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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시대 사이버보안 구멍… 스마트폰도 타깃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자율주행차, 로봇, 인공지능 등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열리면서 사이버 보안에 대한 우려도 증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해킹의 주 대상이었다면 이제는 개인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11일 IBM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억개 이상의 개인 이메일, 신용카드 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 식별 정보(PII)가 유출됐다. 이는 해킹 기술이 고도화되며 해커들이 악성코드 배포에 인터넷 보안 프로토콜인 SSL/TLS를 활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SL/TLS는 다음,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SSL/TLS 암호화 방식이 적용된 HTTPS 트래픽을 통해 글로벌 포털 야후에 개재된 광고에 악성코드가 침투했고 9억명 정도의 사용자가 이에 노출되기도 했다. DELL에 따르면 2015년 말웨어(악성코드)로 인한 공격 건수는 81억9000만건으로 정부 단체와 기관은 물론 일반 개인에게까지 많은 피해를 입혔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며 해커들의 공격 기술은 더욱 정교해졌다. 최근에는 과거 데스크톱 브라우저 웹 인젝션처럼 모바일 플랫폼에 악성코드를 숨겨놓고 최종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를 훔치는 일도 발생한다. 모바일의 경우 기본 보안 시스템도 허술해 델의 연간 위협 보고서는 전통적 해킹 방식인 말웨어(18%)와 디도스(15.1%) 공격도 모바일에는 유효하다고 기술했다. 특히 '스테이지프라이트 취약점'은 안드로이드 프로요 2.2, 롤리팝 5.1.1 버전을 사용하는 10억개 이상의 기기에 영향을 끼쳤다. 해커들이 벡터(vector)로 비디오가 담긴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자동 재생이 되며 악성코드 공격이 이뤄진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앱)도 안심할 수 없다. IBM은 정상적인 프로그램 사이에 악성 코드를 심어두는 트로이목마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발견했다. 대표적으로는 구글 안드로이드 트로이 목마 'SlemBunk'가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합법적 APK로 위장해 피해자의 인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SMS 메시지로 전송된 2중 인증 코드도 수신하는 악성코드다. 이러한 보안 위협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모바일 결제 기능이다. IBM은 사이버 범죄자의 평균 연령이 35세로 80%의 전문 해커가 범죄조직에 연루됐으며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기술뿐 아니라 버전 관리, 애플리케이션 보안 등 개발 프로세스까지 영역을 넓힌 것으로 분석했다. 개인 PC 보안 위협에 대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과 꾸준한 업데이트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4일 한국에 사이버 보안센터를 개관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말웨어 정보를 수집하고 운영체제에서 해당 코드를 차단·치료하는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모바일 보안 위협은 이용자의 주의가 더 필요하다. 모바일 보안업체 360시큐리티 관계자는 "알 수 없는 URL은 열지 않고 구글플레이 등 공식 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유포된 APK 파일을 설치하지 않는 등 PC와 동일한 수준의 기본적인 보안 의식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며 "말웨어나 웜바이러스 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면 모바일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 대표적인 모바일 백신으로는 360시큐리티, CM시큐리티, 인텔시큐리티, 알약 안드로이드,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이 있다.

