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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핫 키워드] 리퍼트 김기종 우리마당 민화협, 기성용 6호골, 라디오스타 장도연, 제스트 성폭행 혐의, 라디오스타 김민수, 오늘 정월대보름 부럼,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연준 베이지북, 세월호 유가족, 김재중 31일 입대,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국과

[투데이 핫 키워드] 리퍼트 김기종 우리마당 민화협, 기성용 6호골, 라디오스타 장도연, 제스트 성폭행 혐의, 라디오스타 김민수, 오늘 정월대보름 부럼,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연준 베이지북, 세월호 유가족, 김재중 31일 입대, 하이드 지킬 나 현빈, 한국과 기본적가치 공유 삭제 ■리퍼트 김기종 우리마당 민화협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진보 성향 문화단체의 대표로부터 테러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흉기를 든 진보 성향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씨로부터 얼굴과 왼쪽 손목을 공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리퍼트 대사 오른쪽 뒤 테이블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다가와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현장에 붙잡힐 당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로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 수사중이다. 사건직후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 순찰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후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성용 6호골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골 기록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기성용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19분 선제골이자 자신의 6호골을 성공시켰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닐 테일러의 도움을 받아 골대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기성용은 박지성(은퇴)이 2006~2007시즌과 2010~2011시즌에 기록했던 리그 5골의 기록을 넘어 한국인 한 시즌 EPL 최다골 기록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또 잉글랜드 무대 진출 세 시즌만에 개인 통산 10호골을 완성했다. ■라디오스타 장도연 '라디오스타' 장도연이 과거 개그맨 이용진을 좋아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듣.보.실-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으로 배우 손종학 김민수, 개그우먼 장도연, 걸그룹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했다. 이날 장도연은 MC들이 "썸은 많았지만 진짜 좋아한 사람은 이용진이라고"라고 물었다. 이에 장도연은 "옛날에 '웅이 아버지' 했던 친구다"라고 밝혔다. 이어 MC들은 "이용진에게 차이고 한강에서 낮술을 마시며 울었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그땐 굉장히 심각했다. 그 친구와 둘이서 독대로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 그런데 마음을 약간 열랑 말랑 할 때여서 아침에 동이 텄으니 집에 가겠다고 했다. 연락이 잘 오더라. '다음에 순댓국 또 먹자'고 해서 나는 설렜다"라고 밝혔다. 또한 장도연은 "'순댓국 언제 먹을거야?' 했는데 답이 없더라. 그만 하면 되는데 다음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순댓국 언제 먹을거야?'라고 했다. 지나갈 때마다 생각나니까"라며 "먼저 먹자고 했는데 나한테 왜 그러지 생각했다. 그런데 나중에 '미안해'라고 하고 가더라. 그 친구는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듣고 있던 MC들은 "무슨 일 있었냐"고 물었고, 장도연은 "없었다. 있었더라면 끝까지 순댓국을 먹었다"라며 "그래, 그러면 여기까지"라고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스트 성폭행 혐의 아이돌 그룹 제스트(슌, 예호, 신, 최고, 덕신)가 최근 불거진 성폭행 혐의 고소건에 대해 사실 무슨이라고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지난달 27일 그룹 제스트의 멤버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B씨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스트 소속사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해당 상황을 내부적으로 보고 있다"라면서 "사실 A씨가 몇달 전부터 먼저 찌라시나 인터넷 등을 통해 '신상을 털겠다'며 악의적 루머를 게재하는 등 협박을 해왔다. 이에 이미 소속사에서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계속 페이스북 등에 악의적인 글을 올리기에 계속해서 쪽지를 보내고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을 받지 않았다. 일단 경찰서 가서 조사해봐야 알겠지만 저희에게 반박 자료가 다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5일 "남성 5인조 그룹의 멤버인 A가 최근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라디오스타 김민수 '압구정 백야'의 배우 김민수가 임성한 작가로부터 직접 사망 통보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듣.보.실(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으로 손종학, 장도연, 김민수, 엠버가 출연했다. 김민수는 '압구정 백야'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다. 이날 MC들은 김민수에게 "대본에 죽는 것이 미리 나와 있었느냐"고 물었고, 김민수는 "대본을 보고 알게 되지는 않았다. 작가님한테 전화가 왔다"고 답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어 김민수는 "임작가님이 '연기 할만 해?"라고 하시기에 "'잘 써주셔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임작가님이 '근데 어쩌냐. 너 죽어'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정월대보름 부럼 정월 대보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달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명당 자리'에 관심이 모인다. 4일 천문우주지식정보(KASI)에 따르면 정월 보름달은 서울 기준 5일 오후 6시9분에 뜰 예정이다. 다만 보름달이 가장 큰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6일 오전 0시36분이다. 정월 보름달을 잘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당으로는 서울 남산의 N서울타워와 낙산공원, 옥수동 달맞이봉공원 등이 꼽힌다. 중구 회현동 남산에 있는 N서울타워에서는 보름달은 물론이고 서울 야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종로구 동숭동의 낙산공원은 서울시내 대표적인 야경 명소로 보름달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4호선 혜화역을 나와 마로니에 공원, 이화동 벽화마을을 거쳐 오르막길을 오르면 낙산공원에 도착할 수 있다. 