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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 "모두가 손잡고 1등 골인" 감동 물결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 "모두가 손잡고 1등 골인" 감동 물결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꼴등 없는 운동회'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2일 용인시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달리기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은 제일초등학교 초등학생 5명이 여느 달리기 시합과는 다르게 서로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걷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몸이 불편해 늘 꼴찌만하는 친구를 위해 아이들이 모두 손을 잡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자신을 사진 속 주인공, '기국이'(맨 오른쪽)의 큰 누나라고 밝힌 글이 감동을 주었다. 주인공의 누나는 "제 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지체장애 6급으로 쉽게 말하면 높은 하늘을 가졌지만, 키가 작은 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있는 힘껏 달리는 대신 동생을 돌아보며 천천히 달리더라"며 "나중에는 한 아이가 달려와 동생의 손을 잡으니 다른 애들도 다같이 와서 손을 잡고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들의 담임인 정희옥 선생님은 한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같이 손잡고 뛴 재홍이는 기국이가 늦으면 밖에 나가서 기다린다. '왜 거기 나가서 기다리니'라고 물으면 '기국이랑 놀려고 기다려요'라고 대답한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사연을 접하고서"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 어른보다 훨씬 성숙하고 착하다","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 시사하는바가 크다"," 어른인 내가 부끄럽고 고맙다" 등 극찬이 쇄도하고 있다.

2014-10-08 13:11:03 유주영 기자
남극기지 첫 여성대장에 안인영씨

극지연구소는 남극세종과학기지의 1년간 운영을 총책임질 월동대장에 최초로 여성을 임명했다. 극지연구소는 8일 "세종과학기지에서 올해 말부터 1년간 상주하며 17명으로 구성된 월동연구대 활동을 지휘할 제28차 월동연구대장에 안인영 책임연구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1988년 세종기지가 출범한 후 최초일 뿐 아니라 아시아 국가 가운데도 장기간 남극에 머무는 여성 월동대장은 첫 사례라고 극지연구소 측은 밝혔다. 안 연구원은 한국 여성으로는 최초로 남극을 방문한 1991년부터 하계연구대원으로 10여 차례 남극을 오가며 극지해양생물분야를 연구해왔다. 남극조약 협의당사국인 우리나라는 현재 남극의 킹조지섬과 남극대륙에 각각 세종기지와 장보고기지 등 2개 과학기지를 두고 있다. 세종기지는 남극 환경변화와 해양생물자원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안 연구원은 "연구소에 여성연구원이 많이 늘어나 80여명 중 여성이 20% 정도"라면서 "올해 장보고기지 운영을 시작하면서 여성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남극에서의 무사귀환에 방점을 뒀지만 이제 교통이나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대원들이 고립된 남극기지에서 장기간 머물러야 하는 만큼 대원들의 심리적 안정에 신경 쓰고 개선점을 찾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2014-10-08 11:08:51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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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사할린에 '한글 공부방' 생겼다

러시아 사할린주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시에도 '한글 공부방'이 생겼다. 이곳 한인회가 운영하는 한글학교 2층에 새롭게 문을 연 한글 공부방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를 다니며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방송인 서경석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합작품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베트남 호찌민, 태국 방콕,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필리핀 마닐라, 브라질 상파울루 등 총 9곳의 한글 공부방에 교육 물품을 지원했다. 지금까지는 재외동포가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 물품을 지원했으나 유즈노사할린스크처럼 아예 공부방을 하나 만들어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교수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사할린을 방문했을 때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끌려온 한인 후손들이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봤다"면서 "한글날을 기념해 공부방을 만들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 한국과 러시아 간 비자 면제 협정이 발효돼 러시아 사람들에게도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까지 이 지역의 한글 공부방 지원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석도 "1년에 5군데씩 지원해 20년 동안 전 세계에 한글 공부방 100곳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글 세계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둘은 '광복 70년', '한일 수교 50년'을 맞는 내년에 재일동포가 운영하는 일본 내 한글학교에 공부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의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는 G마켓이 참여하고 있다.

2014-10-08 10:43:05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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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료 지원중단되나…내년부터 각 가정 부담해야 보육대란 우려

내년 보육료 지원이 중단돼 어린이집 이용 중단 등 '보육 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2조1000여억원 규모의 내년도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편성 일부를 거부하기로 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시도교육청과 정부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지원금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누리과정 사업을 지방사무로 보고 국고 지원 불가입장을 밝히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아 이번 시도교육감들의 예산 편성 거부를 불러왔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던 아동을 둔 가정은 내년에는 이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올 연말까지는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누리과정이 실제로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는 아동들에 대한 보육료를 각 가정에서 내야 한다. 또 그동안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전달했던 시스템도 일시 중단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혼란도 예상된다.

2014-10-08 10:19:59 유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