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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수도권 일부 기능 이전 찬성"…"청년수당 직권취소는 정치적 결정"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기능 중 일부를 지방도시로 옮기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싱가포르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 시장은 "서울은 통일 시대에도 중심으로서 역사적으로나 실질적인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서 존재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가 관습법적인 수도라고 한 이유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나 다른 지방 도시도 살아야 하니 많은 기능을 가져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며 "나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 그런 것이 서울시에 위기가 될 수도 있는데 그것을 기회로 바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조업 같은 것은 지방으로 가도 괜찮다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외국 도시와 경쟁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가 지원해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 주력 사업으로는 연구개발(R&D), 관광, 바이오 메디컬, 엔터테인먼트 등을 꼽았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남경필 경기지사가 수도 이전론을 제기하며 수도 기능 문제가 떠오르자 박 시장이 차기 대선판도를 겨냥해 이 같은 발언을 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갈등 중인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정치적인 결정을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복지부가 서울시의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해 직권취소 하겠다고 밝히자 대법원에 제소하는 등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대법원제 제소한다 해도 각하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박 시장은 반대되는 입장을 주장했다. 박 시장은 "법정에 가면 우리가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이미 (시행이) 결정이 돼 홍보를 우리 혼자 할지, 보건복지부와 함께할지 나에게 상의하면서 이야기했다. 그렇게 해 놓고 뒤늦게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판사가 보기에도 지나치다고 판단하지 않겠느냐. 법은 결국 상식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모집에 들어가 벌써 1000명이 지원했는데 원래 예상한 3000명 지원이 다 끝나면 그쪽(보건복지부)도 부담이 많을 것이다. 성남시도 취소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리더십을 싱가포르의 초대 총리인 리콴유와 비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인권은 보편적'이라고 했고 리 전 총리는 '나라마다 독특하다'고 했다"며 "나는 (인권에 있어서는) 김 전 대통령쪽 생각이지만 리 전 총리가 만든 절제력과 규율이 있는 국가는 나름의 의미가 있고, 그것이 오늘날 싱가포르의 안정과 번영을 가져온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위적인 면은 반대지만 내 리더십과 리 전 총리의 리더십이 굉장히 일치한다"며 "서울 시내 가로수 관리에 대해 내가 깨알같이 지적했는데 리 전 총리도 그랬다더라"고 덧붙였다.

2016-07-11 19:35:3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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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이트 의혹' 박선숙·김수민 영장심사…20대 첫 구속 나오나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민의당이 11일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장심사는 이날 오후 1시 조미옥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시작됐다. 두 의원 중 한 명이라도 영장이 발부될 경우 20대 국회 첫 구속 사례가 된다.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지난 8일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박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의원은 20대 총선 당시 왕주현 사무부총장(구속)과 공모해 3∼5월 사이 선거공보물 인쇄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에 광고계약 관련 리베이트 2억1620여만원을 요구해 국민의당 태스크포스(TF)에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박 의원은 총선 당시 홍보업체 브랜드호텔의 광고·홍보 전문가들로 꾸려진 TF를 만들어 선거 홍보 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허위 계약서를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TF 선거 홍보활동 대가로 1억여원의 리베이트를 받아 챙기고 박 의원과 왕 부총장의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박 의원과 김 의원을 지난달 27일과 24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왕 부총장은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2016-07-11 19:08:09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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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클라우드컴퓨팅 '대학ICT연구센터' 선정

