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자청,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선정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에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산경자청은 이를 통해 올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고 총 사업비 4억 3000만 원(국비 3억 원, 시비 1억 2000만 원, 민간 1000만 원) 규모의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게 됐다.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산업부가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역혁신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울산테크노파크와 울산산학융합원이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 지역혁신기관으로 참여했다. 연합체는 앞으로 2년간 핵심전략산업(미래이동수단,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과 중점유치업종(수소산업, 자동차부품, 연료전지)에 대한 산학연 혁신협력지구(클러스터) 기반을 조성하고, 경자구역 내 입주 기업들의 업무 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역내 대·중소기업, 대학·연구소 및 지원 기관 간 산학연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입주 기업의 다양한 수요를 기반으로 사업화 지원, 기술 지원, 특화 자문 등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경자청은 지난 2년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 고용 창출 61명, 투자 유치 13억 원, 신규 수주 6건 등의 성과를 달성했고, 입주 기업과 해외 기업 간 기술 및 정보 교류를 위한 기술협력 기반(플랫폼)도 구축했다. 조영신 울산경자청장은 "핵심전략산업과 중점유치업종을 중심으로 혁신성장 생태계를 체계화·고도화해 울산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은 ▲수소산업거점지구(테크노일반산단) ▲일렉드로겐오토밸리(이화일반산단) ▲연구개발(R&D)비즈니스밸리(KTX 역세권, 울산과학기술원, HTV일반산단) 등 3개 지구로 2020년 6월 지정 고시됐으며 2022년 12월 말 기준 수소, 이차전지 등 155개 기업·기관이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