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조선 해역에 독도 포함"…19세기 일본 발간 해도 공개

19세기 후반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를 조선의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려주는 자료가 나왔다.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은 1893년 일본 수로부가 간행한 해도(海圖) '조선동안'을 발굴해 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철호 대외교류연구원장은 "일본 수로부는 러시아와 영국의 해도를 바탕으로 1875년 '조선동해안도'를 간행했으며, 1876년과 1889년 두차례 개정을 거쳐 1893년 조선동안을 펴냈다"면서 "이 과정에서 울릉도는 '다즐레도' '송도' '울릉도·송도'로, 독도는 '올리부차조·메넬라이초'에서 '리앙쿠르암'으로 바뀌어 표시됐다"고 전했다. 한 교수는 "수로부가 해도를 개정하면서도 독도를 조선 관련 해도에 모두 포함시킨 것은 수로부, 나아가 일본 정부가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식·인정했다는 중요한 근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시 일본 수로부가 간행한 해도와 수로지는 널리 배포·유통됐기에 일본의 누구라도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도서이고 조선의 영토임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경북 울릉군 등과 함께 10일 울릉군 도동 한마음회관에서 '울릉제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전망'을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2014-10-07 21:01:55 박지원 기자
기사사진
금요일 밤 떠나는 '도깨비여행'…일본·대만 인기

이번 황금연휴가 끝나면 연말까지 연휴가 없어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자유롭게 여행을 가지 못한다. 이럴 때는 금요일 밤에 가까운 곳으로 떠났다가 일요일에 돌아오는 '도깨비여행'이 제격이다. 도깨비여행이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은 일본 온천여행이다. 위치적으로 가깝고 온천이 일본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도쿄 도심으로부터 1시간 거리에 있는 하코네 온천이 대표적이며 온천은 도쿄 시내를 둘러본 뒤 방문하기에 좋다. 또 먹으면 7년이 젊어진다는 속설을 가진 '쿠로 타마고'라는 검은 계란은 하코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별미 중 하나다. 온천보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사람이라면 대만의 타이베이가 적당하다. 미식으로 심신을 달래는 식도락 여행지인 타이베이에는 망고빙수와 샤오롱바오 등 다양한 먹거리가 가득하다. 또 인천에서 타이베이로 가는 직항을 탈 경우 편도 3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도깨비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아울러 도깨비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호텔과 항공권 등을 직접 선택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온라인 여행사 등의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 등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며 특히 익스피디아는 매달 도깨비여행을 떠나기 좋은 도시들의 호텔을 큰 폭으로 할인하고 있다.

2014-10-07 18:21:39 황재용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여성가족부 등과 유방암 예방 '핑크플러스 캠페인' 전개키로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지원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Pink Plus with Homeplus)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홈플러스가 여성가족부·국립암센터·한국유방암학회·대한암협회 등과 함께 손잡고 유방암 인식 확산과 실질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연합 사회공헌활동이다. 회사 측은 사회적 인식과 예방교육 부족으로 인해 여전히 우리 사회에 유방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고객 접점에 있는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유방암 예방과 치료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성환 사장이 취임 초기부터 "대형마트 주 고객이 30~50대 주부이며, 회사 여성직원 비율이 65% 이상인 기업으로서 여성에 대한 지원을 더 강화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최근 장기불황과 강제휴무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가운데서도 추가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앞으로 ▲유방암 인식 확산 ▲교육 및 진단을 통한 유방암 예방 ▲치료비 지원 등 3대 분야에 걸쳐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유방암 예방 인식 확산을 위해 자사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유방암의 현황과 진단 및 예방정보 등을 제공하고, 국립암센터·한국유방암학회 등의 연구활동 등을 지원키로 했한다. 이와 함께 매년 '핑크플러스 걷기 대회'를 열고 임직원의 핑크플러스 티셔츠 착용을 독려해 더 많은 고객이 유방암 예방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인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유방암 예방을 위해 주요 병원 등과 연계해 무료진단을 실시하고, 자사 평생교육스쿨에서 유방암 자가진단법, 예방을 위한 마사지, 운동, 식이용법, 속옷 바르게 입기 등을 교육하는 '핑크플러스 강좌'를 실시키로 했다. 유방암 환자 치료는 국립암센터와 연계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경제적 상황·의료적 상황·외부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며, 아울러 유방암 치료 중인 환자와 완치된 환자를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병행하여,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핑크플러스 캠페인' 첫 활동으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토마토·표고버섯·브로컬리·양배추·호두·나또등의 식료품과 훌라후프·짐볼 등의 운동기구, 노와이어핑크브라 등의 속옷 등 여성의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주요 상품 40여 종을 할인 판매하고 구매 때 평소 40배의 훼밀리카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인식 부족과 예방 소홀 등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들이 많으며, 특히 한창 일하고 아이를 키울 시기인 30~50대 발병률이 높아 가정과 우리사회의 손실이 크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우리사회의 아픔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진행하는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은 2012년 3월 캠페인 시작 후 현재까지 7500만여 명의 고객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함에 따라 248개 협력사와 홈플러스가 총 63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치료가 시급한 소아암 어린이 241명을 지원했으며, 보건복지부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가 추천한 위탁가정 어린이 2000명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2014-10-07 17:50:26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르포] '9시 등교' 시행 한 달, "잠 못자는 건 여전...공부시간만 줄었죠"

6일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정책이 시행한 지 한달이 지났다. 수원고등학교는 한달 전보다 1시간 가량 등교 시간이 늦춰졌다. 이 때문인지 이날 오전 8시 20분,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에는 여유가 묻어난다. 교문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9시에 등교를 하면 교통이 불편해 아버지 출근 시간에 맞춰 등교를 했다"며 "수면 시간이 늘거나 수업 집중도가 높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개방한 자율 학습 교실을 찾았다. 빽빽한 책상에는 5명의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한 학생은 "등교 시간이 1시간 늦춰지면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1시간 줄어들었다"며 "보잠 못 자는 건 같은데 공부 시간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정도 시간을 버리는 것 같아 일찍 등교해 자율학습을 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오후 5시 20분이 하교시간인데 보충수업이라도 하게 되면 6시에 끝나 바로 학원을 가야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전 8시 55분 교문 앞, 등교 시각 5분 전을 앞두고 9시 등교 시행 전과 같이 학생들로 북적였다. 교문 앞 선생님의 "지각이다"라는 함성에 발이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지각을 면한 이모(17)군은 "그 전보다는 등교 시간이 늦춰져 지각이 조금 줄었다"면서 "그러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그 전과는 달라진게 없다"고 말했다. 대다수 학생들은 9시 등교로 인해 하교 시간이 늦어지게 돼 결국 수면시간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오히려 피로감, 점심시간 조정, 하교시간 지연, 교통불편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되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고3 수험생의 등교시간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검토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학교 측은 "현재 1·2학년만 9시 등교를 시행하고 3학년은 수능에 대비해 8시까지 등교를 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는 3학년도 9시 등교를 시행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여러 부작용이 있는데도 9시 등교제 전국 확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폐해는 눈감은 채 9시 등교제의 확대를 위해 근거 없는 정책 효과 홍보로 교육본질에 대한 논쟁이 사라지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9시 등교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가·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0-07 17:50:08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