건국대, 클라우드컴퓨팅 '대학ICT연구센터' 선정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능정보사회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원하는 '2016학년도 대학ICT연구센터'사업에 선정됐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서 건국대는 고려대(지능정보기술 분야)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앞으로 4년(최대6년)간 연 5억~8억원씩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클라우드컴퓨팅 분야로 선정된 건국대 ICT연구센터는 '지능정보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컴퓨팅 기술개발 및 고급인력양성'과제(연구책임자 김두현 교수)로, 고성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5대 핵심 기술(이종연동, 고성능화, 지능화, 자동화, 가상화), 3대 융합 응용 제품(감성지능 큐레이션, 지능형 방송제작, 창의융합 교육)의 연구와 사업화를 추진하고 기술개발과 인력양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업중심 산학협력과제를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하고, 학교 수업과 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는 'Co-Op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 등을 통해 산업수요에 맞는 고급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대학에 결집되어 있는 석박사급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 ICT핵심 기술 분야에 대한 문제해결능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갖춘 고급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건국대를 비롯해 분야별로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김두현 교수(인터넷미디어공학부)는 "이번 대학ICT연구센터의 선정을 통해 지능정보기술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창조경제 및 지능정보사회 실현을 위한 전문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6-07-11 17:56: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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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진회 교수팀, 산부인과학 최고권위저널에 논문 발표

건국대 김진회 교수팀, 산부인과학 최고권위저널에 논문 발표 건국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김진회 교수(사진) 연구팀이 생식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저널인 '휴먼 리프로덕션 업데이트'(Human Reproduction Update)지 최신호(2016년 7월 6일)에 논문을 발표했다. 11일 건국대에 따르면 김 교수팀 발표한 논문은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다양한 나노입자(engineered nanoparticles, ENP)가 인간의 생식에 미치는 '유해성과 작용기전'을 정리한 총설 논문이다. 나노입자(ENP)는 100 나노미터 이하로 특별히 제작된 나노입자로 냉장고, 세탁기, 각종 식품의 포장재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또는 산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세포 보다 작은 크기로 인해 쉽게 세포막을 투과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동물실험을 토대로 '나노입자는 우리 몸의 호흡기, 피부, 구강 등의 이동경로를 통해 체내 축적이 가능하고, 체내에 축적된 나노입자는 세포나 조직에 산화 스트레스, 염증반응, 유전자 변형 및 세포사멸을 야기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나노독성 연구는 공학적으로 제어된 나노입자의 위해성과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정확히 평가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안전한 물질로 개량하는데 목적이 있다. 건국대 연구팀은 이번 총설 논문에서 ▲나노입자가 정자와 난자를 생산하는 정소와 난소에 유입되는 경로, ▲생식소에 유입된 나노입자가 정자와 난자 생산에 미치는 독성학적 영향을 자세히 설명했다. 더 나아가 임산부가 나노입자에 노출되었을 때 태반을 관통하여 태아까지도 전달될 수 있는 기전을 제시했다. 연구결과 인체로 유입된 나노입자는 정소와 난소로 침투하여 정소에서 정원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양을 감소시킴은 물론 발달 중인 정자세포의 사멸을 촉진 시키거나 정자세포로 까지 침투하여 정자세포의 유전자 변형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 성숙된 정자의 수정에 반드시 필요한 첨체반응 능력을 감소시키고 최종적으로 수정 능력을 약화시켜 불임과 난임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혔졌다. 연구팀은 혈액을 통해 난소에 유입된 나노입자가 난소 내에서 다양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반응을 일으키며 난자의 발육에 필수적인 과립세포와 협막세포의 사멸을 촉진하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합성을 저해해 난포퇴행을 유도하거나 난자의 성장과 배란에 필요한 유전자 발현을 변형시킨다고 보고했다. 