성동구 옥수동의 달맞이봉공원은 예전부터 정월 대보름에 주민들이 달을 맞이했던 장소로 한강변에 위치한 바위산이다. 달맞이봉공원에 오르면 보름달과 함께 뚝섬 서울숲 일대와 한강 등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북한산 백운대와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궁산도 보름달 명당으로 꼽힌다. 북한산 백운대는 실향민들이 추석마다 올라와 고향 쪽을 바라보며 달맞이를 하는 장소로 알려졌다. 북한산 우이동 기점에서 도선사주차장을 거쳐 오를 수 있으며 야간 산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서구 가양동 궁산에 위치한 소악루는 겸재 정선이 그림을 그렸던 장소로 보름달을 구경하기에 제격이다. 이밖에 광장동 아차산, 잠실동 석촌호수변, 상암동 하늘공원 등도 보름달을 구경하기에 좋다. 인천·경기지역에서는 고양시 행주산성, 월미도 월미공원 등이 달맞이 명소로 꼽힌다.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미국 법무부는 4일(현지시간)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약 13억4천만 원)를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 법무부는 이날 122만6천 달러 몰수를 끝으로 미국 내 재판을 종결한다는 합의서를 전 씨의 차남 재용 씨와 작성했다. 합의서에는 재용 씨 부인 박상아 씨와 박 씨 어머니 윤양자 씨가 공동으로 서명했다.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법무부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소송을 제기해 몰수한 미국 내 재산 122만6천 달러는 차남 재용 씨 소유의 주택 매각 대금과 재용 씨 부인 박 씨의 미국 내 투자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 베이지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를 대체로 낙관적으로 진단했다. 연준은 이날 발간한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담당 지역의 경기 상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점진적'(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6곳이 성장 속도가 '완만하다'고 했고 2곳은 '점진적'이라고 했으며 보스턴은 혹한에도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고 표현했다. 다만, 캔자스시티는 성장세가 '경미하다'(slight)고 언급했고 리치먼드도 약간 후퇴했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 지출이 증가하고 고용도 완만하게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발간된 베이지북의 경기 진단은 오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이용된다. ■세월호 유가족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말다툼 끝에 호프집 주인을 폭행한 혐의(폭행)로 전모(43)씨 부부 등 세월호 유족 4명을 연행해 조사했다. 전씨 등은 이날 오전 0시 11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주인 김모(45)씨, 손님 길모(36·여)씨 등 2명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김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뒤늦게 전씨 등의 술자리에 합류한 임모(45)씨가 과음한 부인을 보고 전씨에게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게 했느냐"며 따지다가 주인 김씨가 "싸우려면 밖에 나가 싸워라"라고 말해 시비가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전씨 등 세월호 유족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경찰은 다음날 오전 김씨와 길씨를 불러 조사한 뒤 형사입건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간부인 전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일"이라고 말했다. ■김재중 31일 입대 그룹 JYJ 김재중이 입대한다. 4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김재중은 오는 31일 입대할 예정이다. 김재중의 3월 입대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한 매체를 통해 "김재중이 최근 입영 통지서를 받았고 3월 31일로 입영일을 확정했다. 남은 기간은 팬들과 함께 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현재 팬미팅 및 공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8일에는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5 김재중 콘서트 인 서울 - 디 비기닝 오브 엔드(2015 KIM JAE JOONG CONCERT IN SEOUL-The Beginning of The End)'를 개최한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구서진(현빈)은 장하나(한지민)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하나는 "이수현(성준 분)도 상무님한테 버려진 게 아니다. 아버지가 아들 구하러 안 오지 않았나. 아버지가 자기 아들한테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한 것이지 않나. 돈 때문에"라며 "아버지라는 존재는 태어나면서부터 그 세상 자체인데 그 세상을 저버리지 않았나. 아버지라는 사람들이 그 어린 애들한테"라고 말했다. 이에 서진은 "아마 하나씨가 살아온 세상엔 우리 아버지와는 다른 아버지가 있었을 거다. 그래서 이런 사람으로 자랐겠지"라며 "다행이다. 이제라도 당신 같은 사람 만나서. 그러니까 이제라도 내 세상이 되어줘"라고 고백했다. 특히 서진은 "지켜주고 싶다고 했다면서, 우리 둘 다. 로빈은 못 받아들이겠다고 했지만 난 감격해서 조금 울 뻔 했어"라며 "내가 요새 여러모로 이상한 증세가 있긴 하다. 눈물도 나고 웃기도 하고. 그동안은 마음이 하고 싶은 걸 안 했는데 당신과는 마음이 하고 싶은 일을 같이 하고 싶어"라고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나 하나가 망설이는 표정을 짓자 서진은 "장씨 성격상 로빈이 동의 안 하는데 나와 먼저 시작할리 없다는 거 안다. 천천히 해도 돼"라며 "난 요즘 기다리는 게 일상이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기본적가치 공유 삭제 일본 외무성이 홈페이지의 한국 소개 내용 중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표현을 삭제했다. 외무성 홈페이지의 한국 개황 항목과 '최근의 일한관계' 항목에 있던 '우리나라(일본)와 자유와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중요한 이웃나라'라는 기존의 한국 소개 문구가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이달 2일 바뀐 것이 4일 확인됐다. 홈페이지 내용 변경은 최근 양국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일본이 한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앞서 한국에 관해 내비친 인식의 변화와도 비슷하다. 아베 총리는 2013년 2월과 작년 1월 연설 때 한국을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 "기본적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각각 규정했지만 지난달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라고만 칭했다.

