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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 투자 늘릴 것, 자회사 상장 계획은 아직"

네이버가 올해 동영상 관련 투자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3일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사옥에서 열린 제1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10대 등의 어린 친구들이 유튜브를 통해 검색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다"며 "올해 동영상과 관련해 쥬니버의 키즈 영상 확보, 뮤직 영상, 지식 쪽의 하우투 영상 확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짜고 있으며 올해 동영상 관련 투자가 많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많은 자회사에 대한 경쟁력 부분에 대해서는 "검색과 커머스 관련 사업의 본질은 계속 지켜나가고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새로운 사업에 대한 실험이나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자회사의 상장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현금 활용 방안과 투자 계획에 대해서는 "전년에도 AI와 콘텐츠 분야에 많은 비용을 썼는데 올해도 유럽과 AI 분야에 많은 투자가 예상되고 AI 관련 좋은 인력 확보에도 많은 투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런 새로운 것들을 하지 않으면 3년 뒤에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이사회 의장이 19년 만에 물러났다. 새로운 사내이사로 최인혁 네이버 비즈니스위원회 리더가 선임됐다. 최인혁 사내이사는 "저는 약 20년 동안 네이버에서 기술 개발 플랫폼 개발 서비스 운영 비즈니스 사업 기획 등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라며 "네이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사외이사에는 이인무 KAIST 교수가 신규 선임됐다. 이에 따라 네이버 이사회는 변대규 이사장, 사내이사로 한성숙 대표와 최인혁 리더, 사외이사로 김수욱 교수, 정의종 변호사, 홍준표 교수, 이인무 교수 등 7명으로 구성된다.이외에도 정관에 명시하는 사업목적에 '별정통신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18-03-23 13:41:0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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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총 "황창규 퇴진" 고성에도 원안대로 의결…지배구조 개편안 확정

KT가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개 안건을 모두 통과시켰다. 제36기 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0원 증가한 주당 1000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도 KT 주총은 경영진에 반대하는 노조 등의 고성으로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KT 주총은 전통적으로 경영진에 반발하는 노조 등의 발언 등으로 충돌이 있었다. KT는 이날 서울 우면동 소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6기 정기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장에는 새벽부터 진을 친 KT새노조 소속 조합원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경찰 인력이 배치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주총은 일부 주주들의 고성과 몸싸움으로 한 때 주총장이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주총장 뒤편에서는 황창규 KT 회장의 경영에 반발하는 반대파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고성을 지르며 지배구조개편안 등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회의장을 메운 고성은 오전 9시 43분 주총 폐회 때까지 끊기지 않았다. 이날 주총 진행에 나선 황 회장은 지난달 당한 낙상으로 오른쪽 손목에 깁스를 하고 단상에 올랐다. 일부 주주의 반발이 있었지만, 43여분 만에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KT의 지배구조 개편안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변경하는 것이 골자다. 기존 CEO추천위원회에 집중돼 있던 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 회장후보심사위원회(CEO추천위원회에서 명칭 변경) 및 이사회로 분산해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선정→심사→회장후보 확정'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회장후보군을 조사 및 구성하도록 했으며, 사외이사에 대한 자격요건을 명시했다. 심사 기준에는 후보의 기업경영 경험을 명시한다. 이번에 마련한 지배구조 개편안은 지난해 1월 황창규 KT 회장의 연임 결정 때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를 구축해 달라'는 CEO추천위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총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으로 주주들이 누리는 효과를 설명해 달라는 주주의 질의가 나오자 황창규 회장은 "지난해 CEO추천위의 요청에 따라 지난 1년간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벤치마킹, 컨설팅, 주주 간담회 등으로 개선 의견을 경청하고 이 같이 개선 방향을 잡았다"며 "이사회의 권환을 강화하는 안에 세계 최고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에서도 찬성 의사를 전했다. 앞으로도 주주가 주는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이 오히려 이사회의 영향력을 확대해 폐쇄적인 담합 구조가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관 일부 변경에 따라 3개 목적사업이 추가됐으며, 기업 지배구조가 개편됐다. KT가 육성하는 5대 플랫폼 중 하나인 스마트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기안전관리 대행업과 종합건설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했으며,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디자인업을 목적사업에 포함시켰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2명의 사내이사와 3명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는 KT 경영기획부문장 구현모 사장이 재선임됐으며,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장석권 이사가 재선임됐고 김대유, 이강철 이사가 새롭게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장석권, 임일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65억원으로 확정됐다. 황 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주주들에게 발언권을 주며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불법 정치자금 관련 수사 등을 거론하며 퇴진하라는 압박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주주 말을 경청하겠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한편, 재무제표 승인을 통해 확정된 주당 1000원의 배당금은 내달 20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2018-03-23 11:01:3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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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8, 스마트 코리아 실현 위한 지능정보 ICT융합 대제전

