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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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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해철 가족동의없는 쓸개절제수술 받다 사망한듯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해 11월 29일 방영분에서 고 신해철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해 파헤쳤다. 고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직접 찾아가 사실관계를 제보하고 프로그램 제작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내용과 윤원희씨의 당시 증언을 다시 살펴보니, 고 신해철은 수술 당일 아침 식사로 에스프레소 한 잔과 과일을 먹었다. 그러다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수술이 시작된 후부터 조금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한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진료 기록을 보면 고 신해철의 병명은 ‘맹장염 추정, 담낭절제술’로 적혀있다. 담낭은 소화액인 쓸개즙이 나오는 장기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989년 이 담낭절제를 이유로 병역을 면제받는 사실이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원희씨는 “원장이 쓸개를 제거하면 육류 소화가 잘 안 돼서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면서 (체중을 줄이는 데) 쓸 데 없다고 생각해서 떼어냈다고 말했다”고 증언했다. 그녀는 그러나 수술 동의서에는 담낭절제에 대한 것이 없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병원측이 가족동의도 없이 자의적으로 쓸개를 잘라내다 의료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화기 계통 장기인 쓸개를 떼어내도 육류섭취 등만 조심하면 일상생활에 그다지 큰 지장을 받지는 않는다 게 전문의들의 소견이다. 군 복무를 하는데도 별다른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신검을 받은 1989년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담낭절제 수술이 병역면제 사유에서도 빠졌다. 하지만 담낭절제 자체는 상당히 위험한 고난도 수술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한 내과 전문의는 “담낭은 간과 밀착돼 있는데다 다른 미세 장기들과 얼기설기 얽혀있어 절제수술에 상당히 고난도의 기술과 주의력이 요구된다. 조금만 실수를 해도 환자는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 고 신해철도 그런 케이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쓸개집을 잘라내는 수술이 잘못되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15-01-30 22:37:18 강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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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30일(금) 메트로신문 뉴스브리핑 - 크림빵 뺑소니범 자수

[1월30일 뉴스브리핑] 1. 크림빵 뺑소니 사건, 경찰 수사 발표 "피의자 자살 기도" 자수하라는 아내 말에...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3000062 - 뺑소니 사망사고 발생 19일 만에 자수한 피의자 허씨는 당시 소주 4병 이상을 마셨고, 사람이 아닌 자루에 부딪힌 줄 알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처음부터 원망은 안했다며 피의자를 위로해줬던 피해자의 아버지는 피의자의 해명에 절대 용서 못한다며 분개했습니다. 2. 문희상 "MB, 잘못한 일 하나도 기억 못해…변명과 자화자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3000045 - 문희상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 국민은 잘한 일은 하나도 기억 못하는데 정작 자신은 잘못한 일 하나도 기억 못하는 것 같다며 남탓만 하려면 뭐하러 정권 잡았냐고 비판하면서 그냥 조용히 계시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3. 나트륨 섭취 '위험' 한국인을 위한 나트륨 배출 돕는 식품 7가지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3000133 - 짜게 먹으면 고혈압, 당뇨병, 뇌·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위암, 골다공증의 위험에 노출되는데, 한국인의 1인분은 WHO 나트륨 1일 권장 섭취량인 2000mg을 초과한다고 합니다. 배 ,바나나, 키위, 검은콩, 감자, 브로콜리, 양파 등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니 참고하시길. 4. [르포]정용진의 '데블스도어' 가보니…서민 죽이는 "악마의 문"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2900247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선보인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두고 주변 상인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도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2세 경영인들은 영세한 골목상권보다 외국으로 눈을 돌리기 바랍니다. 5. 서울 아파트 1월 전셋값 상승폭 10년만에 최고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3000107 - 1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1.06%로 10년간 1월 전셋값 변동폭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주 정부는 대출조건을 완화한 초저리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도입하며 주택 구매를 유도하고 있지만 변동금리이므로 금리 인상시 이자부담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6. 터미네이터5, '젊은 아놀드' VS '늙은 아놀드'…이병헌 악역 존재감 드러나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3000082 - 영화 '터미네이터5'가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를 위한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전성기 근육의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늙은 아놀드가 맞서는 장면과 함께, 액체형 사이보그 T-1000으로 이병헌이 등장해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사이보그인 터미네이터가 왜 늙었을까요. 7. 한국-호주 아시안컵 축구 결승전 8만석 매진…'호주는 시드니, 한국은 꽃피리'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13000171 - 84000여 관중을 수용 가능한 시드니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축구 결승전 한국-호주전이 전석 매진되며 치열한 응원전이 예상됩니다. 응원구호는 꽃이 피는 모습에 비유한 한국과 개최지 시드니를 빗대어 '호주는 시드니, 한국은 꽃피리'로 결정됐습니다.

2015-01-30 17:27:29 전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