종 세미나, 워크숍, 패널 토의를 통해 심도있는 논의를 펼치고, DMZ, 임진각 등 통일 관련 현장 방문 및 한국 문화 체험이 이루어졌다. 특히 독일의 대표적 냉전사 학자인 슈테판 크로이츠베어거(Stefan Creuzberger) 교수, 김석향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장, '우방과 제국' 저자인 박태균 서울대 교수, 90년대 초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설립에 참여했던 핵문제 권위자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했다. 또한 한국외대 석좌교수인 박진 전 의원, 전 오스트리아 대사를 엮임한 심윤조 전 의원 등도 강사로 참여했다.

2016-07-18 18:23:0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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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김현웅, 진경준 관련 "참담한 심정"…"사퇴의사는 없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진경준 검사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김 장관은 18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 여러분께 커다란 충격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법무부장관인 저 스스로도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재차 사과했다. 다만 최근에 제기된 사퇴설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김 장관은 "부정부패를 척결할 책임이 있는 만큼 누구보다도 청렴해야 할 고위직 검사가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는 상황을 본 국민들이 크게 실망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비판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해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사 강도를 높일 것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철저한 진상규명 ▲범죄수익 환수 ▲검찰 조직 내부 인사검증 및 감찰시스템 점검·강화 ▲검사 사명감과 윤리의식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부동산 매각 의혹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범죄 혐의가 있거나 수사단서가 있으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원칙적으로 하면 특검 조사대상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사자(우병우)가 이 사안에 대해 법적 대응을 민형사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걸로 안다"며 "법적 대응 과정에서 그런 절차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7-18 18:18:1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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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25억원대 경영비리' 남상태 前대우조선사장 구속기소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남상태(66) 전 대우조선사장이 25억원대 경영비리로 결국 구속기소됐다. 지인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잠수함 수출 사업에서 특혜를 주고 뒷돈을 받은 혐의도 추가됐다. 대우조선 비리와 관련해 전·현직 임원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8일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20억원 상당의 배임수재, 5억원 상당의 업무상 횡령 혐의로 남 전 사장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대학동창이자 측근인 정준택 휴맥스해운항공대표(65·구속기소)에게 각종 특혜를 제공하고 14억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 전 사장은 2007년 5월 정 대표가 최대 주주로 있는 해상화물운송업체 인터렉스메가라인과 TPI메가라인에 자항식 대형수송선(이하 자항선) 1·2호선을 이용한 해상운송을 위탁하면서 수의계약을 체결해줬다. 10년간 독점적 이익이 보장되는 사실상 특혜였다. 이를 통해 인터렉스메가라인과 TPI메가라인은 상당의 영업이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남 전 사장은 인터렉스메가라인이 상당한 실적을 올린 이후인 2011년~2015년 이 회사 주식 50만주를 차명으로 매입해 배당명목의 돈 3억원을 받았다. TPI메가라인이 싱가포르 소재 특수목적법인(SPC) 메가케리어의 주식을 매각해 얻은 차익 6억7000만원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식 매입 과정에서 업무상 횡령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산국제물류(BIDC)에 '운송물량 몰아주기' 특혜를 주고 차명으로 10만주를 취득한 혐의도 있다. 남 전 사장은 취득한 주식으로 2억7000만원 상당의 배당금을 챙겼다. 남 전 사장의 혐의는 끝없이 이어졌다. 검찰은 남 전 사장이 2011년 1월 고등학교 친구 A씨로부터 'BIDC의 육상운송 하청업체로 지정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BIDC 관계자에게 이를 도와주라는 지시를 한 것도 밝혀냈다. 남 전 사장은 대가로 A씨로부터 2014년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운전기사 월급 3000만원가량을 받았다. 2011년 9월 대우조선이 인도네시아에 잠수함 3척(1조2000억원 상당)을 수출하는 계약 과정에서 무기중개브로커의 청탁을 들어주고 2회에 걸쳐 5억원 상당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남 전 사장은 이밖에 오만 선상호텔사업(2010~2012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복합건물 신축사업(2007년) 당시 측근인 디에스온 대표이자 건축가인 이창하씨(60)에게 일감을 몰아줘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증재 등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디에스온 사무실에 대우조선 계열사인 대우조선건설을 입주하게 하고, 시세보다 훨씬 높은 임차료를 내게 한 뒤 이 돈을 빼돌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또 "삼우중공업 고가인수 의혹과 회계사기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거쳐 범죄혐의가 밝혀지는 대로 남 전 사장에 대해 추가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07-18 17:33:54 연미란 기자
부산서 여고생 제자 성추행한 교사 '징역 1년'