2015-03-05 10:42:5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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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조찬모임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에 테러 당해(상보)

5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진보 성향 문화단체의 대표로부터 테러를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강의를 준비하는 도중 흉기를 든 진보 성향 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55)씨로부터 얼굴과 왼쪽 손목을 공격당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리퍼트 대사 오른쪽 뒤 테이블에 있던 김씨가 갑자기 다가와 리퍼트 대사를 밀어 눕히고 흉기로 여러 차례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씨는 현장에 붙잡힐 당시 "오늘 테러했다. 우리마당 대표로 유인물을 만들었다. 전쟁 훈련에 반대해서 만든 유인물이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검거 수사중이다. 사건직후 리퍼트 대사는 피를 많이 흘린 채 순찰차를 타고 인근에 있는 강북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응급 치료를 받은후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국 국무부는 리퍼트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 같은 폭력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는 리퍼트 대사가 한국시각으로 5일 오전, 강연을 하던 도중 피격을 당한 사실을 확인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국무부는 "현재 리퍼트 대사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주한 미국대사관은 현지 치안당국과 협조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더이상 공유할만한 자세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중동 4개국을 순방중인 박근혜 대통령도 이날 새벽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을 보고받고 빈틈없는 대처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박 대통령이 현지에서 사건을 보고받았다"며 "총리실이 중심이 돼 관련대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완구 국무총리는 최민호 총리 비서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직후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게 "미국 정부 측에 현 상황을 신속히 설명하고 미국과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번 사태의 진상파악과 배후규명을 철저히 하는 동시에 이번 사안이 자칫 한미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악재가 되지않도록 미국측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화협은 이번 사건과 관련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라고 규탄하며 "오늘 벌어진 테러행위에 대해 한미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건의 진상은 물론 배후세력까지 엄중하게 조사하고 미국 관련 시설뿐만 아니라 주한 외교사절과 공관저 시설 등에 대한 신병보호를 강화키로 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바 있다.

