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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신격호·신동빈 출국금지…롯데 비자금 수사 탄력받나?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검찰이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구속한 데 이어 그룹 총수인 신격호·동빈에 대한 출국금지로 롯데그룹 오너 일가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은 최근 신 총괄회장 부자를 출국금지하고 의혹 규명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수사에 들어가며 이인원 그룹 정책본부 부회장,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 등 핵심 측근과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출국금지했다. 당시 신 총괄회장 부자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지만 출국금지 대상에선 제외했다. 그룹 총수의 경영활동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이같은 조처에 대해 두 사람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단서나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 총괄회장 부자는 수천억원대 횡령과 배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여러 계열사에서 매달 300억원씩 수상한 자금을 받은 사실을 파악했다. 자금관리자들은 이 돈이 급여·배당금 명목이라고 설명하지만 검찰은 일부 비정상적인 자금이 섞여 있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찰은 계열사 간 자산거래 과정에서 거래 대금을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사익을 취하고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인원 부회장 등 측근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뒤 신 회장을 검찰청사로 소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16-07-08 10:09:08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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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강은희 장관 "일·가정 양립, 정책·기업협조·가정실천 삼박자 맞아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b]시종일관 단호했다. 하지만 여유는 잃지 않았다. 박근혜정부 집권 3년차 끝자락에 취임해 성과에 대한 부담도 있었을 테지만 조급해하지 않았다. 19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장관으로 발탁된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얘기다. 다부진 표정에서 여장부(女丈夫)의 기골이 느껴졌다. 물리학 교사를 거쳐 여성 CEO와 국회의원, 장관이 되는 과정에는 그의 두 아들과 남편의 지원이 뒷받침됐다. '여성 강은희'의 성공적인 다양한 경험 뒤에 세 남자의 배려와 지원이 늘 함께였던 셈이다. 인터뷰 내내 그가 양성평등에 확신을 가지고 답변을 할 수 있었던 이유다. 그의 철학과 원칙은 단호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선 정부정책과 기업의 협조, 가정의 실천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무와 실천, 배려의 조화를 역설한 것이다. 강 장관은 "배려하는 것이 곧 평등"이라고 말했다. 남녀 상호 간의 배려와 협력이 일·가정 양립의 출발점이라는 의미다. 그가 취임한 이후 남녀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 여성은 제도 활용에 보다 적극적으로 임하고 남성 역시 육아휴직으로 '워킹맘(일하는 엄마)' 아내 지원에 나섰다.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여성 혐오에 대해 말할 땐 안타까움이 얼굴에 서렸다. 그는 "초중등 때 제대로 된 양성평등 교육만 이뤄져도 이 같은 접근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남녀는 상호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화로운 관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이던 6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책 홍보의 필요성, 남성의 육아휴직 확대를 위한 기업의 실천, 양성평등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거침없이 내놨다. 이번 인터뷰는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접견실에서 윤휘종 메트로신문 부국장 겸 산업부장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했다.[/b] [b]-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취임(1월 13일)한 지 반년이 지났다. 그간 소회에 대해 말씀해 달라.[/b] ▲정부 집권 4년차는 성과를 내는 시기다. 취임 이후 와서 보니 좋은 정책이 정말 많더라. 하지만 국민들이 모르면 의미가 없다. 새로운 정책으로 시선을 끄는 건 잠시뿐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에게 필요한 건 실질적인 혜택이다. 기존 정책들을 다듬어서 양·질의 정책을 알리고 한 가지라도 도움을 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게 하는 게 목표다. 의미 있는 성과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b]-취임사에서 밝혔던 양성평등 구현과 일·가정 양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b] ▲그간 법적, 제도적 기반을 잘 구축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여성고용률이 역대 최고치(55.7%)를 기록했다. 특히 결혼·임신·출산이 맞물리는 30대 여성들의 고용률이 2012년 54.5%에서 지난해 56.9%로 올랐다.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다. 공공부문에서도 여성대표성이 빠르게 개선되는 등 지위 향상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남성의 육아휴직도 대폭 늘었다. 일·가정 양립을 위해 가족친화경영에 동참하는 기업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2013년 522개에 불과했던 기업들이 지난해 1363개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생산성이 높고 근로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세계정제포럼(6.17)도 한국이 경제적 성(性) 격차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국제사회도 우리나라의 변화를 의미있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 [b]-7월 첫째 주(7.1~7)는 정부가 지정한 '양성평등주간'이다. 1996년 '여성주간'으로 시작됐다가 2015년 양성평등 주간으로 변경, 시행됐는데 20년간 우리나라 사회와 가정 내 양성평등에 대해 진단한다면.