같은 학교에서 여고생을 성추행하거나 성적으로 모욕한 교사들이 각각 실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여고생 제자 18명을 수십 차례 성추행한 남자 교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학교에서 제자를 성적으로 모욕한 여교사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합의5부는 이 지역 사립고 교사 A(5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소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이다. A씨는 2014년 6월께부터 지난해 9월까지 여고생 18명의 가슴·엉덩이·허리·허벅지·무릎 등을 만졌다. 또한 여고생의 몸에 자신의 몸을 밀착하는 수법으로 수십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가 인정됐다. A씨의 행각은 시간과 장소도 가리지 않았다. 수업·자습·입시 상담 시간에도, 교실·교무실·복도·급식실 등에서도 강제추행을 일삼았다. 지난해 6월에는 한 여학생이 교실에서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었다는 이유로 CCTV가 없는 계단 난간으로 데려가 2~3분 동안 자신의 몸을 학생에게 밀착했다. 당시 A씨가 피해 학생을 복도로 불러내며 한 말은 "요새 애들은 고소를 잘하지. CCTV 없는 곳으로 가자"였다. 같은 학교 교사 B(55·여)씨는 여고생들을 성적으로 모욕하는 발언을 6차례 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가 인정됐다. B씨는 수업시간에 특정 여학생들에게 성적 폭언을 해 아동의 정신건강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했다. 그가 한 말은 다음과 같다. "○○ 같은 것들, 너희가 할 수 있는 건 성관계하는 것밖에 없다" "커서 남자 만나서 애만 잘 낳으면 된다" "공부는 못하면서 애 낳는 건 안 가르쳐줘도 잘만 하더라." 이에 재판부는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하고 이끌어나가야 할 교사들이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으로 강제추행과 정서적 학대행위를 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라면서도 "피고인들 모두 초범으로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일부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고 있으며 여러 동료 교사와 제자들이 탄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6-07-18 16:58:44 이범종 기자
'특혜논란' 유진메트로컴, 스크린도어 설치비용 3배 이상 높아

서울 지하철 1~4호선 내 스크린도어 설치·운영하는 댓가로 스크린도어 광고 독점권을 받은 '유진메트로컴'의 시공비가 타 업체보다 2~3배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최판술 서울시의원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9호선 스크린도어 시공비·고장 등 현황'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진메트로컴은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 총 121개 역 가운데 24개 역의 스크린도어 사업을 2차례에 걸쳐 따냈다. 스크린도어를 설치·운영하는 댓가로 20년이 넘는 광고독점권을 받았다. 2006년 첫 사업을 따낸 유진메트로컴이 스크린도어 광고를 통해 올린 누적 순수익은 올해까지 338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유진메트로컴의 스크린도어 평균 시공비는 '트랙' 1개당 12억9000만원으로 타 업체보다 최대 3배이상 높았다. '트랙'은 지하철 승강장 한쪽 면을 말하고, 1개 역에 2개의 트랙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서울메트로가 자체 시공한 나머지 1∼4호선 역의 시공비는 1트랙 당 평균 8억2000만원, 도시철도공사가 자체 시공한 5∼8호선 시공비는 1트랙당 6억원이다. 9호선 1단계 구간의 1트랙 평균 시공비는 7억8천만원, 2단계 구간은 4억원이다. 사업비 총액으로 보면 유진메트로컴은 48트랙을 시공해 총 사업비로 617억5천600만원, 나머지 1∼4호선 역사 198트랙을 시공한 서울메트로는 1620억원이 들었다. 도시철도공사는 1천948억원(325트랙), 9호선 1단계 444억원(57트랙), 9호선 2단계 477억9천만원(12트랙) 등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 총 사업비를 비교해보면 메트로는 총 246트랙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해 2237억5천만원이 든 반면, 도시철도는 메트로보다 32%(79트랙) 많은 325트랙을 시공해 1948억원의 사업비를 써 메트로보다 오히려 사업비가 289억5천만원 적었다. 과도한 사업비에도 유진메트로컴이 설치한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8.1건으로 스크린도어를 직접 관리하는 도시철도공사의 7.3건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장애 고장률이 현저히 차이 나는 이유로 용역·직영 등 관리 주체에 따라 승강장안전문 유지·보수 형태에 차이가 있고, 열차 운행 횟수나 혼잡도, 가동횟수에 따라 고장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6-07-18 16:54:2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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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게이트' 일파만파, "검찰에 청와대까지"…우병우 "사실 무근"