전 산업 분야에 걸친 정보통신(ICT)융합 기술의 현황과 미래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열렸다. 한국통신학회와 농촌진흥청을 포함한 18개의 기관이 공동주관한 'ICT 컨버전스 코리아 2018'이 '스마트 코리아 실현을 위한 국내 최대의 지능정보 ICT 대제전'을 주제로 21일부터 양일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개최됐다. ICT컨버전스 코리아 2018 대회장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이상훈 원장은 "이 행사를 통해 ICT 융합기술이 국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우리경제와 산업이 다시금 활력을 되찾기 위한 기회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8개 부문에서 48개의 발표가 이뤄졌다. ▲스마트교통·자율주행 ▲스마트 의료·헬스케어 ▲스마트 드론·로봇 ▲스마트 문화·생활 ▲스마트 IoT·시티 ▲스마트 금융·경제 ▲스마트 팜·농업 ▲스마트 국방·보안 부문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과 앞으로 개발될 기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22일에는 서강대 박현제 교수의 '초소형 IoT·스마트 더스트 기술 동향'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똑똑한 먼지라고도 불리는 스마트 더스트는 지하철이나 사무실 등 주변에 뿌려 놓으면 온도·빛·진동·성분 등을 감지하고 분석하는 초소형 센서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뇌에 삽입해 뇌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10년째 100억 원을 들이며 연구 중에 있다. 크기가 작고 값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와 환경오염 문제 등을 가지고 있다. 박 교수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10년쯤 지나면 상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쉽게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초소형 일회용 IoT'도 소개했다. 온·습도, 진동, 위치 등 물리적 정보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초소형 일회용 IoT는 우리 주변의 각종 정보를 능동적으로 수집하고 처리해 기상, 국방, 안전, 환경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교수는 2022년이 되면 능동형 재난 관리 서비스에 이용될 것으로 바라봤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움직임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21일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선진국으로 미국, 일본, 독일을 예로 들며 "특히 중국은 막대한 자본과 리더십으로 4차 산업혁명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범위는 훨씬 넓지만, 정부는 우선 인공지능(AI)과 정보(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클라우드)를 합친 '지능화 혁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뒤쳐졌다는 위기감과 절박함을 가지고 빠르게 대응해야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위원회도 신산업 생태계 발굴,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03-22 15:38:50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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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툰 플랫폼 '코미코', 포인트 제도 도입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코미코(comico)'는 국내 이용자를 위한 포인트 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코미코 회원은 웹툰과 독점 웹소설까지 포인트를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한국, 일본, 대만, 태국 등에서 서비스 중인 코미코는 '리라이프(ReLIFE)', '미이라 사육법', '모럴센스', '설레는 기분' 등 각 나라의 작품을 한 곳에서 제공하고 있다. 코미코 포인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다. 로그인만 해도 150포인트가 제공되며, 모두 사용했을 경우에는 다음날 접속 때 150포인트가 재충전된다. 본인 인증을 했다면 같은 방법으로 매일 25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코미코가 추천하는 작품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하면 10포인트씩 1일 최대 30포인트까지 제공된다. 친구가 추천 링크를 통해 코미코에 가입하면 본인과 상대방 모두에게 각각 2000포인트씩 적립된다. 이와 함께 코미코는 '코인' 유료 결제자를 위한 이벤트를 연다. 우선 코미코 첫 결제자에게는 충전 코인의 2배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1만 코인 결제 시에는 총 2만 코인이 제공된다. 이 밖에 모든 결제자에게 20% 할인된 금액으로 코인을 지급한다. 코미코 측은 "게임의 '퀘스트'와 같이 코미코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포인트를 획득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기 웹툰을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15:26: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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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中 기업과 e스포츠 '맞손'