2016-04-11 20:41:1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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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2016 신입사원 공채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한국IBM이 2016년 신입 공채를 시작한다. 한국IBM은 신입공채 제도인 '와일드 블루'를 실시하고 오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와일드 블루는 한국IBM이 스펙 중심 채용방식에서 탈피하고자 지난해 도입한 채용연계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기업 실무와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이후 평가와 선발을 거쳐 정규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한국IBM은 오는 16일 여의도 본사에서 채용설명회를 실시한다. 참가 신청은 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올해 채용설명회는 각 모집분야 주요 직무를 경험할 수 있는 '커리어 투어'를 최초로 실시한다. 커리어투어는 컨설턴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영업, IT 기술직 등 4개의 주요직무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하며 취업 준비생에게 직무 소개와 함께 커리어 멘토링 기회를 제공한다.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6년 8월, 2017년 2월 졸업 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오는 18일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지원자들은 5월에 직무 적성 전형과 영어 전형, 6월에 면접 전형을 거칠 예정이다. 인턴십은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2016-04-11 11:10: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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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만원짜리 윈도 10이 2만원?…불법 윈도 주의보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 운영체제인 '윈도 10'을 90% 할인된 가격에 설치할 수 있다면? 공식 MS 스토어에서는 윈도 10 홈 버전을 17만2000원, 프로 버전을 31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10일 IT업계에 따르면 정품 윈도가 온라인 마켓에서 최저 1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의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윈도 정품 시리얼 넘버가 거래되고 있다. 판매자들은 윈도가 없는 이용자들을 위해 버전별 운영체제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링크도 함께 걸어둔다. 이용자들이 운영체제를 무료로 다운받아 설치하고 사이트에서 구매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해 정품 운영체제로 사용하라는 안내다. 복수의 레딧 판매자들은 윈도를 버전별로 가격을 매기고 페이팔, 아마존 e-기프트 카드, 비트코인 등으로 대금을 받는다. 윈도 10 홈 버전은 35달러, 윈도 10 프로 버전은 45달러에 판매한다. 출시한지 오래된 구형 윈도의 가격은 더욱 저렴하다. 윈도 7 프로는 20달러(2만3000원)고 윈도 8.1 스탠더드 N 버전은 15달러(1만7000원)에 불과하다. 시리얼 넘버는 대금을 받은 후 메신저로 전달한다. MS는 올 7월 29일까지 윈도 7과 윈도 8.1 이용자에게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15달러에 윈도 8.1 스탠다드 N 버전을 구매하고 본인 PC에 입력한 뒤 윈도 10 무료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1만7000원에 정품 윈도 10을 사용하는 셈이 된다. 윈도 8.1 스탠다드 버전은 윈도 10 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윈도 10 홈 버전을 MS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가격(17만2000원)의 10% 수준이다. 보다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윈도 10 프로 버전을 사용하고 싶다면 윈도 10 프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윈도 프로 이상의 버전을 구매하면 된다. 윈도 7 프로를 구매할 경우 2만3000원에 31만원짜리 운영체제를 쓰는 셈이다. 시리얼 넘버가 가짜인 것도 아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구매자의 신고가 있다면 판매자 계정이 즉각 차단된다. 정품 운영체제를 구입한 이용자는 맥이 빠지는 부분이다. 한국MS는 이러한 시리얼 넘버 매매를 인지하고 있지만 막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MS 관계자는 "시리얼 넘버가 유출되는 경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다"면서도 "학생개발자용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을 대량 유통시키거나 하나의 시리얼 넘버를 여럿에게 판매하는 행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MS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운영체제를 포함한 자사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드림스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레딧에서 시리얼 넘버를 하나 구입하고 조회해본 결과 해당 시리얼 넘버는 여러 PC에서 인증 가능한 멀티 액티베이션 키(MAK)였다. 인증 가능 횟수가 제한된 제품이지만 인증 가능 횟수가 1000회 가량 남아있어 실사용에는 문제가 없었다. 이는 1000대 가까운 PC에 이 시리얼 넘버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한국MS 관계자는 "개인사용자에 대한 라이선스 정책은 관대한 편이니 당장 이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1~2년 뒤 갑자기 정품 등록이 풀리고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공식 스토어에서 정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2016-04-10 11:03:5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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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AS코리아, 클라우드 사업 MOU체결

[메트로신문 김나인 기자] KT가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 SAS코리아와 손잡고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KT는 SAS코리아와 클라우드 사업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란 사진이나 동영상, 문서 등의 파일을 서버에 저장한 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연결된 단말기로 꺼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KT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SAS의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공공 및 B2B 시장에서 클라우드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공공 분야에서는 공공기관 G-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분석 플랫폼 사업, B2B 시장에서는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및 플랫폼 관련 사업에 협업할 계획이다. KT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오픈소스를 적용한 IT 비용 절감 컨설팅,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등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SAS는 글로벌 클라우드 벤더들과 협업을 통해 레노버(Lenovo)와 판클(FANCL) 등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SAS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SAS코리아 조성식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B2B 분야에 하드웨어 비용과 같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SAS 