2015-03-05 10:18:18 황재용 기자
교육부, 탈북학생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특별전형 확대

탈북학생이 직업 교육에 역점을 둔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에 들어갈 기회가 많아진다. 5일 교육부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입시에서 탈북학생의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2015년 탈북학생 교육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2016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마이스터고, 특성화고는 학교장 재량으로 관할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탈북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월 6일 개정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관련조항이 신설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는 그동안 탈북학생에 대한 정원 외 특별전형을 실시했지만 정원 내 특별전형까지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며 "시·도교육청와 협의해 탈북학생 특별전형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마이스터고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5명,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은 70여 명이다. 교육부는 또 올해 탈북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사로부터 1대 1로 '멘토링 교육'을 받는 탈북학생이 지난해 2000명에서 올해 2200명으로 200명 늘어난다. 교육부에 따르면 탈북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2008년 10.8%나 됐지만 2013년에는 3.5%를 기록, 작년에는 2.5%까지 떨어졌다

2015-03-05 10:14:5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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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에 피습…신촌세브라스 병원으로 이송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 참석 도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얼굴과손목이 다치는 부상을 입고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5일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주최 조찬 강연회 장소로 들어가던 도중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55)로 부터 흉기로 얼굴과 왼쪽 손목 부위를 공격당했다. 이와관련 오전 9시 50분경 종로경찰서 윤명성 서장은 사건 경의에 대해 브리핑을 열었다. 윤 서장은 리퍼트 대사가 강북 삼성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 당시 강연장에서는 기동대 1개 대대 25명과 정보 외사 형사들이 세종홀 안팎에 배치되어 우발 사태 대비중에 있었으나 미 대사관에서 경호 요청은 없었고, 따라서 리퍼트 대사가 경호 대상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피의자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주변 참석자와 경찰이 함께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서장은 리퍼트 미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는 25센티의 과도를 사용했으며 리퍼트 대사의 자세한 피해 상황은 추후 확인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당시 범인 행동에 대해서도 확인 중이며 차후 브리핑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리퍼트 대사는 강북 삼성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아 응급조치후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5-03-05 10:09:40 하희철 기자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에 2차선 도입

서울시가 10년을 맞은 중앙버스전용차로를 확충하고 상습정체구간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진단에 나선다. 5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가 서울시의회에 보고한 데 따르면 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 진단을 통해 방사형이나 2차선 등 새로운 형태의 중앙차로를 도입,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방사형 중앙차로는 외곽에서 도심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아래 지도 중 검은 선 부분)로 된 점을 고려, 수평적인 연결(빨간 선 부분)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2차선 중앙차로는 기존 버스중앙차로가 1차선으로 운영돼 정류소 등에서 정체가 빚어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 중인 부분이다. 서울시 교통운영과 관계자는 "방사형 차로의 경우 버스 운송 수요가 있어야 설치할 수 있고 2차선 차로 역시 경찰 등과 협의할 부분이 있어 지난해 11월부터 연구용역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시는 현재 대부분의 버스중앙차로에서 U턴이 금지돼 있어 승객들이 불편한 점을 고려해 지점별로 안전성을 확인한 후 U턴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이용객이 많은 중앙버스정류소는 환승거점으로 선정해 환승정류소를 확대 설치한다. 일부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상습정체구간도 개선된다. 5월에는 공항로 중앙버스차로 중 단절된 공항전화국부터 발산역까지 1.8km를 개통한다. 2017년에는 천호대로 중앙버스차로 중 광나루역부터 아차산역까지 3.3km, 헌릉로 중앙버스차로 중 영동1교부터 복정역까지 9.7km 구간도 개통된다. 이용이 불편해 민원이 잦았던 지점의 개선 공사도 이뤄진다. 고속버스터미널 앞은 지하철 출입구 때문에 사선으로 휘어진 건널목을 일직선으로 펴고, 개봉사거리는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을 개선한다. 구로세무서 앞 중앙정류소는 구로고가차로가 철거되면서 한쪽은 정류소 간 거리가 멀고 다른 한쪽은 가까워 이를 조정할 방침이다.

2015-03-05 09:37:47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