김 교수는 "일상생활과 산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나노입자는 주로 산화 스트레스, 염증반응, 유전자 손상을 통해 생식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항산화제와 염증완화 약물, 금속 중화제 등을 사용하면 이러한 악영향을 일정 부분 감소시킬 수 있고, 나노입자를 제작할 때 표면에 코팅제를 처리하면 체내에 축적되는 양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나노입자를 과학분야에 응용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세포내 유전자 도입을 기초로 하는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형질전환동물 생산 연구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발전적인 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형질전환동물을 생산하는 방법은 수정란의 전핵 내에 유전자를 미세주입하는 방법과 바이러스에 유전자를 삽입하여 감염 시키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수정란 유전자 주입법은 매우 낮은 유전자 전달 효율의 문제점을 안고 있고, 바이러스 삽입법은 바이러스 자체 유전자의 동물 내 전이로 인한 안전성의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다. 건국대 연구팀은 이번 총설 논문에서 "역설적으로 나노입자는 정자와 난자 내로 침투가 가능하다는 점을 형질전환동물 생산에 적용해, 삽입하고자 하는 유전자를 나노입자와 결합시켜 생식세포 내로 전달하면, 효율적인 형질전환동물 생산 방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유전자 전이법를 계속 개발한다면 중소 가축을 활용한 인간 질환 모델 동물 생산에 소요되는 고비용을 해소하고, 이들 모델을 광범위한 전임상 시험에 활용한다면 높은 부가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1 17:47:21 송병형 기자
거리로 몰리는 '카드 단말기 영업사원'…울상짓는 '대리점'

# 카드결제 단말기 영업사원인 이모(31·남)씨는 최근 가맹점주에게 단말기로 폭행을 당했다. 매일같이 영업 압박에 시달리는 이씨는 이날 단말기 사용 내역이 없는 가맹점주를 만나러 갔다. 그러나 "나를 감시하느냐"며 화가 난 가맹점주는 단말기를 이씨에게 던졌다. 이로 인해 이씨는 무릎을 다치고 병원에 입원했다. 11일 기자를 만난 이씨는 "최근 카드결제 단말기 시장은 그야말로 지옥"이라고 울상을 지었다. 신용카드의 사용 확대로 급성장을 보였던 신용카드 단말기 업계는 최근 정체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VAN의 아래서 단말기 영업을 하는 대리점 직원들은 과잉경쟁과 시장정체로 길거리로 내몰리는 상황이다. 떨어지는 단말기 설치 실적으로 인해 영업 대리점이 가맹점에 제공하는 불법리베이트도 늘어가고 있다. ◆ 불법리베이트 성행, 죽어나는 영업사원 고객이 가맹점에서 카드결제를 하게 되면 한 건당 110~120원의 단말기 이용 수수료(VAN fee)가 발생한다. 이는 100원을 결제하든 100만원을 결제하든 동일하다. 이중 카드사의 수수료와 VAN사의 몫을 제외하고 단말기 영업 대리점에 돌아가는 돈은 건당 70~80원 수준이다. 과거에는 단말기 공급 대비 영업 대리점 수가 적어 각 대리점은 호황을 누렸다. 근래에는 우후죽순처럼 늘어난 대리점으로 인해 수익을 내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대리점들은 가맹점주에게 접대는 물론 과도한 리베이트를 제공하면서까지 자신의 단말기를 넣기 위해 경쟁한다. VAN사와 계약할 때 월 건수를 정해놓고 계약을 하기 때문에 영업사원들은 더욱 치열해질 수 밖에 없다. 한 VAN사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지역 대리점과 계약을 할 때 월 100만건 이상과 같은 식으로 건수를 정해놓고 한다"며 "우리가 제시할 때도 있고 대리점주가 직접 건수를 제시할 때도 있다. 건수가 높으면 리베이트를 제공하지만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패널티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실제 대리점 영업사원 이씨에 따르면 매달 VAN사로부터 실적통보가 날아온다. 가맹점주들이 여름 휴가를 떠나는 기간에는 영업실적을 채우지 못해 패널티를 받는 일이 흔하다. 휴가철, 영업사원들의 일과는 가맹점주의 휴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씨가 가맹점주로부터 불쾌하다며 폭행을 당한 이유기도 하다. "지나친 실적압박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VAN사 관계자는 "우리는 대리점에게 선(先)지원한다. 대리점이 제시한 건수에 따라 지원금도 높아진다. 하지만 대리점이 약속한 실적을 채우지 못한다면 우리에게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압박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가맹점주에 대한 불법리베이트 경쟁도 심하다. 일반적으로 가맹점주에게 건당 발생하는 수수료의 일부를 떼어주거나 월간 일정 금액을 해당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지난 4월 26일 금융위원회가 연 매출 3억원 이상의 가맹점에게는 영업대리점이 리베이트를 지급하지 못하도록 규정해 불법적인 리베이트가 업계에 성행하게 됐다. 리베이트를 지급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현금을 지급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건수가 많은 가맹점주를 향해서는 고액의 접대를 한다. 대리점간 리베이트 금액을 올리며 고객 유치 경쟁이 심한 이유다. 한 대리점 영업사원은 "최근 들어서는 대놓고 리베이트를 요구하는 가맹점주가 늘었다. 타 점포에서는 더 높은 리베이트를 지급하는데 왜 자신에게는 그 정도를 지급하지 않느냐는 불만이 많다"며 "밤마다 가맹점주를 만나 접대하는 것도 영업사원을 일상이다. 