분석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SAS의 산업별 강점을 가진 분석 솔루션과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상에서 고객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 기업사업부문장 이문환 부사장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서비스를 통해 국내 고객이 IT 환경을 최적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SAS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국내 솔루션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ICT 시장의 상생 협력 구조를 정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4-10 10:55: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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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타트업 지원 '크라우드 펀딩' 시작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네이버가 크라우드 펀딩으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 벤처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펀딩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K-크라우드와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센터는 입주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스타트업이 스스로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도록 인프라와 기술,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스타트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펀딩의 지원 대상에는 자전거 안전용품 제작 스타트업 '더빔'과 글로벌 소셜벤처 '네이처앤드피플'이 선정됐다. 강원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 더빔은 가속도센서를 장착한 자전거 후미등과 같은 다양한 자전거 안전용품을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품을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네이처앤드피플은 폐목재를 이용해 상품을 제조·판매하고 수익금으로 환경보호 활동을 하는 글로벌 소셜 벤처다. 강원창조경제센터가 주최한 창농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바 있다.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은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그간 네이버와 강원창조경제센터의 지원을 통해 기반을 다진 벤처 스타트업들이 하나의 독립된 기업으로 시장에 도전하게 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6-04-08 14:02: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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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RPG '이데아' 대규모 업데이트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이데아'에 장비 합성 시스템, 길드전용 콘텐츠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장비 합성 시스템은 S등급과 SS등급의 장비 합성을 통해 상위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용자가 중복으로 보유한 장비를 활용해 더 좋은 장비를 얻을 수 있다. 길드 활성화와 길드원 유대 강화를 위한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길드원만 참여 가능한 '3대3 길드 섬멸전', 1일 1회 참여 가능한 '길드 레이드', '길드 요일던전'이 추가됐다. 길드 활동을 통해서 '길드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업데이트도 이뤄져 길드 콘텐츠가 풍성해졌다. 길드 로비 개선, 길드가입 초대 기능 추가, 길드 레벨업 보상 등 다양한 개선작업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레이드에 매우 어려움 난이도를 추가하고 스토리모드 보상을 상향했다. 보너스 던전과 커뮤니티 개선도 이뤄졌다. 넷마블 한지훈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 의견을 대거 반영한 만큼 많은 분들이 즐겨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이용자는 물론 신규·복귀 이용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한 달 동안 1만 사파이어(100만원 상당의 게임재화)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공식 카페, 넷마블 페이스북, 게임 내 이벤트 미션 등 다양한 경로로 진행되는 이벤트에 참여해 최대 1만 사파이어를 획득할 수 있다. 메인 퀘스트를 완료하면 'R 날개' 아이템을 제공하고 신규·복귀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면 SS등급 무기와 방어구를 지급한다.

2016-04-08 11:23:25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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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16 개막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유니티 엔진을 이용하는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유나이트 서울 2016'이 개막했다. 유니티코리아는 세계 최정상급 콘텐츠 개발자들의 강연을 직접 듣고 교류하는 '유나이트 서울 2016 컨퍼런스'를 7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티 엔진은 모바일과 웹 기반 게임에서 많이 활용된다. 세계적으로 450만명의 개발자가 유니티를 이용하고 있고 6억개의 게임이 유니티로 개발됐다. 이들 게임의 다운로드 수는 122억회에 달한다. 지난해 4분기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00 가운데 상용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의 59%도 유니티 엔진을 이용했다. 로스트킹덤, 세븐나이츠, 몬스터길들이기, 레이븐, 이데아, 하스스톤, 뮤 오리진 등이 해당된다. 유니티 창업자 데이비드 헬가슨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유니티 최신 기능 등 다양한 주제로 약 30개의 강연을 8일까지 진행한다. 데이비드 헬가슨 유니티 대표는 이날 함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지사를 운영한 5년을 포함해 7년 이상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우수한 한국 개발자들의 커뮤니티에서 한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올해 추진할 유니티의 세 가지 목표도 공개했다. 우선 유니티는 ▲모바일과 웹기반 게임에서 높은 그래픽 성능을 내는 유니티 엔진이 PC와 콘솔에서도 동일한 경쟁력을 가져가도록 노력한다. 유니티는 이를 위해 100명 이상의 개발자를 채용해 단일 엔진 팀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팀을 구축했다. 두 번째로 ▲애널리스틱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개발자가 시장 상황과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전망을 분석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마지막으로 ▲AR과 VR 시장 발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게임 개발에 노력한다. 데이비드 헬가슨 대표는 "현재 대표적 VR기기인 오큘러스로 출시된 게임 타이틀 30개 가운데 17개가 유니티 엔진 기반"이라며 "개발자들이 유니티를 활용해 보다 더 나은 AR과 VR 경험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임 5개월을 맞은 김연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다양한 개발자들이 유니티로 협력하고 배우는 환경을 조성해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라는 유니티의 특성이 한국 시장에 잘 정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니티 코리아는 올 6월 경 유니티 엔진 5.4버전부터 한글화된 제품으로 출시한다. 김 대표는 "5.4 버전부터 UI 등 기술적 개선과 함께 약 80%의 한글화를 지원한다. 이용자들의 건의를 받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공개했다.