게임업체 액토즈소프트는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와 중국에서 e스포츠 사업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는 중국 시나그룹으로부터 e스포츠 사업 독점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곳으로, 최근 베이징에서 '웨이보 e스포츠 클럽'을 창단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지역에서의 ▲WEGL e스포츠 대회 개최·중계·홍보 ▲e스포츠 프로게임단 창단 및 홍보 ▲e스포츠 선수·게임단을 포함한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e스포츠 산업 및 e스포츠 관련 엔터테인먼트 관련 산업을 육성 및 활성화한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을 글로벌 e스포츠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중국을 꼽은 바 있다. 이번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와의 MOU를 통해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구오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는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라는 든든한 파트너와의 MOU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 물꼬를 트게 됐다"면서 "프로게임단 운영과 중국 사업 등 올해에는 국내외에서 e스포츠 사업 관련 굵직한 소식을 계속 전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최대 SNS '웨이보'를 운영하고 있는 시나그룹은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를 통해 e스포츠 사업을 시작했다. 시나그룹과 상하이 종합 문화 미디어 회사는 최근 유스 시스템 구축, e스포츠 영상 제작, 시티 투어 방식의 대회 개최 등의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18-03-22 15:15: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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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3월 '진짜' 5G 상용화…B2B 우선 공략