진경준 검사장의 뇌물수수 혐의인 일명 '진경준 게이트'가 청와대까지 번졌다. 18일 조선일보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장인인 이상달 전 정강중기·건설 회장이 자신의 부인과 4명의 딸에게 상속한 1300억대 부동산을 넥슨코리아가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정주 넥슨 회장과 대학동창 진 검사장의 주선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우 수석의 처가가 상속세를 내려고 해당 부동산을 처분하려 했지만 2년 넘게 팔리지 않자 넥슨코리아가 매입해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대가로는 지난 2015년 진 검사장의 검사장 승진 시, 진 검사장의 넥슨 주식 보유 사실을 문제 삼지 않는 걸로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코리아가 매입했다는 부동산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대 4필지 3371.8㎡로, 우 수석의 장인이 1987~2003년까지 사들인 곳이다. 우 수석 장인의 작고 후 부인을 포함한 4명의 딸에게 상속됐으며 2011년 넥슨이 1326억원에 사들였다. 이러한 정황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민간기업의 비리가 검찰에 이어 청와대까지 손 뻗은 것이다. 우 수석은 곧바로 "허위 보도"라는 입장표명과 함께 해당 언론사에 민·형사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 수석은 "이 부동산은 처가에서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정상적으로 매매한 것"이라며 "진경준에게 다리를 놔달라고 부탁할 이유도 한 적도 없고 김정주를 만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개수수료 등 관련 증빙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형사고소, 민사소송 제기를 통해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며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넥슨측도 관련 의혹을 적극 해명했다. 넥슨은 이날 해명자료를 내 "당시 건물 매입 가격도 인근 부동산의 실거래 가격보다 낮은 평당 1억3000만원 수준이었으며 대부분의 인력을 판교로 옮기기로 함에 따라 2012년 9월 해당 부지를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진 검사장이나 우 수석과 관련이 없으며 소유주나 소유주의 가족이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넥슨 측은 해명했다. 당시 부동산 거래를 중개한 리얼케이프프로젝트의 김모 대표 역시 "매매 과정에 어떠한 특혜도 없었고 언론 의혹은 100% 소설이다"고 해명했다. 김씨는 "해당 땅을 직접 사려고 2008년부터 우 수석 장인에게 접촉했으나 번번이 거절당했다"며 "장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유족이 매각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넥슨 측에 거래를 제의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해명에도 정부 야당측은 청와대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국가의 기강을 전담하는 민정수석이 이런 스캔들에 연루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치욕스런 일"이라며 우 수석을 강하게 비판했다. 박광온 수석대변인도 "청와대 민정수석은 인사 검증을 총지휘하는 책임자"라며 "따라서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인사검증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터질 것이 터진 것"이라며 "우리는 정부 권력 기관 도처에 열려있는 우병우 사단이 먼저 제거되어야 한다는 것을 요구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우 수석 경질을 요구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만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관련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병우 전 검사장을 민정수석으로 2년 전에 임명했던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사죄해야 할 일"고 질타했다. 익명을 요구한 재계 관계자는 "기업의 로비나 비리가 한 명의 검사장에 그쳤을 리가 없다"며 "진경준도 아랫사람, 윗사람 챙겨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김정주 회장과의 다리를 놔준 곳이 여러 곳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7-18 16:48:12 김성현 기자
대법 "POP 광고영상 사용료, 거래 당사자가 정해야"