2016-04-08 00:00:1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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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으로 '대박'친 현직 검사장…이제는 '쪽박'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현직 검사장이 넥슨 주식으로 100억원이 넘는 이득을 챙긴 '넥슨 대박'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직 검사장과 네이버 대표, 전 넥슨홀딩스 감사로 구성된 이들은 2005년 비상장 주식이던 넥슨 주식을 12억원에 매입해 2011년 넥슨 상장 당시 126억원에 매각했다. 이들이 벌어들인 차익은 100억원을 넘는다. 7일 IT 업계에 따르면 2005년 6월 이들에게 넥슨의 주식을 판 사람은 넥슨의 전 미국 법인장 이모씨였다. 당시 넥슨을 퇴사한 상태였던 이씨는 미국으로 이민을 하면서 진경준 검사장(당시 평검사)와 김상헌 현 네이버 대표, 박성준 전 넥슨홀딩스 감사 등 3명에게 각 0.23%씩 총 0.69%의 지분을 매각했다. 이는 김정주 넥슨 회장의 부인 유정현 NXC 감사(0.68%)나 박지원 넥슨 대표(0.12%)보다 많은 양이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주식 매매 가격이다. 이들은 주당 4만원에 1인당 1만주(4억원)를 매입했는데 당시 비상장 주식이던 넥슨 주식의 시세는 10만~15만원 사이에 거래됐다. 통상적으로 비상장 주식 매매가는 거래 당사자들에 의해 정해진다. 하지만 당시 넥슨이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흥행으로 인기가 치솟았던 것을 감안하면 시세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것은 쉽게 설명되지 않는다. 넥슨의 정관상 자사 주식 매매는 김정주 넥슨 대표의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넥슨은 2011년 일본 도쿄 증시 상장 전까지 주주들이 주식을 거래할 때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당시 거래를 주도했던 박 씨는 넥슨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박 전 감사가 넥슨 쪽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기가 높아 시장에서 구할 수 없는 희귀주가 된 자사 주식을 시세의 절반도 되지 않는 가격에 매매하는 것을 김정주 대표가 승인했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넥슨 관계자는 "주식을 매매하려면 회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정관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거래에 이 정관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순 없다"고 말했다. 진경준 검사장이 금융감독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서 파견근무를 마친 직후 넥슨 주식을 취득했다는 것도 수상쩍다. 이 기관은 비상장 주식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곳이다. 진 검사장은 주식 매입 경위에 대해 "컨설팅업체에서 일하던 친구(박 전 감사)가 넥슨 주식 매입을 제의했다"고 해명했지만 충분한 설득력을 얻지는 못하고 있다. 김정주 넥슨 대표의 아버지 김교창 법무법인 정률 고문 변호사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와 진경준 검사장은 2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친구다. 박성준 전 넥슨홀딩스 감사를 포함해 이들은 서울대학교 86학번 동기로 김 대표가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교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는 "취득 시기와 주식 양도에 대한 넥슨의 정관을 고려하면 진 검사장이 장차 상장될 우량 기업 주식을 부적절한 거래로 취득했을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게임 업계는 된서리를 맞았다는 반응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 매매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사건으로 게임 업계 전반에 피해가 오진 않을까 우려된다"며 "가뜩이나 국내에서 인식이 안 좋은데 큰 일"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주식 매매는 당사자들 사이에서 이뤄진 일인데 봉변은 게임 업계가 당하는 것은 아니냐"고 걱정했다. 진 검사장은 논란에 휘말리자 지난 2일 법무부에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 관계자는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잘못이 있다면 일벌백계 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진 검사장이 제출한 사표는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조사가 끝날 때까지 수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07 23:59:57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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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 프론티어] 모바일 꽃배달 '비밀의 화원' 정우진 대표