[/b] ▲20년 전은 나 또한 육아를 하던 시기다. 사회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고 개인이 알아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하던 때였다. 여전히 갈 길은 멀지만 지금은 과거에 비해 법적, 제도적인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출산휴가부터 육아휴직, 남성 유아휴직 등 모성보호뿐만 아니라 남성의 권리도 제도화되는 등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 제도가 확대됐다. 물론 남녀 간 성 역할 차이는 여전하다. 예컨대 청소년들은 엄마는 집안일을, 아빠는 쇼파에 누워 TV를 시청하는 사람으로 인식하더라.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성인 인식 변화가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변화를 느끼고 있다. [b]-일·가정 양립이 확대되려면 어느 한 쪽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 [/b] ▲맞다. 정부의 제도도 좋아야 하고 기업의 협조와 가정의 실천이 모두 맞물려야 한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기업이 실행에 옮기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남성이 육아휴직을 의미있게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선 사회 전체가 움직여야 한다는 얘기다. 가족친화경영에 동참하는 기업도 늘고, 육아휴직을 하는 남성도 대폭 증가했다는 건 그래서 중요하다. [b]-이 같은 노력에도 여성들의 '결혼·출산→자발·비자발적인 전업'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근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b] ▲복합적인 원인이 있지만 장시간 근무문화에서 비롯되는 영향이 상당하다. 우리나라는 연간 근로시간이 2124시간으로 OECD회원국 평균(1770시간)보다 훨씬 많다. 반면 생산성은 낮다. 이렇다보니 우리나라 남성들이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에 단 6분이다. 육아와 가사가 여성에게 몰리는 환경인 셈이다. 결국 일을 포기하고 가정으로 오게 만드는 것이다. [b]-이런 이유인지, 여성고용률이 5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0% 진입 전망은 어떻게 보나.[/b] ▲여성고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우리나라 35~39세 여성고용률(2014년 기준)은 54.9%로 OECD 34개국 중 32위로 사실상 꼴찌다. 같은 기간 25~29세 여성 고용률은 68.8%다. 30대 초반에 결혼,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경력이 단절된 것이다. 지난해 30대 여성고용률(56.9%)과 경제활동참가율(58.8%)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6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여가부는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올해 150개소로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력단절여성의 도전정신과 혁신역량 고취를 위해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있다. [b]-남성 육아휴직이 올해 1분기에 6.5%까지 늘었는데, 더 확산되려면 기업들이 변해야 하는 게 아닌가.[/b] ▲기업이 정부 정책에 협조를 해야 하지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소수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이 이에 해당된다. 선진국인 미국조차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다국적 기업 외에는 출산휴가 등의 제도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만의 문제라고 하기도 힘들다. 남성 육아휴직이 확대되려면 그만큼 많은 것들이 바뀌어야 한다는 얘기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남성 육아휴직이 의무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2013년 4.8%에서 지난해 7.4%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1분기에만 6.5%까지 확대됐다. [b]-남성 육아휴직은 여성의 경력 단절과 맞물린 중요한 문제다. 그러면 기업은 어떻게 해야 하나.[/b]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에 육아휴직을 강제할 수는 없다. 대체가능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 육아휴직률이 증가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기업은 무조건 안 된다고, 근로자는 무조건 해달라고 떼쓰면 해결점이 없지 않나. 예를 들어, 기업 몇 곳이 공동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한다던가, 탄력근무제를 실시하는 등의 방법을 찾는다거나 하는 것에서부터 답이 나온다. 임신한 여성 근로자의 경우에도 반일제나 대체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여성 근로자들의 대체인력으로 은퇴한 시니어나 신입사원 인턴 제도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러면 기업과 근로자 서로가 윈윈이다. 아울러 기업이 변하려면 무엇보다 CEO의 경영철학, 인재철학 등이 변해야 한다. 여가부는 이처럼 가족친화경영에 동참하는 기업에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사업장별로 첫 번째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사업주 지원금을 2배 인상할 계획이다. [b] -육아휴직 아빠의 '육아 교육'도 필요할 것 같은데.[/b] ▲맞다. 육아휴직의 목적은 아빠와 아이의 교감 형성이다. 휴직 기간 형성된 교감은 성장과정에서도 관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여가부는 6월부터 '초보아빠수첩'을 제작해 전국 산부인과와 보건소를 통해 배포하고 있다. 이 수첩은 아빠의 육아 참여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는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아동학대 사건과도 맞닿아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어릴 때부터 자녀 학령기 등 생애주기별, 주요 계기별로 지속적으로 부모 교육을 받을 수 있게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다. 시행 전에 우리부에서 시범적으로 교육을 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심지어 자녀를 대학에 보낸 직원들도 교육 받기를 잘했다고 얘기할 정도였다. 참, '초보아빠수첩'은 한국수력원자력의 도움을 받아서 제작했다. 우리부는 예산이 없어도 필요하면 어떻게든 해낸다.(웃음) [b] -'강남역 살인사건' 등 여성이나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해지면서 양성평등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b] ▲그 사건은 무척 안타깝고 걱정스럽다. 여성혐오라는 말이 많이 나왔지만 여성은 경쟁 상대도, 대치 상대도 아니다. 