KT가 내년 3월 차세대 통신인 5G(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 과정에 돌입한다. 5G를 기반으로 하는 단말 출시가 내년 2분기로 예상되는 가운데 KT는 B2B(기업간거래) 사업부터 '완벽한 5G' 서비스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그간 축적한 5G 기술, 노하우는 물론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완성해 2019년 3월 국민에게 완벽한 5G를 선보일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동성과 커버리지가 보장돼야 진정한 5G"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관제 시템을 적용해 이동성이 보장된 5G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KT는 미국의 버라이즌이 추진하는 FWA(고정형 초고속 인터넷) 방식의 5G 상용화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고정형 초고속 인터넷은 유선망 대신 5G 무선망으로 각 가정에 기가급 속도의 초고속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의 버라이즌은 올해 하반기 5G FWA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휴대전화용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성이 없어 5G FWA를 두고 진정한 '5G'가 맞냐는 의견이 대립해 왔다. 오성목 사장은 "FWA는 5G가 아니어도 제공 가능한 서비스"라며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에서 FWA 상용화는 오히려 후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KT는 B2B 시장을 타깃으로 우선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공장 제조설비에 5G 네트워크를 접목해 생산성 향상과 직업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5G로 고화질·끊김없는 CCTV로 모니터링을 하고 유해가스 온도 등을 측정해 환경을 개선하는 식이다. 다만, 일반 스마트폰에 5G가 적용되기에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5G가 적용될 수 있는 단말이 우선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퀄컴, 인텔 등이 개발하고 있는 5G 단말용 칩셋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고, 5G용 단말은 내년 2분기 정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5G 전국망 상용화도 당분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오성목 사장은 "당장 초기부터 5G 전국망 상용은 불가능하지만 주요 도시는 5G를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5G망을 부분적으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롱텀에볼루션(LTE)로 커버할 것"이라며 "첫 타깃은 B2B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사장은 필수설비 공유와 관련해서는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필수설비 공유 목적이 5G 활성화라는 정부의 방침에는 공감한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대가 등을 산출한 것은 없지만 최대한 협조해 5G 조기 상용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수설비는 유선 네트워크에 활용하는 관로 등을 말한다. KT는 필수설비 공유와 관련해 적정 대가만 산정된다면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오는 6월로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 전략과 관련해 오 사장은 "LTE 주파수 경매는 주파수가 파편화돼 있어 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었다"며 "주파수도 1000메가헤르츠(㎒), 1기가헤르츠(㎓) 등 블록 단위로 제공한다면 간섭을 신경 쓰지 않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KT는 5G를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가상화 통합 제어체계 'E2E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를 5G에 접목했다. E2E 오케스트레이터는 단말에서 기지국, 코어 장비까지 가상화를 통해 연결해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다. E2E 오케스트레이터를 활용하면 네트워크 가상화 장비를 서비스 수요에 따라 빠르게 변경될 수 있어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5G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다. KT는 이를 통해 커넥티드카, 5G 팩토리, 드론 등과 같은 5G 서비스를 플랫폼 형태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년간 KT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준비하며 100여건의 기술 특허를 출원하는 등 5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삼성전자, 인텔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평창 5G 규격'을 제정했다. 아울러 KT는 5G 액세스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된 386건의 기고서를 3GPP에 제안했고, 이 중에서 79건이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는 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3GPP)에 소속된 글로벌 통신사 중 세계 4위에 해당된다. 올해 2분기 안으로는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 국내 ICT 사업자들이 평창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 인프라를 토대로 아이디어 개발부터 기술 테스트까지 할 수 있는 R&D 공간인 '5G 오픈랩'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KT와 드래곤플라이가 공동 개발한 '스페셜포스 VR'의 5G 네트워크 기반의 가상현실 멀티플레이를 시연하기도 했다.

2018-03-22 15:15: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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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시큐어, 블록체인 기술 신사업 본격 추진

한글과컴퓨터의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한컴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는 한컴시큐어가 기존에 보유한 통합 키(Key) 관리, PKI(공개키 기반구조), 생체인증, 통합인증 등 보안 솔루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인증정보에 대해 사전에 합의된 검증이 이뤄지도록 구성해 강력한 신뢰성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본인인증, 전자서명 등 서비스 요구사항에 맞는 블록체인 기반 인증체계 구축이 가능하고, 블록체인의 데이터 공유 및 위·변조 방지 기능을 활용한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더 나아가 한컴시큐어는 '블록체인 시큐리티 스위트'를 내재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하고, 가상화폐 거래,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노윤선 한컴시큐어 대표는 "블록체인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한컴시큐어의 사업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국내 주요 SI 업체, 가상화폐 거래소 등과 블록체인 신사업 연계를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들과 협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18-03-22 15:02:24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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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저커버그 "'개인정보 유출' 사과…의회 증언 응하겠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개인정보 유출 파문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 17일 2016년 미 대선 당시 500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트럼프 측 선거 운동에 활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렀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고용한 데이터 분석 업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이 개인정보를 선거 공작에 이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등 여러 의혹이 제기됐지만 저커버그는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켜왔다. 그런 그가 5일만에 입을 열었다. 저커버그는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저커버그는 "우리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할 책임이 있고, 보호하지 못한다면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소식은 이같은 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를 우리가 이미 취했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난주 가디언과 뉴욕타임스, 채널4의 보도를 통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페이스북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 활용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것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와 페이스북 간의 신뢰, 페이스북과 사용자 간의 신뢰를 저버린 일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이날 CNN에도 출연해 사죄의 뜻을 거듭 밝혔다. 그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가 사용자 정보에 광범위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2015년 알았음에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 페이스북에 들어오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하며 미국과 영국 의회의 출석 요구에 대해선 "그렇게 하는 게 옳다면 의회에 직접 나가 증언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2018-03-22 14:03:0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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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장애학생 위한 그림상징 표지판 14종 개발