"듀센 미소를 혹시 아시나요. 인위적으로는 지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미소를 듀센 미소라고 해요. 심리학자 듀센의 이름을 본따 만들어진 말이예요. 꽃을 선물받은 사람들은 100% 듀센미소를 짓는다는 사실도 알고 계세요.아름다운 것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인간의 본성에 따른 거죠.(웃음)"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입구역 등 서울의 핫플레이스에 꽃바구니를 든 플로리스트들이 깜짝 출몰하면 누구나 꽃 한 송이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받은 꽃은 24시간 안에 다른 누군가에게 '아무 이유없이'선물하는 미션을 수행해야한다. 이것은 '비밀의 화원'의 오프라인 마케팅 '무빙 플라워 프로젝트'다. SNS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물론 진행하지만, '비밀의 화원' 정우진(26) 대표는 '꽃 한 송이'가 선사하는 행복함과 치유의 힘을 믿기 때문에 종종 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한다. '비밀의 화원'은 단순한 소규모 꽃집과는 거리가 멀다. 우수한 플로리스트와 플라워샵의 상품을 고객이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산업 중 혁신을 일으킬만한 산업군을 찾다가 꽃배달 서비스를 떠올리게 됐죠. '오프라인과 PD 시대에 머물러있는 꽃배달 서비스를 모바일로 전환해보면 어떨까'라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했어요." 정 대표 역시 꽃에 대해 무지한 대한민국 평범한 남성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IT 업계에 종사한 이력을 살려 꽃시장과 앱을 접목시켰고, 그 결과는 소비자의 만족도로 나타났다. "'비밀의 화원'은 플로리스트들이 꽃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요. 꽃 외적인 부분(CS, 배송, 마케팅)은 '비밀의 화원'이 대행해주기때문에 입점 업체는 꽃 디자인에만 주력할 수 있죠. 소비자는 더 좋은 퀄리티의 꽃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좋고요. 입점 플로리스트·플라워샵과의 상생을 모토로 하고 있어요." 2015년 6월 '비밀의 화원' 런칭 당시 5개의 플라워샵만이 입점한 상태였다. 현재는 20개가 넘는 플라워샵과 함께하고 있다. 주문량도 2015년 대비 15배나 늘었다. 정 대표는 "지난달 매출만 1500만원을 돌파했고, 이번달은 2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꽃배달 모바일 플랫폼이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한번 구매해보신 고객들의 재구매율이 높기 때문에 회사 매출은 상승하는 추세"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85%의 고객이 재구매 의사를 밝히는 등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정 대표는 주기적인 설문조사를 실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비밀의 화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입점을 원하는 플라워샵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입점 기준은 무엇일까. 아름다움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취지에 맞게 가장 중요한 점은 꽃의 퀄리티와 디자인이다. 기존 입점 업체와 스타일이 겹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최근에는 직접 발로 뛰며 플라워샵을 물색하고 계약을 진행한다. 플로리스트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쉽지만은 않았다. '비밀의 화원'은 플로리스트들에게 관리자 앱을 따로 제공하므로써 고객 정보와 주문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플라워샵을 방문해 불편사항은 없는지 체크하는 등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누군가는 꽃을 부유한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요. 그도 그럴 것이 꽃 값이 저렴하지는 않으니까요. '비밀의 화원'은 왜곡된 시장 규모를 바로잡고 품질 좋은 꽃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꽃을 사치품이라고 여기기보다는 마음을 치유해주는 윤활유로 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길 바라죠. 그리고 저희를 통해 공급받은 꽃을 보고 '아, 행복을 위해 투자하는 돈은 아깝지가 않구나'라고 생각하시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고요." '비밀의 화원'의 올해 목표는 자체 배송으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게 꽃을 전달하는 것이다. 현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 운영 단계에 있다. 끝으로 정 대표는 "단순히 플로리스트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에 회사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비밀의 화원'이 화훼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불편함을 해결하고, 화훼 농장에서부터 플로리스트, 소비자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망을 전했다. [!{IMG::20160406000061.jpg::C::480::비밀의 화원 모바일 앱}!]

2016-04-06 22:23:11 신원선 기자