남녀가 서로 동등한 파트너로 인식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 초중등 때부터 제대로 된 양성평등 교육이 됐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정부는 아동·청소년기부터 학교 인성교육 시 양성평등 관련 내용을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층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양성평등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교원 양성단계에서도 양성평등 과정을 포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b]-최근 'APEC여성경제회의' 참석 차 페루를 방문했다고 들었다. 어떤 성과가 있었나.[/b]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에선 2011년 정식으로 여성과 경제포럼이 발족되면서 여성 아젠다를 놓고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주요 의제는 '여성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장벽 철폐'였다. 각국의 여성 정책을 공조하고 결의하는 자리였다. 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해서 창조경제 혁신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실감나는 사례를 들어 발표를 했다. 각국의 집중도가 상당히 높았다. 이날 APEC 의장국인 페루의 여성취약구부 장관과 호주 여성특임대사와 양자 면담을 갖고 일·가정 양립정착과 여성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제적 협력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또 2023년 세계잼보리(국제 이해와 우애를 다지는 국제 보이스카우트)대회 유치에 대한 우리정부의 의지를 설명하고 페루 스카우트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 [b]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 경험이 장관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다.[/b] ▲국회의원은 법을 만드는 사람이다. 국민 편의를 도모하고 행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한다. 반면, 행정부는 입법부가 만든 법을 실행에 옮기는 집행기관이다. 최종적인 책임감을 갖아야 하는 곳이다.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의 교감과 소통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장관직에 있으면서도 현장 피드백에 민감하게 됐다. 국회의원 출신으로 네트워킹과 소통능력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b]-마지막 질문이다. 여가부 장관 '강은희'의 꿈이 궁금하다. 어떤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나.[/b] ▲이 나이에 꿈은(웃음)…. 하지만 하고 싶고, 해야 할 일은 엄청나게 많다. 일단, 실제로 발로 뛰면서 현장에서 제도를 정착시키고 확산시킨 장관으로 기억되고 싶다. 일·가정 양립 실현은 물론 양성평등 제도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고 관련 혜택이 국민들에게 모두 돌아가게 하는 게 꿈이다. 또 '학교 밖' 아이들 지원에 힘쓰고 싶다. 학교를 벗어난 아이들에게 기회가 더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꿈을 갖게 하는 것이 목표다.

2016-07-08 06: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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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장관 "부모교육·초보아빠수첩 활용...일·가정양립, 양성평등 구현"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맞춤형 정책·기업의 실천·가정의 배려'를 일·가정 양립 실현의 필수전제조건으로 꼽았다. 강 장관은 지난 6일 정부서울청사 여가부 접견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여성고용률이 역대 최고치(55.7%)를 기록하는 등 여성지위 향상이 큰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남녀 성(性)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은 여전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국제사회에선 우리나라의 정책과 제도가 잘 갖춰졌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선진국인 미국도 다국적 글로벌 기업을 제외하고는 여성관련 정책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제도를 통한 실행과 실천이 뒷받침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얘기다. 강 장관은 올해 1월 취임 당시 일·가정 양립과 양성평등 구현을 목표로 사회시스템 구축, 가족친화경영 확산, 경력단절여성의 일터 복귀 등을 다짐한 바 있다. 박근혜정부 집권 후반기인 만큼 기존 정책을 살려 혜택을 고루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고 있다. 가족친화인증기업은 빠르게 늘어 지난해 1300곳을 넘어섰다. 2년 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남성육아휴직도 2013년 4.8%에서 7.4%로 급증했다. 정부가 '아빠의 달'을 도입하면서 아빠의 육아참여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아빠의 달' 시행을 보면 여가부의 정책 방향을 알 수 있다. 이 제도는 일하는 엄마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아빠도 육아의 기쁨을 누리게 한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다. 강 장관의 목표인 일·가정양립과 양성평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남성의 육아 휴직은 향후 아이의 성장과정 관심도를 결정짓는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강 장관은 "자신의 자녀를 사랑하지 않은 부모는 없지만 어떻게 사랑하는지 모르는 부모는 많다"며 "부모교육은 국가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복지제도"라고 설명했다. 여가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5월(5.15)을 '부모교육주간'으로 신설했다. 초보아빠에겐 남성육아법을 상세하게 다룬 '아빠 수첩'을 나눠주고 있다. 전 생애 주요계기별 부모교육 체계 구축과 취약가정 지원도 연계한다. 대상은 자녀를 사랑하는 방법에 서투른 아빠들이다. 갓 태어난 아기부터 초등학생, 대학생, 손주까지. 성인 자녀를 둔 아빠들도 참여가 가능하다. 자녀와의 교감 형성은 언제라도 늦지 않았다는 게 강 장관의 설명이다. 여가부의 하반기 의제는 '손에 잡히는 정책'이다. 바꿔말하면 '국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이다. 강 장관은 "국민들이 삶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속 발굴과 기업 근무문화 개선 등을 통한 일·가정양립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07-08 06:00: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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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원 '내 생애 첫 중국어' 수시등록 오픈 이벤트