대법 "POP 광고영상 사용료, 거래 당사자가 정해야" 대법원이 판매용 TV에 나오는 광고 영상물(POP 광고영상)의 사용료는 거래 당사자가 직접 정하거나 유사한 거래 사례를 참고해 산정해야 한다고 판결했다.18일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영상 제작·판매업체 T사가 LG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LG는 T사에 6억8932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2009년 자사가 개발한 3D TV를 홍보하기 위해 T사의 광고영상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정식 계약 전에 T사는 영상을 우선 사용하라며 28분짜리 영상을 블루레이 디스크 등으로 만들었다. LG는 이 영상을 2009년 9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모두 227대의 TV에 사용했다. 2010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행사와 그 해 3월 서울 코엑스 행사에서도 같은 영상을 썼다. 2010년 5월 계약이 무산되자 T사는 그동안 영상을 사용한 대가를 달라며 소송을 냈다. 법원은 "영상물 사용이 부당이득에 해당하므로 사용료를 지급해야 한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사용료 산정 방법은 1, 2심 견해의 차이가 있었다. 1심은 영상물 분량에 비례한 단가책정 방식을 채택했다. 1심은 "POP 광고영상 사용료는 영상의 속성과 사용 목적·기간·지역·분량, 라이선스 형태에 따라 가격이 체계적으로 분류돼 일정한 가격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용료는 5초당 100만원으로 모두 3억3600만원으로 책정했다. 사전제작비와 후반 작업비(7억8400만원)를 더하고, 고객과 대리점에 복사본을 배포한 비용(3억3600만원)을 가산해 최종 14억5600만원으로 정했다. 그러나 2심은 이 산정방식이 합리적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2심은 "3D 영상물은 국내 시장에서 아직 사용료 산정 기준이 확립되거나 정착된 관행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사용료는 원칙적으로 거래당사자 간의 계약에 의해 결정돼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어 "이번 사안처럼 협상이 이뤄지다가 최종 결렬된 경우 유사 계약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2심은 T사나 LG의 다른 거래를 참고해 사용료를 6억8932만원으로 책정했다.

2016-07-18 16:47:31 박인웅 기자
주한영국문화원, 초등 학부모 대상 '특별강연회' 성황리에 종료

주한영국문화원, 초등 학부모 대상 '특별강연회' 성황리에 종료 주한영국문화원(대표마틴 존 프라이어/Martin John Fryer 원장)은 지난 7월 13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토파즈홀에서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최한 '주한영국문화원 수석강사가 알려주는 우리아이영어교육법' 특별강연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8일 밝혔다. 1부 '내아이영어교육법'과 2부 '영국조기유학가볼까?'라는 두 가지 주제로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강연회에는 약 7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제임스오캘러한(James O'Callaghan) 주한영국문화원 어린이 어학원 수석강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6가지 라이프 스킬'과 이를 효과적으로 함양시킬 수 있는 영어교육법에 대해 소개했다. 제임스 수석강사는 '6가지 라이프 스킬'은 7-12세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에 있어 인성함양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전인교육 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이 정의한▲창의력과상상력, ▲리더십과자기계발, ▲시민의식, ▲비판적사고및 문제해결능력, ▲협동과 의사소통, ▲디지털활용법 등 6가지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의 커리큘럼 및 수업에도 실제로 반영되고 있다. 6가지 라이프 스킬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함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소개했다. 창의력을 키워주면서 영어도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영어책을 읽을 때 단어 하나 하나의 뜻에 집중하기보다 전체 이야기의 흐름과 내용을 익히면서 다음 내용을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어릴수록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스토리를 상상하고 직접 말해보게끔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석강사는 미국의 교육심리학자인 벤저민블룸(Benjamin S. Bloom)의 교육목표 분류학을 토대로 '질문하기'와 '문제해결하기'와 같은 적절한 질문이 초등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수석강사는 "기초적인 수준의 영어만 구사하는 부모도 자녀의 영어공부를 충분히 도와줄수 있다"며 "오디오북 등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읽고, 간단한 질문을 던지고, 격려와 칭찬을 해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영어 교육 및 조기 유학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위한 올바른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성과일상 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어 교육 팁을 제공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016-07-18 16:08:45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