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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안전요원에 '여행가이드' 포함…안전성 논란

수학여행 시 여행업체가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안전요원으로 '여행가이드'가 포함돼 안전성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교육부는 관련 대책을 발표할 때 이 사실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표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 시행 방안'에 안전요원을 업체가 배치하도록 하는 조항을 수학여행 계약서에 명시하게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안전요원은 응급구조사, 경찰·소방 경력자, 교원자격증 소지자, 청소년지도사 중 대한적십자사에서 안전교육을 12시간 이상 받은 사람으로 뽑도록 했다. 이어 지난 3일 한 언론이 수학여행 전문 여행업체에서 안전요원을 갑자기 구하기가 어렵다는 보도를 하자 교육부는 설명자료를 내면서 안전요원 대상자에 국내여행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등 이른바 여행가이드를 슬그머니 포함했다. 안전교육을 일정 시간 이수했다고 하지만 여행가이드가 안전 전문가가 되기에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여행가이드가 재난안전교육 1시간, 수상·산악 응급처리 1시간, 응급처치 일반과정 10시간 연수를 받고서 교육부의 발표처럼 '유사 시 학생안전지도'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2014-07-24 11:33:06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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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돼지 구제역 'O형' 판명…청정국 지위 잃을 듯

의성 돼지 구제역 'O형' 판명…청정국 지위 잃을 듯 3년3개월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의성군 돼지농장에서 발병한 바이러스 혈청 타입은 'O'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북도 방역당국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만간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경북도 가축위생시험소 검사에서도 'O'형으로 확실시 된다"고 설명했다. 구제역 유형은 A, O, C, SAT1, SAT2, SAT3, Asia1 등 모두 7가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A형과 O형, Asia 1형에 대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3일 의성군 비안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와 관련, 가축위생시험소에 구제역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이날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주변 반경 500m 안에는 다른 가축농장은 없으며, 반경 3㎞ 이내 18 농가에서 소 221마리를, 1 농가에서 돼지 830마리를 각각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인력 35명과 장비 3대를 투입해 3개동 감염축 600두의 살처분에 들어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2차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청정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이번에 구제역이 재발하면서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2014-07-24 11:01:23 이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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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인천지검장, 유병언 부실수사 책임 사표…결심 후 "별장서 놓쳤다" 발표

최재경(51) 인천지검장이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과 관련한 검찰의 부실 수사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최 지검장은 23일 오후 김진태 검찰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사의를 표명하고 24일 오전 일찍 대검에 사표를 제출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의 언론 브리핑을 자청해 지난 5월 25일 순천 별장 압수수색 당시 유씨가 별장 내부 비밀공간에 숨어 있었는데도 놓친 사실을 공개한 직후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지검장은 그러나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장인 김회종 인천지검 2차장, 정순신 특수부장, 주영환 외사부장 등 간부 검사 3명의 사표 제출은 반려했다. 그는 남은 유씨 일가 수사와 도피 중인 유씨 장남 대균(44)씨 검거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검찰은 세월호 참사 이후 나흘 만에 인천지검에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에 착수했지만, 잇따른 실책으로 유씨를 조기에 검거할 기회를 수차례 놓쳤다. 특히 지난달 12일 순천의 한 매실 밭에서 유씨의 변사체를 발견했지만, 경찰관으로부터 변사 보고서를 받은 담당 검사와 부장검사가 제대로 유류품을 확인하지 않아 40일 넘게 수사력을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순천 별장 압수수색 당시 별장 통나무 벽 안에 유씨가 숨어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고조됐다. 대구고와 서울대를 나온 최 지검장은 사법연수원 17기 출신으로 대검 중수1과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대검 중수부장, 전주·대구지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인천지검장에 취임한 뒤 세월호 참사 이후 유씨 일가와 측근 비리를 진두지휘했다.

2014-07-24 10:30:59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