동료 사원은 접대자리에서 리베이트 액수에 화가 난 가맹점주에게 재떨이로 맞기도 했다"고 하소연했다. ◆ 카드 수수료 인하, 영업대리점만 손해 최근 정부가 신용카드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카드사나 VAN사의 손해보다는 영업대리점의 손해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VAN사 관계자에 따르면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해는 영업대리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 액수를 낮춤으로써 상쇄시킬 계획이다. 본인들은 이전의 수익을 유지하며 대리점에게만 손해를 떠넘기는 것이다. 카드사 역시 5만원 이하의 결제에 한해서는 수수료 인하에 따른 손해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대리점이 챙기는 70~80원의 단말기 이용 수수료에는 고객이 서명을 함으로 발생하는 일명 서명 수수료(Sign fee) 35원 정도가 포함된다. 최근 각 카드사는 5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무서명 결제를 하고 있다. 5만원 이하 무서명 결제로 인한 전표 사고의 책임은 카드사가 진다. 대신 대리점 몫인 서명 수수료 역시 카드사가 가져간다. 영업 대리점의 업무에는 단순 단말기 영업 외에 과거 가맹점주가 직접 했던 고객 서명을 VAN사에게 전달하는 것도 있다. 영업 대리점이 서명 수수료를 갖는 이유다. 횟수가 잦은 5만원 이하 결제는 무서명을 진행하며 카드사의 이익은 늘어가는 반면 대리점의 이익은 줄어가는 것이다. 5만원 이상의 전표 사고의 책임도 대리점이 진다. 서명 수수료도 카드사에게 넘어가고 수수료까지 인하되면서 카드 단말기 영업 대리점의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2016-07-11 17:19:19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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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3000명 세계 정상에게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 소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 각국의 산(産)·학(學)·관(官) 최고위 관계자 3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정책 성공사례인 '원전하나 줄이기'를 소개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11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 WCS)' 개회 총회에서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2년 시민 주축의 시민위원회가 100여차례 회의 끝에 내놓은 에너지 절약·효율화·생산 전략인 원전하나 줄이기 정책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2년 만에 원전 하나의 전력생산량인 200만 TOE(석유환산톤) 에너지를 절감했다. 온실가스도 563만 톤이 줄었다. 전력 자립율 또한 2.9%에서 4.7%로 높였다. WCS 개회총회는 세계 최고위 관계자들이 모여 살기 좋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두 번째 세션에서 발표한 패널은 주디스 로딘 록펠러재단 회장, 로렌스 투비아나 기후변화 대응 최고특사 등 10명이다. 도시 시장은 박 시장이 유일하다. 박 시장은 개회총회 후 오후 2시부터 '싱가포르 주요정책 합동 브리핑'에도 참석했다.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합동 브리핑은 싱가포르 외교부가 공식 선정한 해외 주요인사를 초청해 시책을 소개하고 정책 결정 인사들과 네트워킹을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원순 시장은 "적극적인 시민참여로 도시문제를 극복한 사례인 '원전하나 줄이기'는 서울을 넘어 세계 도시의 연대, 세계 시민의 연대로 이어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 시장이자 이클레이(ICLEI, 세계자치단체환경협의회) 회장으로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환경문제 해결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7-11 17:18:54 김성현 기자
법원 "김윤배 前 총장 집앞 집회한 청주대 범비대위 손해배상해야"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법원이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의 집 앞에서 집회를 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 구성원들에게 손해배상을 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21단독 김상일 판사는 "집 근처 집회로 사생활을 침해받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김 전 총장의 가족 4명이 범비대위 구성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피고들이 집회를 하며 원고들의 집 초인종을 누르거나 야간에 확성기를 이용한 점 등을 고려하면 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다고 해 위법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집회의 기간, 반복성, 내용 등을 고려해 피고들은 원고 1명당 5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손해배상액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지난 2014년 8월 청주대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에 포함되자 이 대학 총학생회, 총동문회, 교수회,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범비대위는 학교 본관 등을 점거하고 정상화를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또한 김 전 총장의 집 앞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도 진행했다. 