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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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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뮤노포지'와 공동연구 나서...'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할것

동아에스티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와 자회사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신약개발 회사 이뮤노포지와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에스티와 뉴로보파마슈티컬스는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뮤노포지의 1개월 약효지속형 반감기 연장 ELP 플랫폼 기술은 약물의 반감기를 최대 200배까지 증가시켜 약물 효과가 지속되게 하는 기술이다. 이뮤노포지는 해당 기술을 다발성근염 및 피부근염 신약 '프로니글루타이드'에 적용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 계열 내 최초 약물인 '펨지빕타딜'에 대해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뮤노포지가 개발 중인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는 등 이뮤노포지는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과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계약을 통한 공동연구가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DA-1726' 경쟁력을 높이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 신약 후보물질이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기전을 갖췄다. 말초에서는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궁극적으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는 것이 동아에스티 측의 설명이다.

2024-08-07 14:38:0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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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38개 대학 수시 ‘수능 최저’ 요구 학과 합격생이 내신 더 높다

서울·경기권 38개 대학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 등급 기준' 요건이 있는 학과의 합격생이 최저 등급 요건이 없는 학과 합격생보다 내신 성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학 합격생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내신 2~3등급 권 학과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다. 통상 내신이 비교적 불리한 수험생의 경우,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 요건이 있는 전형을 통해 내신 불이익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보지만 이와 다른 결과가 나온 것이다. 7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서울·경인권 주요 38개 대학의 수시모집 합격 최종등록자 70%컷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 3등급대 합격선 구간대에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있는 전형의 합격선이 높게 나타났다. 인문계열부터 살펴보면, 2등급대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있는 학과의 합격자 내신 평균은 2.44등급으로, 없는 학과(2.59등급)보다 높게 집계됐다. 3등급대에서도, 수능 최저 등급 요건이 있는 학과 평균(3.25등급)이, 없는 학과(3.40등급)보다 더 높았으며, 4등급대에서도 수능 최저 등급 제한이 있는 학과 평균은 4.20등급으로, 수능 최저 등급 요건이 없는 학과(4.41등급)보다 합격 평균점수가 높았다. 자연계열도 마찬가지다. 2등급대에서는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있는 학과의 평균은 2.38등급으로, 없는 학과 평균(2.56등급)보다 합격선이 높다. 3등급에서도 수능 최저기준이 있는 학과가 3.30등급으로, 없는 학과(3.41등급)보다 내신 성적이 좋은 학생이 합격했다.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를 비롯한 서울권 대학과, 인하대·아주대 등 경인권 주요 38개 대학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내신 2등급대 합격 학과가 47.3%(총 1284개 학과 중 607개 학과)로 가장 높고, 3등급대도 29.5%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하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을 통한 내신의 불이익을 만회하기가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 단, 1등급 구간대에서는 수능 변별력이 다소 작동했다. 자연계열 1등급대 합격점수는 수능최저 요건이 있는 전형 학과의 평균이 1.63등급으로, 없는 전형(1.60등급)보다 내신 평균 합격선이 낮게 형성됐다. 인문계열의 경우, 1등급대 합격점수는 수능 최저가 있는 전형 학과와 없는 전형 학과의 평균이 1.67등급으로 동일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전체적으로 수시전형에서 수능 최저 등급 기준이 있는 전형의 합격선이 대체로 높게 형성돼 수능 최저기준을 통한 내신의 불이익을 만회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해석된다"라며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자사고, 상위권 일반고교 학생들의 내신 불이익을 수능 최저 등급 제한을 통해 만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4-08-07 14:38: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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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디지털 물 산업 분야 혁신 인재 양성사업 ‘S등급’ 달성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건설시스템공학부가 디지털물산업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 2차년도 사업실적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물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물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민대는 물 관리 도메인 전공인 건설시스템공학부가 주관해 지난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3년 간 수행하고 있다.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는 지난 2차년도인 2023학년도에 학부 및 대학원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융합 교육의 강화를 위한 정규 교과 개편 및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프로그램 운영, 건설시스템전공 분야 최신 디지털 분야 특강(BIM), 디지털 분야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및 교육 플랫폼(프로그래머스) 수강 지원 프로그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또한 기존 건설시스템공학부의 '기후변화수자원방재' 교과목과 디지털 분야 전공인 인공지능학부의 '머신러닝기초' 교과목을 팀팀클래스로 운영해 물관리 도메인 전공인 건설시스템공학부 학생과 디지털 전공인 인공지능 학부 학생에게 디지털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전달했다. 또한, 강수량, 하천 또는 저수지 수위, 하천 유량 등 기존 물 분야 관측 빅데이터에 적용하는 교육도 실시했다. 건설시스템공학부는 PBL 기반의 교육 혁신을 위해 Water-AI 세부전공 참여 학생을 위한 'Water-AI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신설했다. 국민대는 "지난 2년간의 사업 운영 노하우에 따라 3차년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참여 교원 및 학생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Water-AI 세부전공 참여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 및 취·창업 등 진로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양성된 물 분야 디지털 혁신 인재의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07 14:3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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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 30일까지 하반기 교육생 모집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은 오는 30일까지 2024년 2학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미래영재반(기초반)'과 '최현수 아카데미(대학생·일반부)'도 신설해 교육생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모집 분야는 피아노, 현악기, 관악기, 성악, 작곡 등이다. 전형은 서류 전형, 실기 전형,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는 온라인으로 지원서와 오디션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실기 전형에서는 각 전공 분야별 개인 실기 시험을 실시하며,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음악적 열정과 목표를 심층적으로 평가한다.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은 기초 악기 교육뿐만 아니라 심화 연습, 향상 음악회, 마스터 클래스, 음악 이론 및 역사 수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이 음악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영재반(기초반)'도 신설했다. 2015년 1월 이후 출생자(만 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실기 오디션 없이 심층 면접으로만 선발한다. 완성된 인재가 아닌, 잠재력 있는 예비 영재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다. 질 높은 음악교육을 통해 차세대를 이끌어갈 예술인으로 키운다. '최현수 아카데미'는 이번 학기부터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에서 운영한다. 바리톤 최현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삼육대 대학원 통합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현수 아카데미'는 대학생·일반부 과정으로, 1:1 집중 레슨, 마스터 클래스, 그룹 레슨 등 최고 수준의 성악 교육을 제공한다. 박정양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장은 "내년부터 시각예술과 무용 등 타 장르 예술 분야의 영재교육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라며 "음악 외에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육대 글로벌예술영재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8-07 14:30:1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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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장충남 군수, 폭염 피해 예방 현장 점검 활동 실시