엔씨소프트가 만든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이 장애학생 특수교육 지원 사업을 확대했다. 엔씨문화재단은 장애학생을 위한 교내 그림상징 표시판 14종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보급했고,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사이트인 세티넷을 내달 신규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제까지 전국의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설치된 표시판은 글자로만 돼 있어 인지장애 학생들이 이해하기에 어려웠다. 엔씨문화재단은 국립특수교육원의 도움을 받아 학교에서 자주 사용되는 이동출입안내 표시판 14종을 선정했고, 인지장애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상징을 개발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5곳에 1차로 보급했다. 그림상징 표시판을 희망하는 다른 학교에 대해서도 엔씨문화재단은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수교육 교수·학습 지원 사이트 세티넷은 1999년 시작된 '손오공의 특수교육' 사이트를 전면 개편했다. 특수교원 자격증 소지자만 가입할 수 있다. 누적 회원 4만3000여명, 연간 활동 회원 1만9000여명, 일 평균 방문자 3000~4000명이다. 엔씨문화재단은 1년의 준비를 거쳐 PC 및 모바일 플랫폼 동시 지원, 기존 자료의 이관 및 검색 기능 강화,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등 사이트를 개편했다. 향후 운영은 윤규식 선생님 등 특수교육 관계자들이 맡는다. 윤송이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은 "장애학생과 가정 그리고 특수교육 선생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문화재단은 의사소통 장애학생들을 위한 보완대체의사소통 프로그램을 제작·보급하고, 스페셜올림픽 후원 사업을 6년째 이어가는 등 장애학생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8-03-22 11:36:55 김나인 기자
SK C&C,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업 포털 시스템' 구축

SK C&C는 보험 설계사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이끄는 '현대해상화재보험 영업 포털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2월 착수해 총 13개월이 소요된 이번 시스템 구축의 핵심은 최신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보험 설계사 맞춤형 업무 지원'을 이뤄냈다는 것이다. 보험 가입 설계·청약 처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금감원 정보보호 규정에 따른 망분리는 물론 ▲개방형 차세대 웹표준 기술인 HTML5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챗봇 ▲사용자 맞춤형 환경 개선(UX) 등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화재보험 설계사들은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 상품을 빠르고 쉽게 설명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보험 상담서비스가 가능해졌다. SK C&C는 영업 포털도 초급 설계사부터 고급 설계사·대리점 사용인(GA)·관리자 맞춤형으로 구현했다.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기능과 메뉴들은 없애고 필요한 기능과 메뉴만으로 '나만의 영업 포털'을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보험 설계사 맞춤형 콘텐츠 제공 서비스 수준도 크게 높여 초급 설계사가 로그인할 경우 고객 발굴 노하우 자료와 인맥 연결 관리 도구·보험 재무 관련 전문 지식 콘텐츠 등을 참고할 수 있게 했다. 특히 365일·24시간 언제든 보험 설계 업무를 돕는 인공지능 챗봇도 등장했다. SK C&C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에이브릴(Aibril)'을 기반으로 개발돼 영업현장의 질문을 이해하고 적합한 답을 찾아 즉시 제공하는 국내 손보사 최초의 인공지능 챗봇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포털 개선으로 설계사의 업무 처리 속도가 30~40%이상 향상됐는데, 챗봇 등을 통해 설계사들이 관련 부서에 문의 없이도 고객의 현장에서 바로 정보를 확인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의 보험 서비스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 강우진 금융사업2본부장은 "이번 영업 포털 오픈을 통해 현대해상화재보험 고객들은 어느 설계사를 만나든 자신의 필요에 맞는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빠르게 안내 받게 될 것" 이라며 "SK㈜C&C는 인공지능과 클라우드·빅데이터를 활용해 현대해상화재보험의 보험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3-22 11:28:0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