김 전 총장 가족은 범비대위 소속 구성원 5명을 상대로 지난해 10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이들은 본안 소송에 앞서 지난해 1월 중순께 집회 중단을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당시 법원은 이들의 집으로부터 100m 이내에서 집회 또는 시위를, 50m 이내에서 도보 행진을 각각 금지하도록 해 김 전 총장 가족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범비대위가 본관 점거를 풀지 않으면 청주대 측에 하루 300만원씩 이행 강제금을 지급하도록 명령한 바 있다. 이런 결정에도 범비대위가 점거를 풀지 않자 청주대 재단인 청석학원은 범비대위 소속 3개 단체 대표를 상대로 모두 3억3600만원 상당의 채권 추심에 들어갔다. 그러나 단체 대표들이 채권 추심이 부당하다며 다시 민사 소송을 제기,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16-07-11 16:58:58 박인웅 기자
다이어트약 성공사례만 골라 광고하면 과징금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다이어트 보조제 유통업체 K사가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무료 체험단의 수기를 광고에 이용했다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K사는 다이어트 무료체험단 모집 공고를 통해 20대 여성 체험단 10명을 선정했다. 체험단은 다이어트 보조제 N 제품을 20일간 복용했다. K사는 체험단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후기 가운데 일부 성공사례만 제품 광고에 이용했다. 당시 체험단의 후기에는 복용 전후 사진도 들어있었다. 이에 관할 구청은 해당 광고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6월 과징금 2280만원을 부과했다. K사는 소송을 냈다. "일반인의 체험기를 편집이나 가공 없이 간추린 것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없다"는 게 이유였다. 재판부는 "개인적인 노력이나 원고 측에서 제공한 체중감량 관리 등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어 체험단의 체중감량이 순전히 이 제품 덕인 것 같은 인상이나 느낌을 주고 있다"며 과징금 부과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체험기를 광고에 사용할 경우 체험자를 무작위로 추출하거나 어느 정도 일반화할 수 있는 모집단을 구성하는 등 통계적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체험단 선정 과정도 지적했다.

2016-07-11 15:54:1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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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한강에서, 96개의 놀거리·볼거리 가득 '한강몽땅 여름축제'

올 여름 서울 한강에는 캠핑, 수영장, 수상레포츠, 워터슬라이드, 야간 마라톤, 영화감상 등 놀거리로 가득하다. 서울시는 이달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21일까지 '2016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한 한강몽땅 여름축제는 지난해 1100만명이 참석할 정도로 인 기있는 서울의 여름축제다. 올해는 31개 신규프로그램을 추가해 총 96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중 서울시가 자랑하는 인기·신규 프로그램은 ▲한강여름캠핑장 ▲한강거리공연페스티벌 ▲한강다리밑영화제 ▲한강물싸움 축제 ▲한강종이배경주대회 ▲한강나이트워크 42K ▲슬라이드더시티 ▲한여름밤의 재즈 ▲한강푸드트럭100 ▲한강이색달리기-일렉트로대쉬 ▲한강달빛서커스 ▲한강전통연희마당 ▲한강이불영화제 ▲한강자전거한바퀴 ▲웨이크보드월드시리즈 ▲서울스토리패션쇼 등 16가지다. 캠핑부터 시작해 물놀이, 영화감상, 이색놀이 등을 즐기다 보면 여름이 짧기만 하다. 이와 함께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이나 어린이·가족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인다. 수상레포츠 프로그램은 요트, 카약, 고무보트 등을 무료로 체험해보는 '수상레포츠체험교실'과 '블롭점프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서빙고 임금님 빙수축제', '별보기 체험교실' 등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에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최대 50만원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 이달 15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상금을 지급한다. 당선작품은 서울시의 각종 홍보물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15일 오후 7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다. 개막식에는 수상 퍼포먼스와 함께 연주회, 퍼레이드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한강몽땅 홈페이지 '스마트서울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가까운 11개 한강공원에서 즐기는 여름 피서 한강몽땅이 올해는 시민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시민 여러분을 한층 새롭게 찾아간다"며 "한강몽땅 축제를 통해서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시민들이 무더운 낮과 밤을 즐겁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MG::20160711000097.jpg::C::480::물싸움축제의 모습. /서울시}!]

2016-07-11 15:53:22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