장충남 남해군수가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관내 무더위 쉼터, 가두리 양식장, 해수욕장 등을 찾아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 활동을 펼쳤다. 특히 군민들에게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준수, 일선 공무원들에게는 지속적인 현장 예찰을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2일과 5일 남해읍 유림1리·남변마을, 미조면 사항·천하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장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직접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요령을 홍보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폭염 피해 취약 시간에는 농작업 및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3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미조면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고수온 및 적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장충남 군수는 "요즘같이 폭염이 지속될 때는 지속적인 수온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며 "청정남해 바다에서 발생할 여러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설리해수욕장을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장충남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군민과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두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시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4:17: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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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제2차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 교육 실시

부산테크노파크(이하 부산TP)는 8월 7일과 14일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제2차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 교육'을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동아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해 업무 협약 체결을 맺고, 1차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 교육이 진행됐다. 제2차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 교육에 지역 이차전지관련 산업 종사자와 대학생 80여 명을 선착순 모집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7월 부산TP와 부산시가 이차전지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발족한 '부산권 이차전지 지산학 복합체' 협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복합체는 발족 이후 기획과제 발굴을 통한 국비 유치를 위해 전문가 초청 간담회와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에 2건이 선정되는 등 지역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써 왔다. 제2차 이차전지 공유대학 인재 양성 교육은 8월 7일과 14일 이틀간 이차전지 산업 동향과 기술 개발 전략, 리튬이온전지 셀 설계 및 제조공정 기술, 리튠이차전지용 4대 핵심 소재 등에 대해 교육한다. 교육에는 SNE리서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DGIST, 해양대, 부경대, 부산대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재직자 및 전공자들의 최신 산업 동향에 맞는 기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지속적인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부산의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력 양성은 매우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 기회가 꾸준히 제공될 수 있도록 여러 협력 기관과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7 14:16: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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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건축설계 공모 접수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과제로 추진해 온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사업의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서부의료원은 서부경남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재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2월 도 의회 심사를 거쳐 경남도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반영했다. 경남도 서부의료원의 건축 규모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고, 위치는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이다. 연면적 31150㎡, 공사비 약 789억원, 건축설계비는 41억원 정도다. 18개 진료 과목 8개 전문 센터로 구성하며 감염병 대응 격리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출 계획이다. 경남도 서부의료원의 건축설계안 선정은 일반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7일 경남도 누리집 등에 공고문을 게시했으며 공고 기간은 10월 7일까지 60일간이다. 8월 14일 사전 응모 신청서를 접수하는데 도청 보건행정과에 대표자 또는 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응모자격은 최근 10년 이내 단일 설계용역 규모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 신축 설계를 완료한 실적이 있는 개설 건축사이며 공동응모 시에는 대표자만 자격을 만족하면 된다. 전기분야 설계는 관계 법령에 따라 별도로 발주할 계획이다. 설계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 누리집, 조달청 나라장터, 세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 정보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남도는 서부권역 뿐만 아니라 도내 5개 진료권역별로 공공의료 기반을 꾸준히 확충해 나가고 있다. 창원권역에는 마산의료원 100병상 규모 증축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신설 추진 중이다. 김해권역은 김해 공공의료원 신설 사전 타당성 용역 중에 있다. 사전타당성 용역은 의료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원 신설 방법 및 규모 산정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중앙부처 협의를 위해 사전 수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통영·거창권역은 기존 100병상 미만 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도 박성규 보건행정과장은 "서부의료원 건축설계는 그간 중앙정부, 전문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수립한 사업계획을 현실화하는 첫 단계인 만큼 공공병원 설립 목적과 주민 기대에 걸맞은 우수한 작품이 선정될 수 있도록 국내·외 역량 있는 건축 설계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07 14:14:47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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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변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감염 원천 봉쇄

코로나19 이후에도 새로운 바이러스의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인체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약제가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명경재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침투를 막는 화합물 'UNI418'을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화합물은 유전체 항상성을 조절해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오는 것을 억제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인체 세포가 외부 물질을 흡수하는 '엔도사이토시스(Endocytosis)' 과정을 통해 침투한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PIKfyve'와 'PIP5K1C'라는 단백질을 저해하면 유전체 항상성이 유지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음을 밝혔다. 유전체 항상성은 유전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필요한 순간에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연구팀은 UNI418이 유전체 항상성을 돕는 동시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증식을 막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기존 치료제는 바이러스 단백질을 저해해 증식을 막았지만, 변종 바이러스에는 효과가 적었다.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의 감염 과정을 단계적으로 저해할 수 있음을 최초로 밝혀냈다.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나 새로운 바이러스 치료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공동 연구자 이주용 충남대 교수는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초기 단계부터 차단할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미현 한국화학연구원 박사는 "UNI418이 다양한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새로운 치료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의학 분야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Nature publishing group)에 8월 1일 온라인 게재됐다.

2024-08-07 14:14:37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