파고다원 '내 생애 첫 중국어' 수시등록 오픈 이벤트 파고다교육그룹(회장 박경실)의 일대일 스피킹 전문 서비스 파고다원이 지난 6월 론칭한 '내 생애 첫 중국어' 수업을 수시등록으로 확대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고다원은 '내 생애 첫 중국어' 확대 오픈을 기념, 7~8월 등록생에 한해 1대1 중국어 수업 1회 권을 증정한다. 친구나 지인과 함께 등록시에는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초과정을 마치고 일대일 중국어에 등록하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내 생애 첫 중국어' 수업은 중국어 초보자를 대상으로, 중국어 성조부터 배우는 중국어 기초 입문 과정이다. 파고다원 전 센터에서 진행되며, 최소 2명에서 최대 4명의 소수정예로 단기간에 중국어 기초를 마스터할 수 있다. 파고다원 강경화 사업부장은 "발음과 억양이 중요한 중국어 기초과정에서 수강생들이 보다 집중적으로 학습 할 수 있도록 효율은 높이고, 일대일 중국어 수업과 비교해 수강료에 대한 부담은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12시간의 수업을 통해 중국어 기초과정을 단기간에 마스터 할 수 있으며, 소수인원의 수시개강으로 개강일과 종강일을 수강생의 니즈에 맞도록 설계해, 바쁜 직장인이나 단기에 중국어 기초를 학습하고자 하는 수강생들에게 적합한 수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고다원의 중국어 기초반 및 일대일 중국어 수강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고다원 각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16-07-07 18:03:2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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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김승주,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건국대 김승주,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김승주 학생(25. 영화학과 4)의 작품 '정우의 우정'(Jeong-woo & Woojeong)이 지난달 23~30일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 제 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경쟁 부문에 올랐다. 7일 건국대에 따르면 '정우의 우정'은 여성의 관점에서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역대 최다인 1037편이 출품돼 본선 상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정우의 우정'을 포함한 총 13편의 작품이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경쟁부문에 올랐다. 이번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장르로 영역과 특징을 세분화한 새로운 컨셉의 영화제로, 엄숙주의와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나 비틀고, 휘젓고, 가로지르는 새로운 상상력을 보여주면서 '발칙함'을 존중하는 기존 단편영화제들의 틀을 벗어난 영화제이다. 단편영화 감독들은 자신의 재능과 상상력을 발산하고 관객은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식스 센스(혼종장르)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중 선호하는 장르의 영화를 선별하여 관람한다. 김승주 학생은 "기대하지 않았던 미쟝센 단편영화제 경쟁부문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7-07 18:02: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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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 이화여대서 한자리에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활동가들, 이화여대서 한자리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가 11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여성활동가 역량강화 과정인 제10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 프로그램(EGEP, 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을 개최한다. 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시민사회 여성 활동가 인재 양성을 위해 2012년 개설한 2주 단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0개국 1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제10차 EGEP에는 22개국에서 선발된 26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3개국(가나, 카메룬, 케냐)과 아시아 19개국(인도, 방글라데시, 네팔, 파키스탄 등)에서 오며, 이들은 모두 차별과 폭력으로 억압 받는 자국 여성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비영리 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활동가들이다. 참가자들은 국제오픈포럼, 세미나, 현장연구, 액션플랜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그 중 7월 14~15일 양일간 이화여대 LG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국제오픈포럼은 국내외 여성학자, 여성정책전문가, 여성활동가들과 함께 성폭력을 포함한 여성에 대한 폭력 실태를 점검하고 근절 노력의 방향과 전략을 세우기 위한 초국적 논의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외에도 참가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시위 참여, 환경운동의 일환인 대안생리대 만들기, 아하 성문화센터 성교육 체험 등을 통해 한국 여성 NGO방문 및 다양한 연대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화여대는 EGEP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를 선발해 전액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여 교육하는 이화글로벌파트너쉽프로그램(EGPP, 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제3세계 여성 공무원을 위한 석사 과정인 이화-코이카(Ewha-KOICA)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을 위한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6-07-07 18:02:06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